새해 1월 19일(목) 우송예술회관으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희망찬 음악 선물을 가지고 동부지역 주민들을 찾아간다고 전했다. 고품격 프로그램을 1천 원에 만날 수 있는‘동부지역 주민을 위한 천원의 행복콘서트’는 오직 우송예술회관에서만 진행되는 기획연주로, 대전시립교향악단과 우송정보대학이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이번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최저의 입장료에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천원의 행복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번 무대에서는 셰익스피어가 쓴 세기의 사랑이자 낭만적 비극을 그린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이 새로운 구성으로 재탄생한 구노의 오페라를 만나본다. 줄리엣의 히로인 소프라노 마혜선이 노래하는‘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는 산뜻하고 발랄하면서도 품위 있는 멜로디가 일품인 왈츠 풍으로 줄리엣의 왈츠로 불린다. 사랑에 빠진 로미오를 테너 전병호가 맡아 첫눈에 사랑에 빠진 줄리엣의 집 창문 아래서 그녀를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부르는‘아 태양아 떠오르라’를 그리고 소프라노, 테너의 이중창까지 오페라의 대표곡과 함께한다. 희망찬 새해를 열어줄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 브로딘의 ‘폴리비치안 댄스, 그
뉴욕 링컨센터 전석 매진 기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17 션윈(神韻, Shen Yun) 월드투어’ 내한 공연 티켓 발매가 1월 6일부터 시작됐다. 고양, 춘천, 부산 등 3개 도시에서 2월 4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된 션윈 내한 공연은 미국 뉴욕 링컨센터 오리지널 작품 그대로다. 수백 년 전 황궁, 천상의 선녀들, 삼장법사를 구하는 손오공처럼 소설이나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중국 5천년 역사의 신화와 전설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펼쳐낸 션윈은 고전과 현대, 전통과 첨단 기술이 절묘하게 결합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뉴욕에서, 게다가 뮤지컬, 오페라, 발레가 주를 이루는 공연계에서 중국 고전무용라는 생소한 장르가 대중들의 인정을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실력만으로 흥행에 성공한 션윈은 고난도 도약과 텀블링 등 풍부한 표현력에 기량이 뛰어난 무용단, 동서양 악기를 완벽하게 결합시킨 오케스트라, 특허 받은 최첨단 디지털 영상 무대 배경까지 3박자를 완벽하게 결합시켜 종합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문화대혁명으로 소실된 중국의 5천년 전통문화를 부흥시킨다는 비전으로 2006년 뉴욕에서 출범한 비영리 예술단체 션윈. 매년
지난해 5월 우리나라 고유의 국악기 ‘대금’의 탄생 설화를 다룬 국립국악원의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가 겨울방학을 맞아 앵콜 공연으로 새해 1월, 어린이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월 20일(금)부터 29일(일)까지 삼국유사에 기록된 만파식적 설화를 소재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를 총 9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공연의 내용은 신라의 악사 ‘비울’과 백제의 소리꾼 ‘나눌’이 서로 다른 음을 조화롭게 맞출 수 있는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매번 다투기만 하는 ‘비울’과 ‘나눌’은 해적과 이무기로부터의 공격 등을 이겨내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내 마침내 평화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지난 5월 공연 당시 96% 이상 객석점유율을 보이며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만만파파 용피리’는 선과악의 분명한 대립과 우정을 그린 스토리,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연기, 전통 선율을 활용한 음악과 자연의 움직임을 한국적인 춤사위로 꾸며내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시키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신년을 맞는 기쁨을 노래하고 한해의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2017신년음악회가 1월 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련된다. 이번 연주회는 유연하고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한국 지휘계를 이끌고 있는 마에스트로 금노상을 비롯하여 ‘다채롭지만 유연하고 또한 달콤한 목소리의 소유자’라 평가받고 있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1900년대 후반 피아노계를 이끌어온 피아니스트 김용배을 초청하여 클래식음악의 진수성찬을 마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017년 부산시향의 첫 음악회를 힘차게 출발한다. 씩씩한 경기병의 모습을 경쾌하게 묘사한 주페의 ‘경기병’서곡으로 오프닝을 연 부산시향은 소프라노 강혜정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아르디티의 입맞춤을 함께 노래한다. 연이어 침체된 분위기에서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해 작곡된 슈트라우스의‘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왈츠와 빠른 리듬의‘천둥과 번개’폴카를 연주하며 새해의 기쁨과 희망을 화려하게 표현한다. 이번 연주의 지휘는 금노상이 맡는다. 그는 광주시향, 인천시향, 대전시향을 맡으며 한국교향악단의 기반을 다친 지휘자로 ‘유연하고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근·현대의 난곡들을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가 오는 1월 12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고 한다. 금난새 성남시 총 예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새해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은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 ‘돈 조반니’ 중 ‘나의 손을 잡아주오’,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 도니제티의 오페라 ‘샤모니의 린다’ 중 ‘영혼의 빛이여’, ‘사랑의 묘약’ 중 ‘들어봐요, 들어봐요 시골 양반들’을 감상할 수 있다.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헛소문은 산들바람처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제 3악장, 차이코프스키의 ‘1812 서곡’ 연주도 이어진다. 피아니스트 이효주, 퍼커셔니스트(마림바) 김미연, 소프라노 서활란, 베이스 전태현이 협연한다. 연주회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이며, 청소년·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다. 인터파크(1544-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부산시립미술관은 관람객 참여행사의 일환으로 미술관에서 전시관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자 어린이미술관 기획의 관객 체험형 전시인 <해와 달의 서커스>를 2월 2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와 달의 서커스>는 기억, 공유, 나눔이라는 세 가지 주제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전시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족과 이웃에게 안부를 전하고 소원을 비는 마음을 미술관 작품으로 경험해 보는 전시이다. 시립미술관은 어린이 및 일반관람객들에게 미술관이라는 특정한 장소에서 예술을 통해 공동의 기억을 생산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참여의 공간을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축제의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는 크리스마스트리형식을 차용하고 간절한 소원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 보름달과 떠오르는 해의 이미지를 통해 공간을 구성했다.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5명(김수, 김종선, 이정윤, 정찬호, 정채은)의 협력프로젝트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만남을 통해 오히려 신선한 소통의 표현을 시도한다. 이들은 개별적 언어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공통의 목적이라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간 서촌공간 서로가 1월 3일부터 21일까지 ‘2016 신진국악 실험무대 별★난 소리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유쾌하게… 장서윤의 판소리 ‘동물농장’ 공연 ‘2016 신진국악 실험무대 별난 소리판’은 장서윤의 판소리로 그 시작을 알린다.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창극배우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소리꾼 장서윤은 ‘2016 신진국악실험무대 별난 소리판’의 참여 아티스트로 선정되면서 그녀가 예전부터 창작하고 싶었던 작품,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판소리 작품으로 준비했다. 조지 오웰의 명작 <동물농장>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쉽게 접하고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소설이다. 독재와 억압으로 물든 20세기 초반 유럽의 상황을 풍자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돼지, 말, 당나귀, 양, 고양이 등을 통해 비춰지는 인간사의 다양한 모습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동물들이 나와 마냥 귀여울 것만 같은 이 소설은 권력의 부패와 사회의 부조리함에 대하여 고발하고 있으며 인간다움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구리시는 2016년 저물어 가는 한해를 시민과 함께 아쉬움을 달래는 송년음악회가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만끽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구리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노고가 많았던 시민들에게 다소나마 활력의 계기를 제공하고, 밝아오는 정유년(丁酉年)새해 모든 시민이‘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과 더불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는 시민화합의 장으로 기획했다. 세밑 한파속에서도 500여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공연에서는 먼저 성악가 테너 이동명, 소프라노 유성녀를 시작으로 무용구리시지부(이민애), 연극구리시지부(박상언), 색소폰 장영재, 정호진, 가수 이창휘가 12월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무대를 연출했다. 이어 객석에서 열띤 환호속에 등장한‘샤방샤방’가수 박현빈은 자신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30분간의 열창으로 아트홀을 뜨겁게 달구며 시민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송년음악회를 주관한 한국예총 조영숙 구리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다사다난했던 한해를‘유종의 미’로 마무리하고 설레임과 희망속에 밝아오는 정유년을 준비하는 특별한 무대가 되었다”며“2017년 이맘때는 구리시민 모두가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용면 추월산 먹감촌마을 문화공간에서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먹감촌 은빛문화예술활동 성과발표회’가 열렸다고 한다. 이번 발표회는 담양군이 평생교육과 인문학 교육활동 일환으로 용면 어르신들과 취업 희망 여성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마을자원인 먹감을 활용한 창작활동과 그림책교육지도사 3급 양성과정의 운영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참여자들은 이날 지난 2개월간 먹감을 이용해 만든 개개인의 작품과 추억의 물건들을 발표회를 통해 공유하며 공감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림책교육지도사 3급 양성과정을 수료하며 그림책을 직접 읽어주는 인문학 강의를 개최해 참석자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초등학교와 문해교실을 방문하여 책읽어주는 독서활동 재능기부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예술활동이 그림책에 대한 편견을 없앤 계기, 또 참여자들의 자아 존중감과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지역과 평생교육이 함께 지속될 수 있도록 그림책 북 콘서트 등을 기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재)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평창겨울음악제가 2017년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평창겨울음악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전 붐업과 개최지 홍보를 위하여 올해 2월 첫 회를 치뤘다. 세계무대에서 K-Classic을 이끌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과 재즈의 장인들을 초대해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무대로, 스키장을 찾은 젊은 관객들과 겨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동계올림픽 1년을 앞두고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겨울음악제는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4회, 재즈 6회 공연이 마련되며, 강릉 올림픽파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페스티벌과도 연계하여 재즈 공연을 올린다. 특히, 2월 15일 오프닝공연에는, 첼리스트 정명화와 명창 안숙선이 한 무대에 올라 판소리와 클래식이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며, 2017년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재즈피아니스트 존 비즐리의 솔로와, 다이나믹한 연주로 유튜브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은 앤더슨 앤 로 피아노듀오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특별히 이 공연은 강원도민을 위한 공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