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2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인사처에 근무하는 무기계약 및 기간제근로자 등 운영규정을 개정해 비정규직도 공무원과 같이 육아 휴직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자녀돌봄휴가는 연간 2일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주최하는 행사 또는 교사와의 상담에 참여할 때 사용하실 수 있겠지요? 앞으로 육아 휴직을 3년까지 활용할 수 있어 출산 및 육아 계획의 긍정적인 방향을 기대해봅니다. 2017.06.29인사혁신처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기업과 노동이 상생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우리나라가 진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경제인단과 차담회를 갖고 “우리 사회가 친기업, 친노동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 정부의 경제개혁 핵심은 기업하기 좋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우리 참여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도 높아지고 기업인들도 마음껏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믿으시고, 더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일자리를 늘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주 먼 길 바쁘신 가운데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미국 현지에서 뵙게 돼 더 반가운 것 같다”며 “기업하시는 분들을 가장 먼저 모시고 뵙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우리 경제팀 인선이 늦어지는 바람에 뵙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뵙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절전캠페인을 펼친다. 산업부는 28일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에너지공단과 함께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2017년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절전캠페인 주제는 ‘에너지 절약하는 당신, 고맙습니다’로, 이날 출범식에는 산업부 우태희 차관을 비롯해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대표, 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 절전캠페인은 2011년 정전사태 이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이듬해인 2012년부터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절전캠페인을 통해 지난 5년간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동·하절기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절전운동에 참여,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 여름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해 누진제 개편으로 인해 주택용 전력수요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새 정부의 석탄발전·원전 축소 등 친환경 에너지정책 기조에 따라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에너지소비를 통한 수요관리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산업부는 국민이 손쉽게 실천하는 절전 요령과 에너지 절약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마지막 수요일인 28일‘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에서 2334개의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전국 30여 개 지역에서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는 ‘지역 특화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이 직접 예술적 감수성을 고양하는 특별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강원 태백체험공원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4박 5일간의 캠프를 하며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는 <1000의 고원에서 사나흘 - 스스로 축제 ‘당당당’>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1000미터 깊이의 수직갱도에서 펼쳐지는 공연, 다원예술, 전시, 미디어예술 등의 문화·예술을 몸소 체험하는 것은 물론 예술가들과 캠핑을 함께하며 태백의 정취를 느끼게 된다. 부산에서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 <일단 탑승! 묻지 마 예술여행>이 준비돼 있다. 6월의 주제는 영상작가 홍석진과 함께하는 ‘프레임 속, 색다른 부산’이다. 서울의 성수동에서는 가상의 도시국가를 콘셉트로 작가의 작업실을 옮겨놓은 형태의 오픈스튜디오를 마련하는 ‘에스(S)#2 도시국가 선언’(성수동 LAYER57)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화가 있는
환경부가 국립공원 제도 도입 50주년을 맞아22~2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국립공원 보전의 성과를 나누고 미래 정책방향을 국민과 공유하는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지자체, 시민사회단체,종교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행사인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국회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과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대표의 축사에 이어 40명에게 훈장과 포장이 수여된다. 또 그동안 환경부와 학계, 시민사회, 지역주민 등이 함께 논의해 마련한 ‘국립공원 미래비전’이 발표된다. 국립공원 미래비전은 ‘국민의 삶을 희망으로 채우는 자연-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자연·미래·사람 3대 가치 구현을 위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기념식 후에는 ‘50주년 희망음악회’가 열린다. 23일에는 산악인 엄홍길의 토크콘서트와 50주년 퀴즈 이벤트가, 24일은 세계 국립공원 레인저룩 가두행렬 등의 문화행사가이어진다. 이밖에 국제 학술행사인 ‘국립공원 국제 콜로키움’이 22일 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되며 23일 국회의원 회관에서는 국립공원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국립공원 미래 대토론회’가 열린
세계 태권도원의 성지인 무주태권도원에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이달 24일부터 개최된다. 사진은 태권도원 주경기장인 T1경기장의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3번째인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써 대륙별로 아시아 41개국, 유럽 48개국, 아프리카 43개국, 범아메리카 38개국, 오세아니아 13개국이 참여한다. 지난 9일까지 WTF 회원국(208개국)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183개국 1768명이 참가 신청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지난 1973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에는 19개국 200명이 참가했으며, 종전 대회인 2015년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는 139개국 1458명이 참가했다. 2017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태권도원을 전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부각하고 한류열풍의 원조인 태권도의 세계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태권도의 의식과 예절교육, 고단자 수련 및 소통 공간인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
전국 내륙지역이 폭염으로 나흘째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과 경기, 세종, 충청, 전라 등 한반도 서쪽내륙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시작으로 19일 현재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특히, 전남 일부 내륙과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 높게 오르면서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기도 안산시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이 폭염을 피해 몰려든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상청은 이번 폭염의 원인을 이동성 고기압의 정체와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 대기 중·상층에 위치한 고온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이동·하강하면서 공기의 온도가 상승하고 장시간 한반도 주변에 이동성고기압이 머물면서 대기 하층으로도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불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호츠크해 동쪽과중국 북부에 발달한 고압능으로 인해 동아시아 공기 흐름이 정체되고 지상부근으로 열이 쌓이면서 우리나라 주변의고온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가 주말동안 이어지면서 강한 햇볕에 지면이 뜨겁게 달궈진 점도 폭염의 원인으로 꼽았다. 당분간 이러한 기압계
디지털 분노가 한 사회의 불의 척결 등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그 역기능도 적지 않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열린 ‘건강한 인터넷 세상 함께 만들기’ 거리 캠페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구들 간에 어떻게 저럴 수 가 있죠? 돈이 없을 땐 차라리 문제가 없었는데, 정말 화가 나네요.” 최근 수십 억짜리 로또 당첨금을 둘러싼 가족 분쟁사건과 관련한 1심 판결을 전하는 인터넷 뉴스에 이런저런 분노의 댓글이 넘쳐난다. “아이 아빠는 눈물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최근 한 영화를 보면서는 눈가가 벌개지더라고요.” 한 젊은 주부는 남편에게 숨겨져 있던 ‘분노’를 발견하고 적잖게 놀랐다고 한다. “당사자가 부인하는 상황이고, 사실로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익명의 악플들을 달아서는 안되잖아요?” 30대의 한 직장 남성은 최근 운동선수와 모종의 관계라는 한 여성 연예인에게 쏟아지는 비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 놓는다. 우리 사회 도처에 분노가 넘쳐 난다. 정치 사회 경제 등의 공적 영역에서는 물론 친인척이나 지인, 친구간의 대화에서도 들끓는 분노를 확인하기란 어렵지 않다. 가히 분노의 시
교육부는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시·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국가 수준의 결과 분석은 표집 학교에 대해서만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는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국가수준의 결과 분석은 표집학교에 대해서만 실시한다. 교육부는 지난 9일 개최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원래 평가취지에 부합되도록 전수 평가를 폐지하고, 표집 평가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국가수준에서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한다는 취지를 구현하면서도 시·도교육청의 자율·다양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오는 20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교육부에서 선정한 표집학교에서만 실시한다. 단위학교 시행 매뉴얼에 따라 평가를 시행하고 그 외 학교에서의 시행 여부 등은 각 시·도교
컴퓨터 게임을 두고 엄마와 아이가 실랑이를 벌이는 광경.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흔한 일이다. 하루 한 시간만 하자고 약속을 해보지만 잠시 한눈을 팔면 아이는 또다시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 삼매경에 빠진다. 게임을 교육용으로 활용한다면 어떨까. 창업과 경제활동을 이해하고 직업 체험, 기업가 정신을 기대할 수 있는 게임, ‘우리는 어린이 CEO’를 권한다. ‘우리는 어린이 CEO’ 게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교육을 겸비한 게임이다. 책이나 수업으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게임이다. 아이가 게임하는 시간을 이와 같이 활용한다면 실랑이하느라 진을 빼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우리는 어린이 CEO’는 중소기업청·창업진흥원이 교육용으로 제작했다. 게임을 좋아하는 어린이의 동기 유발과 자발성을 이끌어내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가 정신을 향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경제교육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2009년 시범 게임을 시작으로 시즌 2까지 진화하면서 현실에 맞는 창업 업종을 추가하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진학 위주의 학습이 보편적인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서 어린이에게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