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앞둔 중·고등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이 함께 공부하게 될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학생복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새 학기를 앞둔 중·고등학생 7천6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학생 중 절반에 가까운 45.5%(3464명)는 새 학기 최대 고민을 묻는 말에 '교우관계'라고 답했다. 성적관리, 높아지는 교과 수준 등 '학업에 대한 부담'은 39.7%(3026명)의 응답률로 2위였다. 선호하는 담임선생님 유형을 묻는 말에는 과반수인 60.2%(4589명)의 학생이 '유쾌하고 재미있는 친구 같은 선생님'을 골랐다. 어떤 방식으로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지 묻는 말에 55.9%(4261명)의 학생들은 '학원 및 과외'라고 답했다. 교과서와 참고서를 이용해 집에서 '혼자' 준비한다는 학생은 16.8%(1279명)이었다. '별도의 선행학습을 하지 않는다'는 학생도 13.9%(1056명)에 달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점으로는 57.8%(4401명)의 학생들이 '내신 성적 집중관리'라고 답했다. '봉사활동'은 19.6%(1491명), '수상경력을 위한 활발한 대외활동'이 11
의미화와 심상화로 기억을 통제하자 ‘생각속도학습법’에서는 빠른 10회독, 초점학습, remind 복습만으로도 상위권에 쉽 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암기법이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화와 심상화를통한 학습을 ‘생각속도학습법’의 마지막 단계로 강조하는 이유는 이러한 기억훈련이 생각의 힘과 속도를 향상시키는데 매우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두뇌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공 1. 의미화 의미화란 의미 없는 것이나 기억이 어려운 단어 속에서 단서를 찾아 쉬운 단어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예> 녹읍=녹차/ 숙신=숙취/ 부연=부인/ 시위부=사위들/ 9주 5소경=술 9잔 소 경 5명(녹차를 통해 녹읍을 떠올린다.) 2. 심상화 심상화란 마음속에 상황을 그리는 것이다. 즉 우리가 마음속으로 어떤 상황을 상 상할 뿐 아니라 필요한 경우, 그 상황에 참여하여 보고 듣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이곧 심상화다. <예> 신라 신문왕이 신문을 보며 녹차를마신다.(녹차의 맛과 향기까지 느껴본다) 사람의 두뇌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나 어려운 개념을 받아들일 때는 몹시 힘들어하 고 쉽게 스트레스를 받지만 익숙한 단어나쉬운 내용은 편하
올해는 전년대비 고 1학생 수가 7만여명 감소했다는 점과 지난해 전기모집 외고·자사고 지원이 감소하고 일반고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일반고의 내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비고1을 위한 고교 생활 일정을 짚어봤다. 3월 임원 출마, 동아리 선택 신중 3월 초·중순에는 학급 임원 선출과 동아리 선택을 하게 된다. 임원이 되는 것은 교우와 선생님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된다. 또한 리더십뿐만 아니라 학급을 위한 봉사, 나눔, 희생 등이 포함되어있기에 대입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평가에 도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임원이 되고자하는 이유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따른 노력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미리 정해둬야 한다. 동아리에서는 관심 분야에 대한 자발적활동을 하게 되므로 첫 선택이 중요하다. 입학 전에 진학하는 고교의 동아리 정보를확인해 관심 있는 동아리를 2개 정도 미리정해 두는 것이 좋다. 선호도가 높은 방송·경제·수학·과학탐구반 등은 경쟁이 치열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비를 해야 한다. 3월 9일에 치러지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전국연합학력평가(3월 학평) 준비도 착실히 해야 한다. 3월 학평은 중학교 전 범위를 대상으로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 3월이면 새 학기가 시작된다. 아이는 물론 부모들도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복잡한 마음일 터. 특히,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학부모는 이래저래 걱정이 된다. 예비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가 최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엄마들은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60.9%, 중복응답)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52.4%),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까?’(37.1%)가 뒤를 이었다. ‘학교 공부를 잘 따라갈 수 있을까?’(37.1%)는 4위로 나와, 아이들의 교우관계와 환경 적응에 대한 고민이 성적 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환경과 친구들과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사회성’이 필요하다. 아이의 성향이 어떠한지 부모가 알고 있는 것이 좋은데, 혹시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체험활동에 주목해보자. 체험 활동의 긍정적 효과는 부모들도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자니아가 35~49세 학부모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 취업을 앞둔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들의 평균 공인 영어성적 점수는 토익 729점(99점 만점), 졸업학점은 3.5점(4.5점 만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토익 시험을 주관하는 YBM한국TOEIC위원회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936명을 대상으로 평균 취업스펙을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최근 6개월 안에 토익시험을 본 졸업예정자들의 평균 점수는 729점으로 나타났다. 점수대별로는 805∼900점대가 26.3%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705∼800점(25.6%), 605∼700점(20.4%), 505∼600점(11.9%), 905점 이상(10.5%)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75.1%는 영어말하기 점수(토익스피킹)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의 평균 졸업학점은 4.5점 만점 기준 3.5점으로 집계됐다. 점수대별로는 3.5∼4.0점(40.2%)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몰려있었고, 3.0∼3.5점(32.6%), 4.0∼4.5점(13.0%)이 그 뒤를 따랐다. 어학점수 이외의 스펙으로는 전공분야 자격증(55.1%)을 가장 많이 딴 것으로 나타났고, 컴퓨터 활용 관련 자
[경기교육신문=경기교육신문 ]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우선 기본개념이 완벽하 게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응용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문제들을 스 스로 풀어냈을 때의 기쁨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새로운 개념을 배우는 것 이 두렵지 않은 것이죠. 그런데 기본개념을 완벽하게 익힌다는 것이 사실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타고난 것이많은 학생들은 한두 번 개념을 익히면 응용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그게 쉽지 않아서 개념학습과 응용을 반복하는 괴로운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점점 더 수학이 싫어지고 고달픈 과목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개념이 머릿속에 자리 잡은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간의 수학공부방법이 달라져야만 즉, 학생의 정확한 학업성취도를 파악하여 수준별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져야만 수학성적이 오르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선 숫자만 봐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정도로 아직 수학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생각보다그리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념에 대한 이해나 문제에 대한 접근을 보다 수월한 방법으로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시간이 없어 문제를 못 풀면 정말 억울하잖아요. 독서를 많이 해 자연스럽게 속독을 하게 되면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 '수능만점' 울산학성고 이영래2017학년도 대입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울산 학성고등학교 이영래(19)군은 "비결은 독서"라고 10일 밝혔다. 고등학교 때만 150권의 책을 읽었다는 이군은 이날 울산시교육청이 독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나만의 책이야기 토크 콘서트'에 참여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군은 "공부를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대하소설을 주로 읽었다"며 "특히, 소설 속 인물 관계와 정서를 파악하면서 유추력이 길러져 문제를 푸는 능력이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문학 서적도 배경지식을 쌓는데 영향을 주었으며, 이해력이 빨라지고 속독이 가능해져서 수능에서 짧은 시간에 긴 지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군이 독서와 친해진 계기는 단순하다. 그는 "어릴 때 도서관 옆에 살았으며, 어머니가 저와 동생을 데리고 도서관에 자주 갔다"고 회상했다. 이군은 "판사 되고 싶을 때는 어린이를 위한 법 관련 서적, 형사가 되고 싶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올해 3월 새학기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장맘' 등이 돌봄교실 서비스를 신청할 때 학교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초등 돌봄교실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ttp://www.neis.go.kr)를 다음달 중순 개통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초등 돌봄교실은 초등학교에서 맞벌이 부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의 자녀를 방과후부터 오후 늦게까지 돌봐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돌봄 전담사가 교실에 배치돼 아이들에게 간식을 준다거나 숙제를 봐주는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놀이·안전 등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아이들과 함께 하기도 한다. '수업'에 초점이 맞춰진 방과후학교와 달리 '케어'(care), 즉 돌봄 위주이다 보니 주로 초등 저학년(1∼2학년)이 많이 이용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의 오후돌봄과 저녁을 먹고 오후 10시까지의 저녁돌봄으로 나뉜다. 교육부가 하는 각종 정책 가운데 매년 '학부모 만족도 1위'를 차지할 만큼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돌봄교실을 신청하려면 아이를 통해서 서류를 내거나 학부모가 직접 학교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 대다수가 현행 대입제도가 복잡하다고 호소했으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준비할 영역이 너무 많아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학생부종합전형 '비교과 활동' 준비할 것 너무 많다" 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작년 9∼10월 전국 고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 진로진학 담당 교사 2만491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정부의 대입 간소화 정책이 무색하게도 응답자 대다수는 현행 대입제도를 복잡하게 느꼈다. 전체 학생의 93.8%, 학부모 96.6%, 교사 96%가 대입제도가 '매우 복잡하다' 또는 '복잡하다'라고 답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해서는 준비할 영역이 너무 많고, 특히 전형 요소 가운데 비교과 활동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종 전형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학생(71.7%)과 학부모(72.1%), 교사(72.2%) 모두가 준비할 영역이 너무 많다'는 답을 꼽았다. 대부분의 응답자(학생 86.7%·학부모 85.3%·교사 92.5%)가 비교과활동에 준비부담을 호소했는데 소논문·R&E, 교
[경기교육신문=박정영 기자] 아이들에게 비교적 흔한 질환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ADHD)의 발병 위험도가 가구별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1.7배 차이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성장기 아이들이 겪는 질환도 가구별 빈부 격차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박은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2002~2003년 사이 출생한 아동 1만8029명을 대상으로 4년간(0∼3세) 가구 소득수준의 변화를 살피고, 이 아이들이 10∼11세가 됐을 때 이에 따른 ADHD 발생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ADHD는 우울증 다음으로 흔한 신경정신계 질환의 하나로 보통 초등생들에게서 약 6∼8%의 빈도로 발생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조사 대상 아동의 3.1%에서 ADHD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질환은 아동기에 적절한 약물·행동치료를 받지 않으면 성인기까지 악화할 수 있다. 심하면 폭력적 행동 등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연구팀은 가구소득을 ▲ 저소득층(소득 하위 30% 이하) ▲ 중하위층(소득 31∼50%) ▲ 중상위층(소득 51∼80%) ▲ 상위층(소득 상위 81% 이상)으로 나눈 뒤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