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인천석남서초등학교 김종완 교사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코로나 일상 집콕놀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에 개최된 집콕놀이 공모전 ‘즐거운 우리집 집콕놀이를 소개해줘(즐집소)’는 온 국민이 처음으로 다 같이 집콕하는 시간들을 ‘문화를 즐기는 시간’으로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온 국민이 처음으로 다 같이 집콕하는 시간들을 ‘문화를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했던 이번 행사는 응모만 5만5000건이 넘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종완 교사는 “같이교육연구회에서 교사들이 함께 많은 다양한 집콕놀이를 가정에서 함께 실천하였고, 그 결과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상까지 받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완 교사가 출품해최우수를 받은 영상은 보물찾기를 소재로 각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하는 놀이로 숨겨진 미션 종이를 찾는 놀이다. 그림 종이로 보물찾기부터 한글 공부 겸 보물찾기, 교과 연계 보물찾기까지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활용가능하다. 이 놀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소풍을 못 가는 아쉬움을 달
오예지 신한대 치기공학과 2학년 학생[에듀이뉴스] 코로나의 끝이 보이지 않는 현 상황에서 우리는 학교를 다니고 있다. 현재 실습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이론 수업은 비대면 수업으로 사이버 강의를 시청하거나 실시간 강의로 진행된다. 하지만 실습수업은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가 점차 심각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한다면 21명 이상이 한 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반들은 수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람직한 수업 방식은 무엇일까? 11월 30일, 한 과목은 완전히 종강을 하였다. 학교에서 정해진 종강 예정일은 12월 25일이지만 상상치도 못한 이른 날짜에 종강을 하게 되었다. 학교를 2년 동안 다니며 어떠한 과목도 일주일 이상 종강이 앞당겨진 적이 없어서 아직은 어색하고 한 과목에 대한 시험 혹은 수업 보충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어 좋을 뿐이다. 이렇게 종강을 빠르게 할 수 있었던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세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 번째,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대비한 한 주에 2주 차 수업하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한주에 2주 차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약 한 달 정도 종강이 앞당겨지게 되었다. 하지만 한주에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에듀인뉴스>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 (이미지=픽사베이)[에듀인뉴스] 작금의 세계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디지털화 가속 및 데이터 축척으로 인해 사회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 그 가운데 특히, 교육 분야는 사회구조적 변화의 핵심인 인재 양성과 직결되는 영역으로 미래의 길을 창조하는 인재양성의 핵심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미래의 길을 창조하는 인재양성의 핵심역량으로 인성, 창의성, 자율성, 지식활용력, 협력심을 들 수 있다. 그 중 자율성(自律性)은 주변 환경을 관측하고, 판단해서, 결심한 후 행동하는 의사결정과정으로 스스로 능력을 개발한다는 의미이다. 자율성은 행동에 대한 통제력, 책임감, 자존감, 자기효능감과 연관성
(사진=kbs 캡처)[에듀인뉴스]2020학년도가 이제 불과 한 달이 남았다. 올해는 학교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 연일 학교는 혼란과 긴장의 연속이다. 2020년 1월, 신학년도를 준비하는 방학 중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남의 이야기 같던 사실이 현실적으로 우리에게도 다가왔다. 서서히 목을 옥죄어 오듯이 날로 사태가 악화되어 진행이 되었다. 그리고는 2월이 되어 학년말의 개학이 되고 이어 3학년 학생들의 졸업이 이루어지는가 하면서 사태는 심각하게 흘러 학교는 곧장 문을 닫고 학생들의 학년말 방학(봄방학)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리고는 전국적으로 상황이 날로 악화되면서 3월의 등교 개학이 연기되었고 이제나 하면서 기다리던 2020학년도는 3월이 지나고 4월로 접어들었다. 3월을 보내면서 학교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뚝 끊긴 채 교정은 마치 깊은 산 속의 수양처(修養處)가 된 듯한 적막강산이 되어버렸다. 학교는 학생을 기다리는 처절한 고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는 2020학년도 학사일정은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책위원회의 협의를 거치고 부장단회의를 거치면서 연기를 거듭하면서 서서히 혼란은
투명 가림판이 마련된 수능 시험장 모습.(사진=광주시교육청)[에듀인뉴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입시 커뮤니티에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를 고민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정시생들이나 최저 등급을 받아야 하는 수시생들은 오매불망 수능만을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입장이 다르다. 이들은 수능 점수가 필요하지 않은 전형을 지원했거나, 이미 합격을 한 수험생들이다. 엄밀히 말하면 이런 학생들은 수능을 볼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수능은 대학진학을 준비한 고등학생들에게는 마치 성인식 같은 것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관행처럼 수능을 보았다. 예년 같으면 고3 담임교사도 “경험상 한 번 치고 와라. 친구들 도와주는 셈 치고”라며 수능 응시를 독려하기도 하지만, 올해는 그런 말조차 하기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미 코로나와 상관없이 수능 응시율은 점점 떨어지는 추세였다. 수능 이후에 수험표를 가지고 오면,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고자 수능을 지원하고 응시를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지난 해 수능 응시율은 88.3%였고 올해 6월 모의평가는 81.8%만이 응시를 했다. 문제는
[에듀인뉴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털어놓는 고민에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하면 좋을까?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를 이끄는 대표이자 '그림책 한 권의 힘'의 저자인 이현아 교사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고민에 그림책으로 답해주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 관계, 자존감 등 삶의 문제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숨을 쉬도록 숨구멍을 틔워준다. <에듀인 뉴스>는 <이현아의 그림책 상담소>를 통해 이현아 교사로부터 아이들과 마음이 통(通)하는 그림책을 추천받고 그림책으로 진행 가능한 수업 팁을 전한다. 그림책 '위대한 깨달음' 표지.(토모스 로버츠/ 키다리)[에듀인뉴스]“선생님, 지구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코로나 19사태를 경험하면서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매일 한 장의 마스크에 의지해서 숨을 쉬고 반쯤 가려진 얼굴에 눈빛만으로 겨우 소통하면서 아이들은 점점 표정이 사라지고 있다. 언제까지 움츠려야 다시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을까? 마스크를 벗고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는 할까? 그림책 <위대한 깨달음>은 이렇게 움츠러든 아이들에게 ‘미래 시점에서 지금을 바라보자’라고 말한다. 지금으로부터 10년 후,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에듀인뉴스>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해 알고 미리 준비해 목표하는 대학 합격을 위한 ‘좋은 전략 세우기’를 바란다. (출처=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온라인 과학매거진 코스모스)[에듀인뉴스]오늘은 ‘입학사정관은 학생부를 어떻게 평가하는 가’의 10번째 시간으로 서류평가의 가장 중요한 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에서 7번 창의적 체험활동(이하, 창체) 중 마지막 4번째인 ‘진로 활동’에 대해서 대학 입학사정관이 보는 평가 관점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 7번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에듀인뉴스]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지역 가운데 일부 지역의 토지이용을 보다 합리화하고 그 기능을 증진시키며, 미관의 개선 및 양호한 환경을 확보하고 해당 지역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을 지구단위계획이라 한다. 이러한 지구단위계획은 도심 내 많은 세분화를 일으켰다. 한쪽에 행정센터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구역이 있다. 다른 쪽에는 주거가 있고 또 한편에는 상업지가 있다. 대학가도 있다. 상권, 역세권 등이 형성되어 저마다 이동을 중점으로 둔 세력이 형성되었고 효율을 중시하여 관리와 기능이 증진되지만 도시의 형태는 단조롭고 지루하며 획일화된 공간, 각각의 공간의 특징 및 개성 표출이
14일 수능이 치러지는 서울 여의도고등학교 고사장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는 학생.2019.11.13.(사진=지성배 기자)[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예년과 다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2월 2일까지 확진·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이를 곧바로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한다. 확진자나 격리자는 시험장을 다시 배정받아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고, 예비소집에도 참여할 수 없다. 2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정리했다. 확진·격리자 예비소집 참석 불가...수험표는 가족·지인 대리 수령해야 수능 예비소집일은 종전과 같이 수능 시험일 전날인 오는 12월 2일 실시된다. 다만 수능 시험을 치르는 건물을 둘러 볼 수 없으므로,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 위치를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확진·격리 수험생은 감염 위험 탓에 직접 예비소집에 참석할 수 없으며 수험표는 가족·지인이 대리 수령해야 한다. 특히 수능 직전 확진·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보건소 안내를 받아 관할 교육청에 이를 신고해야 한다. 별도시험장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시험장을 재 배정받아야 하기
[에듀인뉴스]필자는 평소에 시간을 내어 동네에 있는 재래시장을 둘러보기를 좋아한다. 그곳엔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사람들의 흔적과 시끌벅적한 소리, 그리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몸짓이 있다. 때로는 영세 상인들의 거친 숨결이 필자에게 지친 삶의 회복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들의 장터에는 세상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기술이 있다. 지혜로운 상인은 언뜻 보기에는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결국은 장에 나온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어 물건 구매를 유도하고 다음에 다시 찾아오게 하거나 다른 물건을 하나라도 더 구입하게 만든다. 서비스도 좋다. 구매한 물품을 정성껏 포장해주고 비닐봉지를 한 겹 더 씌워서 들고 가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준다. 그런 까닭에 처음엔 지출을 아끼려 재래시장을 찾아 가지만 서민의 삶을 대표하는 이곳에선 가급적 물건값을 깎지 않으려 한다. 그런데 보편적인 인간의 경제적 욕망은 측은하기만 하다. 여기서도 무조건 물건값을 깎으려는 깍쟁이 심보가 작동한다. 특히나 시장 구석에 좌판을 펼친 노인들에게 그 많지도 않은 물건값을 100원이라도 더 깎으려 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가난이 가난과 싸우는 악순환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가난이 가난을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