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TDI (티디아이)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류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 역시 당대표에 나선 이재명 의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예비 후보 가운데 ‘이재명’ 의원의 검색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은 후보 등록일인 7월 17일과 18일, 총 이틀간이다.
후보자 기호 순으로 검색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17일 ▲박용진 1,100건 ▲김민석 5,400건 ▲이동학 200건 ▲이재명 2만 5,200건 ▲강훈식 600건 ▲강병원 900건 ▲박주민 800건 ▲설훈 4,000건이다.
후보 등록 마지막일인 18일에는 ▲박용진 2,200건 ▲김민석 4,500건 ▲이동학 400건 ▲이재명 1만 9,200건 ▲강훈식 2,400건 ▲강병원 2,400건 ▲박주민 1,500건 ▲설훈 1만 2,100건씩 집계됐다. (후보자 이름의 검색량 수치다. 동명이인이 있을 경우 검색량이 다소 높게 나타나는 오차가 발생할 수 있지만, 제1야당의 대표를 선출하는 것인 만큼 분석 기간 이틀 동안 대중의 관심이 해당 후보들에게 쏠렸을 것으로 판단해 조사를 진행했다.)
분석 기간 내 검색량 1위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는 동기간 나머지 7명 후보의 검색량 합산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위는 연일 이 의원을 비판하고 있는 설훈 의원이 자리했다. 설 의원은 “위기 경고음을 듣지 못하고 폭주하는 기관차를 세우기 위해 출마한다”며 “폭주 기관차는 당연히 이재명 의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8명의 당대표 후보와 17명의 최고위원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다. 당대표는 400여 명으로 구성된 중앙위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하며, 최고위원은 중앙위원 투표 100%로 본선에 오를 8명을 가려낼 예정이다.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News 심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