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고3 수험생용 대입 정보 통합 리플릿 ‘내 손안에 대입’을 제작해 대구 지역 모든 고3 수험생에게 개별 한부씩 제공한다. ‘내 손안에 대입’은 접었을 때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수험생이 상시 휴대할 수 있고 펼치면 모두 8면이 된다. 내용은 크게 올해 대입 일정이나 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부분과 각종 대입 정보 제공처를 모아 제공하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입 정보 제공 측면에서 보면 수능은 물론 각종 모의고사 일정, 수시 및 정시 전형 일정 등 ‘대입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시해 학생 스스로 대입 로드맵을 설계하고 실행할 때 활용토록 했다. QR코드를 통해 대구시교육청 대입지원관의 온라인 대입 강좌에 접속해 2021 대입 주요 사항을 안내받고, ‘선배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고교생활’ 콘텐츠를 통해서는 이미 대입을 치른 선배들로부터 고3 공부법과 슬럼프 극복법, 핵심 공부 방법 등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이 리플릿을 통해 대구시교육청의 ‘나는 학종으로 대학간다’나 한국고용정보원의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학과 정보’ 등 도서자료를 직접 열람해 볼 수도 있다. ‘내 손안에 대입’은 수험생이 필요
조영달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 부설학교진흥원장코로나19의 고통과 ‘부정의 긍정성’ [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커다란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고통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언제 종료될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고통은 묘한 특성을 갖고 있다. 고통은 사실 그것에서 반드시 벗어나려 한다는 점에서 행복보다 더욱 원초적이면서도,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생각과 제도를 구축하게 되는 일종의 ‘부정의 긍정성’을 지닌다. 사람들은 산업혁명 이후 이어진 대공황의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시장 자본주의의 위기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면서 자본주의의 틀을 새롭게 하고 복지국가의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지금 우리의 학교 교육도 커다란 고통 속에 있다. 원격 강의나 제한적인 등교, 등록금 환불, 대학입시에서 일어날 학업의 비대칭성 등의 논의들은 이러한 고통을 대변한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학생과의 만남과 대화 대신에 ‘방역’, ‘오늘도 무사히’ 그리고 ‘학생이 드문 학교’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통의 역설에서 보면 코로나19의 펜더믹 이후 우
(사진=유튜브 캡처)[에듀인뉴스] 누군가 '왜, 우리는 태어나는가?'라고 묻는다면 무어라 답할 것인가? 만약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다'라고 대답한다면 얼마나 마음의 울림이 있을까?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충실한 신앙으로 선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보고서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다’를 깨달았으며,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면서 영구적인 구두를 주문하는 귀족 신사를 보고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자신에게 정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했으며 엄마를 잃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훌륭한 부인을 보고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됐다고 말했다. 1885년, 그는 이 질문을 주제로 삼아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발표했다. 이는 인간이 우주보다 위대한 이유이다. 또한 인간은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또 사랑하면서 죽을 수 있기에 더욱 위대함이 빛난다. 시간을 거슬러 한 인물에 집중해 보자. 194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 (사진=연합뉴스TV 캡처)[에듀인뉴스] 구태여 나까지 보탤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이미 무수한 명망가들이 박원순의 죽음과 관련한 자신의 감정을 절절히 표현했다. 한쪽은 박원순 편에서, 또 다른 한쪽은 피해자 편에서. 날선 비난과 분노의 불길 속에 고작 나 같은 졸필(拙筆)까지 끼어들 필요는 없어 보였다. 쓰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박원순 전 시장이 죽은 날, 에듀인뉴스에 그와 관련한 뉴스, 이야기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교육 전문 뉴스이기에 이해가 안 가는 바는 아니나, 이런 비극적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반응이 있어야 한다고 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자신에게 결여된 바를 자녀에게 실현되길 바라는 것은 아버지의 경건한 소원이다.” - 괴테Goethe 35년 교직 생활을 이어온 수석교사가 새내기 교사가 된 제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모아 ‘세내기 교사론: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교직실무의 길잡이’(정일화 지음, 2020, 한국학술정보)를 출간했다. 저자 정일화 수석교사는 “마지막 담임을 맡았던 자식 또래 제자 가운데 두 명이 교사가 됐다”며 “그들에게 저의 좌충우돌한 초보 교사 때 시행착오를 돌아보며 먼저 걸어온 교직 경험을 조각조각 퍼즐 맞추듯이 틈틈이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 책은 그렇게 저자가 교직 생활과 대학(원)에서 교사론과 교육행정사례연구 등을 강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내기 교사가 된 제자들에게 사도(師道)를 안내하고자 보낸 편지글을 모은 것이다. ‘세네기 교사론’은 교육, 교사, 학생, 수업, 교실의 다섯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의 가치, 후회를 줄이는 교사의 삶, 학생에 대한 이해, 수업과 교실 가꾸기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 간다. 저자는 “이 책이 새내기 교사와 예비 교사가 스승의 길을 꿋꿋하게 바로 걷는 데 도움이 될 길잡이가 되길 바란
경남교육청 전경[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경남교육청은 2020학년도 도내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교(자율형공립고 포함)와 특성화고교 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시행한다. 진로 변경 전입학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2조에 근거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진로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진로변경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등학교 1학년생에 한해 연 1회(8월 중) 시행한다. 특성화고에서 적용지역(창원, 마산, 진주, 김해, 거제) 일반고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결원의 범위 내에서 교육감이 허가하며,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도교육청으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배정한다. 특성화고에서 비적용지역 일반고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결원의 범위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하며,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정원외 2% 범위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서류를 전입학 희망학교로 제출하여 심의를 거쳐 허가한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학교(학과)별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과 학교 전입학 전형
[에듀인뉴스] 학교 현장에서 진로 진학에 몸담으면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입 결과가 곧 실력이라는 오해와 믿음이다. 이제 진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준비되는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그것이 진학으로 이어지고 학생은 그동안 계획한 진로에 맞춰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대학 입학이 끝이 아닌, 삶을 위한 직업의 세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게 진로다. 학교 선생님부터 학부모까지 어떻게 진로를 짤지 고민하고 조언해야 한다. 학생과 자녀의 미래가 진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연재를 통해 교사와 부모의 입장에서 교육의 흐름을 이해하고 어떻게 내 아이를 도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 (왼쪽부터) 안혜숙 강원 삼척초 수석교사와 정동완 오늘과내일의학교 회장. 안혜숙 교사는 '오늘과 내일의 학교' 사무국장, EBS 테솔 평가단, 교사 해외연수 전문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으며 '사(思)고치면 영어가 된다', '공학계열 진로진학직업' 등을 집필했다. 정동완 회장은 EBS 파견교사 및 진학 대표강사로 활동했으며 10종의 끝판왕 베스트셀러 시리즈 총괄 기획, 나만의 맞춤 My Best 가이드 총괄 검토 등 60여종의 베스트
[에듀인뉴스] 학교도서관은 '교육과정과 통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수학습센터'다.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중심으로 수많은 자료와의 '만남'을 제공해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경험들을 엮어 읽고, 쓰고, 말하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여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책과 미디어정보에 접근·분석·평가·창조 능력은 더욱 중요한 핵심적인 생활 역량이 되었다. <에듀인뉴스>는 <전국사서교사모임>과 함께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사서교사의교육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김보영 부산 동항초 사서교사[에듀인뉴스]사서교사는 책과 책, 사람과 책,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멋진 직업이다. 사서교사가 펼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연결 그 자체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할 책과 엮어서 소개할 책을 연구하는 과정이 책과 책 연결이다. 아이들에게 책과 관련된 읽기 경험을 알려주는 과정이 사람과 책 연결이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대상 도서 작가와 만남 시간을 마련하는 과정이 사람과 사람 연결이다. 아이들은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학교에 갈 수 없었다. 휴업 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등교 수업도 미뤄졌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다. 하지만 대부분 공부하는 법을 몰라 절망하다 스스로 포기하고 만다. 왜 그럴까.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기보다 공부를 그냥 시키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부방법을 배울 기회가 없다. 학부모 역시 마찬가지다. 내 아이가 학원에 다니면, 공부시간을 많이 잡아서 그만큼 하면, 무조건 열심히 하면 가능하다는 오해를 한다. 그래서 아이를 다그친다. 하지만 그런다고 공부를 잘 하게 되지는 않는다. ‘2020 공부끝판왕’(꿈구두·기획저자 정동완 경남 진로진학상담교사, 대표저자 안혜숙 강원 수석교사, 안계정 유원멘토연구소장)은 이런 공부법을 모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진로를 실현할 진학을 위한 공부 전략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실행 지침서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고등학교 학년별, 내신과 모의고사상중하 성적대별 공부전략을 담았다. 여기에 수록된 공부 핵심전략을 읽고 실천하면서 학생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계획대로 실행에 옮기면 성공하도록 이끈다. 저자들은 “방학에 내게 맞는 과목선택 전략과 수준에 맞는 문제집과 인강 추천, 1000명 이상 학생의 학습코칭으로 성적을 올린 노하우와 진학 선배들의 체험 수기
[에듀인뉴스] '과제탐구끝판왕'은과제탐구의 모든 과정은 배경지식을 쌓는 과정과 '질문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학생들 각자의 관심분야와 도전할 학문적 범위, 개념을 더 쉽게 찾도록 돕는다. 사전조사와 한 번 탐구한 내용을 요약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그 주제로 과제탐구 계획서와 보고서를 왜 작성해야 하는지 과제탐구 끝판왕은 그 답을 제시해 자신의 진로분야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자 하는 학생, 전공지식의 심화학습에 도전하고자 하는 학생 모두에게 과제탐구의 다양한 방법을 전해주고자 한다. 학생부 속 다른 비교과 활동들의 원인, 근거가 되는 '지적호기심'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이 물음의 답을 교과와 독서, 동아리 및 교내대회 등에서 과제탐구의 주제를 정하고 탐구과정을 설계함으로써 찾는 방법을 <과제탐구 끝판왕>에서 만나보자. (왼쪽부터)이성훈 꿈구두 교육 플랫폼 특목자사/의치한 입시연구소장과 정동완 오늘과내일의학교 회장. 이성훈 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대한 '실천 로드맵'을 제시해 학생들이 스스로 강점을 분석해 계열별로 융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합격 사례로 분석한 특목/자사고 입시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