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마지막 수요일인 28일‘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에서 2334개의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전국 30여 개 지역에서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는 ‘지역 특화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이 직접 예술적 감수성을 고양하는 특별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강원 태백체험공원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4박 5일간의 캠프를 하며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는 <1000의 고원에서 사나흘 - 스스로 축제 ‘당당당’>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1000미터 깊이의 수직갱도에서 펼쳐지는 공연, 다원예술, 전시, 미디어예술 등의 문화·예술을 몸소 체험하는 것은 물론 예술가들과 캠핑을 함께하며 태백의 정취를 느끼게 된다. 부산에서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 <일단 탑승! 묻지 마 예술여행>이 준비돼 있다. 6월의 주제는 영상작가 홍석진과 함께하는 ‘프레임 속, 색다른 부산’이다. 서울의 성수동에서는 가상의 도시국가를 콘셉트로 작가의 작업실을 옮겨놓은 형태의 오픈스튜디오를 마련하는 ‘에스(S)#2 도시국가 선언’(성수동 LAYER57)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화가 있는
환경부가 국립공원 제도 도입 50주년을 맞아22~2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국립공원 보전의 성과를 나누고 미래 정책방향을 국민과 공유하는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지자체, 시민사회단체,종교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행사인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국회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과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대표의 축사에 이어 40명에게 훈장과 포장이 수여된다. 또 그동안 환경부와 학계, 시민사회, 지역주민 등이 함께 논의해 마련한 ‘국립공원 미래비전’이 발표된다. 국립공원 미래비전은 ‘국민의 삶을 희망으로 채우는 자연-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자연·미래·사람 3대 가치 구현을 위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기념식 후에는 ‘50주년 희망음악회’가 열린다. 23일에는 산악인 엄홍길의 토크콘서트와 50주년 퀴즈 이벤트가, 24일은 세계 국립공원 레인저룩 가두행렬 등의 문화행사가이어진다. 이밖에 국제 학술행사인 ‘국립공원 국제 콜로키움’이 22일 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되며 23일 국회의원 회관에서는 국립공원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국립공원 미래 대토론회’가 열린
세계 태권도원의 성지인 무주태권도원에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이달 24일부터 개최된다. 사진은 태권도원 주경기장인 T1경기장의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3번째인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써 대륙별로 아시아 41개국, 유럽 48개국, 아프리카 43개국, 범아메리카 38개국, 오세아니아 13개국이 참여한다. 지난 9일까지 WTF 회원국(208개국)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183개국 1768명이 참가 신청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지난 1973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에는 19개국 200명이 참가했으며, 종전 대회인 2015년 러시아 첼라빈스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는 139개국 1458명이 참가했다. 2017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태권도원을 전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부각하고 한류열풍의 원조인 태권도의 세계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태권도의 의식과 예절교육, 고단자 수련 및 소통 공간인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
▲ 라벤서 시험단지 농장 ▲ 모델 사진을 찍고 있는 사진 메니아들 광양은 빛이 빛나는 도시이다. 이 빛에더해향기를 더하는 사라실 마을이 있어 최근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경찰서를 지나 5km 쯤 가면 오른쪽에 사라실 마을 안내판이 보인다. 이곳 사라실은 30여년 전까지만 해도 금을 캐는 곳으로 많을 때는 150여 가구가 살았던 부촌이었으나 폐광이 되면서 농촌의 생활은 힘들어졌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떠나고 남은 주민들은 밤과 고사리, 매실을 심어 가면서 생계를 꾸린 역사를 가진 곳이다. 그러나 최근 남이 생각하지 않았던 라벤다를 심어 향기를 내뿜는 마을로 탈바꿈 하고 있다. 이곳에서 30년간 이장을 하면서 마을을 지켜온 법인 대표 김동필(60) 씨는 새로운 농작물인 지중해성 식물인 라벤다를 심은지 4년째 되자 꽃이 활짝 피게 된 것이다. 김씨는 20가구를 설득해사라실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스스로 돌담을 쌓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꽃이 집단으로 피어나자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해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 라벤다 향기를 찾아 늘어나고 있다. 라벤더는 꿀풀과의 다년초로 방향성 허브이며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잉글리시
[뉴스에듀]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에 따라 서울 중심에 자리하게 될 용산공원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의 세 번째 행사로, 6월 23일 전쟁기념관에서 “공원과 예술”을 주제로 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회화, 사진,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이화여대 문경원 교수, 믹스라이스 양철모 작가, 리마크프레스 이재준 소장의 발제를 통해 예술과 공원의 연결지점에 대한 젊은 예술가의 생각과 고민을 들어본다.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 정다영 큐레이터의 사회로 공공예술에 대한 발제자들 간의 격의 없는 토론과 함께 방청객도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플로어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이를 통해 일본군 주둔시기를 포함해 백여 년 간 금단의 땅으로 남겨졌던 역사의 무게와 용산이라는 도시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는 하나의 실마리로서 예술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탐색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5월 19일에 개최된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계 전문가, 공무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원의 재발견; 현대공원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문대학생들의 꿈과 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2017 제2회 대한민국 실용음악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전문대 실용음악 전공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재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올해 2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예선 영상 접수를 하고, 8월 18일 본선대회를 거쳐, 9월 1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결선 무대가 펼쳐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예선전은 자유곡 1곡으로 쉽게 접수 가능하다. 상금은 대상 1명 1000만원, 최우수상 2명 3000만원, 우수상 2명 150만원, 특별상 2명 50만원이며 팀 출전의 경우도 금액은 같다.특히 우수 수상자의 경우, 엔터테인먼트/기획사의 현장 캐스팅, 방송출연 등의 기회와 진로직업체험박람회, 전국 전문대학 축제 등의 주요 무대의 초대가수로 설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제2회 대한민국 실용음악 페스티벌을 지난해에 이어, 전문대학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과 희망을 키워 우수한 뮤지션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알차게
소년조선일보는 “28일까지 인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을 학교에서 즐기는 ‘찾아가는 문화스쿨’ 참여학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찾아가는 문화스쿨은 인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 등을 친근한 뮤지컬로 풀어내 자연스러운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공연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자연스럽게 바른 인성을 터득하는 어린이 인성교육 뮤지컬 ‘초록구슬’과, 누적관람객 5만여명 이상인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심심풀이’ 등의 공연을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초·중학교 각 1개교를 선정해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참여학교 신청은 초·중학생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자신의 SNS에 ‘찾아가는 문화스쿨 런칭기념 이벤트’ 페이지를 올리고, 공유 주소를 복사해 이벤트 참여 동기와 함께 문화스쿨 홈페이지에 남기면 된다. 단, 100명 이상 단체만 응모가 가능하다.문화스쿨관계자는 “뮤지컬 극장을 그대로 옮겨 학교로 찾아가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초·중학생 학부모와 선생님 등 공연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문화스쿨 홈페이지(edu.chosun.com/art)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함께‘2017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4차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생40명을 오는30일까지 모집한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7년째 운영 중인‘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나아가 물의 가치 및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연중 총4회에 걸쳐 진행되며,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 해외 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과정은7월8일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그린리더들이 방문하게 될‘해안사구’란 해류 등에 의해 해안으로 운반된 모래가 바람에 의해 육지 쪽으로 운반되어 퇴적된 구릉모양의 지형으로,폭풍과 해일로부터 해안 지역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해안사구로 바람과 모래가 만들어낸 특이한 자연지형을 갖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조약인‘람
서울국제도서전이 14~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책과 커피, 사람이 머무는 공간의북라운지 ‘북티크’.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 서울국제도서전이 14~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B1홀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변신’이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변화하는 독서 환경에 맞춰 출판사, 서점, 독자 간 소통 방식을 다양화했다. 국내관에는 출판사 161개사, 서점 23개사를 비롯해 총 276개사가 참여한다. 국제관에는 올해 주빈국인 터키를 비롯한 캐나다, 이탈리아, 대만, 중국, 프랑스 등 18개국, 80개사가 함께한다. 작가 유시민과 소설가 정유정, 독립서점을 운영하는 가수 요조는 이번 도서전의 홍보대사로 선정돼 도서전 공식포스터의 모델로 활약하고, 도서전 기간 중 독자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또 ‘서점의 시대’ 한정판 500부를 특별 제작해 도서 구매 고객에게 1일 100부씩 배포한다. 더북소사이어티(통의동), 동아서점(강원 속초), 땡스북스(홍대), 미스터리 유니온(신촌), 미스터버티고(일산 백석동), 봄날의책방(경남 통영), 사적인서점(홍대), 숲속작은책방
통일부는 2030 청년층이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상상해 볼 수 있도록 ‘2017 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통일한국에 부는 스타트업 열풍, 당신이 주인공이라면?’을 주제로 1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통일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등 창업 관련 기관의 후원을 통해 더욱 의미 있게 준비됐다. 대한민국 청년(1998년생부터 1978년생까지)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통일 한국이 된 상황을 가정해 창업 소재나 사업 아이디어를 분야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2017 통일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20개 팀은 응모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전시물로 제작하는 과정을 약 한 달간 진행하게 된다. 본선 진출 팀에게는 소정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되며 창업·통일전문가와 함께하는 특강, 이야기 공연, 상담 등을 거쳐 아이디어를 전시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사업 계획을 일반인에게 공개한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아이디어의 창의력, 실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