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사회복지시설이나 의료시설을 확충할 때 공간 빅데이터가 활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합리적 정책결정 지원을 위한 2017년 공간 빅데이터 활용 수요분석과제의 성과보고회를 오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오리사옥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부터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유동인구, 카드매출 등 민간정보와 행정정보를 융·복합한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해 선정한 11개 과제에 대한 분석 결과와 시사점 등을 간략히 보고한다. 서울시는 25개 시·군·구의 주민이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공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도보로 10분 이내에 접근해 이용 가능한 지를 분석한 ‘10분 동네 프로젝트 정책지도’의 성과를 발표한다.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의 향유도를 분석하고 이에 인구밀도까지 고려한 수요도를 바탕으로 시설 확충이 필요한 지역을 도출했다. 그 결과 공원의 경우 응암동, 미성동, 방배동 인근 등이 향유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밀도까지 고려한 수요도는 연신내·화곡동·상도동 인근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의 향유도가 낮은 지역은 홍대~상수역 인근, 양천 우체국 사거리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평창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체코 선수단과 합동 입촌식을 진행했다. 입촌식은 올림픽과 동일하게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들의 대회 참가와 선수촌 입촌을 공식적으로 환영하는 자리이다. 입촌식에는 배동현 단장을 비롯해 장애인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 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4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62명이 참석했다. 입촌식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김성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 집행위원, 여형구 평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입촌식은 박은수 평창 선수촌장과 배동현 단장 간 선물 교환에 이어 패럴림픽 대회벽 사인, 선수단 기념 촬영 등 공식 환영행사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문화를 담은 공연이 열렸다. 입촌식 문화공연에는 특별한 게스트들이 함께 참여했다. 불의의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지만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로 유명한 김완혁 씨와 장애를 극복하고 판소리 명창을 꿈꾸며 2016년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장성빈 씨가 출연했다. 현재 북측의 평창패럴림픽대회 참가가 결정됨에 따라 평창동계올림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3월의 봄을 맞아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독일 최고의 명품 앙상블로 손꼽히는 ‘독일 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가 21일부터 전국투어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특히 25일 오후 5시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2018 ACC 수퍼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Das Deutsche Kammerorchester Berlin(DKO)> 공연을 진행한다.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던 그 날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독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는 창립이후 25년간 끊임없는 탐구정신으로 독특한 고품격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공연은 DKO의 세 번째 내한공연이다. 차이코프스키, 멘델스존, 안톤 아렌스키 등 다양한 작곡가의 음악 연주를 통해 세계적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달 29일까지 ACC 라이브러리파크 블랙박스에서 이란 영화 상영과 함께 아라야 라잠레안숙(Araya Rasdjarmrearnsook) 연구컬렉션을 소개한다. 올해 새로 기획된 <씨네 뷰잉룸>은 지역 및 주제에 따라 관련 영화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즌형 상영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등 다양한 대답이 있지만, 공부를 잘 한다고 ‘반드시’ 부자가 되거나 ‘꼭’ 일류 대학에 간다거나 ‘언제나’ 좋은 직장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과목을 골고루 배움으로써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행복하게 잘 사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때로 공부가 지치고 힘들더라도 견뎌내는 과정에서 아이는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끈기를 길러낼 수 있죠. 또한, 아이들은 공부하면서 자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얻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을 얻습니다. 아이를 다그치기 전에, 공부의 진정한 목적을 알려주세요.아이에게 자기 수준에 맞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공부는 성공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잘할 수 있고, 해낼 수 있음을 배우는 행복한 삶의 자세를 알려주세요.
[위클리공감]
매번 학기가 끝나면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 생긴다. 방학 하는 거? 그렇다. 아니 그거 말고 또 있다. 신청기간이 지날까봐 자다가도 문뜩 눈이 떠지게 하는 그것. 바로 국가장학금이다. 4년간 매번 신청하면서 어? 지난 거 아니야?? 하면 다음 달인 경우가 많았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신청기간이 끝나갈 무렵이다. 조금 게을러도 2번의 기회를 준다. 클릭 몇 번에 학비를 지원해주니 친구들도 대부분 국가장학금 덕에 학비 걱정없이 다녔다고 한다. 학교를 졸업했지만 국가장학금은 여전하다. 올해도 벌써 1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12일에 시작돼 다음달인 3월 8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특히 이번 2018년 국가장학금은 지난 6일 교육부가 ‘2018년 국가장학금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달라진 점이 있다. 중간 소득분위에 대한 지원이 대폭 인상되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사실 국가장학금을 받아도 알바(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은 여전히 있었다. 필자와 함께 살았던 친구는 수업이 끝나면 즉각 일터로 나가 새벽이 되어야 들어왔고 주말에 하루 종일 가게에서 일하는 친구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밤을 새서 과제를 하고 수업 시간에 숙면을 취하거나
장애등급에 따라 서비스를 차등 제공하는 장애인등급제가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장애인은 앞으로 등급이 아닌 개인의 사정에 맞춘 의료·복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주치의를 정해 주요 장애는 물론 만성질환 관리를 해주고, 어린이장애인은 지역별로 설립되는 공공재활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회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이루어지는 포용사회’를 목표로 22개 중점과제, 70개 세부과제를 담은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18∼2022년)을 심의·확정했다.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계획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는 장애인 종합정책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 간 의견을 조정하며, 그 이행을 점검·평가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 위원장(국무총리)을 포함한 30명 이내의 정부·민간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장애인의 욕구와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등급제 폐지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추진방향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까지 장애등급제 폐지 및 종합판정도구 단계적 도입의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검찰청은 ‘청소년 저작권침해 고소사건 각하제도’를 지난 1일부터 기한 없이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저작권대행사 등의 고소 남발로 인한 청소년 저작권 침해 사범이 양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협의한 결과 2009년부터 1년 단위로 한시적으로 시행하던 제도다. ‘저작권법’ 위반 전력이 없는 청소년이 우발적으로 저작권을 침해한 경우, 1회에 한해 조사 없이 각하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문체부는 “당초 각하제도 활용으로 저작권 보호가 소홀해질 것을 우려해 한시 시행했으나 시행 후 저작권 인식에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던 반면, 여전히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 등을 이용한 저작권 침해 환경에 광범위하게 노출돼 있음을 고려해 각하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도는 지난 2009년에 도입, 시행초기 2만2533건에 이르던 저작권 관련 청소년 고소 건수가 2017년에는 532건으로 현저하게 감소해 청소년 전과자 양산 방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번 3월 1일부터는 합의금 목적 등을 위해 불특정 다수인을 저작권 침해 상대로 고소한 사안에 대해서 공익적 관점에서
스포츠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건 그 안에 인간 승리의 드라마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특정 지을 수 없는 인간승리. 에움길을 돌아 그 자리에 당당하게 선 그 감동만은 영원할 것입니다. 정책브리핑은 9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에서 우리에게 불가능은 스스로 정해놓은 한계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이들을 만나봅니다. (편집자 주) “학교 가는 30분의 길은 언제나 지옥 같았고, 매일 피투성이가 된 내다리는 후시딘 연고가 마를 날이 없었다. (중략) 남들은 내 걸음걸이를 보고 비웃기도 하고 흉내내며 놀리기도 했다. (중략) 대학에 입학해 아이스슬레지하키를 시작하기까지 도전이라는 것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불행 했던 아이! 그 한번의 용기있는 시작이 지금의 내가 되었다. (중략) 내 절단된 다리를 드러내고 당당히 썰매를 타고, 국가대표라는 꿈을 꾸고, 국제무대를 뛰며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패럴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정승환, 골 절반 책임지는 ‘빙판 위의 메시’ 패러아이스하키(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정승환(32)은 지난 2일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결단식이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었다. 그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코흘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