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배꼽시계’라 불리는 꼬르륵 소리는 허기진 위장을 드러내는 신호로 여기게 된다. 큰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다가도 어느 순간 꼬르륵 소리가 들리면 자신의 배고픔을 인식하게 되거나, 민망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또한 흔히 말하는 ‘가스가 찼다’는 느낌도 꾸르륵 소리 내는 배 때문에 느끼는 경우도 있다. ‘꼬르륵’ 소리는 위장 움직임의 신호 꼬르륵, 혹은 꾸르륵. 배에서 울리는 소리는 위가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다. 음식을 먹으면 식도를 통해 위로 들어가고, 이 위가 수축 운동을 하며 위액과 음식이 잘 섞이도록 하는데, 어느 정도 소화된 음식은 장으로 이동하고, 장으로 들어온 음식물은 영양분이 흡수된 후 찌꺼기만 항문으로 밀려나 배출되게 된다. 이때 나타나는 운동이 바로 연동운동이다. 식도에서 음식물을 위로 내려보내고, 장에서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를 항문으로 밀어내는 등의 운동이다. 그리고 위는 이러한 움직임을 공복상태에서도 쉬지 않고 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위에 음식물이 차지 못한 대신 공기가 들어찼기 때문이다. 배고플 때 일어나는 연동운동을 통해 뱃속의 공기가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소리가 나게 되는 것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꾸루륵 소리 낼 수
1. 담배는 무조건 끊어라 흡연의 해로움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서 건강과 장수를 애기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백해무익한 담배는 내 건강은 물론 가족과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끊어야 한다. 부모가 집에서 담배를 피우면 어린 아이의 손에서 담배냄새가 난다는 보고가 있다. 벽이나 가구에 묻은 담배냄새는 오랫동안 지속돼 내 아이의 건강까지 위협한다. 2. 과식을 피하고 끼니를 거르지 마라 적게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한 숟가락 더 먹고 싶을 때 수저를 내려놓는 절제가 필요하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이나 저녁 때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식습관이 장기간 계속되면 살이 찌고 성인병을 앓는 등 건강을 해치게 된다. 3. 몸을 자주 움직여라 음식을 절제해도 활동량이 줄면 살이 찔 수 있다. 비싼 헬스클럽 회원권을 끊을 필요가 없다. 퇴근 때 한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걷는 등 생활습관만 바꿔도 된다.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4일 이상 빠르게 걷기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건강나이를 젊게 유지할 수 있다. 4. 적정체중을 유지하라 비만은 건강의 적이다. 특히 복부비만은 당뇨병과 심장병으로 이어진다. 비만치료 전문의 박용우 박사(강북삼
봄 향기를 잔뜩 머금은 철쭉, 매화, 유채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상춘객들을 유혹하는 계절이다.한결 가벼운 옷차림으로 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느낄 수 있는여행길이 전국에 많다.형형색색 꽃잎으로 수를 놓은 절경 속에서 바쁜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흐드러지게 핀 봄꽃과 함께 봄날의 낭만을 즐겨보자.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의 13개 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해파랑길은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 걸을 수 있다.(사진 = 동해시청) 강원 동해 기차타고 만나는 낭만여행 해파랑길 걷기여행 프로그램에는 동해의 기차 타고 만나는 낭만여행 ‘낭만을 부탁해’가 다음 달 13일에 열린다. 기차와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보고 싶다면 강원도 동해시 해파랑길 34코스를 추천한다. 기차여행의 낭만과 걷기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해파랑길은 동해시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길로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포구, 수변관광 등이 어우려져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선사한다.동해 시내의 잘 조성된 산책로도 인상적이다. 이번 걷기여행에서는 바다열차 탑승체험 및 동해시 해파랑길 명소를 두루체험할 수 있다. 열차코스는 망상역, 묵호역,
내년 2월 전 세계인들을 향해 불을 밝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1월 1일부터 101일 동안 전국 2018km를 누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7일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김기홍 기획사무차장, 김연아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화봉송 경로와 성화봉송 주자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성화봉송은 전 세계에 평창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식행사로 전 국민의 참여를 통한 대회 붐업은 물론 대한민국 곳곳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올림픽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이벤트이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로 주자선발계획 언론 설명회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오른쪽부터)과 김연아 홍보대사, 김기홍 기획사무차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11월 1일부터 101일 동안 전국 2018㎞를 7500명의 봉송 주자들을 통해 전국을 누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전세계인이 함께…‘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
지난 2014년 3월 24일 제59기 신임관리자과정 입교식에서 민간경력채용 및 5급 공채 421명의 예비 사무관들 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가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할 민간전문가를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2017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민경채)을확정하고 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민경채 선발규모는 총 226명으로 5급은 36개 기관 104명, 7급은 24개 기관 122명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경력을 지닌 민간 전문가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공직의 전문성, 다양성, 개방성을 높이고자 2011년 도입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올해 직무분야별 선발인원은연구개발 직무군 21명, 국제통상·협력 10명, 보건의료 17명, 재난안전 11명, 전산정보 20명 등 총 123명이며, 직류별로는 일반행정 22명, 법무행정 5명, 약무 15명, 보건 13명 등 103명이다. 응시자격은 해당 직무분야, 직류별로 설정된 ‘근무경
환경부와 교육부는 미세먼지로 인한 어린이·학생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지면서 학생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상태에서도 야외수업이 이뤄져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환경부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의 미세먼지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의 위해성 및 담당자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교육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13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17일부터 5월 8일까지는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유치원 및 각급학교 담당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 조치사항, 미세먼지의 위해성, 예·경보제, 기타 정부대책 등을 설명한다. 특히 ‘야외수업 자제’ 적용을 기존 미세먼지 ‘예비주의보’ 이상 단계에서 그 이전 단계인 ‘나쁨’ 수준부터 조치하도록 강화해 학교구성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해나가도록 했다. 담당자 교육을 계기로 시·도교육청 및 학교의 미세먼지 대응
경기도 군포 철쭉동산.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간 한국관광공사와 정부부처,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함께 봄 여행주간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여행주간 슬로건은 ‘여행은 탁(TAK)! 떠나는 거야’로 특별한 계획 없이도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의 특징을 ‘탁’이라는 의성어로 경쾌하게 표현했다. 탁(TAK)은 대한민국을 여행한다는 뜻의 영어문구인 ‘트래블 어라운드 코리아(Travel Around Korea)’의 앞 글자만을 딴 것이기도 하다.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관광 두레, 걷기 길 축제, 생태관광주간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700여 개의 풍성한 여행주간 행사들이 펼쳐진다.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는 여행주간 총괄 감독을 맡아 ‘도시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수근과 함께하는 아바탁 여행’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들도 개최된다. 관광·숙박·체험 등 1만5224개 업체 여행주간 참여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관광, 체험, 숙박, 음식 등 1만5224개 업체가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다. 그런데 이 계절이 특히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따뜻한 기운이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불청객을 함께 데려오기 때문이다. 봄철 자주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과 예방수칙을 알아봤다. 폐 속에 있는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관지가 좁아져서 호흡곤란, 천명음(쌕쌕거리는 숨소리), 심한 기침 증세가 발생한다. 반복적·발작적으로 일어나는 만성질환이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천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이 있다. 원인 물질로는 알레르겐(allergen)이라고 하며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식품, 약물 등이 있다. 봄철 천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 악화 요인으로는 감기, 기후 변화, 실내 및 대기오염, 담배연기, 황사 등이 있다.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천식 환자의 경우 겨울철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거나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적정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해 증상을 잘 조절하고 지속적인 천식 치료로 폐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산림청이 개청 50주년을 맞아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숲에서 즐기는 공연문화 확산을 위해 50회의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4일까지 국립자연휴양림, 국립·민간수목원, 산림치유원, 숲체원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거리공연 형태로 인디밴드, 오카리나 등의 음악 공연은 물론 마임, 마술, 버블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홈페이지(http://www.forest50.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림청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50회에 걸쳐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forest50.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동안 산림청은 다양한 형태의 음악회를 통해 문화와 숲을 연결시키는 노력을 해왔다. 매년 식목일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갖고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 등에서 다수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순욱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올해로 개청 50주년을 맞은 산림청은 지난 반세기 우리 산림의 양적 성장에 기여 했으며 이제는 산림문화를 진흥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숲속 휴양문화를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공간정보에 대한 참신한 생각만 있다면 누구나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아 창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은 13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찾아가는 공간정보 융·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VR(가상현실)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간 정부에서는 ‘국토교통 7대 신산업’으로 공간정보 산업을 지정하고 관련 산업육성과 홍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설명회에는 총 10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공간정보를 더 많이 개방하고 공간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언 등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오늘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전라권에는 전주비전대학교, 20일 경남권에는 부경대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설명회가 열리게 된다. 설명회 일정이 끝나는 5월부터는 학생, 예비창업자 등이 공간정보를 활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 인원 모집을 시작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