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특히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대학 입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 이중 특히 핵심적인 평가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다. 교사가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성이 담보되기 때문. 그만큼 담임교사, 교과교사, 동아리교사 등 자신과 관련된 교사들이 평가를 거쳐 작성한 글자 하나하나의 중요성이 크다. 하지만 우수한 학교생활기록부의 요소가 무엇인지 아직까지 정밀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이 사실. 이른바 ‘생기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및 작성 요령에 대해 항목별로 안내하고자 한다. 네 번째로 독서활동에 대해 논한다.》 ○ 생기부 독서에 ‘느낀 점’ 기록 못 한다 독서활동의 경우, 2017년 이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단순히 생기부의양을 늘리기 위해 무분별하게 독서내용을 추가하고 느낀점을 작성하는게 일반이었다.이런 행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독서활동 항목은 결국 객관적인 자료로서의 힘을 잃게 되었다. 이런 문제를 바로 잡고자 변화가 생겼는데, ‘책 이름(저자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초등학생 대상 환경 교육도서인 '중학생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환경상식 10가지'를 최근 발간했다. 책에는 석면·미세먼지·층간소음 등의 생활 속 환경문제를 비롯해 탄소 포인트·분리배출표시제 등 주요 환경정보들이 담겼다. 이 책은 인천 지역 환경특성화 초등학교 8곳에 책자로 우선 배포된다. 오는 9일부터는 전국 시·도 교육청과 환경교육포털사이트(www.keep.go.kr),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에서도 그림파일(PDF)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출판사 리드리드출판이 ‘어느 날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길고양이의 험난한 여행에서 삶의 위로를 발견할 수 있다. ○ [책 소개] 길고양이의 험난한 여행에서 삶의 위로를 발견하다 모두 잠든 새벽 힘겹게 돛대를 둘러메고 고기잡이를 나서는 어부를 배웅하는 것은 길 위에 사는 고양이다. 고양이는 어부 노인에게 마치 혼자가 아니라는 듯 외로움을 덜어주고는 무심한 듯 지나간다. 처음 찾아가는 오래된 바닷가 마을에서 낯선 여행자를 가장 먼저 반기는 것도 길 위에서 마주치는 고양이. 동네의 낡은 골목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언제부터 그곳 주인이었는지 모를 고양이가 눈을 맞춘다. 조용한 카페의 햇살이 비쳐 드는 자리에도 어김없이 늘어지게 한잠을 자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잠시 쉬어 가고 싶은 어느 시점, 어느 공간에서 늘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의 일상에 밀려들어온 여행자를 반기지도 밀쳐내지도 않는다. 일상에 지쳐서 잠시 주저앉은 자리에서, 관계의 버거움을 견디지 못하고 떠난 여행길에서 눈이 마주친 고양이에게 알 수 없는 위로를 얻게 되는 것은 그들의 삶과 우리의 삶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일상이
읽은 책의 페이지 수를 거리로 환산해 마라톤 코스 기록을 달성하면 대출가능 도서를 늘려주는 이색 독서마라톤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린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2회 독서마라톤 대회를 9개월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책 1쪽을 2m로 환산해 마라톤 코스와 같은 거리를 읽도록 유도한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난해 6개월이었던 대회 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하고, 4개 코스를 7세 이하의 영·유아 코스와 초등학생 대상의 독서 노트 코스 등 2개를 신설해 6개 코스로 늘렸다. 전체 코스는 거북이 코스(10㎞), 토끼 코스(20㎞), 하프코스(21.1㎞), 풀코스(42.195㎞), 가족코스 (42.195㎞), 영·유아 코스(150권 이상), 독서 노트코스(80권 이상 독서·50개 이상 독후기록) 등이다. 10㎞는 50쪽 책 100권, 42.195㎞는 300쪽 책 70권을 읽어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시는 대회가 끝나면 완주자에게 완주인증서를 주고 1년간 대출가능도서를 7권에서 14권으로 늘려줄 예정이다. 지난해 독서마라톤 대회에는 1천351명이 참가해 2
출판사 리드리드출판이 ‘해결하고 싶은 남자 공감받고 싶은 여자’를 최근 출간했다. 남자와 여자는 왜 이렇게 다른 걸까? 정말로 서로 다른 별에서 온 걸까? 끊임없이 다투기만 할 뿐 남자와 여자 사이의 해결책은 진짜 없는 걸까? 이 책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남자와 여자의 숙제를 말끔히 해결 해준다. ○ [책 소개] 남자와 여자의 오해가 이해로 바뀌는 커뮤니케이션 연애심리기술이 책의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주목하고 여러 가지 실험 결과들을 종합하여 그 근거들을 제시한다. 또한 각자의 상황에 잘 어울리는 관계의 기술을 챕터마다 팁으로 알려준다. 눈치 없는 남자에게는 “OO하는 편이 어때요?”라고 슬쩍 미리 귀띔을 해주고,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여자에게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당신의 그런 점이 매력인데요”라고 말을 건네는 식이다. 남녀 상황에 딱 맞는 대화 스킬의 예를 자세히 제시한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상대방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그에 대처하는 대화 스킬을 터득하면 남자와 여자는 서로 싸울 이유가 없어진다. 저자는 서로 오해만 하는 남자와 여자에게, 애초부터 서로가 다른 부분을 이해하고, 기질적으로 바꿀 수 없는 부분을 인정하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많은 학부모가 방학 동안 초등생 자녀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무작정 책 읽기를 강제할 경우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기 십상이다. 독서의 경우는 자발적인 참여가 아니면 아무리 강요를 한다 해도 효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 오용순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연구소장은 “독서 습관은 단기간에 형성되기 어려운 만큼, 가정에서의 도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자녀가 올바른 독서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집안 환경은 물론 책 선정, 체험 학습 등 다양한 방식을 단계별로 진행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오용순 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방학 중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잘 길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Step 1] ‘독서 공간’, ‘독서 지도’ 등 가정 내 독서 환경 조성하라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집 안을 독서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다. 가정 내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아이가 책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데다, 책 읽기를 학습이 아닌 놀이로 인식할 수 있어 도서에 친밀감을 쌓는 데에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가정 내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아이가 자주 생활하는 방과 거실 등에
출판사 리잼이 ‘자연에서 배우는 공학 이야기’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의 특별기획전 <공학, 자연을 만나다>의 전시 기획자인 소지현, 안은주 작가가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전의 주요 내용을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자연에서 온 발명품들에 대해 이야기한 ‘자연에서 배운 공학 이야기’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다주고 창의력을 키워줄 책이다. ○ [책 소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공학 이야기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공학 입문서다. 풍부한 삽화와 함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의 풍부한 지혜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을 담았다. 자연이 아이디어를 준 놀라운 발명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공학이 한결 친숙해져 있을 것이다. 1장에서는 자연의 동식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첨단 기술에 대한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알 수 있는 자연의 나노 세계에 대해 살펴보고, 그것을 응용하여 만든 발명품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새들이 하늘을 나는 원리와, 새에게서 영감을 받은 최초의 비행물들을 알아본다. 4장에서는 동물들이 추위나 더위를 이겨내는 원리를 살펴본
최대 10일 간의 긴 연휴가 중반을 넘어섰다. 이제 남은 연휴는 4일. 남은 기간을 더욱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은 어떨까? 좋은책신사고의 어린이 단행본 브랜드 좋은책어린이의 도움을 받아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초등 저학년을 위한 동화책을 추천한다. 좋은책어린이의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상징, 역사, 문화를 주제로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재미있게 전달해주는 학습 동화다. 어린이들의 일상생활과 연결되는 이야기와 시공간을 초월하는 구성으로 자연스럽게 역사 현장에 배어 있는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김희전 좋은책어린이 부서장은 “이번 연휴는 국경일과 추석 연휴가 맞물리는데 자녀와 함께 이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면서 잊고 있었던 역사와 전통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태극기, 독도, 한글, 우리 놀이, 경복궁, 한복, 수원 화성 등을 정보가 담긴 이야기로 풀어내 우리의 문화, 역사를 바로 알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책을 읽어보자”고 전했다.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추석 연휴 동안 전통놀이를 하며 자녀와 함께 소통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장장 열흘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아이들과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았던 자녀가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온 가족이 모여 책을 읽는 것이 좋다. 또한 추석을 맞이한 만큼 ‘명절’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전통 문화나 풍습, 전통 놀이 등을 알 수 있는 책을 골라보자. 책을 다 읽은 뒤 책 내용을 참고해 독후활동까지 병행하면 자녀들이 우리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초등 저학년, ‘달이네 추석맞이’를 읽고 달에게 소원 빌어요 ‘달이네 추석맞이(선자은 글, 푸른숲주니어 펴냄)’는 추석을 맞아 주인공 ‘달이’가 할머니 댁에 가서 추석을 보내는 모습을 그린 책이다. 등장인물은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송편을 빚고, 성묘를 간다. 마을에서 벌어지는 잔치에 참석해 씨름을 구경하고, 강강술래와 줄다리기를 하며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도 한다. 추석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라면, 달이네 가족들의 모습에서 추석의 풍습과 의미
최근 인문학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개인이 가진 기술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사람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무한하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사람과 연결된 모든 학문영역을 다루고 있어,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기 삶의 구체적인 방향을 잡게 해준다. 또한 인간다운 삶, 질 높은 삶, 진리를 추구하는 삶 등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이번 호에서는 톨스토이와 그의 작품 <안나 카레니나>를 살펴보고 작품을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어떤 것들을 전달하고자 했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문호(大文豪)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1828.9.9~1910.11.20)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학가이자 사상가다. 인간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갖고 그것을 유려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리얼리즘의 대가로, 민중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과 깊은 휴머니즘, 도덕적 면모를 작품에 담고 있다. <안나 카레니나>(1877)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다. 사랑, 결혼 등 보편적인 소재를 가지고 19세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