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직활동을 한 취업준비생 2명 중 1명은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입사지원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18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중 83.0%가 올해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불합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최종면접 후 불합격한 기업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취준생은 48.5%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취준생 2명 중 1명 이상은 최종면접 후에도 본인 스스로가 기업에게 미리 연락하지 않는 한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원했던 기업별로는 대기업 입사지원 불합격자의 경우가 입사탈락 통보를 받았다는 취준생들의 비율이 73.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공기업 56.7% △외국계기업 45.0% △중소기업 39.4% 순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입사 불합격 통보를 따로 하고 있지 않는 기업 비율이 가장 많았다.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취준생들 중에서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받았다는 응답이 65.4%로 가장 많았고, △e메일로 받았다(27.5%) △직접 전화 통화로 받았다(6.9%) 등의 순이었
동아일보 DB 2020학년도 수능이 한달도 안 남았다. 수능에 다소 자신이 없는 수험생들은 지난 달 지원했던 수시 합격 가능성의 끈이 더욱 간절한 상황. 당장 수능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 이후 예정된 수시 면접 일정과 대비책에 대해 고심해야 한다. 특히 비슷한 수준의 대학에서 면접 일정이 겹칠 경우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수능 후 면접고사 중에선 연세대와 고려대의 면접 일정이 겹친다. 구체적으로 연세대 활동우수형 인문/사회계열과 고려대 일반전형 인문계열의 면접고사가 11월 30일에 치러진다. 또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과 동국대 Do Dream 전형의 면접 일정이 11월 30일, 12월 1일로 동일하다. 다만, 경희대의 경우 11월 30일에는 인문계열, 12월 1일에는 자연계열의 면접이 시행되고, 동국대의 경우 계열이 아닌 학과별로 면접일이 정해져 있어 학과에 따라 면접 일정이 겹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11월 30일과, 12월 1일에 많은 대학이 면접을 시행한다. 면접 일정이 집중되는 날짜에는 지원 학과별 세부 면접 시간까지 확인해서 하루에 두 곳의 면접 응시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정시까지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춘천교대 면접은 교직적성과 인성에 방점“ 10월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본격 시작됩니다. 이에 다년간의 대입 상담 경험과 책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의 모든 것’을 공동 집필하며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의 형식과 특징,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그 준비 전략을 소개합니다. 최상위권 의대, 교대를 비롯해 △연세대 △서울대 △국민대 △가천대 △고려대 △숭실대 △인하대 △아주대 △동국대 △건국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세종대 등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16개 대학의 면접 정보를 다룹니다. 시리즈 시작에 앞서 대입 면접 대비의 기본을 다룬 ‘대입 면접 개념잡기’도 1, 2편으로 나눠 소개하였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 꼭 알아야 할 핵심만 쏙쏙 뽑아 소개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면접 컨설팅 시리즈’가 수험생 여러분의 대입 면접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춘천대 학생부종합전형 분석 춘천교대의 특이점은 2018년도부터 조금씩 수시 비중을 줄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2019년은 수능최저가 없었는데 2020년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됩니다. 춘천교대 학생부종합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21일 국회 국감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뉴시스 대통령이 직접 ‘정시 비중 상향’을 공식화하면서 지난해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과정부터 꾸준히 터져 나온 ‘정시 확대’ 요구가 결국 대입 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재부상했다. 고위공직자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으로 높아진 정시 확대 요구에도 불구, 교육계의 반대 등을 이유로 정시 확대를 논의 대상에서 배제하고 ‘학종 보완’에만 집중하며 갈등을 임시 봉합한 것이 결국 사단이 됐다. 급격한 기류 변화에 대입 개편은 또다시 격랑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의 대입제도 재검토 지시에도 ‘정시 확대는 개편의 논의 대상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던 교육부는 입장을 급선회해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11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시 비중 상향’이 공식화된 만큼 교육 당국이 당장 정시 확대를 언제부터, 어느 정도 수준으로 추진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인다. ○ 정시 확대, 당장 2022학년도부터? 정시 비중 상향이 예고된 상황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적용 시기’다. 정시 비중의 확대는 단순히 선발구조의 변화를
국회 교육위원회를 비롯해 11개 상임위원회가 지난 21일 종합감사를 마무리하며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사실상 종료됐다. 지난 2일 시작해 20일간 진행된 이번 국감에선 그 어느 때보다 ‘입시’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고위공직자, 정치인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며 입시 공정성이 사회적 화두가 된 상황에서 국감이 진행됐기 때문. 교육위는 물론 다른 상임위 국감에서도 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지적이 잇따랐다. 그렇다면 이번 국정감사 기간 가장 뜨거웠던 입시 쟁점은 무엇이었을까. 올해 국감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짚어봤다. ○ 국회로 번진 학종 논쟁 “일부 고교에 유리 vs 공교육 정상화 기여” 최근 입시 공정성 논란에 따라 개편 1순위 대상으로 지목돼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가장 큰 화두였다. 학종에 대한 여론이 극명하게 나뉘는 점을 보여주듯 국감에서도 학종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학종에 대해 가장 많이 지적된 사항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나 특수목적고(특목고)와 같은 일부 고교 유형 출신에 유리하며 평가요소가
세종대 SW중심대학지원사업단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9 고등학생 진로체험 SW 해커톤’을 지난 12일 대양AI센터 콜라보랩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11개 고등학교에서 지원한 학생 81명, 총 22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된 시간 내 아이디어 기획부터 개발까지 해야 했다. 대회는 ‘실생활 및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열렸으며, SW 분야의 전공 학생 10명을 멘토로 선발하여 대회 전 참여 고등학생들의 학교에서 사전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대회 결과, 대상은 성남고등학교 소속 ‘The Makers’팀이 수상했다. ‘The Makers’팀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점자 변환기를 개발하였다. 글자를 촬영하면 파이썬으로 학습시킨 알고리즘을 통해 글자가 점자로 변환되고, 변환된 점자를 아두이노를 사용하여 물리적으로 출력시키는 기계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구현하였다. 대상팀의 김윤곤 학생(성남고 2학년)은 “세종대에서 팀원들과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원들과 같이 협업하면서 결과물을 내는 과정은 소중하고 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며 교육계 전반에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이 가장 가슴 아파하는 것이 교육에서의 불공정”이라며 “최근 시작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요구는 제도에 내재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내자는 것”이라며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경제뿐 아니라 사회, 교육, 문화 전반에서 공정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최근 고위공직자와 정치인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이 잇따라 불거짐에 따라 교육부가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인 ‘대입 공정성 제고방안’에 정시 확대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는 그간 교육부는 물론 교육계가 내세워 온 대입제도 개편
취준생이 취업에 성공한 후 첫 월급으로 받고 싶은 희망급여가 평균 248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취업하게 됐을 때 실제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 첫 월급은 이보다 약 29만원이 낮은 219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628명을 대상으로 희망급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의 공동 설문조사를 통해 취준생들에게 첫 월급으로 받기를 희망하는 급여액을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월 희망급여액이 평균 248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잡코리아가 취준생 1,47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같은 조사에서 223만4000원으로 집계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25만3000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응답군별 월 희망급여를 살펴보면 성별로 △남성 희망급여가 평균 259만3천원으로 △여성 237만8천원보다 평균 21만5천원 더 높았다. 취준생의 학력별로 살펴보면 4년제 대졸자의 희망급여가 두드러지게 높았다. 즉 △고졸(233만2천원)과 △2.3년제대졸(232만1천원) 취준생의 월 희망급여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4년제대졸 학력 취준생들은 최대 2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의 ‘고2가 알아야 할 탐구영역의 입시적 중요성과 학습전략’ 동아일보 DB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대한 걱정과 불안은 비단 고등학교 3학년만의 것은 아니다. 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역시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11월 수능이 끝나면 사실상 ‘예비 고3’의 신분으로 본격적인 대입 준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고2 학생들이 대입, 특히 ‘수능 대비의 시기적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수능 대비의 시작점을 겨울방학 이후 또는 3월 이후로 잡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수능 대비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특히 탐구영역의 경우 주요 과목 학습에 밀려 고3이 되어서도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탐구영역이 대입에서 지니는 중요도가 결코 적지 않다는 점이다. 아울러 현 고1에 해당하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탐구영역 과목 선택 시 계열 구분이 사라지는 등 수능 전반에 여러 변화가 생기는 만큼, 고2 학생들은 현행 입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2021학년도 대입을 최우선으로 삼아 탐구영역 또한 준비하는
동아일보 DB 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금부터는 모든 영역을 방대하게 공부하기보다 점수 확보가 가능한 영역에 조금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영어영역은 절대평가가 시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점수 확보가 용이한 영역 중 하나로 꼽힌다. 학습 전략에 따라 단기간에도 성적 향상이 가능한 만큼 남은 기간 전략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성적대별 영어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 ○ 상위권, 시험 난이도 대신 문제 난이도에 주목해 학습 영어 절대평가는 2018학년도에 처음 시행되어 올해가 세 번째이다. 매 시험마다 시험 난이도에 대한 예상이 있지만 실제 결과와는 항상 괴리가 있었다. 아무래도 도입 초기인 만큼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또한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 단적으로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어 1등급 비율이 상대평가에서의 1등급 비율(4%)의 두 배가 넘는 10%를 보였지만, 2019학년도에는 난이도 조절 실패로 1등급*출처 :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19.10.16) 비율이 5%대로 크게 줄었다. 전년도의 쉬운 난이도를 생각하고 영어 학습에 소홀했던 수험생은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시험의 난이도는 예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