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TDI(티디아이)
올해 들어 배달 앱 이용자가 확연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 전략으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배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나 배달 속도가 빠른 단건 배달 상품을 내놓는 등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분석한 결과, 배달 앱의 주 사용자는 20·30대로 나타났다. 앱별로는 이용자 연령이나 성별 분포에 특징적인 차이를 보였다.
배달의민족 사용자는 ▲20대 37% ▲30대 36% ▲40대 17% ▲10대 5% ▲50대 이상 5% 순이었다. 20대와 30대를 더하면 무려 73%에 달한다. 여성 사용자는 52%였다.
배달요기요는 ▲30대 34% ▲20대 33% ▲40대 21% ▲10대 6% ▲50대 이상 5% 순이었다. 20·30대 비중은 67%로 배달의민족에 비해 조금 적었다. 남성 사용자는 50%를 차지했다.
쿠팡이츠는 ▲30대 34% ▲40대 29% ▲20대 20% ▲50대 이상 16% ▲10대 1% 순이었다. 배달의민족과 배달요기요에 비해 40대와 50대 이상 비중이 높은 모습이었다. 50대 이상 사용자 비중은 16%로 타 앱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남성 이용자는 63%였다.
배달특급은 ▲40대 42% ▲30대 39% ▲20대 14% ▲50대 이상 5% ▲10대 1% 순이었다. 30대와 40대가 무려 81%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여성 이용자는 61%였다.
땡겨요는 ▲30대 42% ▲40대 29% ▲20대 23% ▲50대 이상 5% ▲10대 1% 순이었다. 30·40대가 71%를 차지했다. 남성 이용자는 65%였다.
성별로는 배달특급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 이용자 비중(61%)을 보였다. 남성 이용자 비중이 높은 앱은 땡겨요(65%)와 쿠팡이츠(63%)였다.
20대 이용자 비중은 배달의민족(37%), 배달요기요(33%) 순으로 높았다. 30대는 땡겨요(42%)와 배달특급(39%)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40대는 배달특급(42%)이 높게 나타났다. 50대 이상 이용자 비중은 쿠팡이츠(16%)만 10%를 넘겼다.
TDI News 최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