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부터 이틀간 4개 선별진료소서 검사 진행 -확진자 수험생 관리한 감독관은 의무적으로 검사받아야 /조선일보DB 서울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한 교직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감독관, 본부요원 등으로 나선 2만4226명 중 희망자는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부터 이틀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교직원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감독관들이 수능 이후 학교로 돌아가 학생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다. 수능 참여 교직원들을 위한 선별진료소도 4개 권역에 따로 마련된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 ▲옛 염강초(강서구 가양3동)다. 이곳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감독관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며 진단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이후 학교로 복귀할 수 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확진자 수험생이 시험을 본 병원시험장의 감독관 등은 다음 달 7일 오전 자택에서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같은 고사실 수험생 확진 시 자가격리·확진 우려 -대학별 고사 응시 허용 기준 대학마다 ‘제각각’ -국민청원에 ‘대책 마련해달라’ 수험생 호소 봇물 -방역 당국 “수능 외 시험, 확진자 응시 불가능” /조선일보 DB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때문에 자가격리되면 수시 면접 못 보나요? 수능을 봤다가 입시 면접을 못 보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요?” “수능 끝나고 치러야 할 수시 면접이 많아요. 대면방식이라 수능 날 확진자라도 만나면 그대로 광탈(‘빛의 속도로 탈락함’을 뜻하는 신조어)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2021학년도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 직후 같은 고사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자가격리나 확진 등으로 면접·논술 등 대학별 고사를 치르지 못할까 걱정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수험생 위주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능을 앞두고 이 같은 걱정을 토로하는 수험생들이 늘었다. 수능 직후 자가격리 대상자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수 없으니, 지원전형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수능을 아예 보러 가지 않겠다는 수험생도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대학교수 진로지도 역량모델 개발 -“대학교수 진로지도 역량 강화 위해 인프라 구축해야” 최근 청년 일자리의 질적 미스매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4년제 대학 교수에게 ‘전공분야 일자리 정보 수집과 활용’ 역량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수의 진로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청년 일자리 질적 미스매치 대응을 위한 대학교원의 진로지도 역량에 관한 델파이 조사 1·2차’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대응을 위한 교원의 진로지도 역량 강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대학교수의 진로지도 역량모델’을 공개했다. 델파이 조사는 진로 및 상담관련 전공 교수와 한국진로교육학회 소속 교수 17명과 인적자원개발 관련 전공 교수 13명을, 설문조사는 전국 4년제 대학 교수 301명을 대상으로 했다. 분석 결과, 학생 진로·취업 지도 시 4년제 대학 교수가 가져야 할 7개 역량 중 ‘전공분야 일자리 정보 수집과 활용’은 가장 필요한 역량인 동시에 최우선 순위로 개발해야 하는 역량으로 나타났다. 다양
기회가 된다면 저는 제 두 아들을 다시 한번 키워보고 싶습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처럼 어두운 골방에 들어가 주먹을 불끈 쥐면 아이들이 다시 어렸을 때로 돌아가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터무니없다는 걸 알면서도 이리 엉뚱한 생각을 하는 이유는 너무 아쉽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성장할수록 이 마음은 커져만 갑니다. 아이에게 중요한 시기에 부모 역시 만만치 않은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로서 꼭 알아야 할 것을 행하지 못했고, 소중한 걸 외면한 대가를 아이가 커가면서 톡톡히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늘 미안합니다. “엄마, 아빠도 처음이라서 그래”라는 한 어머니의 하소연처럼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라 “자녀를 가르치고 키운다는 것이 고도의 철학”이라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부모가 자녀를 키운다는 건, 자녀가 부모의 스승이 되고, 부모의 부모가 되는 것이며, 부모는 자녀 본인이 된다는 사실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지요. 나만 그런가 싶지만 다른 부모의 사연을 듣게 되면 ‘내 사연은 사연도 아니구나’라는 걸 알게 돼 속으로 안도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녀 양육은 부모라면 누구나 갖는 어려운 과제입니다.
-한국교수발전연구원 26일 국회토론회 열어 -“최근 법 개정 이뤄졌지만… 종합관리·지원 한계” -“학생·교직원 지원책 마련해야… 실태 파악도 필수” /조선일보 DB “지난 8월 문을 닫은 동부산대를 비롯한 대다수 폐교대학은 비리사학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비리사학의 책임은 아무런 죄도 없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사회안전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덕재 한국교수발전연구원장) 서남대 등 폐교대학 교수를 주축으로 한 사회적 협동조합 한국교수발전연구원이 2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개최한 ‘폐교대학 종합관리지원센터 설립 정책토론회’에서 사회안전망으로서 ‘대학폐교 종합관리지원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까지 폐교 절차를 밟은 대학은 총 16곳이다. 발제를 맡은 홍성학 전 교수노조위원장(충북보건과학대 교수)은 “지난 3월 ‘사립학교법’과 ‘한국사학진흥재단법’ 개정을 통해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폐교대학의 모든 기록물 이관·관리와 청산 지원이 가능해졌지만, 폐교대학의 종합관리와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며 “효과적인 폐교대
-수능 시간표 맞춰 해당 과목 공부ㆍ칸막이 적응 연습 필요 -교육부 “가정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달라” /조선일보 DB 오는 12월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딱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뀌는 시험장 환경과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나치게 긴장하는 것은 피하고, 집에서도 페이스 조절에 힘 쏟아야 한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코로나19가 최대 변수가 될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예년처럼 막판 일주일을 남겨놓고 공부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강화되는 방역 조치 등 바뀌는 시험장 환경 대비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일주일 남은 수능에 대한 다양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남은 7일을 슬기롭게 보내자’라는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지금 공부를 해도 성적은 안 오를지라도 공부를 안 하면 100% 성적이 떨어진다”며 “(집중력이 떨어질 경우) 공부 장소를 바꾸면서 공부하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오늘 계획한 건 다 끝낸다”고 말했다.
정시 모집은 수능시험이 절대적일 뿐만 아니라 수능시험에 의해 당락이 결정된다. 하지만 모든 대학이 수능시험으로만 선발하지는 않는다. 이에 202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대학별로 수능시험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지 일반 전형 인문․자연계 모집단위를 기준으로 살펴본다. 즉, 예체능계 모집단위로만 선발하는 대구예대ㆍ예원예대ㆍ추계예대ㆍ한국체대 등 4개 대학과 일반 전형이 아닌 특별 전형으로만 선발하는 광신대ㆍ영남신대ㆍ영산선학대ㆍ중앙승가대ㆍ총신대ㆍ침례신대 등 6개 대학을 제외한 179개 대학의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의 수능시험 반영 비율을 살펴본다. 참고로 특별 전형으로만 선발하는 대학들의 수능시험 반영 비율은 광신대 20%, 총신대 90%, 침례신대 70%이고, 영남신대ㆍ영산선학대ㆍ중앙승가대는 수능시험을 반영하지 않는다. 아울러 부산장신대ㆍ포항공대ㆍ한국국제대ㆍ호남대는 수시 모집으로만 선발하여 제외했다. 일반 전형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의 수능시험 반영 비율을 보면, 모집 군이나 전체 모집단위를 동일하게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캠퍼스 또는 모집 군과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 비율을 달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컨대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가’군
코로나19 상황에서 수험생의 불안감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대다수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대체되면서 학원이나 가정에서 나 홀로 수업을 받는 경우가 많고, 그에 따른 불안감은 더 증감되는 분위기다. 그러다 보니,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문제점도 보인다. 특히 감염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수능의 변수에 민감할 뿐이다. 이에 수능 7일을 앞두고 수험생이 해야 할 마무리 전략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 6월, 9월 모평 시험 체크가 필수 쉽게는 요약정리에서 오답 노트 마무리까지 해야 할 부분은 많다. 수능의 출제 방향을 쉽게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바로, 모의평가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틀리기 쉬운 부분을 집중적으로 마무리하면 좋은 결과가 된다. 올해는 6월보다는 9월 모평 기준이 더 중요하기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반복하는 등 연습이 필수다. 더구나 새로운 도표, 그래프 중심의 신유형 문제도 관심 있게 살펴야 한다. ∎ 수능과 연계된 EBS 교재 정리가 중요 무엇보다 EBS 교재 연계의 출제율이 높다 보니, 체계적으로 훑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 중에서는 국어와 영어 지문이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상세하게 다루는
-전날(2일) 보건소에서 수험생 우선으로 진단검사 실시 -확진 수험생, 장시간 시험 응시 관련 의사소견서 준비 -예비소집서 수험표 받아야… 확진·격리 시 대리수령 /조선일보DB 코로나19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은 교육청에 확진 또는 격리 사실과 수능 응시 여부, 연락처 등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이때 확진자는 입원 예정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명을, 격리자는 시험 당일 보호자·지인 차량 이동 가능 여부도 함께 알려야 한다. 2021학년도 수능을 약 일주일 앞둔 25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또는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련 안내를 받아야 한다. 이후 수험생은 관할 교육청에 전화로 ▲확진 또는 격리 사실 ▲수능 응시 여부 ▲본인 연락처 등을 신고해야 한다. 특히 확진자의 경우,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할 예정인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명도 함께 신고해야 한다. 교육청은 확진자가 수능 당일 장시간 시험을 치를 수 있는지에 대
리뉴얼된 재능스스로국어 예비 초등 등급/재능교육 제공 재능교육(대표 박종우)이 예비 초등 회원들을 위한 재능스스로국어 A등급 콘텐츠를 리뉴얼했다. 25일 재능교육에 따르면 리뉴얼된 재능스스로국어 A등급은 문장 구조를 단계별로 이해해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읽고, 쓰는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기본 문형을 충실히 학습해 글자에서 낱말로, 낱말에서 문장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이해하는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본 문형의 문장을 구조적으로 나눠 따라 쓰는 학습뿐 아니라, 빈 곳에 알맞은 낱말을 골라 문장을 완성하는 등 다양한 변별 학습을 추가함으로써 이러한 기본기를 갖추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예를 들면, 코끼리와 다람쥐가 시소를 타고 있는 그림을 보고 ‘코끼리가 가볍습니다/무겁습니다’ 중 서술어를 선택해 문장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그림에 제시된 상황을 해석하고,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와 어휘의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깨달을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A등급의 읽기 난이도를 초등 저학년 준비에 필요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난이도를 점차적으로 높여, 등급을 마무리 하는 시점이 되면 초등 저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