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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영주의 도란도란 입시톡] 고등학생의 6월은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6월은 고등학생들에게 기말고사를 대비하는 시기지만 중간고사를 마치고 맞이한 5월부터 시작된 수행평가는 6월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학생들은 기말고사 준비와 수행평가 대비를 동시에 진행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 기말고사는 중간고사 결과에 따라 무게중심을 더 가져야하는 학생들도 있는만큼 다른 시기에 비해 6월의 수행평가 및 학교 주관의 교내 활동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만큼,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 크게 2가지 관점에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 수행평가·교내 활동 교통정리 

    ▶① 기말고사 전 제출해야 할 

    ▶② 기말고사 끝나고 제출 가능한

    기말고사 준비 기간 동안 진행되는 교내활동(탐구대회, 전공심화 등)과 교과 수행평가는 학생들에게 있어 대단히 부담스러운 요소다. 특정 시기 시험과 수행·교내 활동이 몰린 데다가 기말고사 직후 ‘수업량유연화’ 과정 활동이 맞물린 탓도 있다.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는 진로 관련 발표, 수업량 유연화 활동, 각종 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수업량 유연화 과정을 비롯한 교내 특색 활동은 학교에서 학생의 학업과 진로 역량을 다각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활동이다. 문제는 진로 관련 발표나 수업량 유연화 활동은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기본 준비 계획을 6월에 제출한다는 점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기말고사 준비 기간에 신경 쓸게 늘어났다는 부담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후 기말고사가 끝나면 내용을 정리해서 발표한다. 

    따라서 6월에는 일정에 대한 교통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기말고사 이전(6월 말까지)’과 ‘방학 전까지’ 총 두 시기로 나눠서 해야 할 것을 정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정영주의 도란도란 입시톡] 고등학생의 6월은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 기말고사 준비 전 : 중간고사 때 놓쳤던 것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대다수 교육 전문가들이 기말고사 준비 전, 중간고사 과정을 짚을 것을 공통적으로 언급한다. 이는 중간고사를 복기해봄으로써 기말고사에서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함이다. 여기서 같은 실수는 오답도 해당하지만, 그 외에도 좋지 못한 습관(벼락치기학습, 눈으로만 문제읽기 등)을 비롯해 시험 계획 관리 등도 포함된다. 이 같은 실수를 기말고사 기간에 반복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남은 3~4주간의 기간을 좀 더 냉정하게 주차·날짜별로 살펴봐야 한다. 

    문제풀이 등 학습 요소를 계획한 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중간고사 때 ①무엇이 아쉬웠는지 먼저 짚어낸 후 ②새로운 보완계획과 ③실천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가령 문제 풀이가 부족했던 경우라면 시험 기간 1~2주차에는 과목 간 요약정리를 반드시 마친다든지 또는 첫주부터 요약정리 후 바로 문제 풀이를 일정량 반드시 실천한다는지 등 남은 시험 기간과 공부할 시간을 바탕으로 계획을 실천에 옮겨야 시험 전 1주일 정도 남았을 때 부족한 부분을 마저 보완하기 수월할 것이다. 

    중간고사 이후 정신없게 흘러간 5월이 지나 이제 기말고사와 맞물리는 6월이다. 기말고사 범위도 중간고사보다 부담스럽고, 수행평가를 비롯한 교내활동도 신경 써야한다. 여전히 바쁜 고등학교 생활이지만 그만큼 계획적이고 알차게 실천한다면 결과는 걱정했던 것보다는 훨씬 좋을 것이다. 남은 시험기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해서 덜 지치는 시험 기간이 되게끔 노력해보자. 

  • [정영주의 도란도란 입시톡] 고등학생의 6월은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