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학교 현장에서 진로 진학에 몸담으면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입 결과가 곧 실력이라는 오해와 믿음이다. 이제 진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준비되는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그것이 진학으로 이어지고 학생은 그동안 계획한 진로에 맞춰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대학 입학이 끝이 아닌, 삶을 위한 직업의 세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게 진로다. 학교 선생님부터 학부모까지 어떻게 진로를 짤지 고민하고 조언해야 한다. 학생과 자녀의 미래가 진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연재를 통해 교사와 부모의 입장에서 교육의 흐름을 이해하고 어떻게 내 아이를 도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 (왼쪽부터) 안혜숙 강원 삼척초 수석교사와 정동완 오늘과내일의학교 회장. 안혜숙 교사는 '오늘과 내일의 학교' 사무국장, EBS 테솔 평가단, 교사 해외연수 전문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으며 '사(思)고치면 영어가 된다', '공학계열 진로진학직업' 등을 집필했다. 정동완 회장은 EBS 파견교사 및 진학 대표강사로 활동했으며 10종의 끝판왕 베스트셀러 시리즈 총괄 기획, 나만의 맞춤 My Best 가이드 총괄 검토 등 60여종의 베스트
휘문고등학교[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휘문고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잠정 유지하게 됐다. 4일 휘문고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학교 측이 낸 지정취소 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 3일 인용 결정했다. 휘문고는 지난달 24일 가처분 신청과 지정취소 처분의 취소를 다투는 행정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 이에 따라 휘문고는 행정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면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신입생 선발 권한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휘문고는 다음 주 중으로 내년도 신입생입학전형요강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 자사고는 오는 8일까지 신입생입학전형요강을 발표하고 오는 12월 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에듀인뉴스>와 <비주얼리터러시연구소>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 박태신 수원 명인초 교사/비주얼리터러시연구소 부대표[에듀인뉴스] [매년 우리는 새해가 되면 다짐한다. 운동, 영어, 금주 등을 꼭 이루겠다고 머릿속으로 다짐하지만 바꾸기란 쉽지 않다. 원하지만 할 수 없는 이유 그것은 ‘익숙함’ 지난 시간 동안 쌓인 습관으로 인해 자동으로 나오는 반응이다. 우리 반 아이들의 행동도 이와 같지 않을까? “우당탕~” 쉬는 시간 화장실 다녀온 그 잠깐 일은 벌어져 있었다. 의자와 책상은 넘어져 있다. 아이들은 벽에 붙어 있고 두 명이 엉켜 있다. 더 큰 사고로 확대되기 전 말리는 것이 우선이었다. 교실은 아이들의 거친 숨으로 채워졌다. ‘화’와 ‘억울함’이 뒤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 현황.(자료=대교협)[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사항을 30일 발표했다. 대교협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관리 방향을 고려하고, 대학별 고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대학별 시행계획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요 변경 내용은▲대학별고사(면접, 실기, 논술 등) 전형기간 조정 ▲실기고사 종목(또는 유형) 축소▲실기고사 응시대상 인원 축소를 위한 전형 단계 변경 ▲각종 대회(시험) 미개최·연기 등으로 인한 실적 인정범위(자격기준, 기간 등) 변경 ▲지원자 풀의 변화가 없는 전형에 한해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수능위주전형에서 교과 외 영역 반영 폐지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에서 어학능력 등의 자격기준 변경 등이다. 수험생은 원서접수 전 대학별 모집요강과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대학의 대학입학전형 변경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교협은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사항과 대학이 자체적으로 발표한 전형운영 변경사항을 취합,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탑재할 예정이다.
[에듀인뉴스] 학교 현장에서 진로 진학에 몸담으면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입 결과가 곧 실력이라는 오해와 믿음이다. 이제 진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준비되는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그것이 진학으로 이어지고 학생은 그동안 계획한 진로에 맞춰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대학 입학이 끝이 아닌, 삶을 위한 직업의 세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게 진로다. 학교 선생님부터 학부모까지 어떻게 진로를 짤지 고민하고 조언해야 한다. 학생과 자녀의 미래가 진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연재를 통해 교사와 부모의 입장에서 교육의 흐름을 이해하고 어떻게 내 아이를 도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 (왼쪽부터) 안혜숙 강원 삼척초 수석교사와 정동완 오늘과내일의학교 회장. 안혜숙 교사는 '오늘과 내일의 학교' 사무국장, EBS 테솔 평가단, 교사 해외연수 전문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으며 '사(思)고치면 영어가 된다', '공학계열 진로진학직업' 등을 집필했다. 정동완 회장은 EBS 파견교사 및 진학 대표강사로 활동했으며 10종의 끝판왕 베스트셀러 시리즈 총괄 기획, 나만의 맞춤 My Best 가이드 총괄 검토 등 60여종의 베스트
[에듀인뉴스] 학교 역사에서 2020년은 온라인과 등교 수업이 병행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했다. 그럼으로써 예년에 없던 한 가지 특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바로 학생들의 학력에서 중간 그룹이 실종된 것이다. 그래서 지난 1학기 중간고사의 결과가 산출될 즈음에 필자가 전하는 자체 분석 결과를 현장 소식으로 “[에듀인현장] 온라인 수업과 등교 중간고사 ‘중간그룹 실종’”(2020. 06.15.)이란 제목으로 에듀인뉴스에서 재빠르게 보도하자 이를 기점으로 각종 언론 매체에서 실종된 중위권 학생들에 대한 학력 보도가 마치 경쟁을 하듯이 인터넷과 신문 지상, 그리고 지상파 방송으로 확대되어 오르내렸다. 이러한 관심은 그만큼 발 빠르게 움직인 현장에서의 분석이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이 분명하다. 그 후 언론에 오르내리는 제목의 공통점은 “실종된 중위권, 어디로 갔나?” “중위권 학생 사라지고 하위권 급증” 등등으로 기사를 다루며 모두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은 이미 학교 현장에서는 중간고사 전부터 조심스럽게 예견되던 일이었다. 왜 그랬을까? 2020년 4월 9일, 초중고등학교의 학사 운영이 온라인 수업으로 결정되었을 때 고3 학생은 매일 등교, 1, 2학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EBS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초등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7개 학년대상‘EBS 온라인 개학’을 긴급 추가 편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미 방송되고 있는 초1,2학년 대상 프로그램을 포함해 모두 9개 학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EBS는 지난 4월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한 교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무후무한 대안적인 온라인 교육모델인 ‘EBS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 바 있다. 오는31일부터 9월 11일까지 2주간 편성되는 ‘EBS 온라인 개학’은 상반기에 신설된 학년별 러닝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학생과 학부모의 시청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초등 3학년부터 6학년 오후 시간은 엄선된 창의융합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가정에서도 방과 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기존서비스되던 초1,2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EBS는 원격교육 플랫폼인 온라인 클래스의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EBS의 학습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상파,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방송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방송 시간 및 자세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에듀인뉴스>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 [에듀인뉴스] 2020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대학은 개강 후 첫 2, 3주간을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자칫 빠른 시일 내 확산세를 꺽지 못하면 2학기 내내 원격수업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아졌다. 더 나은 원격수업 진행을 위해 1학기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2학기 원격수업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식을 안내하고자 한다. 신종우 교수의 원격 화상 교육 모습 이미지.(사진=신종우 교수)첫째, PC로 원격화상교육 진행 시 준비사항이다. 컴퓨터 준비다.너무 낮은 사양의 PC에서는 원격화상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자료=교육부)[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고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문·이과 통합` 체계가 처음 도입된 2022학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사회·과학탐구 영역도 문·이과 구분이 없어진다. 시험은 2022년 11월 17일 시행된다. 2023 수능은 국어·수학 '공통과목' 도입 등 2022학년도 수능의 개편 사항을 그대로 반영한다. 교육부는2023학년도 대입 수능 기본계획을 26일 이 같이 발표했다. 2023 수능은 2022년 11월 17일 치르며 성적은 12월 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2년 3월에 공고한다. 2023학년도 수능은 현재 고2가 치르게 될 2022학년도 수능의 변경 사항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2022 수능부터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로 바뀌며, 공통과목에서 75%, 선택과목에서 25%가 출제된다. 이에 따라 문·이과 계열 구분은 사라지게 된다. 현재는 수학을 가·나형으로 나눠 이과 학생은 주로 가형을, 문과 학생은 주로 나형을 선택한다. 하지만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수학
[에듀인뉴스] 학교도서관은 '교육과정과 통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수학습센터'다.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중심으로 수많은 자료와의 '만남'을 제공해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경험들을 엮어 읽고, 쓰고, 말하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여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책과 미디어정보에 접근·분석·평가·창조 능력은 더욱 중요한 핵심적인 생활 역량이 되었다. <에듀인뉴스>는 <전국사서교사모임>과 함께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사서교사의 교육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심하나 청주 양청중 사서교사[에듀인뉴스] 코로나 19가 한창이던 5월 세 명의 사서교육실습생이 본교에서 3주간 교육실습을 받았다. 전염병, 폐쇄된 도서관,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 수년간 교육실습생들을 지도했지만 올해처럼 막막했던 적은 없었다. 대학과 교육부에서조차 교육실습을 온라인으로 지도하라는 공문을 내려 보낼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교 교사들의 협조로 실습생 모두 무사히 교육실습을 마무리하고 돌아갈 수 있었다. 다사다난 했던 3주간의 사서교육실습을 교과 연계 도서관 활용수업 중심으로 정리해보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