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의원, 어린이집 교사 폭력피해 조사 -피해자 42.9% “원아 부모가 폭력 행사” /조선일보 DB 어린이집 교사 10명 중 3명이 폭언이나 폭행 피해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언·폭행 등 폭력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겪은 피해자들은 주로 어린이집 원아의 부모나 원장에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사 교육전문기관 마이에듀와 함께 공동으로 실시한 ‘어린이집 교사의 폭언·폭행 등 폭력피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무 중 폭언이나 폭행 피해를 당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어린이집 교사 2540명 중 17.9%(454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직접 피해 경험이 없더라도 이를 목격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11.6%(295명)로 나타나, 직간접적인 폭력 피해 경험률이 29.5%(74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749명은 폭력 행사 주체로 ‘원아의 부모’(4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원장(34.7%) ▲원아의 조부모(7.6%) ▲원아의 친척(0.8%)순으로 집계됐다. 폭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 지원 대학 확정 -일반대 138개교, 전문대학 99개교 등 대상 /양수열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반환한 대학 237곳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 지원 내용을 22일 발표했다. 일반대 138개교에 760억원, 전문대학 99개교에 240억원 등 총 237개 대학에 1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난 대학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고등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참여를 신청한 대학은 총 239개교로 교육부는 특별장학금 지급 실적, 비대면 수업 관리 계획의 적절성, 누적 적립금(1000억원 미만) 등을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업 신청 대학의 특별장학금 지원액(지원 예정금액 포함)은 총 2237억원이다. 이중 실질적인 자구 노력으로 인정된 금액은 132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학당 약 5.5억원을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썼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이 같은 노력과 학교 규모, 적립금 수준 등을 고려해 대학별로 사업비를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되는 올해 수시 면접의 형태는 다양하다. 특히 영상 업로드, 현장 녹화, 화상 면접으로 나뉘는 것이 특징이지만 쉽게 단기에 끝낼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철저한 실전연습이 필요하다. 그중 영상 업로드 방식은 대학이 공개한 질문에 지원자가 답변 영상을 제출하는 형태로 치르게 되는데 반복어나 열거형식은 피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현장 녹화인데 지원자가 고사실에서 제시문을 읽고 답변한 영상을 면접관이 평가하는 방식이다. 솔직히 이런 방식은 기존처럼 일반면접의 형식으로 답변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즉 겉으로는 비대면이라 할 수 있으나 실제는 방식만 바뀐 모양새고 기존에서 벗어난 것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기존의 일반면접과 같은 연습이 반복돼야 하고 연습이 곧 실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면 두려울 게 없다. 그럼, 면접의 종류에는 뭐가 있을까? 일반적으로는 제출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이다. 특히 제출서류 기반 면접은 일반적으로 학생부 서류를 중심으로 진행하기에 더욱더 자신의 입장을 드러낼 수 있는 당당함과 비전이 제시돼야 좋다. 가령, 지원자가 학교 인재상과 이념에 부합하는지 등 인성이나 가치관의 절차도 확인하며, 수험생의 입장
-대치동 수학 강사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학원가 ‘비상’ -한 달간 관내 3075개 학원·교습소 등 소속 강사 대상 검사 /조선일보DB 오늘(21일)부터 강남구 학원 강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된다. 지난 19일 대치동의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강남구는 “대치2동 주민센터 앞 공터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21일부터 한 달간 강사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자는 관내 300인 이상 대형학원(40개)과 중·소형학원(1635개), 교습소(900개), 성인학원(500개) 등 총 3075개 소속 강사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확진된 강사 A씨는 대치동 한티역 2번 출구 인근의 학원에서 수학 강사로 일하고 있다. 코로나 의심 증상이 처음 발현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매일 학원에 출근해 학생들을 가르쳤다.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개인 과외 형식의 교습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A씨와 접촉한 이들은 15개 중고등학교 학생 55명과 학원 관계자 5명 등 60명이다. 이들은 진단 결과 음
-지역별 편차 大… ‘서울’ 운영비율 가장 낮아 -유명무실 자유수강권, 교육격차 완화 예산으로 /송석준 의원실 제공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방과후학교가 속속 재개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덜한 수도권 외 지역은 등교수업이 늘었으며, 학교별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방식 등 다양한 운영방식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코로나19 이후 방과후학교 운영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방과후학교 운영비율은 지난 7월 기준 47.9%에서 9월 기준 75.7%로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편차가 크다. 코로나19 확산 수준이 지역마다 달라 등교일수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월 교육부는 일반고(고3)와 특성화고(자격 취득), 농어촌 소규모 학교 등은 지역과 학교별 여건 등을 고려해 등교수업 이후 방과후학교를 우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7월의 경우, 서울(18.5%)·경기(18.9%) 등 수도권 지역과 대전 지역(18.5%)의 방과후학교 운영비율이 가장 낮았다. 반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덜했던 같은 달 전북 지역의 방
-“최상위권 대학 노린 반수 영향…서울대생은 의치한 고려했을 것” -지난해 서울 소재 대학 중 경희대 자퇴생 662명으로 가장 많아 /조선일보 DB 최근 5년간 대학을 자퇴하는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4년제 대학에서 5만4735명이 학교를 자퇴했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는 9661명이 자퇴했는데 가장 많은 학생이 자퇴한 대학은 경희대였다. 서울대생도 200명 가까이 자퇴했다. 서울 중상위권 대학은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반수하는 학생이 많아 자퇴생이 다수 발생했을 거라는 게 입시전문가의 분석이다. 20일 유기홍(더불어민주당)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퇴 학생 현황’을 토대로 본지와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15~2019년의 자퇴생 수·비율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일반대·교육대·산업대 등 전체 4년제 대학 자퇴생 수는 재적 학생의 2.71%인 5만473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다 자퇴한 학생은 총 9661명으로 재적 학생의 1.90%를 차지했다.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대학 자퇴생 수와 자퇴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코로나-19를 대비하여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연기 실기우수자 전형 1단계 실기고사를 비대면 동영상 평가로 진행했다. 연기 실기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하는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극전공에는 총 1746명이 지원하여 87.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수험생에게 동영상 촬영 기준과 유의사항에 맞춰 촬영한 1단계 실기 동영상을 제출받아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총 4일간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장은 스크린과 빔프로젝터 등이 설치된 시사실의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19 실기평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평가를 진행했다. 비대면 동영상 평가로 변경 시행함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가 실기고사 일정에 맞춰 대학 캠퍼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졌고, 이를 통해 대학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재확산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이러한 비대면 평가방식으로 진행하여 자가격리자도 자유롭게 응시할 기회가 주어졌다. 국민대 이준희 입학처장은 “수험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연기 실기우수자 전형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1단계를 비대면 평가로 진행했다”며 “다만, 피아노 · 무용 · 회화 등 기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학교 여건 따라 밀집도 조정 가능 -지역 감염 위험 높은 수도권은 정해진 등교 인원 지켜야 /조선일보DB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2로 완화된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수도권 포함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한 번에 등교 가능한 인원이 3분의 2로 확대된다. 다만 비수도권에서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코로나19 지역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을 제외한 곳에서는 학교나 지역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어서다. 밀집도 3분의 2 원칙을 준수해야 하는 수도권 지역 교육청들은 정해진 밀집도 안에서 초등 저학년을 중심으로 등교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특히 ‘학교 입문기’인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2~6학년은 주2~4일 등교하도록 했다. 인천교육청도 초1은 매일 등교토록 했으며, 경기도교육청 역시 초1~2는 매일 또는 주 4회 등교를 추진한다. 교육부는 등교 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방역 인력을 추가로 배치,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확보한 3만여 명에 1만명을 추가해 학교가 완화된 밀집도
코로나 19 방역으로 인하여 수시 면접을 비대면 형식으로 치르는 대학이 적지 않다. 면접관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도 되니 부담이 덜하다는 수험생이 있는 반면, 오히려 더 어색할 것 같다는 수험생도 있는 등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이번 호는 비대면 면접 준비에서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 비대면 면접- 동영상 업로드 방식 ‘ 하지 말아야 할 것과 꼭 체크해야 할 것’ 비대면 면접 중 학생들에게 가장 낯선 형식이라면 동영상 업로드 형식을 꼽을 수 있다. 1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대학별 질문에 답변해서 자신의 동영상을 올리는 것이다. 대학 입학처에서는 동영상 업로드 방식의 경우, 면접 답변을 잘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금기시하고 있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블라인드 면접평가원칙을 위배한 경우다. 수험생의 성명, 수험번호, 출신고교를 밝혀서는 안 된다. 따라서 교복이나 체육복 등 교표가 드러나 있는 복장은 금물이다. 한편 부모나 친인척의 실명, 직업, 직장, 직위를 노출하더라도 결격사유가 된다. 또한 면접 제한시간을 어겨서는 안 된다. 학교별로 정해져있는 시간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외국 유학을 떠나지 않아도 국내에서 외국 명문대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외국 대학 공동 캠퍼스다. / 인천글로벌캠퍼스 제공 올해 초에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인의 일상이 위협받게 됐다. 특히 교육계가 받은 타격은 컸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원격 수업 전환이나, 고국으로 귀국하는 외국 유학생 수 증가 등으로 대학들은 고충을 겪었다. 그러나 반대로 K-방역 효과 덕택에 외국의 명문대가 입주해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Incheon Global Campus)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를 통하면 해외 유학보다 안전한 조건에서 외국 명문대 졸업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최초 외국 대학 공동 캠퍼스… 학사 운영 본교에서 직접 관리 인천 송도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는 2012년 중앙정부와 인천광역시가 함께 뜻을 모아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 대학 공동 캠퍼스다. 현재 1단계 사업이 완료돼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의 스토니브룩대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George Mason University Korea), 겐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