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의 ‘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 D-45 준비 전략’ 동아일보 DB지난 9월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의 성적표까지 나오면서, 두 차례 수능 모의평가 결과가 모두 나왔다. 이제 수능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 남짓. 지금부터는 열심히 하지 않는 수험생을 찾기가 어렵다. 웬만큼 노력으로는 극적인 점수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단 뜻이다. 따라서 무작정 열심히만 하는 것보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비’를 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다. 수시 지원자라면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따져 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지원 대학 및 학과를 수능 반영영역과 등급 합 등을 기준으로 여러 그룹으로 분류해두면 좋다. 어떤 영역에서 얼마나 성적을 더 올려야 하는지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만약 정시에 집중하고자 한다면, 목표 대학의 정시 수능 반영 방법, 즉 영역별 가중치나 가산점 등을 분석해 남은 기간 수능을 대비하는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분석하여 강점은 더욱 강하게 보강하고, 약점은 최소화할 수 있는 ‘강강약약(强强弱弱)’의 학습 전략도 필요하다. 영역별
자기소개서 뿐만 아니라 대입 수시 전형의 제출서류로 활용되는 교사추천서도 표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교사추천서 유사도검색시스템 운영결과’에 따르면, 2019학년도 32개 대학에 제출된 교사추천서 가운데 △B 수준(유사도율 20%~50% 미만)은 4461명 △C 수준(유사도율 50% 이상)은 123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3년간 교사추천서 유사도 검색시스템 운영결과를 살펴보면, △2017학년도 B수준(유사도율 20%~50% 미만)은 4563명, C수준(유사도율 50% 이상)은 1171명으로 총 5734명 △2018학년도에는 B수준 4477명, C수준 1127명으로 총 5604명 △2019학년도에는 B수준 4461명, C수준 1239명으로 총 5700명이 유사도 검색에서 표절 의심 경우로 분류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마련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서류 유사도 검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유사도 검증 대상은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 등 학생부종합전형에 제출되는 서류를 대상으로 하며 대학은 유사도 검증 결과를 반드시 평가에 반영하여야 하고 이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015 개정 국어과에서 강조하고 있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독서 도움자료집인 ‘독서수업 문을 여는 50개 Key’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 초등 독서교육 네비게이터 교사들이 참여해 만든 이 자료집은 초등교과 연계 도서목록과 읽기 전․중․후 통합적 독서활동자료 50개, 저학년 추천 독서활동자료 등을 담고 있다. 초등교과 연계 도서목록은 2015 개정 국어과 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에 수록된 도서들을 성취기준과 수업활동 등으로 분석해 정리한 것이다. 또 교과서에 실린 일부 내용을 넘어 관련 책 한 권을 온전히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해 책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읽기 전․중․후 통합적 독서활동자료 50개는 읽기 전 추천 활동으로 제목과 표지로 이야기하기와 책 속의 낱말 찾기, 독서 계획 세우기 등 10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또 읽기 중 추천 활동으로는 책 속에서 가치 찾기와 감정그래프 그리기, 가치수직선 토론하기, 하브루타 질문 만들기 등 30개를, 읽기 후 추천 활동으로는 독서 달력 만들기와 이야기 바꿔 쓰기, 생각그물 이어가기 등 10개를 제시했다. 저학년 추천 독
진학사가 소개하는 ‘2020학년도 의대 정시모집 전형 특징 및 변화’ 동아일보 DB 올해 수험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시모집에서 의예과 지원은 전년대비 805건 증가했다. 줄곧 이어져 온 의대 선호 현상과 졸업생 증가의 영향으로 올해 의대 정시모집은 예년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시로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은 철저한 수능 준비다. 하지만 대학에 따라 다른 전형 차이에 의해서도 지원 전략이 나뉠 수 있어 정시 전형의 특징과 변화를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 모집인원 변동 나군>가군>다군 순 2020학년도 의대 정시는 정원 내 모집 기준으로 1093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2명 줄어든 것으로 전체 의대 모집인원의 변화는 거의 없지만 군별 모집인원에는 큰 변화가 있다. 우선, 가군에서 모집했던 가톨릭관동대가 다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하면서 가군 모집 의대는 17개 대학에서 16개 대학으로 바뀌었다. 대학 수는 줄었지만 모집인원은 566명으로 지난해보다 13명 늘었다. 연세대(미래캠퍼스, 구 원주캠퍼스) 의예과가 지난해 11명 모집에서 올해 29명 모집으로 모집인원을 18명 늘린 영향이 가장 크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대입제도개선연구단(연구단)은 고교 교사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4명이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운영 취지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전형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연구단은 이날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육청에서 포럼을 열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대입제도 개선방안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8091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40%가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취지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대입 전형으로 학종을 꼽았다. 이어 새로운 대입 전형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28.4%를 차지했다. 수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6.9%였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은 30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교육청에서 대입제도 개선방안 연구를 위한 포럼을 열고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공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2028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4.6%가 “새로운 대입제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교육부 주도로 대입정책이 논의되는
[수시 면접, 이렇게 묻는다] ② 자연계열(자연과학·보건·공학)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끝나며 본격적인 대학별고사 시즌이 시작됐다. 특히 최근 수시에서 논술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이 점차 축소·폐지되는 추세에 따라 상대적으로 면접의 중요성이 강화되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면접 대비를 위한 수험생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면접 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지원 모집단위의 기출질문과 출제경향이다. 이를 파악해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 대학의 인재상 등과 대조하며 예상 질문과 답변을 구성해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대비법이기 때문이다. 이에 <에듀동아>는 계열별 면접 출제경향과 유형별 대비법을 짚어보는 ‘수시 면접, 이렇게 묻는다’ 시리즈를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실제 수시 합격자들의 면접 복기자료를 토대로 한 면접 필승 대비서로 큰 호응을 얻은 책 『대입 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2』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인문계열(문과)과 자연계열(이과)의 출제경향을 살펴보고 유형별 대비법을 소개한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최상위권 수험생이 몰리는 의·치·한의대를 제외하면 이과는 크게 자연과학·보건계열과 공
동아일보 DB지난 4일 치러진 9월 수능 모의평가(이하 9월 모평)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으나, 시험 자체의 난도만 놓고 보면 상당히 어려운 시험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0일 발표한 9월 모평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35점 △수학 나형 142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국어 150점 △수학 가형 133점 △수학 나형 139점)과 비교해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1점 하락했고, 수학 가형은 2점, 수학 나형은 3점이 상승했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의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인원은 2만6739명으로, 전체 응시 인원의 5.88%를 차지했다. 지난해 수능에서의 1등급 비율인 5.30%(2만7942명)와 비슷한 수준이며, 상대평가에서의 1등급 비율인 4%와도 큰 차이가 없다. 앞서 치러진 올해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영어 1등급 비율은 7.8%(3만6136명)이었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간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에선 법과 정치가 76점으로 가장 높고, 세계지리가 66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Ⅰ이 77점으로 가장 높고, 물리Ⅰ이
블라인드 채용 등 서류전형에서의 변별력이 낮아지면서 면접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업들도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면접을 시행하고 있어 구직자들은 각 유형에 맞는 면접 대비가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대기업 면접 경험자 1,5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행하고 있는 면접으로는(*복수응답) 면접관과 면접자 모두 다수가 참여하는 △다대다면접이 응답률 53.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다대일면접(면접관 다수) 28.6% △토론면접, 26.5% △프리젠테이션면접, 24.7% △일대일면접, 22.8% △영어면접, 22.1% △일다대면접(지원자 다수) 19.9%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단순히 면접관과 면접자가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평면적인 면접 방식 대신, 최근에는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자들의 역량과 인성을 측정할 수 있는 보다 입체적인 면접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다양해진 기업의 면접 프로세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다음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제시하는 면접 유형별 공략법에 대해 알아봤다. ○ SK, 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유형별 실전 면접고사 대비 전략’ ▲동아일보 DB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만큼이나 수험생들을 부담스럽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수능 전 치르는 대학별고사일 것이다.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 대학별고사가 있는 수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이라면 수능 대비와 더불어 대학별고사까지 준비해야 한다는 시간적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특히 면접은 대학 및 전형에 따라 유형과 방식이 다르고 질문과 답변도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 많은 수험생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준비 기간 역시 1단계 합격 직후 짧은 시간에 국한된 경우가 많아 효율적인 준비 전략을 수립하지 않으면 단기간에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면접의 유형과 특성을 파악해 그에 맞춰 준비를 하면 단기간에도 비교적 효과적으로 면접 대비가 가능하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와 함께 유형별 면접 실전 대비 전략을 알아보자. ○ 서류 기반 면접, 제출서류 탈탈 털어가며 연습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의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서류 기반 면접은 가장 기본적인 면접 유형 중 하나로 많은 대학이 적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학생이 제
동아일보 DB 이미 시작된 논술, 적성고사에 이어 또 하나의 수시 대학별 고사가 본격화된다. 바로 면접이다. 주로 학생부교과전형 또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면접은 대부분 수험생이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별 고사다. 특히 수능(11월 14일) 전에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은 준비 기간 등이 촉박해 부담을 느끼기 쉽다. 수능 전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 중 가장 주목해야 하는 곳은 10월 19일에 면접을 실시하는 연세대이다. 연세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중 면접형 전형만 수능 전에 전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같은 날 학생부교과전형이지만 지원 패턴이 비슷한 고려대 학교추천Ⅰ 인문계열의 면접도 진행된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면접은 실전과도 같은 연습을 반복해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면접 대비 요령을 소개한다. ○ 듣고 말하는 훈련 반복, 실전에서 가슴 펴고 당당하게! 면접은 단순히 암기한 것을 풀어내는 시험이 아니라 힘든 것이다. 생각을 말로 드러내야 하는데 본인을 평가하는 면접관들 앞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답변하기가 어려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