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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

태풍 ‘마와르’ 북상 중…‘힌남노급’ 강도 예고에 관심 집중

'마와르’ 북상 영향으로 태풍 검색량 동시 증가

올해 2호 태풍 마와르(MAWAR)가 지난해 경북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힌남노(Hinnamnor)에 버금가는 강도로 예상되며 많은 이들의 우려와 관심이 집중됐다.

 

뉴스포미가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신성균)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으로 ‘태풍 마와르’와 ‘태풍’의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두 검색어 모두 19일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태풍 마와르’는 322건 검색됐다. 19일 밤 기상청의 마와르 발달에 대한 날씨예보의 영향으로 20일 검색량은 약 5,400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마와르의 북상으로 관심도는 더욱 높아졌다. 22일 마와르는 약 6만 1,900건 검색되며 19일 대비 약 192배 이상 급증한 검색량 수치를 보였다.

 

마와르의 북상에 영향을 받아 태풍의 검색량 또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풍 검색량의 경우 19일 약 6,000건이던 검색량이 20일 약 4만 6,800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검색량이 계속 올라가 22일 36만 2,000건까지 급증한 검색량 수치를 보였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와르는 22일 오전 10시 기준 괌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태풍은 23~24일 괌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며 강도가 ‘중’에서 ‘강’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오후 3시쯤 괌 북서쪽 560km 부근 해상인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에 자리 잡으면서 강도가 ‘매우 강’으로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와르는 27일 팔라우 북쪽 약 960km 해상을 지나며 더욱 몸집을 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른 태풍 강도 분류는 △초강력 △매우 강 △강 △중 등으로 나뉜다. ‘매우 강’은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의 강도로 최대풍속이 초속 44m(시속 158km)~ 54m(시속 194km)일 때 해당된다. 이는 지난해 8월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한 당시의 강도와 비슷하다.

 

이대로 북서쪽으로 태풍 마와르가 나아간다면 필리핀과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태풍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향후 기상 정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