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마스터피스’展(전) 전경. /갤러리BK 국내 미술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30 신진 작가들의 전시가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5070 중견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갤러리BK는 고유의 독창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한 5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국내 중진 작가를 한데 모아 ‘히든 마스터피스(Hidden Masterpiece)’라는 타이틀로 엮은 전시를 기획, 개최한다. ‘히든 마스터피스’展(전) 전경. /윤다함 기자 ‘히든 마스터피스’展(전) 전경. /윤다함 기자 이번 전시에는 구본창, 김근태, 김동유, 김춘수, 김호득, 박다원, 서용선, 석철주, 이교준, 장승택, 제여란, 차계
현재 아트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인 콰야(30)는 서정적이면서도 레트로적 감상을 자아내는 특유의 작업 분위기와 화풍으로 미술애호가부터 대중의 마음까지 폭넓게 사로잡으며 완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의류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는 아카데믹한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자유분방하고도 독특한 필치를 지닌 개성 강한 작품과 함께 미술계에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전시 활동과 아울러, 앨범 커버 재킷 등 여러 상업 프로젝트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이렇듯 다양한 장르로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온 그는 이제 전시를 열었다하면 완판되는 인기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많은 이들을 매료시킨 콰야의 그림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그의 작업들 대부분은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 그린 그림이다. 내면에 기록된 파편화된 정보들은 직관이 포착해낸 표상적 이미지를 통해 대상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형상으로 제시된다. 특히 평범한 일상적 풍경을 소재로 삼아 표정을 읽을 수 없는 몽환적인 얼굴의 인물들을 통해 보는 이의 호기심과 감정을 자극하며 묘한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을 포착한 만
[경기교육신문=박정영 기자]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경기연극예술축제’를 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등 총 3개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용인문화재단 주최,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경기연극예술축제’는 총 15개 연극 공연을 선보이는 축제로 연극을 주제로 한 문화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연극예술축제’는 오는 21일 용인시를 대표하는 극단 개벽의 ‘남에서 오신 손님’을 시작으로 4월 8일까지 광주시 ‘소심한 가족’, 하남시 ‘더 늦기 전에’, 김포시 ‘명륜銅 뒷골목’, 구리시 ‘붉은 오르골’, 군포시 ‘게사티’, 포천시 ‘봄날’, 시흥시 ‘마요네즈’, 고양시 ‘첫사랑 증후군’, 남양주시 ‘처녀비행’, 부천시 ‘오월의 석류’, 파주시 ‘2018 판놀음-방촌전’, 평택시 ‘사랑초’, 광명시 ‘신풍도’, 동두천시 ‘십년 후’ 등 경기도 내 각 시를 대표하는 연극 단체들이 준비한 총 15개 공연을 각 공연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15개 연극 작품을 용인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재단은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구립도서관에서 제6회 어린이 공연 한마당을 운영한다. △벌룬 서커스 △꾸러기 마술쇼 △버블리 벌룬쇼 등 다양한 5가지의 벌룬쇼와 매직쇼를 진행한다.공연장소 및 일정은 △검단도서관-4.7(토) △신석도서관-4.8(일) △석남도서관-4.13(금) △검암도서관-4.15(일) △심곡도서관-4.21(토)로 구성된다. 인천서구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운영하여 가족 모두가 도서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듀동아 신유경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다리의 움직임이 적은 상태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들은 서비스업 종사자 못지않게 하체 부종이 생기기 쉽다. 또 방과 후에도 앉아서 처리해야 할 행정업무가 많기 때문에 하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요가는 파트너와 즐겁게 할 수 있는 커플요가 동작들이다. 특히 하체 부종 완화에 탁월한 동작들이니 동료, 가족과 눈을 마주보고 천천히 호흡하며 따라하다 보면 굳어있던 몸은 물론 마음까지 풀릴 것이다. <1> 커플 보트 자세 동작설명 1. 마주보고 앉아 무릎을 세우고 허리를 곧게 편다.2. 짝과 발가락을 붙이고 양 손은 앞으로 뻗어 서로의 손목을 잡는다.3. 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 다리, 한 다리씩 하늘로 뻗어 올린다.4. 허리와 양다리를 다 펴고 10번 정도 편안히 호흡한다. 주의사항-등이 굽지 않도록 주의하며 복부에 힘을 준다. <2> 커플 박쥐 자세 동작설명 1. 마주 보고 앉아 다리를 최대한 옆으로 벌리고 허리는 곧게 편다.2. 오른손을 앞으로 뻗어 서로의 손목을 잡고 왼손은 귀 옆으로 들어 올린 후 오른쪽 옆구리를 스트레칭 한다.(왼쪽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3. 양손을 앞으로 뻗어 서로의 손목을 잡은 채로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와 ㈜고서향이 함께 만들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고미술품·고서적 경매 및 중개 브랜드 ‘동아옥션’이 여는 고미술품·고서적 경매가 3월 14일(수)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사옥 18층에서 진행된다. 동아옥션은 본 경매에 앞서 지난 1월 2일(화)부터 19일(금)까지 17일간 경매 참여 물품을 접수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매 참여 물품은 △고문서 61점 △양장고서 18점 △근현대미술품 67점 △도자기·미술품 42점 △근현대자료 49점과 근대문학의 기획자로 불리는 안서 김억 선생 관련 문서 30여 점 등 총 260여 점이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의 육성 우승 소감이 담긴 음반을 비롯해 △고려대 박물관에 소장된 것과 같은 ‘지구전후황도남북항성합도’ △우남 이승만이 백범 김구에게 보낸 편지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에 제작된 수렵도 12폭 병풍 △필름이 사라진 무성영화 ‘아리랑’의 변사 대사가 담긴 음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관련 기록물 △1938년 발행된 조선 최초의 원색 화집인 오지호·김지호의 2인 화집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이 장정한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 방문하면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태어난 앨리스 특별전 ‘ALICE: Into The Rabbit Hole’을 만나볼 수 있다. ‘반 고흐 인사이드’와 ‘클림트 인사이드’에 이은 ㈜미디어앤아트의 여섯 번째 아트 프로젝트 ALICE: into the rabbit hole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나라의 앨리스’ 시리즈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표현해낸 새로운 컨셉의 전시다. 동화의 새 패러다임을 열며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불멸의 명작,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 시리즈. 그동안은 책,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2차원 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이 매력적인 동화의 세계관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예쁘고, 즐겁고, 행복해지는 3차원 테마파크 ‘앨리스 랜드’로 재탄생했다.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감각적인 뮤지션, 키치한 설치작가와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영상크루 등 총 23팀이 ㈜미디어앤아트와 만나 저마다의 앨리스와 원더랜드를 창조했다. 아티스트 팀들과 협업을 통해 감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앨리스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표현해낸 이번전시는 딱딱한 일상에서 탈출하는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반 고흐 인사이드, 클림트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한 ‘미투(Me Too)’ 운동이 사회 각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투 운동의 ‘악용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함께 국내 성인남녀 39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투운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4%는 “미투운동이 악용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상당수는 우리나라 성범죄 및 성폭력 문제를 ‘심각한 수준’이라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심각하다’고 보는 견해가 55.5%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약간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 역시 30.2%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별로 심각하지 않다’와 ‘전혀 심각하지 않다’는 답변은 각각 2.5%, 0.8%의 응답률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성범죄 및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고도 답했다. ‘자신도 성범죄/성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묻자 ‘매우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25.1%, ‘약간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34.3%로 도합 59.4% 가량이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것.
[위클리공감]
서울시와 ㈔문화다움은 3월 매주 토요일마다 북촌 한옥마을에서 '북촌, 봄맞이'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한지공예 '꽃 컵받침 만들기', 규방공예 '휴대전화 고리 만들기', 풀짚공예 '꽃 소쿠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들 체험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3천원이다. 10일과 24일 오후 2시에는 '계동마님 댁'으로 불리던 북촌문화센터 곳곳을 해설사와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북촌 한옥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설명하는 '한옥 하이라이트',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한옥을 알려주는 '한옥아 놀자'가 각각 진행된다. 지역 주민 사랑방 역할을 하는 북촌마을서재에서는 서예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마을서당', 영화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씨네서재, 영화&토크', 새 학기를 맞아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 등을 나누는 '새 학기 바꾸미 장터' 등이 각각 열린다. 프로그램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와 북촌마을서재(02-765-1373)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