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대입 진학실적이 좋은 고교에 진학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일까? 대학에 진학하기 전 3년간 몸 담고 생활해야 할 고교를 선택하는 판단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통학시간부터 면학 분위기와 진학실적, 내신 경쟁의 정도, 학교의 교육과정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판단에 도움을 주는 사이트가 있다. 매년 개별 고교의 객관적인 정보가 공시되는 ‘학교알리미’ 사이트다. 학교알리미의 다양한 공시 항목 중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 학부모가 유의 깊게 확인해봐야 할 항목을 꼽아봤다. ○ 기본적 정보는 ‘학교현황’, ‘학생현황’에서 확인 ‘학교현황’을 통해서는 △학급수 △학생수 △학급당 학생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학급당 학생수가 적다고 해서 무조건 ‘교육환경이 우수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수의 변화다. 최근 2년 사이 고등학교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가 있었는데, 이에 영향을 받아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든 고등학교도 있고 영향이 크지 않는 학교도 있다. 학생수가 2년 전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는 고등학교라면 대체로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교라 생각할 수 있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앞으로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담당자들이 입사지원자들의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살펴보는 항목은 ‘실무면접’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439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중요도’를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는 직원을 채용할 때 직무역량이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물었다. 그 결과 △70% 수준을 차지한다는 응답이 21.4%로 가장 높았고, △50% 수준(19.6%), △80% 수준(18.2%)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역량이 직원채용 평가에서 7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응답은 모두 합쳐 절반에 달했다(50.3%). 각 인사담당자들이 응답한 직무역량 평가비중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63.7%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의 재직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는지 여부에 따라 그룹을 나눠 분석한 결과 블라인드채용을 도입한 기업에서 특히 직무역량을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즉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도입한 기업의 직무역량 평가 비중이 평균7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분 도입 그룹이 69.0%로
최근 신규 항공사 면허를 취득하는 항공사가 늘고, 국내 항공사들 또한 최근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항공기 운항횟수를 확대하는 등 항공 산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올해 항공사의 신규 채용 규모도 대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공 산업이 크게 확장되면서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승무원 채용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항공운항과는 “기내 서비스 실습실, 이미지 메이킹 실습실, 발권데스크 실습실, 사무자동화 실습실, 인사 및 예절 실습실 등 다양한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내 실습시설을 통해 배운 지식 및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현장 실습 교육을 대폭 확대하여 전문적인 현장 중심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영 한호전 항공서비스학과정 학과장은 “취업 시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체계적인 실무 실습에 중심교육과 실전에 투입했을 때 즉각적인 업무 수행을 실시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것이며, 앞으로 다양한 현장 실습 교육을 활성화하여 승무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고른기회 전형 선발 비중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의 선호가 높은 서울 상위권 대학이 기회균등선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학자금 대출 이율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장학재단 및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근로소득이 발생한 대출자 가운데 상환기준소득 이하인 대출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72%에서 2018년 57.3%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여전히 절반이 넘는 대출자들이 취업 이후에도 소득이 적어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환기준소득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제18조제5항 및 동법 시행령 제10조제4항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기획재정부장관과 협의하여 매년 고시하도록 하고 있다. 상환기준소득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급여액 환산 시 1,856만원으로 동결됐다가, 2018년 2,013만원, 올해 2,080만원으로 소폭 조정됐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제도는 재학기간에는 상환을 유예하여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고, 취업 후 일정기준의 소득이 발생한 때부터 대출금을 상환하는 제도를 뜻한다. 지원대상은 만 35세 이하 소득 8구간 이하 학부생으로, 등록금 실
올해 4년제 대학에 재학하는 대학생 1인이 부담해야하는 연간 평균 등록금은 약 644만원인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로서 2019년도 대학교 평균등록금 현황을 분석해 ‘2019년도 4년제 대학교 등록금 랭킹’을 공개했다. 일반대·교육대·산업대(전문대·사이버대·원격대학·기술원 등 제외)를 기준으로 총 193개 대학이 대상이다. 대학등록금 1위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로 연간 등록금이 899만 5300원이었다. 2위는 연세대로, 연간 등록금이 892만 8900원이었다. 한편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176만원인 중앙승가대학교로 가장 비싼 대학과 등록금 차이가 연간 723만원에 달했다. 전국 193개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전액 등록금이 무료인 광주 가톨릭대를 제외하고 644만 920원이였고, 전체 4년제 대학 193개 중 131개의 대학, 약 67%의 대학은 등록금을 평균 등록금보다 높게 책정하고 있었다. 사립대학교의 평균 등록금은 1년에 약 711만원 5600원(광주 가톨릭대 제외)인데 반해, 국공립대학교의 평균 등록금은 387만 7000원으로 약 323만원 차이가 났다. 서영교
오재성 목동 미래타임 대입연구소장의 ‘수시 지원 결과에서 읽는 고2 대입 준비 전략’ 2020학년도 수시 접수가 지난 9월 마감되었습니다. 전년 대비 수능 접수 인원이 5만여 명 감소한 상황에서 수시에서도 주요 15개 대학 선발 인원 50여 명 감소, 의학 계열 수시 선발 10여 명 증가 등 크고 작은 변수가 많았습니다. 올해 수시에서 나타난 주요 특징은 이미 원서를 제출한 고3보다 내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고2 학생 및 학부모에게 더욱 중요합니다. 입시 변수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단서가 되기 때문이죠. ○ 학교별 전체 경쟁률보다 내가 지원할 학과 경쟁률 체크 수시 지원 경쟁률을 참고할 때, 모 대학 전체 경쟁률, 모 대학 무슨 전형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았다, 낮았다는 것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도 중요하지만 특히나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사항은 내가 지원할 학과의 경쟁률입니다. 주요 대학은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곳이 있다고 하지만, 정작 학과별로 분석해볼 때 차이가 있는 대학이 있습니다. 일례로 고려대학교 수시 전형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와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형별로, 학과별로 따져보면 상황은 다릅니다. 학교추천Ⅱ 전형을
동아일보 DB 9월 모평결과가 발표되었다. 9월 모평결과를 보면 전년도 매우 어려웠던 수능의 연장으로 올 수능도 수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수능에서 역대 최고 난도를 보였던 국어영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영역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거나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국어의 경우 전년도 수능보다 약간 쉬운 난이도를 보였다. 하지만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다소 쉬울 뿐 난도 자체가 낮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수학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가형 135점, 나형 142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고, 영어의 경우 1등급인원이 전년도 5.3%였던데 반해 이번 9월은 5.88%로 약간 높아졌지만 전반적으로 수월하다 말하긴 어려운 시험이었다. 9월 모평결과로 수능의 난이도를 예단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올 수능도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수능까지 남은 기간,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소개한다. ○ 오로지 ‘수능’을 겨냥한 신체 리듬으로 수능은 아침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제2외국어 응시자 5시 40분)까지
직장인 10명 중 3명이 ‘문센족’이라고 답했다. 문센족은 퇴근 후 백화점 등의 문화센터에 다니며 취미, 자기계발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직장인들이 문화센터에 다니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서’였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970명을 대상으로 ‘퇴근 후 일상’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공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34.7%가 ‘나는 문센족’이라 답했다. 잡코리아는 평소 워라밸이 보장되는지 여부에 따라 문센족 비중에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즉 앞서 ‘평소 워라밸이 보장되느냐’는 질문에 ‘보장된다’고 답한 1,423명(72.2%)의 직장인 중 ‘문센족’이라는 응답은 37.5%로 나타났다. 반면 ‘보장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547명)의 경우 이보다 10%P가 낮은 27.4%만이 ‘문센족’이라 밝혀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 문화센터 강좌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스트레스 해소, 기분 전환을 위해서(43.3%)’였다. 이어 ‘집, 회사와 가까워서, 접근성 때문에(33.2%)’, ‘여가시
개편 수술대 오른 학종, 현장 교사 생각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입제도 전반 재검토’ 지시에 따라 개편 대상 1호로 수술대에 오른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개편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학종 선발 비율이 높은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를 토대로 비교과영역 ‘폐지’를 포함한 강도 높은 개편방안을 검토해 다음 달까지 내놓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달 30일에는 학종 연구·도입을 선도하며 모든 수시 전형을 학종으로 운영해온 서울대가 학종 공정성 확보를 위해 2021학년도부터 현직 교사로 구성된 학종 면접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의 새로운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한편에선 ‘학종 보완’이 아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 확대’를 요구하는 여론 또한 수그러들지 않으며 대입제도를 둘러싼 교육계 안팎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정작 대입의 주체 중 하나인 고교 교사의 목소리는 대입제도 개선을 위해 급박하게 진행되는 논의에서 배제돼 있다. 고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교육과 평가를 담당하며 학종의 주요 전형요소인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작성하는 일선 교사들은 여론의 ‘정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