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 난이도 전망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 교실에서 한 학생이 2020학년도 수능을 대비한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두 손을 모으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다소 쉬웠다.” 지난 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한 마지막 공식 모의고사, ‘9월 모의평가(모평)’가 치러진 뒤 각 입시업체가 발표한 난이도 분석 자료에서 가장 많이 나온 표현이다. 9월 모평은 수능을 시행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그해 수능의 ‘예고편’ 격으로 매년 두 차례(6월·9월) 실시하는 모평 중에서도 응시자 집단 구성은 물론 범위, 시기 등이 수능과 더욱 맞닿아 있는 시험이다. 따라서 ‘대체로 평이하게’ 나온 9월 모평을 따라 올해 수능의 난이도 또한 ‘다소 쉽게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수능 난이도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려면 좀 더 거시적이고 심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올해 치러진 두 차례의 모평은 물론 가장 최근 기출인 전년도 수능까지 되돌아가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봐야 하며, 대입환경을 둘러싼 안팎의 변화까지 세심히 살펴봐야 보다 유효한 난이도 전망과 대비가 가능하다. ○ ‘6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입제도 전반 재검토’ 주문과 관련한 교육부의 대책 마련에 대한 입장문을 5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대입제도의 ‘공정성’이 자칫 정시확대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하며, 협의회 산하 대입제도개선연구단과 함께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입장문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은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는 돌파구 역할을 해 왔고, 교육의 가치가 학교 안에서 실현되도록 했다”면서 “한 줄 세우기식 정시는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고 문제풀이로 교실 수업을 왜곡한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학종의 문제는 수능이 지닌 교육 본질에 반하는 근본적인 문제와는 비할 바가 못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학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와 대학이 노력할 때이며, 2015 개정교육과정이 학종과 연계되도록 대입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지난해 발표했던 교육부의 대입개편안이 학교 현장에 혼란을 주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장 교사 중심으로 이루어진 대입제도개선연구단과 대학 관계자가 함께 제도 개선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가까워오면서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명절 대목을 준비하는 기업이나 연휴에도 쉬지 않고 운영하는 업장들에서는 평소보다 높은 급여를 내세워 알바생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눈여겨볼만한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를 추천한다.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물류, 판매직을 중심으로 추석 단기 알바를 채용 중이다.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등 유통업계는 일찌감치 채용을 시작, 전체 추석 단기 알바 중 가장 많은 규모로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한다. 3일 기준 알바몬 추석알바채용관에 등록된 추석단기알바 공고 2천7백여건 중 53%가 백화점‧유통점 알바다. 현대백화점이 물류센터 3천9백명을 포함, 5천5백명 규모의 아르바이트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 밝히는 등 물류, 판매, 판촉을 중심으로 추석 단기 알바 채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추석 선물 세트 배송을 위한 정보확인, 전표 입력, 상품접수 및 해피콜, 진열, 상품권 판매 및 포장, 사은 이벤트, 판매 보조 등의 다양한 직무별 모집도 이뤄진다. 급여는 모집 직무와 근무시간에 따라 상이하다. 판촉, 안내 직무는 한복을 착용하게 하거나, 시식 등 식품 관련 직무는
대기업 신입 공채가 폐지되고 수시채용이 확산되는 채용전형의 변화에 대해 취준생의 절반 정도가 ‘긍정적인 변화’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준생 절반이상(54.8%)은 ‘수시채용의 확산이 본인의 취업에 유리할 것 같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취업준비생 2,405명을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전형 변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다. 잡코리아는 설문조사에서 먼저 ‘대기업 신입공채가 폐지되고 수시채용이 확산되는 채용전형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53.2%가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30.9%로 다음으로 많았고, ‘부정적인 변화로 보인다’는 응답자는 15.9%로 적었다. 수시채용 확산을 긍정적이라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취업스트레스가 낮아질 것 같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조사결과 ‘특정기간(취업시즌)에 집중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도 돼 취업스트레스가 낮아질 것 같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5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별 채용규모가 더 증가할 것 같다’는 답변이 응답률 48.7%
9월 모의고사 치른 고3 수험생 반응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 등을 가늠하고 최종적인 대입 전략 점검을 위한 지표가 되는 9월 모의평가(모의고사)가 4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실제 시험에 응시한 고수험생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후, 4교시 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이 종료된 후 각 온라인 입시 커뮤니티에는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의 반응이 잇달아 올라왔다. 기본적으로는 주요 영역 모두 지난 6월 모의고사나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한 수험생은 “6월 모의고사와 비교했을 때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은 쉬워진 것 같다”고 전했으며 다른 수험생 또한 “수학의 경우 킬러문항이 대체로 쉬워져 체감 난도가 낮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어영역의 경우 반응이 갈리고 있다. 다른 영역과 같이 평이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반면 생각보다 점수가 안 나왔다는 반응도 있다. 한 수험생은 “6월과 7월 모의고사 모두 영어는 1등급이었는데 3등급 점수로 떨어졌다”고 했으며 또 다른 수험생은 “6월 모의고사보다는 확실히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모의고사 성적은 오는 10월 1일(화)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9년 9월 모의고사가 오늘(4일) 치러진 가운데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이 영어영역에 대해 “2019 수능보다는 쉽고,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라면서 “이번 시험의 1등급 비율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6월 모의평가의 1등급 비율은 7.76%였다. 이 소장이 분석한 세부 영역별 출제경향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는 신유형 없이 2019학년도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의 체제와 유사하게 출제되었다. 독해에서 대의 파악 유형은 7문항이 출제되었고, 간접 쓰기 6문항, 세부 정보 파악과 빈칸 추론은 각각 4문항씩 출제되었다. 어법과 어휘 유형은 각각 1문항씩 출제되었고, 장문은 2세트가 출제되었다. 이 소장은 21번(함축적 의미 추론), 34번(빈칸 추론), 39번(주어진 문장 넣기)을 고난도 문항으로 꼽으면서 “고난도 문항으로 꼽히는 빈칸 추론 문항은 34번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영어영역에서 EBS 연계 교재와의 연계율은 73.3%이다. 그러나 ‘대의 파악’과 ‘세부 정보(세부사항)’를 묻는 문항의 경우 EBS 교재의
동아일보 자료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오늘(4일) 전국에서 시행되는 가운데 지난해 9월 모의고사 등급컷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대입 지원전략 점검을 위한 가채점 결과 분석 지표 중 하나로 지난해 9월 모의고사 등급컷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 고3 기준 지난해 치러진 9월 모의고사 확정 등급컷을 보면 국어는 △1등급 원점수 97점·표준점수 127점 △2등급 원점수 92점·표준점수 123점 △3등급 원점수 85점·표준점수 117점이었다. 수학 가형은 △1등급 원점수 91점·표준점수 124점 △2등급 원점수 88점·표준점수 121점 △3등급 원점수 84점·표준점수 118점, 수학 나형은 △1등급 원점수 92점·표준점수 133점 △2등급 원점수 84점·표준점수 127점 △3등급 원점수 73점·표준점수 119점이었다. 한편 이번 9월 모의고사 성적은 오는 10월 1일(화)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응시자 수 등이 표기된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경우 등급과 응시자 수가 기재된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2020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이하 모평)를 치른 수험생은 시험 종료 직후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제까지 치른 모평 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또한, 기대 수능 성적에 따른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및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 수시 및 정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이번 모평은 6일(금)부터 시작되는 수시 지원과도 직결되어 의미가 크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9월 모의평가 주요영역 총평과 함께 시험 직후 행동 요령을 전한다. ○ 9월 모평, 국‧수‧영 모두 어려웠던 6월보다 평이하게 출제 진학사가 분석한 9월 모의평가의 영역별 난이도를 살펴보면, 국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 및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쉬운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가 연속적으로 매우 높은 난이도로 출제된 것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국어영역에서는 독서 파트를 중심으로 지문의 길이와 난이도를 조정한 흔적이 보인다. 특히 과학기술 지문의 난이도를 낮추어 학생들이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는 여유를 주었다는 분석이다. 국어영역의 킬러문항은 30번과 41번으로, 30번의 경우 제시문에서 언급
동아일보 DB 2020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6일(금)부터 10일(화) 중 대학별로 3일 이상의 기간을 정해 실시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9일(월) 또는 10일(화)에 원서접수를 마감하지만 서울대와 국민대 등 일부 대학은 일요일인 8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원서접수 기간 사이에 주말이 포함돼 있다 보니 수시 원서접수 과정 중에 문의사항이 있거나 문제가 생기더라도 대학 입학처 혹은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를 통한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험생 스스로 원서 지원 시 실수가 없도록 유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수시 원서접수 기본사항 및 유의사항을 정리했다. ○ 기본부터 알아보는‘공통원서’ 작성하기 진학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 대입 수시 원서는 ‘공통원서’를 기반으로 한다. 수시는 수험생 1인당 최대 6곳까지 지원이 가능한데, 대입 지원 시 공통적으로 필요한 정보(△이름 △주민등록번호 △국적 △주소 △이메일 △연락처 △학교정보 △환불계좌)를 1회만 작성하여 모든 대학 지원 시 활용하도록 한 것이 바로 ‘공통원서’다. 공통원서는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진학어플
2020학년도 수능을 대비한 마지막 평가원 모의평가가 일반 수험생 기준으로 4시 32분 종료됐다. 이번 9월 모평의 의의는 본인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이를 토대로 수시 지원 전략을 재점검하는 마지막 기준점이라는 데 있다. 수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전형이 있기 때문에 수험생은 끝까지 수능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까지 남은 70여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진학사와 함께 9월 모평 이후 수험생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정리했다. ○ 내가 공부한 것만큼은 틀리지 말자 시험을 마친 후, 가장 억울한 것은 아는 문제를 틀린 경우다. 이런 경험이 누구나 다 있을 것이지만 이런 경험이 수능에서도 반복된다면 이는 큰 후회를 남길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약 2달여간 공부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틀린 문제, 혹은 아직 확실히 내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개념 등은 수능까지 계속 반복하여 확실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오답노트다. 많은 학생들이 오답 노트를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지 않고, 또 작성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하지만 오답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