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대 제공 오는 12일 가상현실 공간을 통해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송수근) 광고·브랜드디자인과 학생들이 영국 노리치예술대학교 순수미술 학생들과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3월 17일 첫 세션 이후,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영국 노리치예술대학교 학생들과 각각 5팀으로 구성돼 전시를 기획하고 주제를 정한 후, 가상현실(VR) 전시공간을 직접 디자인·설계를 해왔다. 본 프로젝트는 가상현실 공간을 이용해 협업을 통해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 있다. 이번 전시는, 약 두 달간 같은 한 팀이 돼 가상현실 전시공간에서 작품세계를 발표하는 자리로 열린다. 주마다 각 팀들은 실시간으로 비대면 줌 화상으로 만나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두 학교의 지도교수님들과의 면밀한 튜터링을 통해 진행과정을 함께 발전시켜왔다. 광고·브랜드디자인과 학생 15명과 노리치예술대학교 학생 11명이 참여해 영어로 세션을 진행했으며, 협업에 대한 새로운 경험, 예술 창작에 대한 국제적 안목을 가질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을 가져왔다. 노리치예술대학교의 크레그 바버(Craig Barber) 교수와 메튜 베닝튼(Matthew Benington) 교수는 비대면
교육부는 지난 2월 고교학점제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교에서 듣고 싶은 강의를 수강신청하는 것처럼 고교과정에서도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따라 스스로 수강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의 학점을 취득한다. 1학년 때 듣는 공통과목을 제외하고는 각자 원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3년간 누적학점이 기준학점인 192학점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식이다. 고교 교육과정에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입시제도 개편도 불가피하다. 학생들이 듣는 수많은 선택과목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평가 기준을 세우기 어려운 탓이다. 이로 인해 대학에서는 현재의 내신과 같은 자료로 학생을 평가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수능 점수를 반영하더라도 1학년 때 이수하는 공통과목 몇 과목에 대해서만 학생 간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학생 선발을 위해 대학별 본고사, 논술 등 별도 평가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 변화하는 교육 정책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책읽기와 글쓰기’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폭넓은 독서를 바탕으로 배경지식을 쌓는 데 집중하고, 자신의 생각
/선문대 제공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의 전신인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로 8년째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 내실화와 대입준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대입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문대는 작년 사업 운영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투명하고 공정한 대입전형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선문대는 사업 지원 예산을 통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진로진학 안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대입 및 진로 준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사업을 통해 선문대는 8억원을 지원받았다. 송중현 선문대 입학처장은 "교육과정 중심의 대입전형을 설계하면서 고교교육 내실화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쉬운 대입전형 안내와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대학의 입학전형이 더욱
국가정책학석사과정 입학설명회 포스터./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은 오는 13일과 26일에 개교 이래 최초 한국어로 진행되는 주말·야간 석사과정인 국가정책학 석사과정(2기)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정책석사과정은 정책현안의 선제적 발굴과 적시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이슈 기반의 숏폼(Short-form)형 단기 집중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정책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팀 중심의 정책랩(Policy Lab) 프로그램, 정책 시뮬레이션 과정을 접목한 개별정책과제로 정책 실무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아세안 국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정책 워크숍(Global Policy Workshop)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유종일 KDI대학원장은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갖춘 정책전문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신설 국가정책석사과정은 종합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통합적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오는 13일과 26일 오후 7시부터 두 차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모집요강 및 입학설명회
특차대학이라고 불리는 사관학교는 학비가 전액 무료이고, 졸업 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수여는 물론 군 장교로써 장래가 어느 정도 보장되어서인지 매년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여 왔다. 다만, 올해 사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치른 2021학년도 지원 경쟁률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전형 일정이 연기되는 등의 변화 때문인지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4년제 일반 대학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는 330명 모집에 8,646명이 지원해 26.2 대 1,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는 170명 모집에 3,740명이 지원해 22.0 대 1,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는 215명 모집에 5,397명이 지원해 25.1 대 1,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는 90명 모집에 2,493명이 지원해 27.7 대 1로 서울 소재 주요 11개 대학의 2021학년도 수시 모집 평균 지원 경쟁률이 15.9 대 1이었던 것보다 높았다. (서울 소재 주요 11개 대학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2020학년도에는 육사 44.1 대 1, 해사 25.1 대 1, 공사 48.7
-올해 ‘계속지원대학’ 73개교 선정 -내달 16일 추가선정평가 결과 발표 /조선일보 DB 고려대와 연세대가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에서 탈락했다. ‘부정·비리대학 제재’로 감점을 받은 탓이다. 10일 교육부는 지난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75개 대학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2020년 사업 운영 실적과 2021년 사업계획, 2022~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며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지원대학 73개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형Ⅰ 선정 대학(67개교) 중 중간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아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곳은 65개교다. 교육부 권고에 따라 2023학년도 수능위주전형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한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4곳도 계속지원대학에 포함됐다. 반면, 고려대와 연세대는 기준점수에 미달해 지원중단대학이 됐다. 유형Ⅱ에서는 8곳 모두 80점 이상을 획득해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됐
2022학년도 대입 수시 요강이 발표되면서, 대학별 자기 소개서 문항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중간고사가 마무리된 직후인 5월은 대입 자기소개서 초안을 작성해보는 데 적절한 시기다. 단 6월 모의평가 등 준비할 것이 많은 만큼, 무리하게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의 틀을 우선 짜보기를 권한다. 자소서 공통 문항 소재 찾기, ‘세특’과 ‘행특’이 출발점 대입 자소서 공통문항인 1번 문항은 ‘진로와 관련한 노력’인데 학습경험과 교내활동이 중심 소재다. 예전 공통문항인 1번 문항과 2번 문항을 합친 것 같은 느낌인데, 전제 조건은 진로와 관련한 것임을 요구한다. 진로라 함은 문자 그대로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뜻하는 것인데, 학생 입장에서 보면 공부하고 싶은 분야일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궁극적으로 갖고자 하는 특정 직업일 수도 있다. 이처럼 고3 수험생 입장에서도 ‘자신의 진로’는 광범위할 수 있으므로, 아무래도 지원할 전공과 관련된 것들을 떠올려 보는 것이 소재를 찾기에 수월할 것이다. 또한 지원전공과 직접 연결되는 과목 공부가 아니더라도, 지원 전공의 밑바탕을 쌓는 데 도움이 된 학습경험과 활동이라면 충분히 서술 가능하다고 본다. 학
/ 선문대 제공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천안·아산 지역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2021년 4월 현재 전국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자는 약 2,500명으로 충남에서는 천안, 아산, 서천 지역에 218명의 거주중이다. 선문대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윤운성)는 유학생을 포함한 재학생 30여 명과 함께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을 위한 어버이날 기념식을 준비했다. 사회봉사센터는 카네이션 코사지를 처음 보는 유학생들을 위해 만드는 법을 교육하고, 200여 개를 제작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어버이날 기념식은 취소하고 대상 어르신 151명 중 10명만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참석 못하신 141명의 어르신은 재학생이 소수로 조를 편성해 가정을 방문하며 카네이션과 미역, 떡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호논 미포지조 주레스(국제관계행정학부, 2학년, 아프리카)는 “자녀들과 떨어져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 “한국의 ‘어버이 날’을 맞아 자녀가 그리운 어르신들과 유학생활로 엄마, 아빠가 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0일 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봄B백’의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다. /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10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한부모∙미혼모가 직접 제작한 가방 ‘봄B백’의 온라인 판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한부모 여성가장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데일리 가방 ‘봄B백’과 ’비누 DIY 제작 키트’다. ‘봄B백’은 기업을 통해 기증된 양질의 조각 원단을 활용해 만들어진 업싸이클링 제품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적인 색상이 돋보이는 데일리 가방이다. ‘비누 DIY 제작 키트’는 다양한 색과 모양을 스스로 조합하거나 원하는 피규어를 넣어 나만의 비누를 제작할 수 있다. 두 가지 제품은 기아대책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의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2종의 업싸이클링 파우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아대책은 지난해 6월 서울시 서대문구에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 ‘봄B살롱’을 오픈하고 재봉틀 교육과 제품 창작 환경을 제공해왔으며, 올해
지난해부터 만 41세 기혼자의 지원을 허용하는 경찰대가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이하 2022학년도 입학전형)을 4월 12일 발표하였다.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1차 시험의 선발 비율을 2021학년도에는 모집 정원의 4배수이었던 것을 6배수로 확대하여 선발한다는 점과 1차 시험의 국어ㆍ수학의 출제 범위를 축소하였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즉, 국어의 경우 2021학년도까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언어, 독서, 문학에서 출제하였던 것을 수능시험의 공통 과목인 ‘독서’와 ‘문학’에서만 출제한다. 수학의 경우에도 2021학년도까지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하였던 것을 수능시험의 공통 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에서 출제한다. 영어 영역은 2021학년도와 동일하게 수능시험의 출제 범위인 ‘영어Ⅰ’과 ‘영어Ⅱ’에서 출제한다. 또한 전형 일정이 2021학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뒤로 늦추어졌던 것을 다시 앞당겨 선발한다는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예컨대 입학원서 접수 기간의 경우 2021학년도에는 5월 18일부터 6월 8일 사이에 실시했으나, 2022학년도에서는 5월 10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