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개별 사이트에서 제공하던 온라인 학습지원 서비스인 사이버학습을 ‘e학습터(www.e학습터.net)’로 개편하고 3월 12일부터 신규 개통한다고 밝혔다. e학습터는 초3∼중3학년의 교육과정 콘텐츠, 교수학습자료, 평가문항 등이 무료로 제공돼 학생용 자기주도학습 및 교사용 교실수업 활용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공부하거나, 교사들이 사이버학급을 개설하고 온‧오프라인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넷 기반 학습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7개 교육청(인천·대전·충남·충북·전남·전북·제주) 제외한 교육청은 회원가입·학급개설 등 확인 후 순차 개통된다. e학습터는 사교육 절감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04년 시‧도교육청이 개별 구축·운영하던 서비스를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구축해서 운영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교과학습 동영상 3,194개, 평가문항·해설 7,986개, 기초튼튼 306개 등 총 11,486개를 2019년까지 신규 개발할 예정이며다. 또한, 사용자 편이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EBS·에듀넷·유튜브·디지털교과서 등에서 서비스하는 학습 동영상을 ‘e학습터’에서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
교육부는 2018년부터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 사업(SWEET)을 신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따라 모든 예비초등교원들이 필요한 지도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초등교원양성대학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3월 22일까지 국립초등교원양성대학 12개교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고, 심사를 거쳐 대학에 총 23.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2개 교는 국립교대 10개교(경인·공주·광주·대구·부산·서울·전주·진주·청주·춘천), 국립종합교원양성대학 1개교(한국교원대), 국립대학 1개교(제주대)다. 대학 지원금은 해당 대학의 사업계획서 등 평가 결과와 학생 수, 참여교원 수, 부속학교 수, 수혜학생 수를 고려해 확정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컴퓨터 작동법’이 아닌, ‘컴퓨터가 사고하는 방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를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사고력 중심의 교육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초·중학교에서 필수화돼, 올해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 2020년에는 중학교 3학년에 적용된다. 교육부는 교과서·보조교재의 개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실효성 있게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서울학생 더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울학생 더 성장프로젝트는 '서로 어울리며 학생이 더불어 성장한다'는 의미로, 공감·소통·관계개선을 통해 우정이 넘치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서울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말한다. 더 성장 프로젝트는 어울림 프로그램의 내실화, 회복적 생활교육의 확대, 초등학교 1, 2학년 학교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모두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법령에 따른 예방교육을 실시해 왔지만, 학교폭력 심의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먼저, 어울림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어울림프로그램 거점학교(429교)를 지정하고,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원격연수 과정을 월 1회 개설하며, 교과 및 창의적 체험시간에 어울림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 지원단’을 운영한다. 회복적 생활교육 확대를 위해서는 회복적 생활교육 모델 학교 ‘회복적 학급운영반’과 ‘회복적 서클진행반’으로 나눈 단계별 교원연수, 지역의 학교폭력 예방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8일 수요일 오전 10시, ‘어린이책 읽는 법 : 어린이라는 독자’ 강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의 목적은 자녀교육 및 독서지도를 통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의 독서문화 확산과 부모의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2006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부터 시작된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를 통해 그동안 170회의 ∆독서 ∆글쓰기 ∆자녀교육 ∆감정코칭 ∆인문 ∆교양 등의 강연이 열렸고, 5349명의 부모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어왔다. 특히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는 상반기에는 ‘독서’를 하반기에는 ‘심리육아’로 중점주제로 정하여 진행되므로 부모가 관심분야의 강연을 선택하기 수월해졌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독서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자녀 독서지도 방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님에게 도움을 주고, 부모가 자녀 심리를 이해함으로써 아이와의 소통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 방법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의료는 무료이
미투 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남성들 사이에서 ‘펜스 룰(Pence Rule)’이 주목을 받고 있다. 펜스 룰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아내 이외 다른 여자와는 절대로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에 유래한 단어로, 사적인 자리에서 성희롱이나 성추행으로 오해를 사는 일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먼저 펜스 룰에 대해 다수 남성들은 찬성하는 입장이다. 펜스 룰에 찬성하는 한 남성은 “여성 동료와 밥을 먹고 이동하는데 동료가 간식이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이전에 친한 여동생에게 들은 ‘여자는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 있다’는 농담이 생각나, ‘여자는 밥 배와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고 이야기했더니 갑자기 매우 화를 내서 당황스러웠다. 말 한마디 붙이기가 겁이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지나가는 여성을 무심코 쳐다본 것뿐인데도 ‘시선강간’이라고 하며 성범죄자 취급을 한다. 그 말이 너무나 충격적이라서 요새는 옆에 여성이 지나가면 눈을 어디 둬야 할지 모르겠다.”며 펜스 룰을 적극 찬성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펜스 룰에 대해 다수 여성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취업 준비생이라는 한 여성은 “안 그래도 내 지원분야가 남초(남자가
최근 미투(#MeToo) 운동에서 지목받아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고은, 이윤택, 오태석이 교과서에서 사라진다. 2018학년도에 사용되는 교과서용 도서에 수록된 이들의 저작물과 인물 관련 기록은 총 40건으로, 전면 수정된다. 교육부는 3월 8일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는 인물 관련 발행사별 수정 계획을 최종 발표했다. 수록 현황은 고은 저작물 15건, 인물 11건 총 26건, 이윤택 저작물 3건, 인물 4건 총 7건, 오태석 저작물 1건, 인물 6건 총 7건이었다. 고은은 특히 중학교 국어와 고등학교 역사부도, 국어, 문학,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에 폭넓게 실려 있었다.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는 <그 꽃>, <머슴 대길이>, <내 인생의 책들>, <선제리 아낙네들> 등 저작물이 실려 있어 전면 교체된다. 이윤택 오태석 연출가도 해당 문화계 거장으로 소개되며 언급돼 왔으나 모두 삭제된다. <저작권자 © 에듀진 나침반36.5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은 청소년 생활을 주제로 ‘제3회 KYWA 웹툰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본인이나 지인이 직접 경험한 청소년활동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4월 10일까지 KYWA 공식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른 뒤 5컷 이상의 웹툰을 제작하여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크기 가로 690픽셀(세로 제한 없음), 해상도 300dpi 이상의 JPG파일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KYWA 홈페이지 또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가능하다. 한편, 공모전 우수 참가자에게는 최우수작 상금 50만원에 해당하는 문화상품권을 포함하여 총 150만원의 부상이 지급된다.신은경 KYWA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청소년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에게 친숙한 웹툰 작품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이 청소년활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이혜민인턴 기자 edudonga1@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교권침해가 폭증하고 횡포성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개정 헌법에 '교권'을 명시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교총은 교육분야 헌법 개정과제에서 "교권 존중은 국가 교육제도의 근간을 이룬다"며 "헌법 제31조 6항에 '교권'이라는 문구를 명시해 교권을 더 두텁게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교육부에 접수된 교권침해 사건이 2012년 7971건에서 2016년 2만3576건으로 늘고, 교총의 교권침해 상담 건수도 2006년 179건에서 2016년 572건으로 증가했으며 사건 내용도 심각해지고 있다고 교총은 전했다. 교총은 제31조 3항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규정은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하고 무상의 범위와 내용은 법률로 정한다'로 고쳐 무상교육이 정치적 포퓰리즘에 의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양성평등 관련 내용이 담긴 제36조 1항과 관련해선 "성적 지향, 임신과 출산 등으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에 대한 확대 해석으로 학생들의 가치관 혼란이 우려된다"며 개정 반대를 주장했다. 교총은 지난 1월17∼23일 전국 유·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 교육전문직 등 67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2∼2016년 12세 이하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2만3936건이며 전체 사상자 수는 2만4600명이었다. 월별 사상자 수는 5월이 300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월 대비 증감률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2월보다 4.3배나 늘어나 월별 최고 증감률을 기록했다. 2월에 1343명이었던 사상자 수는 3월 2108명으로 급증해 4월에는 2423명, 5월에는 3007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교통사고 원인을 보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22%, 신호위반 11% 순이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다친 피해 학생 연령을 보면 초등학교 1학년생이 22%로 가장 많았다. 특히, 1∼3학년 저학년 비율이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하교 시간인 오후 2∼6시 사이 사상자가 54%였고, 등교 시간인 오전 8∼10시는 14%로 집계됐다. 정윤한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 아이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을 길러줘야 한다"며 "학교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스쿨버스를 지원받는 초등학교가 지난해 47개교에서 올해 53개교로 확대된다.서울시는 올해 구로구 오정초등학교, 영등포구 대영초등학교 등 6개 학교를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지원 학교로 새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는 통학여건이 열악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고자 2015년 도입됐다.2015년 33개교, 2016년 40개교, 지난해 47개교 등 대상 학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시는 "이번에 새로 선정된 6개 학교는 등하굣길에 재개발 공사현장 등이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거나 최대 통학 거리가 1.5㎞ 이상인 경우"라며 "차량과 인건비 등으로 학교당 6800만원, 총 36억원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시는 지원을 신청한 27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장을 면담하고, 버스운행여건과 통학여건 등 현장을 조사해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올해 새로 선정된 구로구 오정초등학교는 최대 통학 거리가 3㎞가 넘고, 주변에 대규모 재건축 공사장이 있어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영등포구 대영초등학교도 아파트 공사현장이 학교 출입구와 가까워 학생 등하굣길이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곤 했다.한편, 시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