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에겐 힘든 시간이지만, 쉽고 단순하게 접근하는 방식은 있다. 3번 읽고 3번 풀고 3번 답하는 3·3·3 접근법이다. 고등학생은 중학생과는 다르게 학종이나 대입 수시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고, 그에 대한 생활기록부 작성이 적용되기 때문에 첫 시험에 집중해야 한다. 학교생활에 적응이 필요한 신입생에게는 첫 중간고사 성적에 따라 달라지는 요소가 많다. 내신 준비가 뛰어난 학생은 대입 수시의 교과전형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수시와 정시를 한 방에 끝내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되, 다양한 과목별 영역도 챙겨야 하고 학교생활에서의 우수성도 증명해야 한다. 필요한 만큼 준비하는 자세와 적성과 특기를 살려서 차근차근 쌓아두는 것도 좋다. 이는 성적이라는 범위에서 진로와 연계된 과목 중심으로 성적을 올리고 세부 특기사항을 잘 정리하는 등의 준비도 필요한 셈이다. 아무리 좋은 성적으로도 희망할 수 없는 대학도 있으니 주의하면서 담당 교사와의 상담이나 진로 교사를 통한 적극적인 관계 개선도 챙겨두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간고사를 위한 학년별 준비요령이다. 다양한 영역별 비중을 먼저 체크하고, 미리보기식의 학과 및 대학
◇ 전체 모집 정원의 44.07%를 ‘가·나’군 모집으로 선발 연세대는 정시 모집을 ‘가·나’군으로 하여 ‘가’군에서는 일반 전형 1,373명과 정원외 특별 전형인 연세한마음 학생 전형 83명, 농어촌 학생 전형 80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 24명으로 전체 1,560명을 선발한다. 그리고 ‘나’군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새롭게 선발하는 모집군으로 음악대학에 한해 일반 전형 120명과 농어촌 학생 전형 2명으로 전체 122명을 선발한다. 한편,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은 예체능계 모집 단위에서 약간 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되, 의예과와 국제계열인 언더우드학부(인문·사회),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융합과학공학부(ISE)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의예과는 2.5배수, 나머지 모집단위는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 + 면접 10%로 선발한다. 이때 면접은 의예과는 제시문 기반 면접과 인·적성 면접으로 실시하고, 국제계열은 영어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실시한다.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수능시험과 실기고사 위주로 선발하는데, 반영 비율이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음악대학은
고1은 소문으로만 듣던 중간고사의 실체를 드디어 경험하게 됐고, 고2와 고3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아는 시험이 바로 첫 학기 첫 중간고사다. 공부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 시기인 만큼 중간고사를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알아보자. ◇ 목표와 계획 : 기본이 된 첫 단추 목표와 계획을 설정은 중간고사 준비에 있어 첫발을 내딛는 역할이다. 계획을 잘 세우는 것만으로, 결과가 보장되지는 않지만, 그 과정에서 중간고사를 대하는 자세나 나 자신과의 약속 등이 동기를 부여한다. 따라서 목표 설정과 계획 세우기는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지닌다. 다만, 세운 계획이 계획으로 끝나지 않고, 기대했던 결과로 이어지려면 4월 학교 일정도 함께 고려하기를 권한다. ▲학교 수업 외 교내 활동 변수 ▲수행평가 참여·제출기일 ▲학원·과외 등의 일정을 참고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실제 실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아주 간단하게라도 일과 속 학습 가용시간을 가늠해본다면, 좀 더 현실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 시험 대비의 기본 :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복습이
지금까지 입시기관들의 난이도 평가는 지난 수능에 비해 다소 쉬웠다는 게 중론이다. 3월 학평 응시자 수는 작년보다 약 7천여 명 증가해 39만 7천 명을 넘어섰다. 실채점 성적표는 오는 17일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호에는 고3 3월 학평의 의미와 꼭 짚어 봐야 할 점들을 정리했다. ◇ 3월 학평, 과목별로 고3이 체크해야 할 점은? 이번 3월 학평 국어는 작년 수능에 비해 공통 문항 난이도는 비슷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의 선택과목은 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공통영역에서는 문학이 어렵고 비문학이 대체로 평이했다. 수험생들 중에서는 문학 파트를 풀다가 시간이 오래 걸린 나머지 막상 비문학 영역 풀이에서의 시간 부족을 호소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평이했다는 비문학 파트도 아직은 고3생들에게 익숙치 않아 난도에 비해 어렵게 느낀 학생들도 꽤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국어 공부에 시간을 지속적으로 투자함에 따라 해결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나, 학원 또는 인강의 커리큘럼을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보다, 조금 더 능동적으로 국어 공부에 접근하기를 바란다. 수능 국어를 준비하면서 문제집, 모의고사, 읽기 자료를 포함해 과도한 자료의 홍수에 빠지는 사례가 종종
새 학년이 시작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모두가 새 학년에 적응할 무렵, 과목 담당 선생님들은 수행평가를 안내하고 있다. 이미 3월 중순에 안내를 시작한 분들도, 1학기 1차 지필고사 전후로 안내하실 분들도 계시다. 수행평가는 교과성적에 반영되는 중요한 평가이다. 더불어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과세특)에 기재될 탐구 활동이 되기도 한다. 물론 수행평가가 해당 과목의 교과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는지를 평가하는 데 그친다면 과세특에 들어갈 만한 내용은 못 될 것이다. 어쨌든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 입장에서는 수행평가, 탐구 활동은 반드시 잘 수행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학업이다. 수행평가이든 이와는 무관한 것이든 탐구 활동은 주제를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답답하다. 무슨 주제로 탐구해야 좋을지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목 탐구 주제는 뭐로 하지?”보다 먼저 생각할 점은 1년 동안 특기사항에 기재될 사항을 계획하는 것이다. 이번 지면에서는 수준 높은 학생부 특기사항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한다. ▲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입시컨설팅 소장. ◇ 우선 특기사항에 기재되는 과정을 알아야 우선 교과 담당 선생님, 또는 동아리 선생님과
오는 28일, ‘2024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다. 시험에 앞서 주위 환경을 더욱더 확고히 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시하는 것이 좋다. 이미 다져진 실력을 발휘하기보다 전년도 문제를 풀어보고, EBS 연계교재를 활용한 훑어보기 등의 공부 방식을 추천한다. 1교시 국어영역에서는 긴 지문은 마지막 단락을 더 중요시하고 서론은 짧게 읽고 넘어가는 요령이 필요하다. 이러한 경우 빨리 읽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지문의 양에 따라서 질문지와 대조해 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교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수학 영역은 푸는 과정이 복잡하기보다는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를 추후 푼다는 생각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선호해야 한다. 3월 학력평가는 국회의원 선거의 영향을 받는 시험이다 보니, 적극적인 대처보단 쉽게 접근하려는 자세가 좋다. 가령, 어려운 문제는 추후에 풀고 쉬운 문제 중심으로 빨리 찾는 게 유리하다. 고3의 경우는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고, 무턱대고 찍기나 대충 풀고 넘어가는 방법은 지양해야 한다. 수험생의 3월 모평이 오히려 득보단 실이 될 수 있으니, 결과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집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절대 포기하면 안 되
모의고사는 시도교육청에서 출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모의평가, 대성학원 같은 사설 기관에서 출제하는 모의고사 등이 있다. 사설 모의고사는 응시 인원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어서 최근에는 응시자가 많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의고사는 장기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전국단위에서 파악하고, 자신의 부족한 과목별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시험이다. 실수가 많았다고 해서 자신의 진짜 실력이 아니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수능 시험에서는 결국 실수가 자신의 실력이 된다. 학년에 따라 1년에 4차례 이상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평소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제로 성적과 학습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모의고사별로 과목별 성적을 기록해 전국단위에서 과목별로 성적 추이와 자신의 현재 수준을 참고해야 한다. 특히 시험 진도에 따른 성적 추이와 선택과목별 성적은 선택과목 선정과 현재의 객관적인 성적을 파악할 수 있어 중요하다. ▲ 입시투데이컨설팅학원 제공. ◇ 모의고사 학년별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1학년 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철저히 준비하지만, 상대적으로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1학년부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연세대) 202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수시 모집 학생부교과 전형인 추천형 전형의 학생 선발 방법을 단계별 선발에서 일괄합산 전형으로 변경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새롭게 적용한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즉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없이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 30%로 선발하던 것을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시 모집에서 수능시험 수학 영역 ‘미적분/기하’와 탐구 영역 ‘과학탐구’ 응시자의 지원만을 허용하던 자연계 모집단위가 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와 탐구 영역 ‘사회탐구’ 응시자의 지원을 허용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사회탐구 응시자에게 취득 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자연계 모집단위에서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취득 점수의 3%를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가’군으로 모집하던 정시 모집을 ‘가·나’군으로 변경하여 모집한다는 것
의료 분쟁 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의대 분쟁’이죠. 지난 정부가 하지 못한 ‘의대 정원 확대’를 이번 정부가 힘으로 밀어붙이다 보니,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사협회는 서로의 논리를 앞세워 어쩔 수 없는 ‘충돌’이라고 이해해 달라지만, 당장 아픈 환자와 가족들은 답답할 노릇이죠. 환자에게는 논리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치료잖아요. 이번 논란에서 누가 승자이고 패자일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지금 정부와 의사협회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싸움판에 뛰어들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아이들도 있다는 사실도요. 의대 분쟁을 두고 부모님들 사이에서도 말들이 많습니다. 특히, 정부가 지역별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 학원가에서는 벌써 의대 진학 문의가 빗발친다고 하죠. 한 학부모 커뮤니티에서는 ‘의대특수’, ‘주경 야독반’, ‘초등학생 지방 유학’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입시학원들도 기존 간판을 ‘의대 진학’ 간판으로 바꾼 이후, 진학 상담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합니다. 준비가 안 된 부모님들은 이러한 상황이 그리 달갑지는 않죠. 다른 건 몰라도 일단 정부 방침이 최종 실행되기까지는 부모가
공산주의의 이념은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 이는 이미 많은 공산권 국가가 붕괴하면서 역사로 증명하고 있다. 이 같은 공산주의의 한계는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동물농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동물농장은 동물들의 이야기이면서도 인간 사회 구성과 체제에 관한 비판을 체계적이면서 치밀하게 담고 있다. 얼핏 아동용으로 보이지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결코 아동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조지 오웰은 왜 굳이 동물들을 등장시켜 사회적, 정치적 비판을 했을까? 이에 대해 조지 오웰은 정치적인 목적을 예술적 목적과 융합시키기 위해 우화 형식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물농장을 읽다 보면 작가의 말보다 더 많은 의도가 있어 보인다. 동물농장에서 동물들은 인간의 횡포에 저항해 혁명을 단행하지만, 결국 그들도 인간과 똑같아진다. 작가는 이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때 우화 형식은 더 효과적으로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괴물과 싸울 때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괴물과 싸우는 동안 그와 닮아가는 것이다.”라는 괴테의 말처럼 동물농장에서 동물들이 혁명할 때 가장 경계했던 부분이 바로 인간과의 싸움에서 동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