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가 연이어 초저가 식품을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가 나날이 치솟는 탓이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요즘, 대형마트가 초저가 경쟁을 통해 고객들을 유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대형마트 빅3를 분석한 결과 차량도착수와 앱별 기기설치수·활성사용자 모두 이마트몰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TDI(티디아이)
Tmap 이용자 가운데 대형마트를 방문한 이들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차량도착수를 보면 ▲이마트 1,579만 2,000대 ▲홈플러스 1,057만 3,000대 ▲롯데마트 685만 3,000대 등이었다.
2020년 차량도착수는 ▲이마트 1,628만 4,000대 ▲홈플러스 1,019만 대 ▲롯데마트 688만 7,000대 등이었다. 전년도 대비 이마트는 49만 2,000대, 롯데마트는 3만 4,000대 늘었다.
2021년 차량도착수는 ▲이마트 1,800만 7,000대 ▲홈플러스 1,053만 8,000대 ▲롯데마트 675만 2,000대 등이었다. 이마트는 전년도 대비 172만 3,000대 늘었으며 홈플러스는 34만 8,000대 늘었다.
2022년(1~8월) 차량도착수는 ▲이마트 1,277만 4,000대 ▲홈플러스 749만 4,000대 ▲롯데마트 474만 7,000대 등이었다.
올 9~12월 차량도착수가 전년도에 비해 특별히 줄어들지 않는다면, 올해 총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매년 하반기 차량도착수는 일반적으로 같은 해 상반기보다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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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빅3 앱을 분석한 결과, 기기설치수 및 활성사용자는 이마트몰이 가장 많았으며, 증가율 역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 기준 기기설치수는 ▲이마트몰 283만 1,000대 ▲홈플러스 218만 2,000대 ▲롯데마트몰 123만 1,000대 등이었다. 연초 대비 모두 40~50% 증가한 수치다.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며 온라인 쇼핑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기기설치수는 ▲이마트몰 316만 8,000대 ▲홈플러스 211만 3,000대 ▲롯데마트몰 100만 1,000대 등이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지속된 시기였지만, 앱별로 희비가 나뉘는 모습이었다.
2022년 8월 기준 기기설치수는 ▲이마트몰 330만 2,000대 ▲홈플러스 227만 5,000대 ▲롯데마트몰 96만 대로 나타났다. 이마트몰은 매년 성장세를 유지했다. 홈플러스 역시 전년도보다 설치수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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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수 대비 MAU는 공통적으로 2020년 수치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12월 기준 ▲이마트몰 63.3% ▲홈플러스 64.7% ▲롯데마트몰 34.3% 등이었다.
2021년에는 ▲이마트몰 41.6~47.9% ▲홈플러스 50.5~56.9% ▲롯데마트몰 22.3~27.2% 등 큰 변동 없이 고른 이용률을 보였다.
2022년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으며 8월 기준 ▲이마트몰 53.6% ▲홈플러스 51.5% ▲롯데마트몰 21.9% 등이었다.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News 김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