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갈라지고 호수가 마르는 극심한 가뭄이 전국을 휩쓸더니, 어느 날 갑자기 집중호우가 쏟아부어 홍수가 일어나기도 한다. 지구가 병든 탓일까, 아니면 자연스러운 기후변화일 뿐일까. 알쏭달쏭한 지구의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풀어줄 강연이 열린다.지구의 기후변화에 대해 한 번쯤 의문을 품어본 초등학생이라면, 국립과천과학관(경기도 과천시 소재)이 오는 22일(토) 오전 10시 관내 천체투영관에서 개최하는 특별강연 ‘과학으로 말하는 날씨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날 강연은 한반도와 극지에서 기상·기후 변화를 추적하는 과학전문가를 화상통화로 연결해 생생한 현장을 실시간으로 엿볼 기회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우선 국립기상과학원의 조천호 원장이 가뭄, 집중호우, 폭염, 우박 등 예사롭지 않은 기상자료들이 알려주는 지구 온난화의 현실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인공 강우, 약화되는 태풍, 이산화탄소 관리를 위한 과학자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도 소개할 예정이다.이어진 강연에서는 남극세종과학기지의 김성중 대장을 화상통화로 연결해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데 극지연구가 중요한 이유와 현지 연구자들의 극지 생활상을 전해 듣고, 참가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웰메이드 연극으로 세계를 감동하게 한‘한여름 밤의 꿈’을 오는20일(목)부터21일(금)까지 오후7시30분에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선보인다고5일 발표했다. ‘한여름 밤의 꿈’은 극단 여행자의 대표 작품이다. ‘한여름 밤의 꿈’은 부평구문화재단이‘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진행하는 작품으로,부평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문화 소외계층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극단 여행자는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영국 런던‘바비칸 센터(Barbican Center)’에서 공연했고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기념‘셰익스피어 페스티벌’초청공연으로 선정돼 국내 연극계 사상 최초로 셰익스피어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글로브 극장에서 무대를 서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번 연극은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를 한국 전래만의 독특한 육담과 해학을 더해 재탄생한 한국적 정서의 낭만 희극이다.새로운 해석과 뛰어난 독창성의 동양에서 온 셰익스피어가 세계무대에서 한판 벌이는 재기발랄한 무대는 부평아트센터를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등학생과 부평아트센터 회원에게는
[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6∼7세 어린이들이 예술과 함께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어린이 여름예술학교’를 진행한다. 유치원 및 보육시설과 결합해 진행하는 여름예술학교는 오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간(월∼금, 오전 8시∼오후 7시), 2차시로 나눠 실시한다. 1차시(24일~28일)는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통합예술교육으로 문학작품을 읽고,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시각·청각·신체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예술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2차시(31일~8월 4일)는 동화 내용을 소재로 어린이들의 생각을 움직임과 언어·미술 등 예술적 요소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바탕으로 한 통합예술교육으로 이어진다. 미디어센터 블루 스크린 체험과 세계악기전시관 관람 및 악기체험, 어린이교육체험전 관람 등 성남아트센터 탐험과 액션러닝! 문화예술교육사는 1, 2차시 공통으로 진행된다. 각 차시별로 6, 7세 각 15명씩이며, 참가신청은 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방문 및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수강료는 보육료 및 식사, 간식비 등을 포함해 총 26만원이다. 최정숙 기자esky3010@eduk.kr <저작권자 ©
[경기교육신문=박정영 기자](재)용인문화재단은 용인민예총과 공동주최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관현악의 밤’을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용인지역에서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친 용인민예총과 시민들의 문화브랜드 매니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용인문화재단이 국악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공연으로 다양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임상규의 지휘(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아래 ‘꿈의 전설’(임상규 작곡) 연주를 시작으로 거문고, 대금, 기타 협주곡을 비롯해 창작무용,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이 펼쳐진다. 특히 2008년 한국대중음악시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노래상을 수상하고, 한국인 최초 일본 스윙저널 골드디스크에 선정된, 재즈 디바 웅산이 참여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7월 7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해당 공연 상세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1인 2매 제공)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CS센터(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영 기자
마임이스트, 라이브 페인팅 행위예술가, 그리고 실험음악 연주가가 한 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의 홍수 속에서 인간존재의 의미를 찾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벌인다.이번 공연은 특히 ‘예술’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여겨지는 ‘지식재산’을 주요 소재로 하는 ‘지식재산(IP)과 예술(ART)의 새로운 융합’을 시도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화두가 서로 다른 분야의 융합이므로, IP+ART의 융합은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마임이스트 유진규와 라이브페인팅 행위예술가 배달래의 '어루만지는 몸' 공연.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마임이스트 유진규, 라이브페인팅 행위예술가 배달래, 실험음악의 대표연주자 이한주 등 3명은 12일 저녁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에서 지식재산 인식 확산을 위한 공연인 ‘비욘드 바이너리’(Beyond Binary)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특히 카이스트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AIP)이 주최하는 것이어서 지식재산(IP)과 예술(ART)의 흥미로운 융합으로 꼽힌다.이 공연은 우리나라 최고의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있다없다’의 작품을 행위예술가 배달래와 실험음악계의 대표 연주자 이한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각색한 것이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다양한 과학 강연,체험 행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서울에 산다면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지하철역 근처,주택가 가운데 숨어 있는 연구소나 과학관을 찾아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원지'KIST'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경 6호선 상월곡역 근처에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원지(發源地)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있다. 전쟁의 상흔이 아직 아물지 않은1966년 설립돼 지난50여 년간 철강·자동차·조선·반도체 등의 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무성한 나무가 우거진 연구원 한쪽에는 연구원이 처음 설립됐을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사를 사진과 영상 등으로 볼 수 있는 역사관이 마련돼있다.여기서는 가발부터 최첨단 로봇까지 그간KIST에서 나온 연구 성과도 볼 수 있다.특히KIST마크가 있는 실험복을 입고1970년대 연구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포토존'이 인기가 많다. 뇌과학·반도체·로봇 등 다양한 분야 연구실을 직접 탐방하고 연구원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다만KIST가 청와대·국회와 같은'
경복궁 근정전 야경. 문화재청은 이달부터 9월까지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고궁 야간 특별관람 일정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에는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16일부터 29일(경복궁 화요일 휴무, 창경궁 월요일 휴무)까지, 8월에는 경복궁에서만 20일부터 9월 2일(기간 중 화요일 휴무)까지, 9월에도 경복궁에서만 17일부터 30일(기간 중 화요일 휴무)까지 각 12일간 진행된다. 조명 개선을 위한 사전조사로 인해 8월과 9월에 창경궁은 야간 관람 일정이 없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7월과 8월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까지), 9월에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입장 마감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7~9월 고궁 야간 특별관람 관람권(유료)과 한복 착용자(무료) 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7일, 8월 11일, 9월 8일 오후 2시에 각각 시작한다.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 무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인터넷·전
낮에는 뜨거운 햇살 때문에 돌아다니기 싫고, 밤에는 열대야 때문에 잠들기도 쉽지 않은데요. 뜨거운 여름, 찜통더위와 열대야를 잊게 해 줄 축제들이 있습니다. 여름밤을 불태울 축제 7선을 지금 만나보시죠! 1. 대전달밤소풍ㅣ 달밤 야시장 여행 - 일정 : 6월 16일 – 8월 20일, 월요일 휴무 - 시간 : 18:00 - 23:00 - 장소 :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 일원 - 연락처 : 042-383-6855 2. 포항국제불빛축제ㅣ화려한 불꽃놀이 축제 - 일정 : 7월 26일 – 7월 30일 - 시간 : 프로그램에 따라 다름 - 장소 : 형산체육공원, 영일대해수욕장 일원 - 연락처 : 054-289-7851~3 3. 춘천호수별빛나라ㅣ 공원서 펼쳐지는 빛의 마술쇼 - 일정 : 6월 2일 – 12월 31일 - 시간 : 일몰 후 - 23:00 (우천 시 폐장) - 장소 : 의암호 공지천 조각공원, 춘천 MBC KT&G 상상마당 - 연락처 : 033-259-1243 4. 서울 우면산 별밤축제ㅣ 온 가족이 즐기는 퓨전 국악 한마당 - 일정 : 6월 17일 - 9월 23일 매주 토요일 - 시간 : 19시부터 공연 입장 및 체험 가능 - 장소 : 서울 국립
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무대, 특별한 이벤트 등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밝혀줄 문화예술공연이풍성하다.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러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정책브리핑은 매주 따끈따끈한 문화예술계 소식을전한다. 다채롭게 열리는 문화공연과 전시를관람하며 내안의 감성을 깨워보자. <편집자주> 7월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마련된다. (사진 = 국립현대미술관) 주목할 전시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전시는1800여건의 전시품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에서 7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와 7시에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특별전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와 <아라비아의 길-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기획자와 함께 돌아보는 프로그램은 매주 오후 6시와 오후 7시에 각각 시작된다. 또5일에는 한강 유역의 고구려 요새, 12일에는 소장품 취득과 관리, 19일에는 낙랑 고분의 금속공예품, 26일에는 척화비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일 오후 7시 상설전시관 2층 회화실에서는 ‘요지연도(瑤池
[경기교육신문=최정숙 기자]넥슨컴퓨터박물관은 전문가들과 함께 게임 과정에 참여해보며 꿈을 찾아보는 IT 진로캠프 '꿈이 IT니? 스페셜 스테이지'를 내달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제주시 노형동 박물관 현지에서 진행한다. 캠프는 '해가 뜨기 전 게임을 완성하고 넥슨컴퓨터박물관을 탈출하라'는 주 임무를 수행하는 오프라인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와 프로필을 만들어 캠프에 'Login'하고, 함께 임무를 수행할 팀원을 모집한다. 밤새 박물관 곳곳의 역사적인 게임을 플레이하며 게임 개발을 위한 영감을 얻는 '뮤지엄 나이트', 전문가와 만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정기점검', 체력 회복을 위한 '요리 배틀' 등의 다양한 보조 임무가 마련돼 있다. 캠프 신청은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넥슨컴퓨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선발 결과는 7월 11일부터 개별 안내한다. 2013년부터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꿈이 IT니?' 진로교육을 1회 이상 참여한 전국의 중·고등학생이 우선 선발 대상이다. 교통비를 제외한 참가비는 전액 NXC에서 후원한다. '꿈이 IT니?' 진로교육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1만7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