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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고려대학교(서울) 2024학년도 주요 변경과 수시 입시 정보

- 정시 모집 0.33%포인트 확대 선발하며,
- 수시 모집 인문계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완화

  • 사진출처:에듀팡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고려대)의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정시 모집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교과우수 전형을 신설해 440명을 수능시험 80% + 학생부 교과 성적 20%로 선발한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또한 수시 모집에서 고등학교별로 추천받은 4% 이내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추천 전형의 모집 인원을 축소하고, 대신 학생부종합 전형인 학업우수 전형과 계열적합 전형의 모집 인원을 확대한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즉, 학교추천 전형은 2023학년도보다 192명을 감원한 679명을 선발하지만, 학업우수 전형은 109명을 증원한 1,006명을 선발하고, 계열적합 전형은 160명을 증원한 632명을 선발한다. 그리고 고른기회전형도 22명을 증원한 190명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형별 모집 인원에 이와 같은 변화가 있지만, 전체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은 58.96%(2,593명) 대 41.04%(1,805명)로 2023학년도에 59.29%(2,489명) 대 40.71%(1,709명)인 것보다 정시 모집에 0.33%포인트 확대해 선발한다. 

    이밖에도 ▴수시 모집 학교추천 전형과 학업우수 전형 인문계 모집단위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2023학년도에 각각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와 4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인 것을 자연계 모집단위와 동일하게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와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완화한 것, ▴학업우수 전형에서 의과대학을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탐구 영역을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할 때 2과목 평균이었던 것을 1과목으로 완화한 것, ▴학업우수 전형 1단계 선발 비율을 6배수에서 5배수로 변경한 것, ▴계열적합 전형 2단계에서 반영하는 면접 반영 비율을 40%에서 50%로 확대한 것, ▴정시 모집에서 인문·자연으로 구분하여 모집하던 자유전공학부와 간호대학을 해당 계열로만 모집하는 것, 즉 자유전공학부는 인문 계열로 모집하고, 간호대학은 자연 계열로 모집한다는 것, ▴간호대학 정시 모집에서 실시하던 적성·인성 면접을 폐지한 것 등도 변화로 들 수 있다.

    고려대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주요 입시 정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학생부종합 71.11%, 학생부교과 26.19%, 실기 2.70%로 선발 

    고려대는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4,398명)의 58.96%에 해당하는 2,593명을 선발한다(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76명 모집)과 북한이탈주민 전형(약간 명 모집) 제외).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1,844명, 학생부교과 전형 679명, 실기 전형 70명으로 선발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2,593명)의 71.11%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우수 전형 1,006명과 계열적합 전형 632명, 고른기회전형 190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11명, 사이버국방 전형 5명으로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업우수 전형은 국내외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 3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이때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탐구(1과목)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8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의과대학은 국어·수학(미적분/기하)·영어·과학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의과대학은 5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고, 반도체공학과·차세대통신학과·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국어·수학(미적분/기하)·영어·과학탐구(1과목)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7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며, 나머지 모집단위는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때 탐구는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하되, 과학탐구는 서로 다른 2개 분야에 응시해야 한다. 이때 탐구는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하되, 과학탐구는 서로 다른 2개 분야에 응시해야 한다. 즉, 동일 과목 Ⅰ+Ⅱ 응시는 인정하지 않는다.

    계열적합 전형은 국내외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 면접 50%로 선발하지만,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학생, 사회 배려자, 자립지원 대상 아동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고른기회전형과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 3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사이버국방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면접 20% + 군 면접 및 체력검정 등 2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국어·수학(미적분/기하)·영어·과학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7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바탕으로 입학사정관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과 사이버국방 전형은 제출 서류 기반 면접으로 실시하지만, 나머지 전형은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논리적·복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26.19%를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추천 전형으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학생부에 5학기 교과 성적이 기재되어 있는 자로 출신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80% + 서류평가 2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이때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2023년 4월 1일자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기준으로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4% 이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이 기재된 교과와 ‘원점수, 평균, 성취도 및 성취도별 분포 비율’이 기재된 모든 교과목의 석차등급과 성취도에 따른 변환 석차등급을 바탕으로 산출한다. 교과목 평균 등급 점수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6점, 5등급 70점, 6등급 55점, 7등급 40점, 8등급 20점, 9등급 0점으로 환산하여 적용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하게 학생부 등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인문계 모집단위의 경우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7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의과대학은 국어·수학(미적분/기하)·영어·과학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5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수학(미적분/기하)·영어·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7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한편, 고려대 지원자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은 대개 1, 2등급이므로 교과 성적이 2등급 이하인 경우에는 학교추천 전형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인 학업우수 전형 또는 계열적합 전형으로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길 권한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의 2.70%를 선발하는 실기 전형은 특기자 전형으로 사이버국방학과·체육교육과·디자인조형학부에서 선발한다. 즉, 사이버국방학과는 수학·과학·정보·정보보안·해킹방어 분야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대상으로 15명을 선발하고, 체육교육과는 전국·국제 규모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자를 대상으로 40명을 선발한다. 디자인조형학부는 해당 분야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대상으로 15명을 선발한다. 

    학생 선발은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사이버국방학과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면접 20% + 군 면접과 체력검정 20%로 선발하고, 체육교육과는 1단계에서 경기실적 70% + 학생부 교과 25% + 출결 5%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면접 20%로 선발한다. 디자인조형학부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면접 4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종합 평가한다. 면접은 모집단위에 따라 사이버국방학과는 지원자의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 등을 확인과 함께 제시문을 기반으로 논리적·복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체육교육과는 고려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역량과 체육 활동 우수성, 전공 적합성, 인성 등 미래 체육을 이끌어갈 지도자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디자인조형학부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관련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디자인조형학부에서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8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로 적용한다. 한편, 체육교육과는 학생부 성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 한해서 2개 영역의 평균 등급이 7 이내면 된다. 

    고려대는 수시 모집을 앞서 살펴본 것처럼 학생부교과 전형인 학교추천 전형을 포함한 모든 전형에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부 기재 내용이 지원 가능한 수준에 해당하는지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학업우수 전형과 계열적합 전형은 학생부 기록 내용이 지원 모집단위에 얼마만큼 적합한지를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업우수 전형과 학교추천 전형 간에는 복수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하여 교과 및 비교과 내역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어느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만약 학생부 교과 성적이 평균 1.5등급 이내로 우수하고 학교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학업우수 전형보다 학교추천 전형으로의 지원을 먼저 고려하고 이를 대비했으면 한다. 아울러 수능시험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는 전형의 경우 최저 학력 기준이 결코 낮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수능시험 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고려대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고사의 경우 계열적합 전형은 11월 11일과 12일에 실시하고, 학업우수 전형은 11월 25일과 26일, 나머지 전형은 11월 4일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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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