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학생진로 프로그램인 ‘All-in-WON(학생경력개발 종합관리시스템)’이 전국 대학에 취업 지원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많은 대학이 학생 취업 지원책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우수사례로 선정된 원광대 ‘All-in-WON’ 프로그램은 재학생 스스로 교과, 비교과, 진로상담 내역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자기계발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학생경력개발 종합관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이 취업 희망직무를 선택할 경우 관련 교과 이수 및 비교과 활동 이력이 자동으로 분류돼 능력 중심채용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로 구축돼 있으며, 희망직무에 적합한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 검색이 가능해 맞춤 교육설계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교수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부서가 수업계획서 및 프로그램 운영계획서 입력 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반영 정도를 등록함으로써 NCS 기반 이력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한 능력 중심사회 대비 최초의 경력관리 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0월 중 대학의 진로·취업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원광대 우수사례 등을 포함한 ‘대학일자리센터 우수사례집’을 전국 대학에 배부할 예정이다. 2016년 고용노동부 평가에서도 우수대학으로 선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이하 인하공전)은 지난 11일(수) ‘3D 프린팅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시상식을 거행했다고 16일 밝혔다. ‘3D 프린팅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정부재정지원 특성화 사업의 핵심 성과로 추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 5월 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작품 제안서 평가와 3D 시제품 제작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총 1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이어나간 이번 대회에서는 실내건축과 권초이 학생이 3D 프린팅을 이용한 거북선 3층 단면 모형을 세부적으로 묘사해 최우수상에 뽑혔으며 부상으로 장학금 70만원이 주어졌다. 권초이 학생의 작품은 거북선의 2층 설과 3층 설에 관한 각 학계의 연구를 바탕으로 시각적 비교대상이 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진인주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뛰어난 작품을 선보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3D 프린팅 관련 인력양성에 기여하며 인천 지역 3D 프린팅의 대표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하공전은 현재 비전공 학생들의 3D 프린팅 교육을 위해 총 33대의 3D 프린터를 보유한 ‘3D 프린팅 실습
김포대학교(총장 황선웅)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재정지원사업인 '2017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미취업자를 위한 채용박람회와 채용이 확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전제 3자 협약식(대학-학생-기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2억원의 정부지원금으로 40여개의 참여기업, 김포대학교 60명의 학생과 18명의 멘토 교수들이 참여해 진행한다. 기업체 요구의 산학맞춤 교육(1팀 1프로젝트, 현장실습, 맞춤교육, 기업체 탐방, 채용박람회, 산학맞춤 워크숍 등)과 학생들의 자기계발(팀 프로젝트 경진대회, 훈련지원금 및 자기계발비 지원 등)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인력난을 없애고, 청년 취업을 촉진하려는 취지다. 이날 채용박람회 및 3자 협약식은 황선웅 총장, 이춘재 부총장 및 사업 참여 교수 18명, 참여학생 60여명과 참여기업 임직원 3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 황선웅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학생과 대학 및 기업이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하여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산학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채용하여 기업과 학생, 대학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형 인력양성 및 100% 취업을
2018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8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가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결과 전체 25개 로스쿨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 등 경쟁률을 공개한 21곳의 평균 경쟁률은 5.4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0개 대학 기준) 5.01대 1보다 약간 상승한 수치다. 올해를 끝으로 최종 폐지되는 사법시험이 로스쿨 경쟁률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실제 응시자 수가 9400명으로 전년도(8105명)보다 1295명(16.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법학적성시험 응시자 수는 역대 2번째로 많았다. 다만 로스쿨 경쟁률은 2014·2015학년도와 비슷한 것은 정량평가 강화로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들이 일부 지원을 기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커지는 LEET 비중에 따른 재수생 지원자 증가, 경제적 취약계층 응시자 증가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원광대다. 전체 60명 모집에 608명이 지원해 10.13대1을 기록했다. 이어 동아대는 지난해(7.16대1)
충북도립대학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3일 대학 미래관 강의실에서 관내 중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나는야!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성격 검사와 팀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감정, 흥미를 파악하고, 성향에 맞는 진로를 탐색해보는 한편, 소통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옥천여자중학교 1학년 김지원 학생은 “일상적인 흥미와 취미를 다양한 직업과 연결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면서 ”친구들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성현 진로체험지원센터장은 “관내 청소년들의 직업체험과 진로탐색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립대학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진로체험플랫폼 옥천센터는 관내 청소년들의 직업체험 및 진로탐색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에는 학과와 연계해 ‘진로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듀진 나침반36.5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이어 가장 공정해야할 대학에서 무더기 채용비리가 드러났으나 교육부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6년 교육부 대학 감사 교직원 채용 비리 적발 현황’에 따르면, 23개 대학(국립대 13곳과 사립대 10곳)에서 특혜채용 등 부적절한 채용 과정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총 316명(국립대 161명, 사립대 155명)이 징계를 받았으나 대부분 사실상 징계효력이 없는 주의나 경고를 받았고 일부만 중징계, 경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지역 국립대에서는 특별채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직원을 총장 추천만으로 특별채용하고 학과장이 교육 및 연구 경력이 미달되는 본인의 자녀를 시간강사로 직접 추천한 뒤 채용한 비리가 적발됐으나 관련자 모두 경고에 그쳤다. 또한, 교수 배우자를 서류전형, 면접 등 절차 없이 채용하여 관련자를 경징계 했으나 퇴직으로 처분의 의미가 없는 퇴직불문 처리됐다. 심지어 서류전형 통과자 4명을 전원 불합격 처리 후 서류전형 탈락자를 직원으로 특별채용하고, 입학사정관 공채지원자
수원대학교 (총장 이인수)는 오는 25일 제암리 순국유적지를 추모하는 순수창작음악극 ‘제암리-꺼지지 않는 불꽃’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4.15 제암리 학살사건은 3.1운동 이후 불꽃처럼 만세 운동이 전국으로 이어지던 시기에 일본 중위가 마을 사람들을 제암리 교회로 모이게 한 다음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잠그고 집중사격과 교회당 방화로 양민 28명을 학살하고, 민가 31채를 불태운 만행사건이다. 이번 추모공연은 약 2년간의 제작준비과정을 걸쳐 사랑을 품고 희망을 찾는 제암리 주민들의 삶을 통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랑과 용기를 전달하는 취지로 제작됐다. 공연에는 서울시립 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하고 수원대 성악과 오영인 교수의 연출과 마에스트로 우나이 교수의 지휘, 한국무용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을 총감독한 김화숙 음악대학장은 “그간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 우울한 뉴스와 혼란을 겪었지만, 그 암울한 시대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노력한 화성시민의 정신은 비록 오래되어도 강한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우며,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열정으로 이어진다는 진리를 전하고 싶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교육부는 2013년 학생・학부모의 대학 입학전형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입학전형료 반환 규정’을 도입했으나, 최근 3년(2015~2017학년도) 연간 1500억원 가량의 입학전형료 수입 중 반환액은 약 4% 대(약 70억 원대)에 불과해 입학전형료 부담 완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제주시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7학년도 대학 입학전형료 수지 및 반환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오 의원은 “교육부는 입학전형료 부담 완화를 위해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반환 규정 이외에 실효성 있는 추가 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200여 대학이 매년 벌어들인 입학전형료 수입은 2015년 1559억원, 2016년 1582억원, 2017년 1592억원이었다. 그러나 반환액은 각각 77억원(4.9%), 73억원(4.6%), 77억원(4.9%)에 불과했다. 반환액은 대부분이 사유별 반환액이었다. 사유별 반환액은 △과오납 △천재지변 △질병・사고 △단계별 전형 중 불합격 등을 사유로 돌려주는 금액으로, 2015년 66억원(85.9
2016년 154개 4년제 사립대학들의 결산을 분석한 결과 총 이월금이 7062억원으로 예산편성 당시 예상한 이월금 867억원보다 6195억원을 더 남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전년도인 2015년에 예산대비 5224억원을 더 남긴 것과 비교해도 증가한 수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받은 전국 4년제 사립대학 154개교의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본예산 편성 시 사립대학들이 예상한 이월금 총액은 예상한 867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실제 결산결과 사립대학들이 쓰지 않고 남긴 이월금은 7062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무려 6195억원을 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학들은 2015년에 비해서도 결산 이월금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예산 편성 대비 이월금액도 키웠다. 분석결과 2015년 예산편성 이월금은 1393억원, 결산 이월금은 6617억원으로 예산대비 5224억원을 추가로 이월했다. 이렇게 예산 편성 당시 이월금과 비교해 결산 이월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는 것은 사립대학들이 예산 편성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사립대학들이 수년째 등록금을 인상하지 못하면서 재정압박에 시달
교육부 고위직 출신 사립대학 교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취업한 사립대 3분의 1이 부실대학(D·E 등급)인 것으로 드러나 대학구조개혁평가의 로비 창구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부 출신 사립대학 교직원 현황’ 분석에 따르면, 교육부 관료 출신 교직원은 총 28명(4년제 15명, 2년제 13명)이었다. 이들은 교육부에서 평균 22년(4년제 22년9개월, 2년제 22년1개월) 가량을 일한 고위직 출신이다. 전직 관료들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봉은 2년제 1억775만원, 4년제 8442만원에 달했다. 최고 연봉은 한 2년제 전문대에 총장직으로 부임한 A씨로 1억8199만원을 받고 있었다. 공무원 연령표에 등재된 문재인 대통령의 연봉은 2억1979만원이다. 전직 관료들은 대부분(28명 중 21명)이 조교수 이상의 대우를 받고 있었다. 특히 대학 내 고위직인 총장은 7명(4년제 3명, 2년제 4명), 부총장은 2명(4년제 1명, 2년제 1명)으로 집계됐다. 일부 교직원은 교육부 재직 경력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