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창의동아리 에스뜨레아 학생들이 사단법인 한국조리협회에서 시행하는 '제6회 달성(향도ㆍ전통) 음식경연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다양한 상을 휩쓸었다고 18일 밝혔다. 제6회 달성(향토·전통) 음식경연대회는 지난 14일(토) 대구광역시 달성종합스포츠파크내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총 60팀이 3인 1조로 참가하여 총 180명이 경연을 벌였다. 경인여대 식품영양과 창의동아리 '에스뜨레아' 회원(지도교수 식품영양과 최향숙 교수) 1학년 학생 9인도 3조를 이뤄 라이브 경연에 참가했다. 창의동아리 '에스뜨레아'는 식품영양과가 개설된 2010년에 창단된 요리동아리로, 요리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요리활동 외에도 제과제빵, 커피 및 식음료 분야의 다양한 창의 활동과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본 대회 60팀 중 본상은 10팀에 주어졌으며, 본교 식품영양과 창의동아리 '에스뜨레아' 학생이 은상(박혜원, 이애지, 최희수)과 동상(노정원, 서혜진, 부티흐엉)을 수상했다. 또한 팀명 에스뜨레아로 출전한 변채영, 안정은, 최제윤은 장려상을 받았다. 참가자는 대부분 조리학과 및 외식산업과 학생들이었으며 식품영양과 재학생, 그리고 동아리 팀으로는
# 업무를 가르쳐 주겠다면서 연구실 조교를 수차례 불러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대 치의학 전문대학원 A 교수가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2014년 9월 교내 연구실에서 연구실 조교인 B씨에게 통계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주던 중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의 업무 실수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B씨의 복부를 손가락으로 서너 차례 찌르고, 회식 후 술에 취한 B씨를 여러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도 있다. 최근 3년간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국립대 교수는 3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교수가 가장 많았던 국립대는 4명을 기록한 서울대였다. 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립대 교수 법률위반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국립대 교수는 2014년 5명, 2015년 11명, 2016년 11명, 2017년(8월 기준) 8명 등 35명으로 확인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명으로 성범죄 징계 교수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대·경상대가 각각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교대·한국교원대 등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캐나다·독일 등 12개 대학의 석학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혁신에 대해 논한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19일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대학 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6개국 12개 대학의 석학들을 초청해 글로벌 교육혁신 포럼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교육혁신 포럼 및 심포지엄(Global Learning Innovation Forum and Symposium 2017, GLIFS 2017)은 교육부, 충청남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포럼 및 심포지엄은 미국의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스텐퍼드대학교, MIT를 포함해 독일 베를린공과대학, 캐나다 워털루대학, 일본 호세이대학, 중국의 남경대학, 러시아 태평양주립의과대학 등 선진 대학 석학들이 대학교육의 혁신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전개한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 지식 석학들이 한자리에서 교육혁신에 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인재 육성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행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PRIME 사업, ACE 플러스사업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세종대(총장 신구)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 ‘2017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아시아 88위를 기록했다. 세종대는 1만1900개 대학 중 상위 1% 이내 대학에 올랐다. 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지난 5년간 세종대는 무려 103계단이나 상승했다. 이는 국내 대학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세종대는 그간 연구 영역 향상을 위해 우수 교수진을 유치하고, 상위 10% 해외 논문에 많은 연구 실적을 게재하도록 지원해 왔다. 세종대의 약진에는 연구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논문당 피인용수’와 ‘국제화’가 크게 기여했다. 논문당 피인용수는 지난해에 비해 7계단 상승해 51위에 올랐다. 또한 외국인 학생 비율은 93위에서 79위로,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수는 63위에서 59위로 크게 올랐다. 이는 세종대가 국내 우수대학을 넘어 글로벌 중심대학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음을 반증한다. 기업 입장에서 학생들이 대학에서 얼마나 교육을 잘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졸업생 평판도’에서는 작년보다 22계단 오른 70위를 차지했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아시아 대학 중 상위 1% 대학에 올랐다”며 “앞으로 우수한 국내·외국인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재학생 10명 중 7명이 고소득층으로 나타난 가운데, 로스쿨의 장학금 지급률은 떨어져 ‘고비용 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로스쿨 출범(2009년) 이후 임용된 검사 70%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 학부 출신인 것으로 확인돼 특정 대학 쏠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7 로스쿨 재학생 소득분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월 소득 804만 원 이상(2017년 기준)인 소득분위 8~10분위 로스쿨 학생이 67.8%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로스쿨 재학생의 소득분위 구분은 장학금 신청 여부로 판단하며 장학금 미신청 인원은 고소득층으로 분류된다. 자료에 따르면, 25개 로스쿨 모두 재학생의 고소득층 비율은 50% 이상이었다. 이 가운데 ▲고려대(81.9%) ▲한양대(78.8%) ▲이화여대(78.8%) ▲연세대ㆍ서울대(77.4%) 등의 고소득층 비율이 특히 높았다. 고려대는 전국 로스쿨 가운데 고소득층 비율이 가장 높고 저소득층 비율(8.6%)은 가장 낮았다. 사립대는 고소득층 비율이 70
#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이지한(가명ㆍ23)씨는 졸업을 앞두고 경력을 쌓을 목적으로 서울 강남의 A전시기획업체에서 산학협력 현장실습생으로 근무했다. 전시기획 관련 업무를 한다는 당초 협의와 달리 그가 맡은 일은 정규직 직원을 보조하는 성격이 짙었다. 서류분류, 전화 응대 등 단순 업무에 불과했다. 별도의 교육이나 훈련도 없었다. 특히 약정된 실습기간 이외에 일주일간 추가로 일을 했지만, 그가 받은 돈은 교통비 명목으로 월 50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대학생이 한해 15만 명에 이르지만, 이들 중 6만3000여명은 실습비를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열정페이’나 ‘노동착취’ 논란에도 현장실습생 처우 개선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2015년~2016년 현장실습 지원비 수령 학생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현장실습을 이수한 학생은 모두 30만2442명이다. 이 가운데 실습지원비(이하 실습비)를 받은 학생은 41.9%(12만6641명)에 그쳤다. 나머지 58.1%(17만58
한남대가 이 대학 산학협력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지역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력단 소속 예술문화교육센터는 12억6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대상학교 선전 등 관련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은 학생들이 예술적 감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한남대는 대전지역 초·중·고, 특수학교, 대안학교(교육부인가)를 대상으로 연극,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 총 7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기본교과, 선택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토요동아리, 돌봄교실 등이다. 사업총괄자인 변상형 예술문화학과 교수는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의 문화예술 교육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 교사 및 예술강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획사업 등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의 향후 활동 및 자세한 사항은 한남대 산학협력단 및 대전예술문화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총장 김기영) 김용재 교수(전기·전자·통신공학부·사진)가 네이버 로봇연구소인 네이버랩스와의 산학협력으로 사람의 팔보다 가볍고 유연하며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는 ‘로봇팔’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의 정보기술 콘퍼런스 ‘데뷰(Deview) 2017’ 행사를 통해 공개된 9종의 생활로봇 중 하나인 ‘앰비덱스(AMBIDEX)’라는 이름의 로봇팔은, 김 교수가 네이버랩스와의 산학협력으로 1년간 개발해 선보인 것이다. 김 교수는 “사람 팔이 가지는 장점인 유연성이나 높은 자유도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로봇들의 장점인 정밀성과 고속제어 성능도 모두 가진 로봇”이라면서 “사람과 안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어 박수를 치거나 하이파이브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람과 비슷한 사양의 대부분의 로봇 팔은 무게가 20kg이 넘지만, 앰비덱스는 2.6kg으로 가볍다”고 말했다. 로봇 팔의 경량화를 위해 무거운 구동기는 어깨와 몸체 부분에 배치하고, 와이어를 이용해 가벼운 팔을 구동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강도와 강성을 증폭하는 특수한 구조로 제어성능도 우수하다. 김 교수는 “사람의 팔은 7개의 관절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학자금대출을 받은 약 39만 명(현재 이자납부자)의 학생들이 3.9%~5.7%대 고금리로 이자를 납부하고 있고, 대출 잔액만도 1조 18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학기 현재 학자금대출 이자율이 2.25%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3.45%(2.5배 이상)의 금리 차이가 나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자금대출 이자율에 따른 학생 분포 현황’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현황을 살펴보면 4.9%~5.7%대 초고금리로 납부하는 학생들이 30만 명 이상이고, 3.9%대 이자를 내는 학생들도 8만 명 수준에 달했다. 2014년 7월에서 2015년 5월 사이에 2010년 이전 학자금대출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전환대출’을 시행해 높은 금리(5.8%~7.8%)를 적용받던 학생들을 2.9% 금리로 전환시킨 적이 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대출을 받은 학생들은 전환대출 대상이 아니어서 여전히 5.7%의 고금리를 계속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1학기까지는 정부가 보증을 서고 시중은행에서 대출받는
곽상도 의원은 “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도 연구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대학들의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정부 연구지원비를 지원받았음에도 해당하는 연구용역에 대해 최종연구결과물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 연세대의 A교수는 연구지원비로 3억 9000만원을 지원받은 후에도 최종연구결과물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교수의 사례처럼 정부 연구지원비를 지원받고도 연구결과물을 제출하지 않은 사례가 1억 원 이상 과제 17건, 5000만 원 이상 과제 12건(1억 원 이상 과제 17건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윤리적 연구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은 솜방망이 징계에 원인이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연구결과물을 제출하지 않은 397명의 연구자에게 내려진 징계는 ‘3년간 참여 제한(286명)’과 ‘5년간 참여 제한(111명)’이 전부다. 이들에 대한 연구비 환수는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연구기간 동안 연구비를 몽땅 집행했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회수가 불가능하고, 관련 규정에 회수와 관련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연구과제 미제출의 경우 유일한 제재는 ‘연구 참여 제한’방안 뿐인 상황. 연구비 유용도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