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름방학이 지나갔다. 과학고 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거나 그동안 미진했던 것을 하느라 바쁘다. 더불어 교사들도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거의 매일 출근을 한다. 학생들이 연구한 결과를 함께 논의하고, 새로운 방안을 찾기 위해 그들과 토론을 거듭한다. 어쩌면 과학고에서 여름 방학은 쉬는 것이 아니라 학기 중에 못한 연구를 하는 기간인지도 모른다. 이제 새로운 도전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대학입시다. 3학년과 2학년 조기졸업대상자들은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 준비도 해야 한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대학마다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글을 써야 한다. 학생들은 지금까지 만들어온 작은 구슬을 총동원해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도록 구슬을 꿰어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교사들도 학생들이 써 온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면서 첨삭해주느라 바빠질 때다. 내게도 몇몇 학생이 자기소개서를 보내왔다. 그 글을 읽으면서 학생들이 비전을 갖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무엇이 비전인지 모르는 것은 아닌지 헷갈렸다. 그들이 쓴 글에는 ‘어떤 삶을 살 것인지’가 들어있지 않고 ‘무엇을 할 것인지’가 들어있다. 그들은 직업을 비전으로 제시하
정동완‧안혜숙 교사의 ‘도전! 면접 끝판왕’ 면접 대비 전략 ② 인문계열 면접 대비법 오는 4일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지면 곧바로 수시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된다. 이에 각 대학도 속속 면접과 관련한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DGIST가 지난달 26일 2020학년도 수시 발표 면접 예시문을, 고려대가 지난달 28일 2020학년도 모의면접 문항을 공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원서접수는 이달 이뤄지나, 면접은 수능 직전이나 직후에 치러지므로 미리 면접을 대비하지 않았다가 수능과 일정이 맞물리면 면접은 면접대로 망치고 수능은 수능대로 준비하지 못해 낭패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은 시간 날 때 면접을 조금씩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착각한다. 하지만 딱딱하고 불편해 저절로 위축되는 분위기의 면접장에서는 말을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머릿속이 하얘지기 일쑤다. 면접을 보고 나온 학생들이 하나같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고 전하는 이유다. 따라서 면접은 기출 문항을 바탕으로 자신이 말할 내용을 충분히 연습해 두어야 면접장에서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면접 전형은 인문계열, 자연계열 등 계열별로 다른 출제 의도와 평가 기준으로 출제된다. 계열별
edm유학센터(대표 서동성)가 11일까지 edm세계어학연수박람화를 열고, 방문 상담만 받아도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최근 대학생, 직장인 사이에서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학연수를 하며 해외에서 한 달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edm유학센터가 어학연수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9월11일까지 edm유학센터 전국지사에서 세계어학연수박람회를 열고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막연히 어학연수를 꿈꾸고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궁금한 사람들부터 어학연수 국가, 학교 선정, 학비, 체류 등 세부적인 정보를 알고 싶은 사람들까지 누구나 맞춤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dm세계어학연수박람회에 참가하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몰타 등 해외 어학연수에 대한 모든 내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학연수 전문 컨설턴트들이 학생의 상황과 목표에 맞춰 일대일로 맞춤 어학연수 상담을 진행해준다. 어학연수는 최소 2주부터 진행 가능하며 국가, 도시, 기간별로 어학연수 견적을 세워보고 가장 좋은 어학기관도 추천 받을 수 있다. 특히, 박람회에 참가해 방문 상담만 받아도 전원에게 스타벅스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평생교육원(원장 정은주)이 평생 직업으로 인기가 높은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독서지도사는 아이들에게 읽기와 듣기를 지도하여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 쓰기와 말하기 지도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독서·토론·논술 전문 교사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순차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독서와 토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독서지도사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은 4개월 간의 교육 기간 동안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에게 아동 발달, 독서 자료 선정, 글쓰기, 토의·토론, 논술, 진로 독서 등 독서 지도에 대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출석반과 온라인반 중 선택 가능하며, 출석반은 서울 본부에서 9월 24일, 부산교육원에서 9월 26일 개강하고 광주와 대구, 수원 교육원에서도 개강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반은 매월 25일에 개강하며 신청 즉시 수강이 가능하다. 수료자에게는 독서지도사 자격검정 시 가산점이 주어지고, 수료 또는 자격취득 후에는 한우리독서토론논술 교사 활동을 연계받을 수 있다. 또한 활동 7, 8개월 차에 평균 회원 8명 유지 시 수강료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입시 관련 의혹으로 ‘대학입시(대입)’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시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하며 대입이 또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 대입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해 달라”고 밝혔다고 윤도한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입시제도에 대한 여러 개선 노력이 있긴 했으나 여전히 공평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며 “특히 이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게 깊은 상처가 되고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공정의 가치는 경제 영역에 한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 영역, 특히 교육 분야에서도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며 “이상론에 치우치지 말고 현실에 기초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오늘(2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재로 대입제도 개편방안 회의를 열고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6일부터 2020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고3 수험생들은 어떤 수시지원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가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고3회원 387명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수시지원계획’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학생들은 내신 성적 기준 3등급대가 27.4%(106명)로 가장 많았고 4등급대 23.5%(91명), 2등급대, 5등급대 이하가 동일하게 17.1%(66명), 1등급대 15%(58명)로 전 등급이 비슷한 비율로 응답했다. 먼저 올해 수시모집에서 몇 개 전형에 지원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전체 인원의 과반수 이상인 61.2%(237명)가 6개라고 답했다. 수시 지원 최대 횟수 6회를 모두 사용하려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수시 지원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는데, △ 대학별고사(논술/면접/적성검사 등) 준비 28.7%(111명), △꾸준한 수능학습 26.1%(101명), △입시상담 등을 통한 유리한 전형 탐색 23%(89명), △입시설명회 참석 등을 통한 전형 관련 정보 습득 12.4%(48명), △별다
9월 6일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4년제는 9월 6일~10일 중 3일 이상, 전문대학(교)은 9월 6일~27일 접수가 이뤄진다. 대학별로 접수기간이 상이하니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접수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 전에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미리 통합 회원 가입을 하고 공통원서/자기소개서를 입력할 수 있다. 대입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을 합격의 길로 안내할 유의점들을 Q&A 형식으로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 공통원서 접수 전 꼭 짚고 가야 할 유의사항! Q1.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모두 필수로 작성해야 하나요? A. 먼저 공통원서는 수시 지원자라면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필수사항이다. ‘공통원서’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국적, 주소, 이메일, 연락처, 학교정보, 환불계좌 입력란이 있으며, 입력된 내용은 지원하는 대학 모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다음으로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전형에서 요구하는 경우에만 작성하면 된다. 따라서, 작성 여부를 알고 싶다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공통자기소개서’는 1~3번은 공통문항으로 이루어져
진학사가 소개하는 ‘9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 2020학년도 수능에 대비한 마지막 평가원 모의평가가 9월 4일 실시된다. 9월 수능 모의평가(이하 9월 모평)는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는다. 우선 타 모의고사에 비해 본인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또 수시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에게는 수시 지원 전략을 점검하는 마지막 판단 기준이 된다. 물론 수능까지 남은 2개월여의 기간 동안 학습계획 및 방향을 수립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9월 모평을 통해 나의 현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수시와 정시 지원 전략 및 학습 전략을 짜는데 있어 필수적”이라면서 “단, 9월 모평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상태로는 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9월 모평 전에도 수능과 같이 모의고사 연습을 하거나 수면 시간을 조정해보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모평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수험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9월 모평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9월 모평의 효과적인 활용방법에 대해 전한다. ○ 9월 모평이 중요한 세 가지 이유 ▶졸업생과 함께 치르는 수학 전 범위 시험 고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내가 꿈꾸는 나의 미래 직업’을 주제로 2019 한국잡월드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12일(토)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잡월드 1층 그랜드홀 및 한울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만 5세 이상 어린이 및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9월 30일(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가 미달된 경우에만 현장접수를 진행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잡월드에서 준비한 도화지에 모든 재료와 기법을 활용에 자신이 상상하는 미래를 마음껏 그려내면 된다. 대회 당일 주어진 시간동안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우수 작품 30개를 선정해 시상한다. 부문별 대상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하고 최우수상부터는 한국잡월드 이사장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한국잡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노경란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하며, “한국잡월드는 앞으로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지원 최종 점검 가이드’ 9월 4일(수) 9월 수능 모의평가를 치르고 나면 바로 이어 9월 6일(금)부터 본격적인 2020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9월 수능 모의평가는 수시 원서 접수 직전에 치르는 마지막 평가원 모의고사인 만큼, 이 시험 결과를 토대로 수시 지원 계획에 대한 마지막 점검이 가능하다. 요컨대 수험생은 반드시 9월 수능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 원서 접수까지 주어진 하루 이틀 남짓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수시 지원 전략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최종 수시 지원 대학을 선택하기 위해 9월 수능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며, 최종 지원 점검에 있어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9월 수능 모의평가를 활용한 최종 수시 지원 점검 방법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성공적인 수시 지원을 위한 마무리 전략을 소개한다. [표] 2020학년도 주요 대학 및 의·치·한·수·교대 수시 원서 접수마감일 ○ 9월 모평 가채점 통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부터 파악해야 수시와 정시는 상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