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신문=박정영 기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아이패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 경기도자박물관'아이패스'를 통해 경기도자박물관에 입장하면 김영훈 선생 기증도편 자료전 '옛 가마터 답사기행'과 소장품 상설전 '한국인이 빚어낸 아름다움', 도자에 대한 기초지식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상설전 도자문화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영훈 선생 기증도편 자료전 '옛 가마터 답사기행' 전은 도자연구자이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관리과장이었던 김영훈 선생이 2004년 그 간 수집한 자료를 기증하며 기획되었다. 자료들은 1975년부터 1985년까지의 것들로 전국 가마터 기록과 수집 도편자료 2000여점 등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자박물관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상설전 '한국인이 빚어낸 아름다움'도 함께 열리고 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후기를 아우르는 유물 55여점과 근·현대 전통도자 30여점을 통해 우리나라 도자전통의 흐름과 진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생활 속의 백자'파트를 신설해 일상에서 쓰이던 조선 백자 45점이 전통목가구와 함께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은 교육자이고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정치인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미디어이용행태와언론에대한인식등을평가하고추이를알아보기위해지난해처음으로‘10대청소년미디어이용조사’를실시한결과다. 이를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은 교육자(3.85점),법조인(3.52점),고위공직자(3.28점),언론인(3.26점),경제인(2.99),정치인(2.93),종교인(2.87)순이었다.응답자 전체의 직업군별신뢰도를보면,교육자(3.71점),법조인(3.31점), 언론인(3.18점), 경제인(2.86점), 고위공직자・종교인(2.67점)은정치인(2.43점) 순이었다. 중학생은 교육자(3.73),법조인(3.36),언론인(3.28),경제인(2.93),종교인(2.74),고위공직자(2.63),정치인(2.42)순이었다. 고등학생은교육자(3.59),법조인(3.10),언론인(3.03),경제인(2.70),종교인(2.45),고위공직자(2.25),정치인(2.07)순으로꼽았다. 한편지난1주일간미디어이용률을보면,모바일기반인터넷(이하‘모바일인터넷’)이91.7%로가장높았고,텔레비전이82.6%,메시징서비스가82.5%로그뒤를이었다.다음으로PC기반인터넷
[경기교육신문=최대영 기자] 경기도 교사 가운데 절반은 학부모에게 욕설을 듣는 등 교권침해를 겪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학생과 동료 교사, 상사의 교권침해 행위에 대해서도 대체로 묵인하고 있어 교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교권침해 실태 및 제도적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교권침해 피해를 직접 경험했다고 응답한 교사는 전체 921명 중 266명(28.8%)이었다. 교육연구원은 작년 6월 20일∼7월 7일 도내 초·중·고 95곳 교사 921명, 학생 1천344명, 학부모 424명을 대상으로 교권침해 실태 파악 온라인 조사를 벌였다. 교권침해 가해자 유형별로는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61.3%, 학부모 24.8%, 관리자 7.3%, 동료 교직원 5.3% 등이다. 교권침해 유형별로는 학생의 경우 수업방해(47.4%)가 가장 많았고, 폭언·욕설(38.7%)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유형은 폭언과 욕설(41.1%)이 가장 많았고 무리한 요구(37.8%), 수업방해 및 사이버 폭력(7.8%) 순이었다. 동료 교직원과 관리자에 의한 교권침해로는 모두 학생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 학부모 절반은 지역사회 생활환경이 어린이에게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5월27일부터 6월30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각 2천명, 교사 100명 등 총 4100명을 대상으로 '아동의 생활환경 안전연구' 방문면접 조사를 벌였다고 8일 밝혔다. 10명 중 1명은 "학교도 위험"…안전지식 수준 가구소득별로 달라 학부모 49.9%는 지역사회가 '안전하다' 또는 '매우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42.1%는 '위험하다', 6.8%는 '매우 위험하다'고 답했다. 교사들 가운데서도 지역사회가 위험하다고 답한 비율이 36%, 매우 위험하다고 답한 비율이 10%나 됐다. 그러나 정작 초등학생들은 71.6%가 지역사회를 안전하다고 인식했다. '위험하다'(23%) 또는 '매우 위험하다'(4.6%)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소수였다. 지역사회와 달리 가정과 학교는 대체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가정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6.8%가 안전하다고 답했고, 학교는 88.2%가 안전하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학부모 12.7%는 학교도 어린이가 생활하기에 위험하다는 견해를 보였고,
[경기교육신문=최대영 기자] 최근 3년 간 초등학생 대상 성폭력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4년 1월~2016년 12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학교 성폭력 관련 민원 750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학교급별 성폭력 발생 건수는 초등학교가 213건(28.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등학교 181건(24.1%), 중학교 120건(16.0%), 대학교 118건(15.7%) 순이었다. 학교 성폭력 유형은 성추행이 585건(58.6%)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성폭행 288건(28.9%), 성희롱 125건(12.5%)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학은 성희롱이 성폭행보다 많았다. 학교 성폭력 피해자는 학생이 545명(72.7%), 교직원 100명(13.3%), 학부모 4명(0.5%) 순이었다. 반면 가해자는 교직원이 310명(41.4%)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생 262명(34.9%), 일반인 43명(5.7%) 등의 순이었다. 성폭력 행위 주체와 대상별로는 학생 간 성폭력이 255건(34.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직원과 학생 간 254건(33.9%), 교직원 간 59건(7.9%), 일반인과 학생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 대다수가 현행 대입제도가 복잡하다고 호소했으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준비할 영역이 너무 많아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학생부종합전형 '비교과 활동' 준비할 것 너무 많다" 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작년 9∼10월 전국 고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 진로진학 담당 교사 2만491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정부의 대입 간소화 정책이 무색하게도 응답자 대다수는 현행 대입제도를 복잡하게 느꼈다. 전체 학생의 93.8%, 학부모 96.6%, 교사 96%가 대입제도가 '매우 복잡하다' 또는 '복잡하다'라고 답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해서는 준비할 영역이 너무 많고, 특히 전형 요소 가운데 비교과 활동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종 전형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학생(71.7%)과 학부모(72.1%), 교사(72.2%) 모두가 준비할 영역이 너무 많다'는 답을 꼽았다. 대부분의 응답자(학생 86.7%·학부모 85.3%·교사 92.5%)가 비교과활동에 준비부담을 호소했는데 소논문·R&E, 교
전 세계에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대체 무엇이며, 세상은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요?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된 정보통신기술(ICT)이 산업의 여러 분야와 서로 융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생산 시스템, 제품, 서비스 등이 만들어 지게 되는 것을 뜻해요.1차 산업혁명은 18세기 후반 증기기관 발명에 따른 공장의 기계화를 뜻하고 2차 산업혁명은 20세기 초반 전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공장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것을 의미해요. 이어 20세기 후반 컴퓨터에 의한 정보화·자동화를 3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죠.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4차 산업혁 명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도 했어요. 클라 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4차 산업혁 명으로 2025년에는 인류의 삶이 급격하 게 바뀔 것”이라고 했어요. 8세 아이들 약 65% 지금 없는 직업 갖게 돼 4차 산업혁명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안겨줍니다. 대표적인 문제가 바로 ‘일자리’입 니다. 앞으로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면서 많은 직업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 드론으로 대형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 “학교 실습시간을 통해 배우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다루는 식재료의 양도 수십 인분인 만큼 좀 더 실용적인 조리 경험과 함께 매뉴얼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죠. 제가 직접 만든 음식을 드신 손님이 ‘맛있게 잘 먹었다’고 얘기해주실 때 정말 뿌듯함을 느껴요.” 서서울생활과학고 국제조리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왕은미(17) 양은 지난해 6월부터 일주일에 이틀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한식 뷔페 계절밥상으로 ‘등교’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적용하고, 실습시간에 미처 습득하지못한 조리 기술을 현장훈련(On the Job Training·OJT)을 통해 배우기 위해서다. ▲ 서서울생활과학고 국제조리학과 3학년 왕은미 양이 유니테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CJ푸드빌 ‘계절밥상’에서 맞춤형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유니테크 1기인 왕 양은 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대림대학교 호텔조리과로 진학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CJ푸드빌에 입사할 기회를 갖게 된다. 정부가 일·학습병행제의 일환으로 시범 실시 중인 ‘유니테크(Uni-Tech)’ 사업은 고등학교와 전문대 과정을 통합하고 관련 기업이 참여해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왕 양은 1학
[경기교육신문=최정숙 리포터] 정원 150명의 학생들이 아침 7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점심시간, 저녁시간도 아끼면서 공부에 미쳐 있는 모습을 보면, “이게 진짜 내가 원하던 재수다”라는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분당 LCL 스터디 미라클 재수반의 얘기다. 불과 7년 전 원생 2명으로 시작해 이제는 원생 500명으로 성장한 LCL이 대입 재수생을 위한 MIRACLE 재수반을 운영한다. 한 달에 내는 비용은 35만원 꼴로, 기숙학원을 다녀온 학생들도 모두 300만 원짜리보다 몇 배는 뛰어나다고 입을 모은다. 다음은 LCL에서 재수해 올해 의대와 한의대에 당당히 합격한 남녀 두 재수생의 생생한 자필수기이다. 송기수 군은 연세대 의대 입학이 가능한 수능성적을 얻은 후 울산대 의대 전액 장학금으로 합격했으며 김보화 양은 연세대 합격점수를 갖고 경희대 한의예과에 합격했다. 송기수 군 울산대 의대・경희대 의대・인하대 의대(수능 성적 연세대 의대) 2015년 12월 3일. 메일로 성적표를 받는 순간 절망에 빠졌습니다. 국어는 예상한 대로 처참했고, 예상 보다 등급이 하나씩 떨어진 탐구 성적에 고대 수시 최저등급도 맞추지 못해버린 것이었습니다. 수시 발표가 모두 나고,
[경기교육신문=김윤진 기자] 2017학년도 대입정시모집에서 수험생 10명 중 4명은 ‘적정+상향’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수능에도 불구하고 지원 경향은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는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정시 지원한 수험생 회원 63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수험생 39%(245명)가 ‘적정+상향’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각 하나씩 지원(상향+적정+하향)’ 23%(145명) ▲’적정+하향’ 18%(117명) ▲‘모두 상향’ 10%(64명) ▲‘모두 적정’ 7%(45명) ▲‘모두 하향’ 3%(17명) 순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순위는 같으나, ‘적정·상향’ 지원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2등급대(전년도 36%·올해 45%)와 3등급대(전년도 35%·올해 43%) 학생들에서 대폭 증가해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선택 시 고려하는 요소로는 전체 응답자의 43%(272명)가 ‘학과’라고 답했다. 전년도 설문결과(38%)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이어 ▲본인성적 25%(161명) ▲대학 인지도 18%(111명) ▲취업률 6%(37명) ▲등록금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