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독전'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독전'은 개봉 5일째 2018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시간에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고 8일차엔 곧바로 200만 명을 넘으며 흥행가도를 달리는 중입니다. 영화 '독전'의 흥행에는 연기파 주연배우들의 활약과 연출력에 대한입소문의 힘이 컸습니다. 하지만 연기파 배우가 출연하고 세간의 평가가 좋은 영화가 모두흥행에 성공하는 것은 아닌데요, 영화가흥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영화 흥행에 중요한 요소로는 크게 배우, 스크린 수, 배급사 파워, 소셜미디어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4가지 요소 중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스크린 수'입니다. 대형 배급사의 독과점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그래서 지금부터는한국 영화 산업의 현재를배급사, 극장의 관점에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배급사 배급사는 말 그대로 완성된 영화를 극장에 배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제작사와배급사가 동일한 경우가 많아서 두 주체를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는 역할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국내 4대 대형 배급사로는 CJ
주주총회란? 주식회사의 주인은 회사의 주식을 가진'주주'입니다. 주주는 보통1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기 때문에 주식회사를 운영할 때는 주주들의 회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주식회사의 주주들은 정기적으로,때로는 필요에 의해 정기 주주총회또는 임시 주주총회를 여는 것이죠. 주주총회에서는 회사 감사보고서의 승인이나 이사 등의 선임과 해임, 보수의 결정 및 증자, 감자, 중간 배당 등과 같은 회사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이 내려집니다. 단 1주의 주식만 갖고 있어도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는 있으나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에 따라 의결권이 생기기 때문에, 사실상 소액주주들은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주총회는 대개 기업 내부에서 이미 정해진 내용을 상법에 따라 개최하여 알리는 요식행위처럼 여겨집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우리나라 기업의 주주총회 모습 ⓒ삼성전자 뉴스룸) 그러나 모든 회사가 주주총회를 이렇게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기업의 주주총회는 주주들과 회사의 구성원이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토론하고, 회사에 대한 질문이나 건의사항을 경영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올해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약 2배(221%)증가했습니다. 이에 아마존 시가총액은 7,800억 달러(약 830조 원)를 돌파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세계 2번째로 큰 기업이란 타이틀을 되찼았고,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빌 게이츠를 넘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존이 곧 애플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시총 1조 달러(1천조 원)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시가총액 ⓒYchart) 제프 베조스의 어린 시절 세계 최초로 천조 기업이 될 수도 있는 공룡 '아마존'을 만든 제프 베조스는 누구일까요? 제프 베조스는 1964년미국 남서부 뉴멕시코의 앨버쿼키에서 태어났습니다. 제프의 어머니는 고등학교때 제프를 낳았고 부부는 그가 태어나고 얼마 안 돼 이혼했습니다. 가정환경이 평탄한 것은 아니었지만 학창시절에 그는 과학 분야에두각을 드러내 프린스턴대학교에 진학합니다. 그곳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했다가 다시 컴퓨터과학으로 바꿔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제프 베조스의 젊은 시절 ⓒWLRN) 제프 베조스의 Key word "
종합소득세란? 연초에 진행한연말정산은 정부와'직장인'사이의 세금 정산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아닌 프리랜서, 개인사업자들이 낸 세금은 어떻게 정산받을까요? 바로 5월의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이뤄집니다. (ⓒ국세청) 종합소득세 신고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직전연도 소득에 대해 알리는 것으로, 근로소득, 사업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이 있는 자가 1년 간의 종합소득을 신고하는 것입니다.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은연말정산 결과가 종합소득세 신고 결과와 같으므로 별도의 종합소득세 신고가 필요 없으나, 근로소득 이외에 다른 소득이 있는 자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즉, 직장인이어도 투자나 사업을 통해 별도의 소득이 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인 것이죠. 종합소득세 신고대상 1)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대표적인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는 바로프리랜서입니다. 프리랜서는 인적 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번역작가, 학원강사 등이 해당합니다. 프리랜서의 소득은 세법상사업소득이며 3.3%의 원천징수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리랜서로 일을 했을 때 프리랜서를 고용한지급 주체가 보통3.3%
아베노믹스가 꺾였다 일본 경제성장률이2년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6일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대비0.2%(연율로는 0.6%, 속보치)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경제성장률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2015년 4분기 이후처음으로, 이는 일본 거품경제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1989년 이후최장 기간을 기록했던 증가세가 끝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전 기록은1986년 2분기부터 1989년 1분기까지의12분기 연속 성장) 이에'아베노믹스의 약발이 떨어졌다', 혹은 '아베노믹스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아베노믹스는 무엇이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CONOMIST) 아베노믹스는 무엇인가 아베노믹스의핵심은 3가지 화살이라고 표현되는 정책으로, 첫 번째는 대담한금융정책, 두 번째는 기동적재정정책, 세 번째는민간투자를 촉진하는 성장 전략을 가리킵니다. 해당 전략에 따라 아베 내각은 매월 13조 엔(127조 원)규모의 국채 매입하는 등연간 최대 80조 엔(약 800조 원)에 이르는 공격적인 양적완화를 실시했습니다. 이렇게 추진된 아베노믹스의
기울어진 운동장 "지금 이 주가가 적당한가?" 투자자라면 날마다 던지는 질문입니다. 해답을 구하고자 여러 방법을 동원하죠. 대표적인 것이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수익비율(PER, 퍼)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참조-PER, 이 주식이 비싼 걸까? 싼 걸까?) 그런데 이런 방법은 전문가의 영역, 즉,그들만의 리그입니다. 회계를이해하는 일, 기존 회계의 맹점을발견하는 일, 맹점을보완하는 기준을 세우는 일, 무엇하나 쉽지 않습니다. 보통 투자자가 하기엔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내가 잘 확인하지 못하고 남을 믿어야 하니 번번이 뒤통수를 맞습니다. (참조-분식회계의 아이콘 '엔론'을 아시나요?) 뉴스는 다른가요? 안타깝지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시간도 능력도 없는 우리가 제대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을까요? 지나간 뉴스에서 길을 찾다 실마리는"지나간 뉴스"에 있습니다. 한발 물러선 시각에서 과거의 사건을 바라보는 것이죠. "정말 이 뉴스가 그렇게 주가를 떨어뜨릴 만한 사건이었을까?" 대개 오늘 주가는 뉴스를 반영하지만 악재를과대평가하기도 하고 미래 가치를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