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지난 2월 초 (사)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학생들에게 학교가 지정한 업체를 통해서만 교복구매를 강요하는 175개 중고교의 불법 사례를 적발하고, 해당 학교에 교복 주관구매제도 의무 참여를 강제하는 행위의 시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2015년부터 시행된 교복 주관구매제도는 교복가격 안정화를 위해 중고등학교에서 조달청 최저가 낙찰방식으로 교복 공급업체를 선정해 학생들이 학교측에 교복대금을 납부하고, 낙찰업체를 통해 교복을 구매하는 제도다. 하지만 교복 주관구매 참여는 의무 사항이 아닌 생활지도상 기준으로 학생들이 교복을 물려 입거나 중고 구매, 개별 구매 등을 원할 경우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2017년 10월, 교복 주관구매제도 주무부처인 교육부는 (사)한국교복협회의 주관구매제도 의무사항 여부를 묻는 질의에 대해 '초중등교육법 제30조의 2는 학생ㆍ학부모에게 교복 주관구매제도를 통해서만 교복을 구매하도록 의무를 부과한 것은 아니다'라며 '교복 주관구매참여는 의무 사항이 아니라 일부 학생이나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교복을 구매하는 것은 단속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일부 학교에서 아직도 교복 주관구매 참여를 강제 사항으로 알리고 있다는
6·13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에 13일 40명이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불이 붙었다. 거리 유세 등 일찌감치 얼굴알리기에 나선 이들의 선전이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교육감 예비후보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0명이 등록해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도 별로는 울산·전북·경북 각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4명, 대구·세종 각 3명, 경기·충북 각 2명, 나머지 시도 각 1명(제주는 0명)으로 집계됐다.후보자의 직업은 교수 등 교육자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시민단체 활동가 등 기타가 11명, 무직 9명, 자영업 1명으로 분류됐다. 학력은 대학원 졸업이 29명으로 다수였고 대학원 수료 2명, 대졸 8명, 전문대졸 1명으로 나타났다.성별은 남자 35명, 여자 5명이며 연령대는 50세~59세 14명, 60세~69세 22명, 70세 이상 4명이었다. 후보자 중 9명은 국가보안법, 집시법 위반 등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등록한 교육감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유급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으며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자우편·문자메시지 전송, 선거운동용 어깨띠·후보자
교육부가 13일 오전 10시 한국장학재단에서 '교과용도서심의회'를 개최하여 2018학년도 검정도서(교과서 및 교사용지도서) 신간본 가격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해 검정도서 심사결과 발표 이후, 교육부는 회계법인이 조사한 가격 기준을 근거로 출판사가 사전에 제출한 희망가격의 적정성을 분석하여 협상 기초가격을 출판사에 제시했고, 이를 토대로 교육부와 검정출판사는 지난 1월부터 총 58책 413종의 교과용도서에 대한 가격 협상을 4차례에 걸쳐 진행하였다. 협상 결과, 출판사 대표인 '교과서 현안대책위원회'는 교육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제안을 수용하였고, 총 18개 검정출판사 모두가 권고가격에 합의하였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합의한 발행사의 신뢰를 보호하고 3월 신학기가 임박한 시점에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간본 교과용도서 가격을 고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3~4학년 음악‧미술‧체육‧영어 등 교과가 검정교과서(총 8책)에 해당되며, 평균가격은 4,397원으로 2017년 대비 141원 인하되었다. 중학교 1학년 국어, 영어, 수학을 포함한 검정교과서(18책)의 평균가격은 5,945원으로 2017년 대비 2,933원 인하되었다. 고등학교
대학을 졸업하고 1인 창업으로 미니멀 라이프 프리랜서 준비한다는 아들. 자칭 미니멀리스트다.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미니멀 라이프 사례를 만들겠다고 하여 부모와 긴 토론 시간도 가졌다. 그러나 살림을 다시 합치는 문제와 부모 자식간의 가치관,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생각 차이가 커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였다. 아들은 부모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한다. 부모의 질문에 그동안 공부하고 실천한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하여 답변한다. 그 덕분에 부모는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조금은 접근하게 되었다. 우리는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아들의 권유를 받아들인다. 은퇴 2년 만에 책장을 정리한다. 몇 년간 한 번도 펼쳐보지 않은 책이 먼지가 쌓여 책장에 장식용으로 꽂혀 있다. 책장 일곱 곳을 정리하니 열 네 개의 보따리가 나온다. 인생후반기 새 출발의 마음으로 집안을 정리하였다. 다시는 보지 않을 책을 자가용 트렁크에 가득 채워 동네 중고서점에 가니 2만원을 쳐준다. 정들었던 책인데 너무 아깝다. 비교적 신간서적이라고 생각하는 책을 알라딘 중고서적에 판매하니 64권에 8만 원이 조금 넘는다. 3차 정리로 나온 책을 자가용
새로운 문화적, 사회적 활동으로 침체된 도심과 공동체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3월 9일까지 ‘2018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문화적 도시재생’은 무분별한 개발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도시의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문화적, 사회적 활동으로 침체된 도심과 공동체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도시재생뉴딜과 연계해 시범사업으로 4개 내외 지자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재생 사업지로 선정되면 쇠퇴한 지역 내 유휴 다중공간의 문화적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비(국비 1억 원 내외)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각 지역 사업 담당자 간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문화재생 포럼과 정부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도시재생뉴딜과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과의 부처 간 정책적 협업을 지원한다. 사업지 선정을 위한 평가는 사업계획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문화재생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3월 중 최종 사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광역 및 기초 지자체
학교에서 원하는 전국 각 지역의 수학여행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수학여행 상품'이 국가 종합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공급된다. 조달청은 13일 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코스를 카탈로그에 담아 계약해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학교에서 원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각 학교는 나라장터에 등록된 여행업체의 수학여행 카탈로그를 참고해 소요비용, 인원수, 일정, 코스 등을 정한 뒤 이에 적합한 여행상품을 제안할 것을 업체에 요청하면 된다. 업체들이 여행상품을 경쟁적으로 제안하고, 학교는 평가를 거쳐 상품을 선정할 수 있다. 이 같은 맞춤형 수학여행은 현재 4개 업체에서 모두 61개 카탈로그 상품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됐다. 수학여행 업체를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여행경비 추정가격(부가세 제외)이 2천만원이 넘을 때는 3개사 이상이 경쟁하도록 의무화했다. 업체 선정기준도 여행프로그램 구성수준, 숙식제공 만족도, 운송수단의 안전성,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등 품질과 안전·서비스 중심으로 하고 가격은 평가요소에서 제외했다. 이번 맞춤형 수학여행 서비스로 제주도에 국한됐던 수학여행서비스가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됐고, 2015년부터
오는 6월 임기가 끝나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교육감들의 직무수행 성적이 60점대 중반이라는 교사들의 평가결과가 나왔다. 교육단체 좋은교사운동은 13일 서울 관악구 사무실에서 '학교 자율성의 관점에서 본 교육감의 성적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어 현장 교사들이 매긴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교사 149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리서치중앙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시·도 교육감 17명의 직무수행 종합평점은 5점 만점에 평균 3.26점이었다. 100점 만점으로 단순 환산하면 65.2점에 해당한다. 충남교육감이 4.22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전북(4.19), 경남(3.92), 광주(3.81), 충북(3.75), 세종(3.72), 부산(3.7), 강원(3.58)이 뒤를 이었다. 다음은 제주(3.5), 서울(3.46), 전남(3.23), 인천(3.18), 경기(2.96), 대전(2.73), 경북(2.19), 대구(1.8) 순이었고, 울산(1.73)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분야별 평가를 보면 자율성 제고 3.43, 관료주의 개선 3.55, 전시행정 개선 3.44, 권위주의 문화 개선 3.55, 현장교사와 의사소통 확대
직장인들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지출하는 '적정한' 세뱃돈은 어느 정도일까.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으로 나눠 '1-3-5'와 '1-5-10' 원칙을 적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직장인 1천3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1만원이 5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만원과 3만원이 각각 11.3%, 11.8%로 뒤를 이었다. 중학생은 5만원(37.5%), 3만원(25.9%)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은 5만원(36.6%)과 10만원(35.9%)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초등학생은 1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은 5만원(39%)과 3만원(22%)이 많았고, 2만원(14%), 1만원(10%)도 적지 않았다. 유진그룹이 최근 임직원 1천37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세뱃돈의 평균액 다른 조사보다 다소 높았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 각각 1만8천원, 3만2천원이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5만1천원, 6만9천원이고 대학생은 9만2천원이다. 김씨는 "용돈을 잔뜩 기대하고 있을 조카들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사이버폭력의 가해·피해가 초·중·고교생 사이에서는 중학생, 성인 중에서는 20대·30대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7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학생 4천500명, 교사 380명, 조사대상 학생의 학부모 1천28명, 20∼50대 성인남녀 1천50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방통위와 NIA는 이번 조사에서 '사이버폭력'을 사이버 언어폭력, 사이버 명예훼손, 사이버 스토킹, 사이버 성폭력, 신상정보 유출, 사이버 따돌림, 사이버 갈취 등으로 분류해 조사했다. 학생(초등학교 고학년∼고교생)의 최근 1년 이내 사이버폭력 가해 경험률은 16.2%, 피해 경험률은 16.6%였다. 이는 2년 전인 2015년 조사보다 각각 1.3%포인트, 0.6%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중학생의 사이버폭력 가해·피해 경험 비율은 각각 23.2%, 20.1%로, 전체 학생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2015년 조사와 대비하면 각각 2.7%포인트, 1.6%포인트 늘었다. 성인 사이버폭력 가해·피해 경험 비율은 각각 18.4%, 23.1%
다음 달부터 바뀌는 초·중·고교 일부 학년의 검정교과서 가격이 기존보다 권당 최소 140원에서 최대 3천원까지 내린다. 이와 관련해 교과서를 제작하는 출판사들은 교육부의 강압적 태도에 떠밀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인하할 수밖에 없었다며 반발했다. 교육부는 13일 '교과용도서심의회'를 열어 2018학년도 검정도서 신간본 가격을 심의·의결했다. 교과서와 교과목, 수업 방식의 기준이 되는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올해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은 새 교과서를 쓰게 된다. 교육부는 회계법인이 조사한 가격 기준과 출판사가 제시한 희망가격을 바탕으로 출판사 대표인 교과서현안대책위원회, 18개 개별 출판사와 병행 협상을 벌여 가격에 합의했다. 이번에 새로 발행되는 검정교과서는 58책 413종이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음악 교과서를 각각 5개의 검정 출판사가 낼 경우 2책 10종으로 친다. 학년별로 보면 초등학교 3∼4학년은 음악·미술·체육·영어 과목에서 새 검정교과서(8책)를 쓴다. 평균가격은 권당 평균 4397원으로 2017년 검정교과서 대비 141원(3%) 인하됐다. 중학교 1학년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을 포함한 검정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