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교육·복지·노동 등 사회정책분야별 19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사회정책협력망’과 13일 오후 1시30분 한국방송통신대 열린관 대강당에서 ‘문재인정부 2021년 사회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4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사회정책 공개토론회(포럼)를 열어 사회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토론회는 앞서 노인·아동 돌봄 정책, 인구구조 변화와 가구 단위 사회 정책, 사회정책 지원체계 개편 방향 등을 주제로 9∼10월 3차례 열린 사회정책 공개토론회의 후속이자 내년도 사회정책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제에서는 신광영 중앙대 명예교수가 사회 갈등의 해법으로 공동체 연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이어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이 교육·노동·복지 분야의 내년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은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최영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이호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유석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참
-2017~2020 대입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 -서울과기대·DGIST·중원대는 시정명령 /조선일보 DB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해 4개 대학이 대학별 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 밖의 문제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카이스트는 2년 연속으로 고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문제를 내 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신입생 모집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13일 교육부는 교육과정 정상화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2020학년도 대입 논·구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에서 공교육정상화법(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위반한 대학을 확정하고 시정명령을 통보했다. 대학별 고사(논·구술, 면접 등)를 실시한 63개 대학의 2460개 문항을 점검한 결과, KAIST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서울과학기술대, 중원대 등 4곳을 위반 대학으로 결정했다. KAIST와 서울과기대, DGIST는 지난해 2020학년도 대입 대학별 고사 문제를 고교 교육과정 밖에서 냈다. DGIST는 수학 2문항, KAIST와 서울과기대는 각각 수학 1문항 등 총 4개 문항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
어느 가족이든 비밀이 없는 가족은 없습니다. 또, 가족 비밀이라고 하면 창피스러운 내용이기 마련이라 가족끼리만 알고 가족 구성원이 아닌 사람에게는 절대 알려주지 않죠. 달리 말하면, 가족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가족 구성원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가족’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가족이기 때문에 공유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우리는 보통 눈에 보이는 가족의 모습으로 그 가족을 판단하지만 사실 온전히 그 가족을 알기에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이 또한 남들도 마찬가지지요. 그들도 말 못 할 비밀을 가지지만 남들에게 들통나지 않으려고 감추고 쉬쉬합니다. 특히, 가족 비밀에는 ‘가정불화’가 늘 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가정불화’라고 하면 대개 부부 간 갈등이나 형제자매 간 갈등을 말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모와 자녀 간 갈등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미국에 있는 가족 정보조사 사이트인 ‘유니뷰’가 조사한 통계를 보면, 가정 3천 곳을 설문한 결과 어머니와 아버지, 자녀는 하루에 3번 말다툼을 벌이며, 각 싸움은 최대 5분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한 가족이 말싸움을 1년에 1,095번 벌이고, 평균 3일
-확률변수 평균 구하는 15번 문제 오류가 확인된 10월 학평 수학 나형 15번 문제./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지난달 실시된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수학 나형에서 오류가 확인돼 전원 정답 처리됐다. 12일 서울시교육청과 입시전문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10월 27일 실시된 ‘2020학년도 10월 고3 학평’ 수학 나형 15번 문제에서 오류가 확인됐다. 해당 문제는 이산확률분포에서 새롭게 정의된 확률변수의 평균을 구하는 문항이었다. 확률변수 X의 평균으로 주어진 값이 6이었는데, 이는 문제의 조건에서 확률변수가 취할 수 있는 값(1부터 4까지)보다 커서 실제로 존재할 수 없는 확률분포가 됐기 때문이라는 게 오류의 근거다. 이에 따라 수학 나형 응시자 전원이 원점수 4점을 얻게 됐다. 등급 커트라인도 달라졌다. 1등급의 경우 원점수 82점(표준점수 137점)이며 2등급 커트라인 원점수는 72점(표준점수 128점) 등이 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문제 출제와 검수를 보다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hajs@chosun.com
-‘코로나19 이후, 예술교육의 미래’ 포럼 열려 -“현재 온라인 플랫폼상 고등예술교육 실시 어려워” -“트랜스 코로나 대비 예술교육 패러다임 전환 필요” 12일 오후 2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코로나19 이후, 예술교육의 미래' 포럼에서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가 발제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채널 캡처 “줌(Zoom)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예술교육의 온라인화는 불가능합니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코로나19 이후, 예술교육의 미래’ 포럼의 발제자로 나선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는 이 같이 단언했다. 현재 예술교육이 지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갖춰져 있지 않다는 의미다. 이 교수는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고등예술교육이 큰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고등예술교육을 실시하기가 어렵다”며 “이로 인해 학교 내 예술교육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서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온라인 예술교육을 보편적으로
-일부 쇼핑몰 ‘2021 수능 샤프’ 타이틀 내걸고 제품 판매 -수험생들 실전 감각 높이려 제품 구입해 시험 준비 -평가원 측 “샤프 교체 여부, 납품 업체 모두 보안 사항”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 고사장에서 수험생 책상에 수능 샤프가 놓여 있다./조선일보DB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에게 지급되는 ‘수능 샤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바뀔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수험생 정보 공유사이트에는 ‘수능 샤프가 동아연필에서 다시 유미상사 제품으로 바뀐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유미 상사는 2006년학년도 이후 한 차례를 제외하고 재작년까지 13년간 수능 샤프를 제공한 업체다. 수험생들은 광고 문구를 증거로 내세웠다. 일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2021 수능 샤프 확정’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유미상사의 e-미래 샤프를 팔고 있어서다. 특히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021학년도 수능 샤프 계약 체결을 마친 7월 이후에 나오기 시작한 광고 문구라 신빙성이 높다는 게 수험생들의 주장이다.
서울 수도권 10개 주요 대학 중 12월 3일 수능 전에 면접을 치르는 고려대 일반전형 계열적합형과 연세대 학종 면접형,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한국외대 학종 면접형이 있다. 이들 전형에선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면접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올해 대면 면접을 실시하되 비대면 면접이라도 현장 녹화나 실시간 화상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을 위해선 그에 따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면접 질문에 있어서 다양한 질문의 종류가 있는데, 지식형(Knowledge-based) 질문을 먼저 소개하면,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을 말한다. 즉 ‘구술시험’의 형태다. 특히 전공과 관련하여 간단한 관련 지문을 주고 읽게 한 다음, 전공기초지식을 측정하는 단계를 밟게 된다. 두 번째는 의견형(Opinion-based) 질문이다. 이는 철학, 가치관을 묻는 질문이 중점이며, 사회현상에 대한 생각을 묻기도 한다. 또한, 인생관, 좌우명, 사고능력을 묻는 형식을 취하는데 쉽게 대답하면 동문서답이 되는 등 깊이 있게 대답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즉 인성 중심의 질문이 다수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상황형(Situ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20년 10월 대학정보공시 자료로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학생 규모별 강좌수, 사립대학 법정부담금, 기숙사, 실험ㆍ실습실 안전관리 등을 대학알리미에 10월 30일 공시하였다. 이에 여기에서는 타 지역 대학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대학 선택의 지표 중 하나인 기숙사 현황, 특히 서울ㆍ수도권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에 대해 살펴본다. 2020년 4년제 대학 재학생수 대비 기숙사 수용 가능 인원의 비율을 나타내는 기숙사 수용률은 22.4%로 2010년도에 22.2%이었던 것보다 0.2%포인트 상승하였다. 이를 국공립과 사립대학으로 구분해 보면 국공립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26.7%로 사립대학 21.0%보다 5.7%포인트 높았다. 그리고 수도권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18.2%로 비수도권 대학의 25.5%보다 7.3%포인트 낮았다. 서울ㆍ수도권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 서울ㆍ수도권 76개 4년제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18.1%로 나타났다. 이는 76개 대학 재학생수 655,137명 중 118,490명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숙사 수용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종교대학인 증앙승가대로 재학생 2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1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전국단위 평생학습 및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연계·협력을 강화해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평생직업교육 내실화와 활성화 사업 협력 ▲평생학습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과 연구 협력 ▲지역 고용창출과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사업 협력 ▲지자체와 대학의 학습공간, 시설 등 우수인프라 공유 ▲글로벌 학습도시와 양 기관의 추진사업에 대한 상호협조 등이다. 전문대교협 부설 산학교육혁신연구원은 "평생직업교육 역량이 지역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과 지방정부의 협력과 지원체계가 절실하다"며 "평생학습과 평생직업교육전문기관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등과 연대협력을 강화해 지역평생직업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전문대학은 인생 3모작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을 위해 재취업을 책임지는 평생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서 역
-조희연 교육감 10일 페이스북 통해 이 같이 전해 -감독관 피로도 상당한데다 감염 확산 우려 크기 때문 /조선일보DB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다음날 각급 학교의 재량 휴업일 실시를 권고한 데 대해 교사들이 환영의 뜻을 보였다. 조 교육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 서울의 모든 중고등학교 학교장 자율로 재량 휴업일을 실시하거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교사들도 재택근무를 하게 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교직원과 재학생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올해 수능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감독 업무에 방역 업무까지 더해진다. 더군다나 코로나19 유증상자들이 머무는 별도의 시험실 감독관은 보호복까지 착용해야 한다. 감독관들의 정신적, 신체적 부담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시험 후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까 봐 우려한다. 감독관들은 수능 바로 다음날부터 평상시처럼 수업에 들어가 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수능날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와 접촉했다면 소속 학교 학생들의 건강뿐 아니라 학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