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해 주치의를 정기적으로 만날 수 없거나 집에서 시급히 처치가 필요한 중증 소아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의사가 왕진을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는 또 아동수당, 위기아동 조기발견 시스템 전국 확대,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아동 복지와 돌봄을 한층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방안을 2018년 업무계획에 담아 추진키로 했다.우선 중증 소아환자에 대한 의료인 왕진에 별도의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고 왕진 체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병원 내 24시간 콜센터 설치 등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한다.현재도 필요할 경우 의사가 왕진하고 있다. 하지만 왕진에 들어가는 시간과 교통비를 인정하는 별도의 수가가 없고 일반적인 진찰료만 받을 수 있어 왕진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이러다 보니 거동이 불편한 채로 집에서 장기 요양을 하는 아동 가운데서는 2∼3년씩 의사를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응급실을 찾아서도 장시간 대기하게 되는 등 애로가 많았다.이에 복지부는 중증 소아환자에 대해서는 의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간호사의 콜센터 상담을 통해 응급실 진료가 필요한지, 집에서 지켜보면 되는지, 왕진이 필요한지 파악해 조치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여자농구 엘리트 유소녀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력 측정과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WKBL은 이날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전국 24개 초등학교, 20개 중학교, 20개 고등학교 등 총 64개교 여자 농구부 소속 선수를 대상으로 운동 능력을 측정하고 스킬 트레이닝, 부상 방지 교육, 퍼포먼스 향상 트레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자사의 대표적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인 '항공안전 체험교실'에 직업 체험 등 진로교육을 더해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4년부터 매월 1~2곳의 전국 초·중학교와 청소년 단체 등을 찾아 항공안전 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만6200여명이 참여했다. 객실 승무원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는 기존 안전교육에 더해 직업 체험 등 진로 교육까지 실시하게 됐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하루 전 서울 양천구 성공회 푸른나래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항공안전 체험교실을 열어 항공기 기내 안전과 응급처치와 함께 객실서비스 교육을 통해 승무원이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의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월 겨울 방학과 7~8월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하여 ‘2018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이 연수는 현장체험학습 안전을 위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체험학습에 따른 사고를 예방 및 사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관리자 포함) 등 4,110여 명이 참가한다.경기도교육청이 기획하고 서정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한국교통대학교 등 4개 대학 응급구조학과가 협력하여 안전요원이 갖추어야 할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한다.주요 내용은 ▲경기도 현장체험 및 학생 이해, ▲현장체험 학습 안전사고 사례 및 대처법, ▲재난유형별 학생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방법, ▲사고유형별 응급처치 방법,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기교육 등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하여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특히 이번 연수부터는 교원의 안전요원 유효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교직원 심폐소생술’과‘안전교육 7대표준안’을 이수하도록 하여 별도의 보수교육 없이도 안전요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관리자 대상 연수는 학교안전책임관 연수와 통합‧운영하여 안전요원
울산지역 초등학교가 올해부터 1∼4학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 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초등 1∼4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교마다 일제식 자체평가로 이뤄지는 중간과 학기말 시험을 모두 폐지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신 과정중심평가를 통해 학생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평가를 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부터 2015 개정교육과정이 1∼4학년으로 확대 실시되면서 실험과 관찰, 조사, 협동학습, 토의·토론 등의 수업방식으로 변화가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단순한 지식 암기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학습 결과뿐만 아니라 학습 과정에서 인지적 능력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를 하기로 했다. 또 중간과 기말고사 폐지로 학생과 학부모의 학생 평가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단위 학교의 학업성적 관리지침에 따라 평가 계획이 제대로 수립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제형이나 결과 위주의 평가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커 이를 최소화하고자 정규 시간 내 과정중심평가를 하면 교실수업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 알리미를 통해 학
폐교를 추진 중인 서울 은평구 사립 은혜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교육당국에 밝힘에 따라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서울시교육청은 17일 "은혜초가 폐교 진행 절차와 관련해 교육청이 요구하는 여건을 갖출 때까지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문을 오늘 보내왔다"고 밝혔다. 은혜초는 공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요구하는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있을 교직원과 학생들의 교수·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육청은 전했다.이에 따라 오는 2월 28일을 목표로 폐교를 추진해온 은혜초의 폐교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월 말까지 폐교 시 재산 처분 계획 등 필요한 여건을 모두 갖추는 건 현실적으로 힘들다"면서 "학교법인이 막무가내로 폐교할 의사는 없어 보이며 정상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은혜초는 교육청의 인가 신청 반려에 따라 재학생 잔류 희망시 존치 계획, 분산 배치 시 친권자 또는 후견인 동의서, 교직원 고용지원 대책, 폐교 시 재산처분 계획 등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은혜초는 재정 상황 악화를 이유로 폐교 인가 신청을 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8∼19일 수원시 경기대에서 초·중·고교 교사 837명이 참가하는 '소프트웨어(SW) 교육 담당교원 역량강화 심화연수'를 연다.최윤석 마이크로소프트 전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혁신과 미래 교육'을 주제로 강연하며, 수업지도안 및 평가문항을 만들어보는 SW학습 설계 워크숍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대비한다. 소프트웨어교육을 담당할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수업 지도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과정을 수준별로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다.중학교의 경우 학교마다 오는 2020년까지 도입시기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도입이 결정되면 정보에서 34시간을 이수받는다. 초등학교는 오는 2019년부터 5학년과 6학년 실과에서 17시간을 교육 받게 된다.심화연수는 시도 교육청 등에서 운영한 원격 및 일반연수를 이수한 교원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성이 높은 내용을 제공한다. 교사들의 다양한 학습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주제별, 수준별로 연수프로그램이 개설됐다. 교사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학교 소프트웨어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흥미와 재미를 높이고 창의력을
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한국교육개발원은 18∼19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해피 에듀(Happy Edu) 교육과정 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 학교와 교사모임이 현장에서 적용하는 우수한 수업탐구 사례 등을 공유하고, 교육 관계자들이 미래의 교육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행사 기간에는 김지영 숭실대 교수가 연사로 나서 미래 교육분야의 변화상을 예측해보고, 학교 수업을 주제로 한 대화와 음악공연을 섞은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교육과정 우수학교 시상식과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에듀넷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는 1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사 80% 이상이 교장공모제가 불공정하다고 느낀다"며 교장공모제 확대 철회를 거듭 주장했다. 교총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초·중등 교사 1천6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교원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내부형 교장공모제가 불공정하다는 응답이 80.8%, 공정하다는 의견이 12.2%로 집계됐다. 교장공모제 확대에 대해서도 찬성 12.5%, 반대 81.1%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교총은 전했다. 공모제 확대에 반대한다고 답한 교사들은 공정성 상실(31.1%), 승진제도 무력화(26.0%), 공모 교장의 전문성 부족(14.8%), 교단의 선거장·정치장화 심화(9.1%)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교총은 이날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학교현장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지난달 교육부가 신청학교의 15%만 공모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제한한 내부형 교장공모제 관련 규정을 없애는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자 청와대 국민청원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가 최근 유치원·어린이집 영어 특별활동 금지와 관련한 혼란에 대해 사과했다.교육부는 다만, 현재 영어 특별활동에 문제점이 많다고 거듭 지적하면서도 정부가 금지 방침을 철회하는 것인지 혹은 방침을 유지하고 시행 시기 등 세부사항을 다시 검토하는 것인지에 대한 확답은 피했다.다음은 신익현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과의 일문일답.-- 내년에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교육 개선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특별활동 금지 여부도 다시 논의하나▲ 지금까지의 유아 단계 방과 후(특별활동)는 적기교육 관점에서 개선과 근본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금까지 교육부는 가능한 한 (영어 특별활동을) 지양하고 예외적인 허용 방식을 취해왔다. 오늘 말씀드리는 사안은 아이들의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우려가 큰 사항들을 그대로 두지 않겠다는 부분이다. 방법은 내부적으로 한 가지 안만 논의해온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국민 의견을 들으면서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개선방안을 찾아보겠다.-- 명쾌하게 설명해달라. 초등학교 3학년 전에 영어교육을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교육부의 입장은 여전한가.▲ 초등학교는 3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의견수렴을 거쳐 적용하게 된 것이다. 큰 방향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