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4일 오후 성남 국제국립교육원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하여 성남 지역 고등학교 학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교육협의회에는 학교장 35명이 참석하여 고등학교 혁신교육 안착을 위한 전문적학습공동체, 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 운영, 고등학생 자기주도활동을 위한 경기꿈의대학, 진로집중 교육과정 운영, 고교 교육급식 운영 방안 등 학교 현장의 고민과 정책 수행에 따른 어려움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정책부서 담당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장들은 교사 연수제도의 체계화, 학급 감축에 따른 순회교사제 활성화, 특성화고 인식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보건교사·영양교사 성과급제도 개선, 학교의 자율성 확대, 새로운 학과에 필요한 교사 임용, 전문상담교사 확대, 학생 취업을 돕는 유관기관의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중요하며, 지금 가르치는 것이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문명의 전환, 문화의 발전 속에서 학교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교육부나 교육청의 역할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가 우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8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1일 발표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누어 시행하고, 중학교 교육 과정 정상화를 위해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기학교는 특수목적고(경기북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특성화고(직업계열, 대안계열)와 일반고 특성화학과이고, 후기학교는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이다. 전기학교 입학전형은 8월 14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후기학교의 입학전형은 12월 11일부터 2018년 1월 15일까지이다. 경기북과학고 입학전형은 8월 1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 11월 24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마이스터고는 10월 23일부터 원서를 접수해 11월 3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술고와 체육고는 11월 1일부터 입학전형을 실시,11월 15일이내 합격자를 발표한다. 외국어고, 국제고와 자율형 사립고는 11월 7일부터 1단계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1월 29일 이내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특성화고의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11월 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 1
[경기교육신문=경기교육신문 ]지난 세 번의 칼럼은 논술 학습을 위한 계획과 관련된 것이다. 첫 번째 칼럼에서는 논술 전형을 선택할지에 관해, 두 번째 칼럼에서는 논술 전형을 지원하기로 했다면 충분한 논술 학습 시간의 확보에 대해, 그리고 세 번째 칼럼에서는 고쳐 쓰기의 중요성을 다루었다. 이제는 논술 실력 향상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본격적으로 이야기해 보자. 논술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사고력이 향상되지 않은 채로 기출문제만 풀다 보면 동일한 문제를 반복해서 드러내게 된다. 다시 말해 문제 풀이 기술만 익힌다고 논술을 잘하지는 못한다. 수학 문제의 유형별 푸는 방법만을 익힌 학생들이 약간의 변형된 문제가 출제되어도 풀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는 수학 실력을 진정으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논술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논술 기출 문제만을 반복하게 풀며 그에 익숙해지기만을 목표로 삼는다면, 이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근본적인 실력 향상이 없다면 그런 논술학습은 사상누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논술에서의 사고력이란 무엇인가? 필자는 이를 ‘개논비 사고법’이라 말한다. 개논비 사고법이란 개념적•논리적•비
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 칼럼, 앞으로 4회에 걸쳐 ‘대입컨설팅 합격 사례’를 연재한다. 전년도 수시 합격자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문·이과, 성적대별 다양한 사례를 재구성해 준비 전략과 지원 방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유사한 듯 다른 전형별 서류평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과 특기자전형은 공통적으로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일부 대학의 경우 활동증빙서류를 활용해 학업능력 뿐만 아니라 전공역량, 인성, 학교생활 충실도 등 지원자의 잠재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언 듯 유사해 보이는 두 전형 간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유사한 서류전형임에도 학종 지원자는 ‘과정’을 중심으로, 특기자전형은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받게 된다. ‘학종’은 공교육과정 충실 참여에 주목 학종은 공교육(학교생활) 과정의 충실한 참여에 주목한다. 따라서 학생부에 기록된 성적뿐만 아니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된 담당교사의 평가와 방과 후 학습 참여에 주목한다. 성적 변화 추세와 실제적 학업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원점수, 이수자 수 등도 고려 대상이 된다. 활동
서울국제고 정원 30%는 사배자로…자사고는 면접대상자만 자소서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 올해 중학교 2학년부터는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중학교 영어 내신 성적을 절대평가로만 반영한다. 이로인해 면접과 국어·사회내신이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외고·국제고 입학 전형에서 영어 내신 반영 방식을 2019학년도부터 모두 성취평가 방식으로 바꾼다고 예고했다. 외고·국제고는 현재 1단계에서 영어 내신성적·출결 점수로 정원의 1.5배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합격자를 가리는데, 중2 내신은 성취평가제로, 중3 내신은 상대평가제로 이원화해 반영하고 있다. 내신성적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중3 내신을 상대평가인 석차 누적 비율을 점수화해 반영하자 각 학교가 난이도 조절을 위해 영어시험을 어렵게 출제하는 부작용을 막기위한 조치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은 1단계 전형의 근거가 되는 영어 내신을 성취평가제로 반영하면 90점 이상은 모두 A등급을 받아 무수한 동점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학교별로 동점자 처리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어 내신 동점자는 학기별 국어·사회
[경기교육신문=최대영 기자]현장 교사들 대부분은 야간 자율학습이 전면 폐지될 경우 학생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기보다는 사교육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원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초중고 교사 478명을 온라인 설문한 결과 90.6%(433명)는 학교 야자가 전면 폐지되면 학원·과외 등 사교육이 늘 것이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야자 폐지에도 학생 자유시간이 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렸다. 야자가 전면 폐지돼도 그 시간에 사교육을 받는 탓에 학생 자유 시간이 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은 32.8%(157명), 자유시간이 오히려 더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14.6%(70명)였다. 반대로 사교육이 늘더라도 학생 자유시간이 지금보다는 많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43.1%(206명), 야자 폐지가 사교육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고 학생 자유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자는 8.4%(40명)였다. 야자 전면 금지 정책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교사가 부정적이었다. 경기도교육청의 야자 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응답 교사의 70.7%(338명)가 '강제 야자만 단속하고 자율
2018학년도 입시 변경사항과 더불어 학생부중심전형, 논술전형, 정시모집 등 선발전형의 변화를 확인하며 대입에 도전하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 재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내용들을 시리즈로 싣는다. 현 입시체제에서 정시모집에 지원한다는 것은 반갑지만은 않은 일이다. 정시 지원을 기피하게 만드는 몇몇 원인들을 잠시 짚어보자. 정시 기피 추세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듯 우선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수시전형을 활용한 진학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수시는 정시 이전에 실시되고, 논술・면접・전공적성 시험과 같은 대학별 고사를 활용하여 막판 역전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수시에서 수험생들은 희망대학을 중심으로 상향 지원을 선택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결국 별도의 역전 기회 없이 수능 성적에 맞춰 진학대학이 결정되는 정시에 지원한다는 것은 수능에서 소위 ‘대박’이라 불릴만한 성과를 거둔 경우가 아니라면 수시에서 희망대학 진학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시모집 지원이 반갑지 않을 것이다. 정시 선발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정시 지원을 기피하게 만드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을만하다. 선발 인원의 감소는 필연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은 24일 남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 제2기 SNS 서포터즈 및 제1기 청소년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서포터즈 및 홍보단은 현장중심의 살아 있는 경기교육소식을 발굴하여 경기교육가족과 소통을 강화하고 경기교육의 정책 발전을 도모하고자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학부모 및 일반인 서포터즈 20명과 경기도내 초․중․고 재학생 중에서 선발한 청소년홍보단 13명 총 33명이 참가하여 취재요령, 기사작성, 향후 활동 계획, 경기교육정책 홍보 방향등에 대해 운영진과 의견을 나눴다. 서포터즈 및 홍보단의 주요 활동 내용은 도내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행사,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교육활동, 교육 미담사례,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및 제언, 지역소식, 각종 교육 정보 등을 취재한 후 경기도교육청 블로그(http://goedu.goe.go.kr/), 경기도교육청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gedu1/),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하는 일이다. 조대현 경기도교육청 조대현 대변인은 “경기교육 정책 및 사업을 경기교육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뉴미디어 시대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3일부터 고등학생들의 진로·적성을 위한 경기꿈의대학 2017년 1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강신청은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http://udream.goe.go.kr)에서 가능하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1차 수강신청은 23일부터 4월 1일까지, 2차 수강신청은 4월 3일부터 4월 6일까지 실시하며, 선정학생에게는 4월 2일 및 4월 7일 각각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한다. 강좌별 정원 초과 시 온라인 자동추첨으로 수강 학생을 선정하며, 자동추첨에서 선정되지 못한 경우 2차 수강신청을 통해 희망하는 강좌를 다시 신청 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최대 3개 강좌까지 가능하며, 수강 신청 시 지역제한은 없으나 교통편이나 이동거리 등을 고려하여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2017년 1학기 경기꿈의대학의 개설 강좌는 거점시설형 345개, 대학방문형 800개 총 1,145개로 예상하며, 오는 4월 10일 개강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수강신청 결과에 따라 최종 개설 강좌를 확정하며, 개강에 앞서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는 강좌 안내와 안전교육 등 오리엔테이
[경기교육신문=경기교육신문] “문제가 쉬워서 답을 모두 맞히고 나왔는데 떨어졌대요 어떻게 된 건가요?” 따로 시간을 내어 논술을 준비하는 것에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의구심을 가진 학생이나 학부모가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 중 하나이다. 실제로 정답을 모두 맞혔음에도 논술고사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기도 할뿐더러, 수험생들은 주변에 그런 사례를 실제로 접하고 나면 역시 논술은 로또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심지어 그렇기 때문에 논술은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까지 한다.요. 어떻게 된 건가요?” 하지만 저 질문에 대한 타당한 답변은 “그러니 논술을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가 아니라, “정답만 맞추었기 때문에 떨어진 것입니다”이다. 그리고 이 결론이 지니는 중요한 함의는 결국 제대로 논술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합격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풀이과정 논리 빈약하면서 정답 맞힌 답안지보다 오답 냈으나 논증 꽉찬 답안지가 점수 더 높아 난이도 낮은 문제일수록 논리성이 평가 절대적 요소 답안 장단점 피드백 통해 논증력 키우는 훈련 필요 논술은 자신의 수학적・과학적 사고를 논증적으로 서술하는 것이다. 서술과정의 논증과 무관하게 정답만 도출해 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