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공군항공과학고를 제외한 전국 50개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이하 마이스터고) 원서접수가 오는 21일(월)부터 진행된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고교로, 진학보다는 취업에 초점을 두고 전문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고교를 말한다. 안전사고 등으로 고교생의 현장실습이 축소되고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직업계고의 취업률이 최근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정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취업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마이스터고가 전국 곳곳에 있다. 전국 마이스터고의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주요 마이스터고의 취업 현황을 짚어보고 지원 시 고려 요소 등을 정리해봤다. ○ 경기 불황에도 취업 걱정 없는 마이스터고는? 마이스터고를 선택할 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취업률’이다. 마이스터고의 설립 목적 자체가 졸업 후 곧바로 취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인 만큼 취업률은 일반계고의 대학 진학률과 비슷하게 마이스터고의 핵심 경쟁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전국 마이스터고 가운데 공군항공과학고를 제외한 모든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학교정보 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에서 각
단비교육 윙크아동교육연구소가 소개하는 ‘효과적인 유아 한글 교육법’ 우리 아이 한글 교육, 언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부모의 91%는 취학 전부터 자녀의 한글 교육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입학 후 한글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염윤정 단비교육 윙크아동교육연구소장은 효과적인 유아 한글 교육을 위해서는 ‘시기’보다는 ‘방법’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단비교육 윙크아동교육연구소와 함께 효과적인 유아 한글 교육법을 알아보자. ○ 독서는 ‘나이 불문’… 빠를수록 좋다 유아 한글 교육의 시작은 독서다. 독서는 나이 제한이 없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주면 어휘력 발달에 도움이 되므로 ‘빠를수록’ 좋다. 독서 대상의 제한도 없다. 소설부터 신문까지 다양한 글을 자녀에게 읽어주면 18개월 정도의 어린 자녀라고 해도 어휘력 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특히 태어난 뒤 3년 동안은 어휘력 발달에중요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는 독서는 물론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 등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를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글자 교육이 병행되면 더욱 바람직하다. ○ 글자를 알게 된 뒤에는?
지난해 사립 국제중학교의 연간 학부모부담금 최고액이 1500만원(경기 청심국제중학교)이며, 국내 총 4개의 사립 국제중학교의 평균학비가 1104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 경남 지역에 있는 4개의 사립 국제중학교가 가운데 학비가 가장 비싼 곳은 경기 청심국제중학교로 나타났다. 청심국제중의 연간 학비 1499만원이었다. 반면 학비가 가장 싼 곳은 서울 대원국제중학교로 연간 학비가 897만원이었다. 사립 국제중학교의 연간 학비 중 같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업료였다. 학생들은 수업료로 평균 471만원을 지불하였으며, 그밖에 기타수익자부담수입 168만원, 급식비 147만원, 방과후학교활동비 129만원씩을 평균적으로 납부했다. 아주 낮은 수준의 수익자부담금을 지불하며, 수업료, 급식비 등이 모두 무상인 일반 중학교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여영국 의원은 “사립초(최고 1,295만원) 6년, 사립국제중(최고 1,500만원) 3년, 사립외고(최고 1,866만원) 3년 등 특권교육 과정을 거친다고 하면 대학 진학 전까지 학비만 최대 총 1억 7865만원을 지불하게 된다. 고교무상교육이 시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은 알바가 천직이라고 느껴진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이유는 다양한 알바를 통해 새로운 일을 경험하는 것이 재미있거나 조직에 얽매이는 것이 싫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남녀 알바생 9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74.2%가 ‘알바가 천직이라고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7년 동일 조사 당시 69.9% 보다 4.3%P 증가한 수준이다. 성별로는 여성 알바생이 76.9%로 남성 72.0%에 비해 4.9%P 높았다. 알바가 천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다양한 알바를 통해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란 응답이 26.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조직에 얽매이는 직장생활이 답답하게 느껴지기 때문(20.6%)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기 때문(14.5%) △여럿이 함께 협업하는 일보다는 혼자서 일하는 게 편하기 때문(11.7%) △최소한의 생활만 가능한 돈만 벌면 되는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기 때문(11.6%) △자유롭게 여행 다니면서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살고 싶기 때문(8.3%)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이번 알바몬 조사에 참여한 알바생
유성룡 커넥츠 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의 ‘수능 D-30, 수준별 대비는 이렇게 실천하라’ 동아일보 DB 2020학년도 수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시험을 30일 남겨둔 지금쯤 수험생은 오르지 않는 성적과 빠르게 흘러가기만 하는 시간 때문에 마음만 조급할 수 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친 탓에 오히려 해이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 마음을 되잡고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을 잘 세워 실천한다면 현재의 실력보다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앞으로 남은 30일 동안의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 ○ 한 달, 적어도 ‘10점’은 올릴 수 있는 기간 수능 D-30, 짧은 기간일 수 있으나 영역별 학습 진행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면서 어느 정도의 약점은 보완할 수 있다. 실전 대비 문제풀이 등을 병행하여 자신의 약점을 확실하게 보완하면 적어도 10점 정도는 상승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단 지금까지 보아온 수능 모의평가나 학력평가 문제들을 다시 살펴보고 틀렸던 부분이나 취약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많은 수의 수
동아일보 DB 교육부가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 관련 당·정·청 협의회에서 보고한 내용 가운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오는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부의 고교 정책이 다시금 대전환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밝힌 바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자사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달 취임 1주년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자사고와 외고를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까지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괄 전환 시점을 2025년으로 특정한 것은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통과한 14개 학교가 2024년까지 자사고 지위를 보장받기 때문이다. 이들 자사고에 대한 재지정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전체 자사고 및 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한다는 계획인 것. 만약 이 방안이 그대로 실행될 경우 당장 내년에 예정된 자사고‧외고‧국제고 48곳을 대상으로 한 재지정 평가도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2025년이 고
대한민국 No.1 모바일 학교 알림장 아이엠스쿨(NHN에듀주식회사, 대표: 진은숙)은 지난 14일부터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한상윤 회장(서울 봉은초등학교장)의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교육칼럼’을 정기적으로 연재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은 대한민국의 사회 각계각층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뜨거운 주제다.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은 매번 대선에서 교육 분야의 최우선 공약으로 언급될 정도로 그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받는다. 이 주제에 대한 언론과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매우 크다. 학교폭력 문제해결을 위해 학교 현장과 학부모의 소통이 시급한 이유다. 전국의 500만 학부모가 매일 이용하는 학교 알림장 서비스를 통해 한국초등교장협의회가 의견을 직접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금번 소통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애쓰고 있는 모습과 그 속에서 드러나는 애로사항 등을 생생히 볼 수 있다. 학교폭력은 학교에서 학생 간에 일어나는 폭력을 의미한다. 법적으로는 더 광범위하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
동아일보 DB 15일(화)이면 수능이 꼭 30일 남는다. 이 시기가 되면 시험이 주는 중압감과 불안으로 인해 갑자기 잠을 줄여가며 벼락치기에 몰두하는 학생이 나타난다. 수능까지 남은 30일은 마음을 다잡고 다시금 도전 의지를 불태우기에 분명 충분한 시간이다. 그러나 기본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거나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엔 현실적으로 부족한 시간인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수능 전 30일’은 여타의 모의고사를 앞두고 맞이하는 30일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수능 전 30일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철저히 수능에 맞게 재정리하는 시간이자, 고사장이라는 낯선 환경 속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혀야 하는 실전 대비의 기간이다. 다시 말해 수능에 최적화된 상태로 나를 재정비하는 시간이 곧 ‘수능 전 30일’인 것이다. 수능까지 남은 30일은 평소처럼 단순 개념 암기 및 기출문제 반복풀이의 시간으로만 보내선 안 된다.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선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도 그간 공부한 내용을 차분히 시험에 적용해낼 수 있어야 한다. 즉 앞으로 한 달은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 시간이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동아일보 자료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늘(15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등학교 3학년 44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고사는 2020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한국사 응시를 필수로 하며 수학영역에서도 응시자 희망에 따라 가형과 나형 문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의고사는 수능과 같이 △국어 △수학(가·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눠 총 5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시험 시간은△1교시 국어영역 오전 8시 40분~10시 △2교시 수학영역 오전 10시 30분~낮 12시 10분 △3교시 영어영역 오후 1시 10분~2시 20분 △4교시 한국사영역 오후 2시 50분~3시 20분,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오후 3시 30분~4시 3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오후 5시~5시 40분이다. 성적 처리 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30일(수)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2020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4일(목) 실시된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연세대 논술전형 논술고사가 지난 12, 13일 이틀에 걸쳐 치러졌다. 607명을 선발하는 올해 연세대 논술전형에는 총 2만 6941명이 지원해 44.3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고사 일정을 수능 전으로 변경하며 전년도 대비 경쟁률은 떨어졌지만 연세대 논술고사의 난이도와 출제경향은 여전히 큰 관심을 모았다. 이른바 ‘스카이(SKY)’로 불리는 최상위권 3개 대학 중 유일하게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인데다 올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까지 폐지해 오로지 논술성적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 ‘논술 100%’로 전형방법을 변경하면서 적정한 변별력 확보와 사교육 영향 축소를 위해 논술 유형의 변화를 예고했던연세대는 실제 이번 논술고사에서 교과지식이필요한 난도 높은 제시문을 출제하거나 새로운유형의문항을 출제하는 등 여러 변화를 시도해논술만으로 합격자를 가려내기에 충분한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올해연세대 논술고사의 출제경향과 변화를 짚어봤다. ○ [인문계열] 영어, 수학에 답안 분량도 증가… 난도↑ 지난 13일 사회(오전)와 인문(오후)으로 구분돼 실시된 인문계열 논술은 상당한 변화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