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가 소개하는 ‘2020학년도 과학고 경쟁률과 면담 대비 전략’ ▲동아일보 DB 지난달 원서접수를 모두 마감한 전국 20개 과학고의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는 총 5769명이 지원해 평균 3.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인 3.54대 1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준으로, 전국적으로 자사고가 폐지 논란을 겪으며 지원자가 과학고로 상당 수 이동할 것이라는 예측을 깬 다소 의외의 결과다. 그러나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것만으로도 과학고에 대한 선호가 여전하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최근 지속되는 학령인구 감소와는 별개로 과학고 경쟁률을 보면 과학고의 입지는 더욱 더 공고해진 듯 보인다”면서 “원서접수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경쟁률에 신경 쓰기보다는 면담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진학사가 2020학년도 과학고 경쟁률을 분석하고 면담 대비 전략을 전한다. ○ 전국경쟁률 Top은 '경기북과학고' 타 지역에 비해 인구수 대비 과학고 모집 인원이 적은 경기도의 경기북과학고의 경우 평균 8.8대 1로 압도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평소 즐겨하는 취미생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8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의 73.3%는 ‘즐겨하는 취미생활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봤을 때 ‘남성’(51%)보다 ‘여성’(70.7%)이, ‘기혼자’(71.6%)보다 ‘미혼자’(74.6%)가 취미생활을 더 많이 하고 있었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취미 활동(중복응답)은 ‘영화/공연/스포츠 관람’(37.8%)이었다. 이 밖에 ‘스포츠 피트니스(헬스, 요가, 등산 등)’(28.3%), ‘여행’(19%), ‘독서/만화책 보기’(19%), ‘음악(감상, 보컬, 악기 등)’(15.9%), ‘게임’(13%) 등이 응답도 있었다. ‘영화/공연/스포츠 관람’의 경우 성별, 연령,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취미 활동으로 꼽기도 했다. 연령에 따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에 비해 ‘게임’을 즐긴다고 답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30, 40, 50대의 경우에는 ‘운동’, ‘여행’, ‘독서’를 취미로 즐긴다는 응답자가 많아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취미생활에 할애 하는 시간은 1회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의 ‘2020학년도 대입 수시 면접 대비 전략’ ③ 대입 면접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잘 본 면접이라고 생각해도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고 반대로 잘 못 본 면접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은 경우도 있다. 이는 면접에서 의외의 결과를 만드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대 교육연구소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객관적이고 타당한 면접기준으로 보기 어려운 ‘첫인상’이 면접평가 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과거의 자료이기는 하나 현재에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예를 들어 면접관은 학생의 분위기가 자신감이 있고 밝아 보일 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면접관에게 ‘긍정적 편견’으로 작용하는 학생이나 특성은 △명랑 쾌활함 △재치나 유머 △상식의 풍부함 △웃는 학생 △인사를 잘하는 학생 등이다. 반면 ‘부정적 편견’으로 작용하는 학생과 특성은 △부정확한 발음 △독창적이나 도덕성이 부족해 보이는 학생 △작은 목소리 △인사를 하지 않는 학생 △다소 잘난 체하는 학생 △논리력이나 리더십이 부족해 보이는 학생 △장황하게 설명하는 학생 등이었다. 결국 완벽한 면접 준비를 위해서는 실제
자사고‧일반고 이중지원 허용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의 의미와 전망 전기고에서 후기고로 선발시기를 이동한 외국어고‧국제고 및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원자가 같은 후기고인 일반고에 이중지원하는 것이 법적으로 완전 합법화됐다.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올해 초부터 재지정 평가를 비롯해 자사고 지정취소 문제를 둘러싸고 홍역을 치렀던 일부 자사고는 자사고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자사고 지위를 일단 유지한 데 이어 2020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앞두고 법적으로 보다 명료하게 지원 절차를 정리할 수 있게 됐다. 자사고‧일반고 이중지원 합법화의 의미와 함께 자사고 지원 시 고려사항을 짚어봤다. ○ 다시 열린 자사고‧일반고 동시지원의 길? ‘합법화’의 뜻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자사고 및 외고‧국제고(이하 자사고 등)와 일반고의 이중지원이 합법화됐다. 그렇다면 이전에는 이중지원이 불가능했거나, 불법이었다는 뜻일까. 그렇진 않다. 여기서 말하는 합법화는 사실상 헌재 판결에 따라 법령을 정비하는 절차상의 한 과정으로,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실제 고교 입시에
취준생들이 월 평균 29만7천원을 취업준비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준생들의 한달 전체 생활비의 40%에 달하는 액수였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업준비생 1,547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애로사항’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잡코리아-알바몬 공동 조사 결과 취업준비생들은 생활비(*주관식 기재)로 월 평균 74만2천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이 중 취업준비를 위해 사용하는 금액은 평균 29만7천원으로 전체 생활비의 40%에 달했다. 잡코리아는 2년 전과 비교해 취업 준비 비용보다는 순수 생활비 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잡코리아가 취준생 1,228명에게 조사했던 결과에 따르면 취준 비용을 제외한 순수 생활비는 월 평균 35만원이었으나 올해는 9만원 이상이 높은 44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취준비용은 2017년 27만8천원보다 약 2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적었다. 학교 재학여부에 따라 전체 생활비 및 취준비용 규모가 다소 달랐다. 먼저 졸업한 상태로 취업을 준비 중인 경우 월 생활비 73만3천원 중 41.7%에 달하는 30만4천원을
지난 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정답이 확정·발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 7일까지 접수한 이의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반영해 9월 모의평가 최종 정답을 17일 확정했다. 신청 기간 접수된 이의 신청은 모두 106건으로 이 중 문제 및 정답과 관련이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51개 문항이었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51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는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적시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해 인력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1년 내 채용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이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수 300명 미만인 국내 중소기업 526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용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66.9%가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현재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직무분야(*복수응답) 중에는 △생산․현장직이 응답률 3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내영업(20.2%) △판매.서비스(17.6%) △연구개발(13.9%) △IT․정보통신(12.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중기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이처럼 인력수급이 어려운 원인(*복수응답)으로,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43.3%)를 꼽았다. 다음으로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 즉 ‘기업의 낮은 인지도’(33.7%) 때문이라는 답변이 높았고,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수준(32.5%) △다양하지 못한 복지제도(29.3%) △근무환경(19.4%) △상대적으로 넓은 업무영역(10.5%)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의 ‘2020학년도 대입 수시 면접 대비 전략’ ② 면접 평가의 가장 기본적인 대비법은 평소에 논리적으로 말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면접이 가까워져 온 시점이라면 여기에 더해 지원 학교의 기출 문제를 파악하고, 그것을 토대로 출제 예상문제를 뽑아 답안을 정리해 보는 것이 추가된다. 그러나 반복적인 실전 연습이나, 시사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 정리해보기, 돌발 질문과 반문 등에 당황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말하기 등은 면접에 관한 정보를 완벽히 숙지한 이후에 해결할 문제다. 지원 학과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숙지하는 것은 면접 준비의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많은 수험생들이 놓치는 ‘기본기’다. 자기소개서나 학생부 활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 역시 면접에 앞서 주요 평가대상자인 자신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면접 평가 대비 훈련법을 소개한다. ○ ‘논리적으로 말하는 연습’은 두괄식 말하기로 시작 면접에 대비해서는 항상 근거를 들어 두괄식으로 말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면접은 제한된 시간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모두 전달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 논리적이되,
동아일보 DB 제조업, 의료, 금융, 경제 등에 필요한 빅데이터 기반 혁신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디지털 기술 융합 시대에 맞춰 서울대학교가 데이터사이언스 및 전문분야 지식을 갖춘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신설한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9월 9일(월) 교육부 승인을 얻어 오는 2020년 3월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개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데이터사이언스란 복잡한 구조를 가진 대규모 데이터로부터 지식 또는 통찰을 얻어 다양한 응용에 적용하고자 하는 다학제/학제간 접근법 및 이에 관한 학문을 말한다.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사이언스 핵심 역량을 갖춘 전임교원과 그간 구축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연구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문·사회·자연과학, 공학, 의료, 법학, 예술 등 학문 전 분야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학제적 연구의 허브(hub) 성격을 지향하여 신설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 뿐 아니라 캠퍼스 누구나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의 교과과정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확대한다. 신설된 서울대학
화장은 어른들의 점유물이라고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최근 들어서 10대 청소년들도 화장을 하며 어른들 수준의 수준급 실력을 보이기도 한다. 높은 질의 국내 화장품이 K-뷰티로 일컬어지며 사랑받고, 저렴한 가격에도 질 좋은 로드샵이 성행하며 학생들도 화장품을 쉽게 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튜브 등의 온라인 정보망의 활성화로 화장하는 방법 등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된 것도 많은 학생들이 화장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이에 스마트학생복에서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총 75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화장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 응답자는 총 756명으로, 중학생 355명(47%), 고등학생 375명(49.6%), 그 밖에 초등학생 26명(3.4%)이 참여했다. 전체 응답자에서 화장을 하는 청소년은 58.5%(442명), 화장을 하지 않는 청소년은 41.5%(314명)이었으며, 약 95.2% 가량인 대부분 응답자가 여학생으로 나타났다. 화장을 하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묻는 문항들 중, 화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자기 만족을 위해서(31.1%, 235명)’, ‘외모, 피부 등 콤플렉스를 가리기 위해(22.6%, 10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