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과 별개로 부과돼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키던 입학금이 2022년이면 전국 대학에서 폐지된다. 교육부는 전국대학 및 전문대 총 330개교에서 2022년까지 대학 및 전문대 입학금 전면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계획을 수립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별 대학의 입학금 감축 계획은 각 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 및 자체 논의를 거쳐 확정된 자료를 교육부에 제출한 것으로, 국‧공립대 입학금 전면폐지(‘17.8.17.)와 사립대학(’17.11.24.) 및 전문대(’18. 1.18.) 입학금 단계적 폐지 합의에 따른 이행 계획을 확인한 것이다. 각 대학의 이행 계획을 확인한 결과, 입학금이 평균 77.3만 원 미만인 4년제 대학 92교는 합의내용에 따라 2018년부터 입학금의 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4년 동안 매년 20%씩 감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학금이 평균 이상인 4년제 대학 61교는 입학금의 실비용 20%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6%씩 감축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전문대학 128교는 입학금의 실비용 33%을 제외한 나머지를 5년 동안 매년 13.4%씩 감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1년 및 2022년까지는 입학금의 실비용에 대해 국가
알바생 5명 중 2명은 자신이 생계형 알바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로 벌기를 희망하는 월 소득은 평균 97.5만원이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약 18만원이 적은 79.8만원을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331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목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월) 밝혔다. 알바몬이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에게 ‘나는 생계형 알바생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을 던진 결과 36.2%의 알바생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아니다’라는 응답은 27.4%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반반’이라는 응답이 36.4%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생계형 알바라고 응답한 그룹의 알바생들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41.3%)’를 1위로 꼽았다. 반면 생계형 알바생이 아니라고 답한 그룹에서는 ‘용돈을 벌기 위해서’가 68.2%로 압도적으로 높은 1위로 꼽힌 가운데 반반이라고 답한 그룹에서도 ‘용돈벌이’가 58.0%의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용돈벌이(51.8%) △생활비 마련(19.2%) △등록금, 여행자금 등 특정
2018년 제 35회 관세사 국가자격시험의 제 1·2차 원서접수가 오늘(19일) 오전 9시부터 28일(수) 오후 6시까지 관세사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제35회 관세사 국가자격시험 원서접수는 1·2차 시험을 동시에 접수한다. 제1차 시험 면제자도 동일 기간에 접수해야 한다. 제1차 시험은 3월 24일(토)에 원서접수 시 수험자가 직접 선택한 장소에서 시험이 치러지며 합격자발표는 4월 25일(수)에 관세사 홈페이지 또는 ARS 안내전화를 통해 발표된다. 제2차 시험은 6월 23일(토)에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5월 11일(금)에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응시 수수료는 2만원이며 △신용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와 같은 전자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에듀동아 박재영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환경부와 고용노동부는 향후 개학 전까지 석면 잔재물 조사를 완료해 학교 석면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13일 한국일보가 보도한 <학교 석면 철거작업, 아직도 주먹구구>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이날 석면 철거작업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아직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겨울방학 중 석면해체·제거 학교 1240개교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 기준 미준수 업체 등을 적발하고 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또 12일 현재 1240개교 중 95.5%인 1184개교에 대한 점검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56개교에 대해서도 2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간점검 결과 석면해체업자작업 기준 미준수 67건, 감리인 미지정 2건 등 총 78건의 위반 사항을 확인해 과태료·고발 및 현장 시정조치 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양작업 부적정 등 보도에서 제기된 일부 부실 작업 사례에 대해서는 추후 매뉴얼 보완 통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또 석면해체제거 작업시 이중 보양, 석면 천장재가 부착되어 있는 고정틀 제거작업은 석면해체제거업자가 실시하도록 하는 등 교
1인 가구 실태생계비는 175만 원. 혼자 사는 근로자가 평범하게 살아가는 데 평균 175만 원이 든다는 뜻으로 최저임금위원회가 2015년을 기준으로 발행한 ‘비혼 단신근로자 생계비 분석 연구 용역’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2018년 최저임금 근로자의 월급은 157만 3370원이다. 하루 8시간씩 부지런히 일해도 근로자의 23.5%가 실태생계비보다 적은 급여로 살아가고 있다. 저임금근로자를 위해 최저임금 보장이 시행됐다. 동시에 정부는 영세사업주의 부담을 더는 연착륙 정책도 함께 가동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한 경우에 지급한다. 30인 미만 월급여 190만 원 미만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하면 사업주에게 월 13만 원을 지급한다. 공동주택 경비·청소원 고용 사업주는 30인 이상도 신청 가능하다. 단 합법적으로 취업한 외국인, 5명 미만 농림업 종사자, 신규 취업한 만 65세 이상 근로자, 주 15시간 미만 근무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일용·단시간 근로자는 근무일수와 시간에 비례해 차등 지급한다. 일자리 안정자금 대상도 확대됐다.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의 비과세 혜택을 기존 제조업 생산직에
서울 성북구 한씨네는 3대가 함께 살고 있다. 70세 할아버지는 수술을 앞두고 병원에 10일 정도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근 지역 종합병원에 입원한 그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4인실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2인실을 이용하면서 수술비 외에 입원료 100만 원을 부담하게 됐다. 40대 아들 은 현재 혈종 제거 수술 후 8일간 입원진료를 받고 있다. 수술비로 520만 원(선택진료비 173만 원 포함)과 입원료 137만 원(선택진료비 18만 원 포함) 총 657만 원 중 214만 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0대 손녀는 급성충수염(급성맹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렇듯 다양한 질병으로 병원비를 걱정하는 가정을 위해 정부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2인실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기존 10일 기준 평균 100만 원을 부담하던 것에서 50만~60만 원 정도로 입원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노인 임플란트도 본인부담이 현행 50%에서 30%로 경감된다. 아들의 경우 선택진료 폐지에 따라 선택진료비 191만 원을 제외한 23만 원 정도의 금액만 부담하면 돼 약 89% 본인부담 감소 효과가 있다.
2016년 6월부터 1.25%를 유지하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지난해 11월 1.5%로 인상됐다.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1월 12일 금융감독원이 ‘금융 꿀팁, 금리 부담 완화 등을 위한 금융정보’ 자료를 발표했다. 고금리 대출 이용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2월 8일부터 고금리 대출 이용 시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된다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에 적용돼온 연 27.9%의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로 3.9%p 낮아졌다. 이 금리는 신규 체결이나 갱신·연장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단 2월 8일 이전 체결된 고금리 대출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미 대부업자나 여신금융기관과 3~5년의 장기대출 계약을 체결했다면 기존 계약을 상환하고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금리인하요구권도 적극 활용한다.평소에도 신용등급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을 일정 기간·일정 금액 이상 사용하게 되면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다. 또 대출금을 연체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치명적이다. 따라서 원리금상환액이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대출 및 신용카드
서울대 입학본부가 주최하는 ‘2018년 서울대 고교-대학 연계 샤 교육포럼’이 1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국내 최고 대학인 서울대의 입학본부가 주최하는 포럼으로 매년 교육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샤 교육포럼’은 올해도 안현기 서울대 입학본부장을 비롯해 700여 명의 전국 고교 교사, 교육청 관계자 및 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올해는 특히 ‘고교-대학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한 중등교육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 모색’을 목표로 내건 샤 교육포럼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았다. 추후 발표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포함한 수시와 정시 개편 논의가 어느 해보다 활발하고 뜨겁기 때문. 서울대는 2016년에 처음으로 ‘샤 교육포럼’을 개최하면서 입학본부가 전면에 나서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와 방법, 우수 사례 등을 교육 현장에 설명한 바 있다. 이처럼 학생부종합전형의 도입과 확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던 서울대인만큼 샤 교육포럼을 통해 대학이 생각하는 대입 제도 개편 방향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했던 기대가 있었던 것.하지만 올해 ‘샤 교육포럼’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보다 큰 틀에서 고교와 대학이
우리나라 20대 청년들이 부모 세대보다 체격은 커졌으나 체력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장년층의 심폐지구력과 근력 등 체력은 크게 좋아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국민체력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2017년 국민체력실태조사’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과 한국체육대학교를 통해 19세 이상 전국 남녀 52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체격과 체력 요인을 측정했다.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2015년에 비해 체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에서 6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에서 심혈관 질환이나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요인인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크게 향상됐다.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20m 왕복 오래달리기 측정 결과 40대 초반 남자의 경우 2015년 30.3회에서 2017년 36.7회로 6.4회(21.1%) 향상된 기록을 나타냈다. 50대 초반 여자의 기록은 2015년 15.9회에서 2017년 17.4회로 1.5회(9.4%), 60대 초반 남자는 2015년 18.3회에서 2017년 24.1회로 5.8회(31.7%) 향상됐다. 시간제한 없이 신호음에 맞춰 구간 반복 근력을 평가하는 악력은 30대 초반 남자가 2015년 42
인사혁신처는 지난 7∼9일 2018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383명 선발에 1만 4277명이 지원해 평균 3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1대 1의 경쟁률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383명 선발에 1만 5725명이 지원했다. 수험가에서는 올해 지원자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데 대해 지난해부터 1차 시험에 도입된 헌법과목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일부 수험생들이 지원을 포기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40대 1, 5급 기술직군 32.7대 1, 외교관후보자 28.6대 1이었다. 모집 세부단위로는 검찰직이 2명 뽑는데 244명이 몰려 122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정직이 116.5대 1, 출입국관리직이 106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7.7세로 지난해 27.5세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0~24세 4269명(29.9%), 25~29세 6193명(43.4%), 30∼39세 3236명(22.7%), 40∼49세 533명(3.7%)이었고, 50세 이상은 46명(0.3%)이었다. 여성 지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