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무산되면서 전안법 개정 처리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전안법으로 쏠리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기용품안전관리법, 전안법은 전기용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전기용품안전관리법’과 의류, 잡화 등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하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을 일원화한 전기용품과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다. 전안법에 따르면 전기용품 및 의류, 잡화를 포함하는 생활용품에도 모두 KC인증 취득을 의무화한다. 하지만 이전에 전기용품과 생활용품으로 떨어져 있던 개별법들이 현행법으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전기용품 안전관리 규정을 생활용품 고유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획일적으로 적용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또한 생활용품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KC인증비용은 적게는 몇 만 원부터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든다. 대형 기업은 비교적 인증비용 부담이 덜할 수 있지만 소상공인에게 다가오는 부담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게다가 KC인증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 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안법은 2017년 1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대안입법이 마련될 때까지 1년 유예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
출판사 리드리드출판이 ‘해결하고 싶은 남자 공감받고 싶은 여자’를 최근 출간했다. 남자와 여자는 왜 이렇게 다른 걸까? 정말로 서로 다른 별에서 온 걸까? 끊임없이 다투기만 할 뿐 남자와 여자 사이의 해결책은 진짜 없는 걸까? 이 책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남자와 여자의 숙제를 말끔히 해결 해준다. ○ [책 소개] 남자와 여자의 오해가 이해로 바뀌는 커뮤니케이션 연애심리기술이 책의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주목하고 여러 가지 실험 결과들을 종합하여 그 근거들을 제시한다. 또한 각자의 상황에 잘 어울리는 관계의 기술을 챕터마다 팁으로 알려준다. 눈치 없는 남자에게는 “OO하는 편이 어때요?”라고 슬쩍 미리 귀띔을 해주고,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여자에게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당신의 그런 점이 매력인데요”라고 말을 건네는 식이다. 남녀 상황에 딱 맞는 대화 스킬의 예를 자세히 제시한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상대방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그에 대처하는 대화 스킬을 터득하면 남자와 여자는 서로 싸울 이유가 없어진다. 저자는 서로 오해만 하는 남자와 여자에게, 애초부터 서로가 다른 부분을 이해하고, 기질적으로 바꿀 수 없는 부분을 인정하
한 겨울 흰 눈 속에서 홀로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실제 ‘구상나무’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로 만들어졌어요. 구상나무는 다른 여러 나무들 중에서도 수형이 아름다워 유럽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무이기도 하죠. 그런데 크리스마스 트리로 쓰이는 구상나무가 사실 우리나라의 토종 나무였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매년 이 나무를 해외에서 비싼 돈을 주고 수입해 오고 있어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요? 수형(樹形) | 종류나 환경에 따른 특징을 지닌 나무의 모양 ‘구상나무’는 한국에서만 자생해요! 구상나무(Abies koreana E. H. Wilson)과: 소나무과자생지: 제주(한라산)국내분포: 경남(지리산), 전북(덕유산), 제주(한라산)의 해발고도 1,000m 이상 산지 사면 및 산등성이멸종위기등급: 멸종위기종특징: 북방계 한대성 식물. 빙하기 때 추위를 피해 한반도까지 내려왔다가 해발 1000m지점 아고산대 지대에 오랫동안 격리돼 살면서 처음과는 다른 종으로 분리된 한국 고유의 종이다. 구상나무의 이름은 ‘잎이 성게(쿠살)같은 나무(낭)’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 ‘쿠 살낭’에서 유래한
최근 몇 차례 내린 폭설과 최강 한파가 만나 여전히 길 곳곳에는 눈과 얼음이 녹지 않은 곳이 많이 있다. 이러한 빙판길에 미끄러져 잘못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큰데, 특히 크게 눈에 띄지 않아도 아주 얇게 얼어 잘 보이지 않는 얼음이라도 밟았다간 정말로 크게 다칠 위험성이 높다. 이러한 와중에 오늘 오후에도 중부지방부터 시작된 눈이 전국에 내릴 전망이라고 예보됐다. 사람들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눈이 올 때 길 위에 제설제를 뿌리거나 미리 제설제를 듬뿍 뿌릴 것이다. 그런데 이 제설제의 지나친 사용은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높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설제는 대부분 염화칼슘이다. 염화칼슘은 주변의 습기 즉, 물을 흡수해서 녹는 성질이 있는데, 염화칼슘 1g이 흡수하는 물의 양은 무려 14g 이상이다. 또한 염화칼슘이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면서 녹을 때 열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물을 빨아들인 염화칼슘은 주변의 눈까지 더 녹일 수 있는 효과를 보인다. 게다가 염화칼슘은 녹은 눈이 다시 잘 얼지 않게 하기도 한다.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물은 0℃에 얼기 시작하지만 불순물이 섞이면 0℃보다 낮은 온도에서 얼게 된다. 염화칼슘이 섞인 물
현재, 남부러울 것 없을 줄 알았던 한 청년의 죽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故김종현(27)이다. 그는 공개된 유서에서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로 그동안 말 못하던 그의 심경을 고백했다. 세계적인 한류스타였던 만큼 외신들도 빠르게 비보를 전했다. 하지만 외신의 보도 속에는 종현의 사망 소식과 함께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비판이 더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는 현지시간 19일 “K팝스타 종현이 명백히 자살로 보이는 사망에 이른 가운데 그가 마음 속에 느끼던 압박을 드러내는 유서가 공개됐다.”고 보도하며 “종현은 의사가 우울증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자신의 성격을 비난했다고 기록했다. 그가 마음 속에 짊어지고 있던 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연예인으로서 느끼던 압박감을 추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연예인들에게 강한 압박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든 동료가 친구임과 동시에 경쟁자이며, 가장 강한 사람만이 살아남는 ‘헝거게임’과 같은 작업환경을 조성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정서적
겨울방학이 다가온다. 많은 학부모가 방학 동안 초등생 자녀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무작정 책 읽기를 강제할 경우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기 십상이다. 독서의 경우는 자발적인 참여가 아니면 아무리 강요를 한다 해도 효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 오용순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연구소장은 “독서 습관은 단기간에 형성되기 어려운 만큼, 가정에서의 도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자녀가 올바른 독서 습관을 갖출 수 있도록 집안 환경은 물론 책 선정, 체험 학습 등 다양한 방식을 단계별로 진행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오용순 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방학 중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잘 길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Step 1] ‘독서 공간’, ‘독서 지도’ 등 가정 내 독서 환경 조성하라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집 안을 독서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다. 가정 내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아이가 책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데다, 책 읽기를 학습이 아닌 놀이로 인식할 수 있어 도서에 친밀감을 쌓는 데에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가정 내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아이가 자주 생활하는 방과 거실 등에
20원짜리 비닐봉투 두 장을 훔쳤다는 편의점주의 신고로 불구속입건 됐던 편의점 알바생 19살 A양이 ‘혐의없음’ 판정을 받았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A양의 절도혐의에 피해가 경미하고 고의적으로 훔치려는 의사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해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해당 편의점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해당 편의점 대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점포 사정으로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현재 해당 편의점주는 각 언론사는 물론 편의점 본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A양 또한 “근로계약서를 보내 달라”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답장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 운동본부는 18일 오전 11시에 해당 편의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점주의 정식적인 사과를 요구할 예정이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737 <저작권자 © 에듀진 나침반36.5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쓸모없는 음식물 쓰레기 취급받는 오렌지 껍질이 불모지가 된 땅을 재생시키는 기적을 만들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불에 타 황폐화 한 코스타리카 열대 우림 지역에 오렌지 껍질을 버린 지 16년 만에 총 생물량이 무려 176%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황폐화 된 땅에 버려진 오렌지껍질 ‘1만 2천 톤’프린스턴 대학교 환경 연구 기관과 미국 환경 전문 매체 MNN(Mother Nature Network)에 따르면 ‘오렌지 껍질로 불에 탄 숲 살리기’ 프로젝트는 1997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연구원인 다니엘 얀센과 위니 홀와스에 의해 시작됐다. 두 사람은 코스타리카 국립공원에서 수년간 기술 고문을 역임한 생태학자 부부로, 공장 건설과 개발을 위해 불로 태워지고 벌목돼 황량해진 숲을 살리기 위해 인생을 바친 과학자다. 이들은 개발을 이유로 불에 타 황폐화 한 열대 우림을 복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불모지가 된 숲에, 버려지는 오렌지 껍질을 활용해 땅을 재생시키자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이에 1997년, 국립공원 북서쪽 부지 일부를 소유한 코스타리카의 오렌지 주스 생산업체 델 오로(Del Oro)에 부지 임대와
출판사 리잼이 ‘자연에서 배우는 공학 이야기’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의 특별기획전 <공학, 자연을 만나다>의 전시 기획자인 소지현, 안은주 작가가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전의 주요 내용을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자연에서 온 발명품들에 대해 이야기한 ‘자연에서 배운 공학 이야기’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다주고 창의력을 키워줄 책이다. ○ [책 소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공학 이야기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공학 입문서다. 풍부한 삽화와 함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의 풍부한 지혜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을 담았다. 자연이 아이디어를 준 놀라운 발명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공학이 한결 친숙해져 있을 것이다. 1장에서는 자연의 동식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첨단 기술에 대한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알 수 있는 자연의 나노 세계에 대해 살펴보고, 그것을 응용하여 만든 발명품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새들이 하늘을 나는 원리와, 새에게서 영감을 받은 최초의 비행물들을 알아본다. 4장에서는 동물들이 추위나 더위를 이겨내는 원리를 살펴본
지난 12월 8일, 한국의 한 고등학생이 개당 1만 8,302달러(약 2,000만 원)까지 치솟았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을 이틀 만에 1만 3,370달러(약 1,400만 원)로 급락하게 만들어, 대략 50~100조 원 가량을 증발시킨 사건이 화제가 됐다. 분노한 전 세계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해당 학생과 그 가족에게 신변의 위협을 가했고, 학생은 현재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이다. 도대체 ‘비트코인’이 뭐기에 이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고, 분노했던 걸까? 비트코인이란?비트코인(Bitcoin)은 정부 혹은 중앙은행, 금융회사 등의 개입이 없이 온라인상에서 개인 간 직접 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암호화된 가상화폐이다. 마치 카카오 ‘초코’, 라인 ‘포인트’, 싸이월드 ‘도토리’와 같다고 보면 된다. 개발자는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의 인물이며, 최대 발행수량은 2100만개로, 금처럼 유통량이 한정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 있다. 비트코인은 특정 개인이나 회사가 발행하는 게 아닌, 개인 간 거래인 P2P방식을 이용한다. 즉, 최초로 비트코인을 만든 사람은 나카모토이지만 그 이후부터 비트코인을 만들고, 거래하고 현금으로 바꾸는 사람 모두가 비트코인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