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비중 축소'에는 수험생 72.7%가 반대 수험생 70% "정시강화 찬성·수시비중 현행유지 반대" ▲ 수험생 70% "정시강화 찬성·수시비중 현행유지 반대"[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대입 정책으로 정시 강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유웨이닷컴'에서 대입 수험생 486명에게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대입정책'을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설문 결과 '정시 강화'에 69.8%가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시강화에 반대하는 수험생은 20.9%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답은 9.3%였다. '수시 비중 현행 유지'에는 70.5%가 반대 입장을 표해 정시강화와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였다. 반대는 23%, 잘 모르겠다는 6.5%였다. 또, '수능 비중 축소'에는 72.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20.1%, 잘 모르겠다는 7.2% 순으로 나타났다. 유웨이 측은 "결과를 볼 때 수험생들은 학생부에 비해 수능이 더욱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이슈인 '수능 절대평가 전환'도 수능 비중을 떨어뜨리기 때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독서활동에는 읽은 책의 제목과 저자만 적고, 소논문은 사교육 개입 없이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과제 연구만 적어야 한다. 연구 과제명, 참가 인원, 소요 시간만 기록할 수 있다. 방과 후 학교 활동 내용은 강좌명(주요 내용)과 이수 시간만을 적어야 한다. 지난해부터 교내상은 학생부 수상 경력에만 적고, 다른 항목에는 적을 수 없다. 이렇듯 학생부에 쓸 수 있는 내용이 제한되면서 상대적으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이 주목받고 있다. ◆수업에 대한 기록 ‘세특’ 점차 중요도 높아져 학교생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업시간에 대해 기록한 것이 세특이며 이러한 이유로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영역이다. 세특은 교육과정, 수업, 평가가 일체화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따라서 학생의 학업역량,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이 잘 드러난 일련의 교수학습 과정이 약술되어야 한다. 수업 시간에 드러난 학생의 역량을 ‘개별화’, ‘구체화’해서 기술해주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즉, 학생의 역량이 잘 드러나게 사실에 근거해서 평가해야 한다. 수업내용 위주의 서술보다는 학생이 참여한 활동 위주로 작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전 전국입학담당관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정남환 호서 ▲ 정남환 교수(호서대학교 입학사정관, 전 전국입학담당관협의회 회장)대학교 입학사정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8학년도 대입의 변화와 특징',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대비 방법' '면접서 자소서 준비', '인성 평가' 등을 알아봤다. ◇2018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변화와 특징은? 가장 큰 특징이라면 수시전형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전체 선발 인원 중 73.7%를 수시전형을 통해 선발하며 이는 역대 전형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두 번째 특징은 위와 같은 변화에 따라 학종이 '대세'가 됐다는 것이다. 또 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과목의 절대평가를 실시하게 된 첫 해이기도 하다. 특기자전형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고른기회전형은 반대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인재특별전형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등이 2018학년도 대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이와 같은 변화와 특징들을 잘 파악해서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학종을 준비하는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할까? 학종은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많은 오해를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 경기도는 올해 도내 초중고 학생 13,7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학생승마 체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일반 초‧중‧고생의 경우 총 10회 강습비의 70%를 지원받아, 30%의 자부담만으로 강습이 가능하며, 장애학생재활승마 및 저소득층 학생들은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학생들은 10회 강습을 통해 말을 탈 수 있는 기초 기승능력을 기르게 된다. 도는 2015년 2,200여명이던 학생승마 국비사업량을 중앙부처 건의 및 협의를 통해 2016년 11,878명, 2017년엔 13,700여명으로 확대하는 등 승마대중화를 통한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16년 경기도말산업육성 및 지원조례에 유소년 전문승마장 인증 조항 추가로, 안전 및 환경 분야에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한 승마장에 한해 학생승마체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올해에도 6개 승마장을 유소년 전문 우수승마장으로 선정한 바 있다. 정상현 도 축산진흥센터장은 “승마는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기초체력향상‧체형교정, 자신감‧정서함양 등 심신 양면에 걸쳐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며, “많은 학
[경기교육신문=최대영 기자]성남시 곳곳에서 제95회 어린이날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성남시는 5월 5일 시청광장을 놀이터로 개방해 '노는 게 제일 좋아'를 주제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날 기념 퍼포먼스, 벌룬 & 매직쇼, 팝카펠라 공연, 특공 무술,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34개 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사물놀이·짚신 자동차 타기 등 전통놀이, 창의블록·드론체험 등 미술과학놀이, 꽃팔찌 만들기·버릇 격파하기 등 공감놀이, 동물원 포토존·레이싱카 등 재미놀이, 옛날 뻥과자·과일꼬치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인 '꿈꾸는 세계 대돌격'을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상영하며 어린이 119 안전체험 행사도 열린다. 지역 곳곳에서 각종 기관·단체 주관 행사도 마련했다. '놀이가 밥이다'(수진공원·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다 같이 놀자 동네 한 바퀴'(중부초등학교·㈔푸른학교), 보트 승선 체험(율동공원·성남시해병전우회), 무료 자유수영(수정·중원·분당서현·분당정자·분당판교 청소년수련관), 문화놀이터(양지동·은행동 청소년문화의집) 등이다. 시는 이날 공
[경기교육신문=최대영 기자]수원시가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에 게시할 창작 시를 5월 22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행복한 나눔의 도시/따뜻한 소통’이다. 초등학생 이상 수원시민, 수원 소재 학교·직장·사업체에 다니는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분량은 12행 이내다(1인 1작품). 살면서 느낀 감동을 표현하고, ‘인문학 도시 수원’의 특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어야 한다. 청소년부(고등학생 이하)와 일반부로 나눠 각각 우수 작품 15점을 선정한다. 6월 14일 당선작을 발표하며 6월 말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2015~6년 상·하반기 공모 당선자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1작품당 2개 정류소)에 게시된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 있는 공모 배너를 클릭해 응모할 수 있다. ‘인문학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는 2013년부터 버스정류장에 시민들의 창작 시를 게시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전체 버스 정류장의 67%에 해당하는 551개 정류장에서 시를 만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은 시민들의 문학적 재능을 표출할 수
[경기교육신문=최대영 기자] ‘2017 수원연극축제’가 오는 5월 5~7일 화성행궁 광장, 수원화성 일원, 수원SK아트리움, KBS수원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정조대왕 다룬 뮤지컬 ‘정조’ 개막작 뮤지컬 ‘정조’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수원시립공연단,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등 수원을 대표하는 3개 예술단체가 함께 만든 ‘정조’는 개혁정치를 펼치던 정조대왕의 고뇌, 수원화성 축성, 왕권 강화를 위해 정조가 직접 지휘했던 야간 훈련 ‘야조’ 등을 다룬다. 출연 배우가 100명에 이르는 웅장한 공연이다. 5·6일 저녁 8시 화성행궁 광장 주 무대에서 상연된다. 국내 초청작은 마당극 ‘천강에 뜬 달’, 창작 댄스 뮤지컬 ‘키스 더 춘향’, 넌버벌(대사 없는) 그림자극 ‘정조, 빛으로 다시 태어나다’, 판소리 가족극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등 14편이고, 해외 초청작은 폐막작 ‘은하수의 노래’를 비롯해 ‘애니메어’(일본), ‘맙소사’(영국), ‘더 휠 하우스’(영국), ‘엘 카페 콘서트’(스페인) 등 5편이다. 폐막작인 ‘은하수의 노래’는 아시아권 국가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 ‘견우와 직녀’를 주제로 한 음악극으로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예술
[경기교육신문=박정영 기자]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비율은 역대 최저로 떨어졌지만, 건강관리를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거나 아침 식사를 하는 비율도 감소했다.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9년째 자살이지만 그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전체 인구 중 청소년, 특히 초등학생의 비율이 가파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7 청소년 통계'를 18일 발표했다. ◇ 46% '전반적 스트레스 느껴'…사망원인 1위 여전히 '자살' 작년 청소년(13∼24세)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전반적인 생활 46.2%, 가정생활 31.8%, 학교생활 52.5%, 직장생활 67.7%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 청소년은 남성 청소년보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이 더 높았다.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 청소년은 52.5%였고, 남성 청소년은 40.1%였다. 가정·학교·직장생활에서도 여성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 비율이 더 높았다. 2007년 이후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계속 자살이지만, 그 비율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다. 2015년 9∼24세 청소년 인구 10만명당 사망원인은 자살(7.2명), 운수사고(4.0명), 암(2.9명) 순
[경기교육신문=최대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7일 ‘2017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추가 전형 및 배정 계획’을 발표했다. 고등학교 신입생 추가 전형은 학교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까지 입학 시기를 확대한 조치로, 대상자는 2017년 제1회 중학교졸업학력(이하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중 2017년 이전에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실이 없는 자이다. 대상자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내년 3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오는 5월에 고등학교에 입학원서를 내고 합격하면 바로 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다. 추가 전형교는 학교장 전형교와 교육감 전형교로 구분하며, 모집인원과 전형(배정)방법이 다르다. ◦ (학교장 전형교) 교육감이 승인한 ‘2017학년도 신입생 전형요항’을 기준으로 정원 내 결원 범위 내에서 당해 학교의 장이 학교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추가 전형을 실시하며, 특성화고,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가 이에 해당한다. ◦ (교육감 전형교) 내신성적에 의거 평준화지역 학군의 학교별 모집정원의 1% 이내(소수점 이하 절사)에 해당하는 인원을 합산한 인원만큼 배정예정자(합격자)를 구역별로 선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운영하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 '쿡'(KOOC)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KAIST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설한 5개 쿡 강좌에 12월 말까지 수강생 수가 1만5천명을 기록했다. 전공·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KAIST 교수들의 명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았다고 KAIST는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신일철 교수의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개론' 수업에 일반인이 몰렸으며, 이공계 학생을 위한 논문 쓰는 법을 알려주는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의 '학술논문 작성법'도 호응을 얻었다. 학습 주제별로 15분 내외의 강의 모듈과 퀴즈를 제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교수와 학습자간 질의 응답과 토론도 할 수 있다. 영어로 진행되는 강좌는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한글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KAIST는 설명했다. 강좌를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KAIST는 올해 12개 강좌를 개설해 17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강좌 수는 연중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강의 소개 및 수강 신청 등 세부사항은 KOOC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