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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예비 고3의 대입 수시 준비, 겨울방학에 끝내기

오는 6일이면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접수가 종료

는 6일이면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접수가 종료된다. 이는 새로운 입시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새롭게 수험생으로 올라가는 현 고2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대입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는 신호다. 많은 입시 전문가가 학년별 계획과 학습법을 공유하고 있지만, 개인별 맞춤식 학습보다는 기존 생활기록부 정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다가올 대입 수시에 대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방학 동안 부족한 부분을 충전하고, 그에 따른 성적관리나 모의평가를 대비하는 것은 일상적인 부분이다. 예비 고3 학생들은 이미 수험생이라는 입장에서 생각하고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즉 수능과 수시를 한 번에 잡기보다, 주어진 성적이나 생기부 내용에 따른 추가적인 부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되는 학습보다는 지난 시간의 흔적을 찾아서 생기부에 채우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생활기록부 내용을 채우는 것에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섬세한 부분을 보충하기보다는 혹여나 놓쳤던 내용을 한 줄이라도 채우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 특히, 담당 교사의 도움을 받아 세부특기사항의 공란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늦어도 1월 말까지는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생기부 내용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 계획화된 짜임새로 진로와 연계하라

 

수시에서 생활기록부는 크게 작용한다. 자기소개서가 사라졌다고 해서 생기부 존재감도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왕이면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서둘러 생기부 내용을 짜임새 있게 정리해야 할 것이다. 대입 수시를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생기부에 시간을 할애하고, 과목별 교사와의 소통을 통해 진로와 연계될 수 있도록 꾸미는 작업이 중요하다. 

 

◇ 종합의견의 중요성을 인식하라

 

생기부 내용이 곧 수험생의 3년간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생기부에는 수업 내용은 물론, 대학 전공이나 자신만의 진로를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지, 대학 생활에 필요한 인재상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가 드러나야 한다. 생기부 내용은 수험생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교사가 직접 작성하는 종합의견란을 위해 교사와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 내신보다 생기부에 집중하라

 

내신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생활기록부 내용이 좋아 합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학마다 학생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모든 대학이 그렇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대학마다 내신성적과 생기부 내용의 평가 기준을 다르게 측정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내신과 생기부 내용이 일치할 때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사실이나, 내신이 낮다고 해서 생기부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서두에서 말한 바와 같이 대학마다 중요성을 두는 것이 다르니, 대교협 자료를 통해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을 먼저 조사하는 것도 권장한다.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예비 고3의 대입 수시 준비, 겨울방학에 끝내기
 
출처 :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