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너지 관련 직업 체험을 하는 '그린멘토 스쿨'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상반기 4월 7일부터 7월 21일, 하반기 9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현직 전문가가 에너지 관련 직업, 업무 내용, 관련 지식을 전하는 '멘토 강의'와 에너지 교육 전문가가 진행하는 '진로 체험'으로 꾸려진다.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실천 과제를 하면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시간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energy.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개학시기 교내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학교감염병(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인플루엔자, 집단설사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이나 재채기 시 호흡기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비율이 높다. 개학시기부터 6월까지 많이 발생하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며, 의심 증상 시 등교를 중지하는 등 접촉을 피해야 한다.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분석 자료에 따르면 도내 2018년 10주차 (3.4. ~ 3.10.) 유행성이하선염 발생 건수는 102건으로 개학 전 4주 평균 62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수두는 251건 발생해 지난 4주 평균 235건 대비 증가 추세에 있다.인플루엔자는 현재 감소추세지만 4월까지 지속 발생하기 때문에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018년 1주차 이후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7-18세 의사환자 수가 9주차 17.5명에서 개학 후인 10주차에 19.7명으로 일시 증가해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주의가 요구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의한 교내 집단설사는 새학기인 3월 2주간 총 4건이 발생했으며, 겨울철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아동이 TV, 스마트폰, 컴퓨터 등 미디어를 이용해 노는 시간이 하루 3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미디어 이용시간인 2시간에 비해 1시간 더 많은 것으로 놀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아동의 놀 권리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만3∼5세 유아와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기르는 어머니 706명을 조사한 결과, 자녀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시간은 177분이었다. 미디어별 이용시간을 나누면 TV 시청이 102분으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폰 이용이 55분, 컴퓨터 이용이 20분이었다. 연령대로 구분해보면 3∼5세 유아는 평균 167분, 초등 저학년은 평균 186분을 미디어 이용에 썼는데 유아는 TV 시청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고, 초등학생은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이용시간이 더 길었다. 거주지로 나눠보면 읍면지역에서는 평균 201분을 써 대도시(171분)나 중소도시 (173분)보다 길었다. 자녀의 미디어 이용시간은 가구 소득이 증가할수록,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어머니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미디어 이용시간은
지난 겨울방학 석면제거공사 후 대청소까지 마친 학교 여러 곳에서 석면이 또 검출됐다. 이들 학교는 개학해 이미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등은 이달 6∼16일 학부모 신청을 받아 종로구 덕수초와 관악구 난곡초, 강남구 대왕중, 성북구 석관고를 조사한 결과 4곳 모두에서 백석면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석면 조사는 공기 중 석면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 아닌 시민단체가 학교 곳곳에서 먼지나 각종 건축자재 조각을 채취해오면 서울시교육청이 정한 전문기관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덕수초는 과학실 보관장 아래 있던 천장 마감재(텍스) 조각과 돌봄교실 안 보일러실 먼지 등 전체 시료(90개)의 25.6%인 23개에서 최대 3%의 백석면이 나왔다. 난곡초는 22개 가운데 2개(9.1%)에서 1% 미만 백석면이, 대왕중은 30개 중 7개(23.3%)에서 최대 3%의 백석면이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4개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된 시료 총 37개 가운데 3개만 일반교실 것이고 나머지는 붙박이장 등 옮기기 어려운 집기가 많은 과학실 등 특별교실에서 채취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주도해 실시한 학교 석면잔재물
서울시설공단은 어린이대공원 텃밭에서 채소를 심고 가꿀 130가족을 19일부터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 중 자녀 1명이 나이가 만 13세 이하(2004년 3월 19일 이후 출생)라면 신청할 수 있다. 가족당 8㎡ 크기의 텃밭에서 쌈 채소, 배추 등을 기를 수 있다.어린이대공원 내 꿈마루 2층의 시설팀 사무실에서 현장 신청을 받는다
이 서비스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지원 정책 가운데 60개 안팎의 복지·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자신의 조건을 입력하면 해당하는 교육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신청 시기 등을 실시간 알림으로 받도록 하는 수요자 편의 중심의 교육정보 서비스다. 학생·학부모 등 신분과 소득수준, 가구 상황에 따라 사업명, 지원 금액, 신청 시기와 방법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신청을 받고 있는 지원사업의 경우 '신청기관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관련 홈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해당 기관으로 가지 않고도 곧바로 신청 가능한 원스톱 신청 기능도 개발 중이다. 관심사업 '찜하기'를 선택하면 본인에게 맞는 교육지원 정보를 문자, 메일 등으로 주기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통합조회 서비스가 제공하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은 교육비·등록금·학업장려비 등 경제 지원 관련 28개, 교육·체험·서비스 분야 27개 등이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시·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의 교육 관련 프로그램 정보까지 안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지원 혜택을 빠짐없이 안내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각지대 없이 모든 정책 수요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정부는 최근 '미투' 운동을 통해 성차별·성폭력 피해 실태가 잇따라 터져 나오는 것을 계기로 각급 학교 성교육 시스템을 전면 손질하기로 했다.어릴 때부터 성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지속적으로 교육함으로써 비뚤어진 성의식을 갖지 않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성차별과 성희롱, 성폭력 관련 종합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히 성교육을 비롯한 교육시스템과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정부는 교육과정과 교재, 교수·학습, 전문교사 양성 등 교육 전반에 걸쳐 성교육과 관련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하고 조만간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김 부총리를 단장으로 교육부에 설치된 성폭력 근절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종합대책 틀을 마련하되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종합대책에는 성비위를 저지른 교원에 대한 징계와 처벌 강화 등 학교 내 성폭력을 막기 위한 방안도 포함된다.또 2015년 마련한 '국가 수준의 성교육 표준안'도 단순히 보건 차원이 아니라 보편적 인권과 양성평등, 민주시민교육 중심 등 새로운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정부는 오는 23일 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도 소프트웨어(SW) 교육 연구·선도학교 1641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는 올해부터 단계별로 시작되는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에 대비해 2015년부터 교육부와 과기부가 공동으로 선정·운영해왔다. 2015년에는 228곳, 2016년 900곳, 2017년에는 1200곳이 운영됐다. 올해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940곳, 중학교 456곳, 고등학교 245곳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정보과목에서 34시간 이상, 초등학교는 내년부터 5∼6학년 실과과목에서 17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야 한다. 연구·선도학교는 교과수업 외에도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 학생 동아리,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인근 학교 교사 연수와 시범수업, 학부모 설명회, 학생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선도하는 역할도 맡는다. 정부는 연구·선도학교 1곳당 1천만원 이내 운영 지원금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권역별 워크숍을 열고, 시·도
앞으로는 학생들이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거나 수업 내용을 미리 익히는 데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이 개별적으로 온라인에서 제공하던 '사이버학습' 서비스를 'e학습터'(www.e학습터.net)에서 통합해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이버학습은 사교육비와 교육격차를 줄이고자 2004년부터 각 시·도 교육청이 개별적으로 구축해 운영하던 교육 콘텐츠 사이트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학생회원은 148만5천명, 하루 로그인하는 회원은 평균 10만1천명이다. 새로 개통할 e학습터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의 교육과정 콘텐츠, 수업자료, 평가문항 등을 찾아보면서 학생들이 집에서 스스로 공부하거나 교사들이 사이버학급을 만들어 수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런 교과학습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2019년까지 1만1천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기존에 EBS·에듀넷·유튜브·디지털교과서 등에서 제공하던 학습 동영상도 검색해 볼 수 있다. 인천·대전·충남·충북·전남·전북·제주 등 7개 지역에서는 12일부터, 다른 지역에서는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석 교육부 이러닝과 과장은 "요즘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반영해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초등학습연구소가 전국 초등 학부모 9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복수응답) 결과에 따르면 예비 초등 학부모의 고민거리 1위는 ‘친구들, 선생님과의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입학 전 가장 고민했던 것이 무엇이었나요’를 묻는 질문에 학부모 55.4%가 ‘친구, 선생님과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는 답변을 1위로 꼽았고, ‘선행 학습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14.5%)’,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학습 능력이 되는지 고민된다(14.5%)’라는 답변이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학교 폭력, 따돌림 문제(12.4%)’는 4위에 올랐다. 한글 학습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읽고 쓸 수 있어야 한다(71.8%)’ ‘반드시 떼어야 한다(23.3%)’ ‘반드시 때야 하지는 않는다’ 순으로 답했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한글 교육 강화 정책에 따라 입학 전에 한글을 전혀 모른다는 전제하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1학년 아이들은 연필 잡기부터 시작해서 자음, 모음, 글자 받침 등을 차근히 배우기 시작하지만 학부모 10명 중 9명은 입학 전 한글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응답자 2.1%를 제외하고는 사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