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실손의료비보험 개정! 또 어떻게 바뀔까? '실비보험'을 아시나요? 보험 중에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실비보험'의 정식 명칭은 실손의료보험입니다. 즉,실제로손해를 본 의료비를 보장해준다는 뜻이죠. 일반적으로 보험은 계약에서 정한 지급사유에 따라 일정 금액을 보장하지만 실비보험은실제 사용한 의료비중 일정 부분을 되돌려 받는 형태입니다. 본인이 부담한 병원비 중 최대 90%까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3명 꼴로 가입한 보험이기도 하죠. 2018년 4월부터 실비보험이 달라집니다. 3가지로 요약해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1. 실비보험, 이제'단독'으로만 가입 가능 그동안 실비보험은 종합형이 주를 이뤘습니다. 암이나 사망보험 등각종 질병/건강보험에 실비를 특약으로 추가해서 판매한 것이죠. 손해율 높은실비보험으로는 수익을 얻기힘들어지자 상해나 사망 같은 손해율 낮은담보를 붙여 종합형 실비보험을 출시한 겁니다. 월 1만 원이면 되는 실비보험이 2~3만 원짜리종합보험으로 변질된 것도이 때문이죠. 실제로손해보험사 10곳의 실비보장 손해율은2016년 기준 142%로 손실이크기도 했습니다. *손해율 142%
숫자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회사의 사번, 군대의 군번, 학교의 학번 등 우리는 무수한숫자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일부는 의미가 없는 단순한 일련번호가 부여되기도 하지만, 주민등록번호나 자동차 번호 등에는 각각의 숫자나 기호에시스템 관리를 위한 의미가 숨어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리도 모르게 우리에 대한 정보를 표현하고 있는 숫자들을 한번 분석해보겠습니다. 1.내 출생의 비밀 -주민등록번호 주민등록번호시스템이 처음 도입된 것은 언제일까요? 주민등록번호는1968년전 국민에게 12자리의 번호를 부여한 것이 시초이며 1968년 최초의 주민등록번호를 받은 사람은 박정희 전 대통령입니다. 당시에는 개인정보 유출 등의 이슈가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110101-100001이란 주민번호가 신문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경향신문) 현재 쓰이는앞자리 6자리와 뒷자리 7자리의 13자리 주민등록번호 체계는 1975년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만들었는데요, 앞의 6자리는 본인의 생일(출생신고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그 의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뒷자리에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까요? 우선 뒤의 7자리 중첫 번째 숫자가 성별을나타내며 그
대중 속의 휴식, 라운징족이 늘어나고 있다! '라운징족(Lounging族)'이란 말을 아시나요? 공항이나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운지(lounge)'는'휴게실' 또는 '느긋하게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운징족 역시 이런 의미에서 나온 말로 극장이나 카페 또는 공원 같은 곳에서 홀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일반 휴식과 다른 점은 이들이 극장이나 카페, 공원 등대중시설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점인데요, 편안한 집이 아니라 굳이 공공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유는 뭘까요? 대중시설 속 '배려' 중요성 UP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집은 완전한 사적 공간으로 사람들과의 교류가 일체 단절되어 지나치게고립되기 쉽고, 회사는 공적 공간이기 때문에 자신만의휴식을 취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카페, 영화관, 공원 등지의 시설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 동시에완전한 고독을 누릴 수 있는 제3의 공간이 될 수 있단 것이죠. (ⓒSBS) 이렇게 대중 속 고독, 휴식을 추구하는 라운징족이 늘어나면서 대중시설을 이용할 때배려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공공예절은 사실 라운징족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부분인데요,
여러분의 지갑에는 지금 돈이 얼마나 들어있나요? 현금이 주로 쓰이던 시절에 비해 지갑은 많이 얇아졌습니다.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이렇게 돈의 형태는 계속 진화해왔는데요, 최근엔 화폐가 아예 사라질 것이란 논의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변화를 거듭하는 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논할 때 꼭 알아야 하는 4가지변천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torange.biz) 1. 최초의 자연화폐는 '조개' 물물교환을 대신하기 위해 처음으로 쓰인 '화폐' 성격의 자연물은 무엇일까요? 쌀 등의 곡물, 비단, 가죽 등도 있었지만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그리고 가장 널리 쓰인자연화폐는 바로조개입니다. 조개껍데기는 곡물에 비해 부피가 작아 보관이나운반이 쉬우며 썩거나 파손될 위험이 적어 화폐로 사용하기에 적합했습니다. 물론 모든 조개가 돈의 역할을 한 것은 아니며 조개 중에서도 채취하기 어렵거나 개체가 별로 없어희귀한 조개만이 화폐로 인정받았습니다. 조개 화폐는 생각보다오래, 그리고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조개가고대부터 화폐로 쓰여서 돈을 뜻하는 한자 貨(재화 화)에 조개 패(貝)가 포함되어 있으
쓰레기 대란, 급한 불을 껐는데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폐비닐과 플라스틱 등의재활용 쓰레기 처리에비상이 결렸습니다. 수거 업체들이 이달 1일 폐비닐 및 플라스틱 등의수거를 전격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인데요, 갑작스런 선언에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뻔했지만 다행히도 환경부의 지원으로 48개 수거업체가 폐비닐 등을정상 수거하면서 급한 불은 피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폐비닐 쓰레기 수거 문제는 지난해중국에서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폐플라스틱, 폐지 등 24개재활용품의 수입을 금지하면서 발생한 것이기에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 처리 구조 현재 재활용 쓰레기 문제로 인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곳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예전대로 분리 배출을 하도록 아파트 단지에 고지했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의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재활용 업체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계약을 맺고 재활용품을 처리해 갑니다. 병·캔·종이 등을 가져가는 대신 보통가구당 1,000원 정도로 계산해 매달관리사무소에 돈을 지급해 왔습니다. 업체들은그렇게수거한 재활용품을 중국 등에수출하거나 국내 업체에판매했는데요. 비닐·
짜이찌엔 '베이징' 니하오 '항저우'! 20대 중국인들은 어떤 도시를 제일 선호할까요? 수도 베이징? 아니면 국제금융의 단지가 있는 상하이?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취업을 준비하는 요즘 중국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는항저우라고 합니다. 항저우(杭州,항주)는 중국 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저장성(浙江省, 절강성)의 성도(성의 수도)로 상하이에서 고속열차로 1시간밖에 안 걸리는 대표적인 신흥 도시입니다. 오늘부터 연재를 시작하는 "현지에서 전하는 중국 이야기"의 첫 시작으로 최근중국 젊은 이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신흥도시항저우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Jingsourcing) '알리바바'가 있는 스마트시티 항저우는 꿈의 기업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도시입니다. 동시에 2016년 G20회의를 개최하는 등 중국 정부가 밀고 있는 첨단 개혁도시이기도 합니다. 항저우의 모든 교통 시스템은 하나로 통일되어 있으며, 모든 도로마다 설치된 감시카메라가 쓰레기를 버리거나 신호등을 위반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는 등 첨단 관리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알리바바) 무엇보다 알리바바의 본거지답게 모든 공공시설의 출입이 알리바바의 온라인 결제
'세입자 친화형' 제도 주택임대차보호법 오늘 부동산 상식 시리즈는 내 집이 아닌전세나 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세입자 분들에게 꼭 필요한 법인 주택임대자보호법(이하 '주임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찾으면 아래와 같은 정의가 나옵니다. "주거용 건물의 임대차에 관하여 민법에 대한 특례를 규정함으로써 국민 주거생활의 안정을 보장할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 *임대차 : 당사자 가운데 한쪽이 상대편에게 물건을 사용하게 하고 상대편은 이에 대해 임차료를 지급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 (주택임대차보호법 ⓒ국가법령정보센터) 설명이 너무 어려운데요, 주택임대차보호법이만들어진 이유를 보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민법을 보완하기 위해 탄생한법 주택임대차보호법은 개인 간의 거래나 법률관계를 다루는 민법이현실적으로보호하기 어려운 세입자 등의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981년 처음 제정되었습니다. 사실민법에도 임대차에 대한 권리가 명시되어 있기는 합니다. '전세권'이라는 물권이 그것인데요, 이 전세권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세(채권)와는 절차나 효력 면에서 다른 점이 많습니다. *물권(物權) vs 채권 (債權) : 물권은 물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