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월·금 오후 4~6시 발생량 多 -최근 5년간 발생 건수 감소하다 작년부터 증가 -“보행안전 지킴이 활동 확대·단속 강화해야” /조선일보 DB 지난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도 10.4% 늘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은 학생들이 하교하는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4~6시경에 가장 높았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는 2015년 541건, 2016년 480명, 2017년 479건, 2018년 435건으로 줄었지만, 2019년 567건으로 다시 늘었다. 어린이 보호구역을 비롯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역시 2015년 1만2191건, 2016년 1만1264건, 2017년 1만960건, 2018년 1만9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9년 1만1054건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을 요일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로 하굣길
/ 미래엔 제공 매년 10월 5일은 ‘교과서의 날’이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처음 제작된 국어 교과서 '바둑이와 철수[국어 1-1]' 발행을 기념하기 위해 2006년 지정됐다. 코로나19로 급격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도 공교육의 근간이자 정규 교육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교과서의 가치와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국내 최초의 교과서 발행 기업으로 지난 70여년간 질 높은 교과서를 통해 국내 인재양성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는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교과서 발행 기업으로서 교육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국내 최초 교과서 발행, ㈜미래엔의 전신 '대한교과서' 1948년 '대한교과서’로 출범한 미래엔은 1949년 국내 최초의 교과서인 초등용 ‘우리나라의 발달’, 중등 실업계용 ‘누에치기’ 등 10종 18책의 교과서를 발행했다. 6.25 전쟁이라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1952년 인쇄기를 피란지 부산으로 옮겨와 총 18종 19책의 교과서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후 미래엔은 제7차 국•검정 교과서 발행 점유율 1위, 2007 개정교
흔히 대입 수시에 몰방하면 수능 정시를 망친다고 말한다.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에 불가하다. 대입 수시의 축소, 이미 수도권 중심 대학과는 사뭇 다르게 와 닿는다. 수시는 6개 지원카드를 선택한다. 그게 원칙이고 규약이 되어버린 시점에서 수험생의 수시 전략은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특히 적성전형 폐지를 앞두고 마지막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 대다수가 4등급 이하다 보니, 걱정은 두 배다. 또한, 수능 뒤로 밀려난 면접과 수시 준비도 정시보다 더 힘든 상황이 됐다. 대입 수시 원서가 이미 끝났다. 지금은 정시 준비에 몰입해야 하나, 여전히 수험생들은 학종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 관심을 갖고 있다. 솔직히 옳은 생각이다. 더구나 학생을 위한 면접을 준비하는 학교는 드물다. 거의 사교육 학원에서 첨삭이나 면접 준비를 하는 등 일상적인 하루가 학교 밖에서 이뤄지고 있는 양상이다. 면접은 다양한 스펙을 중심으로 학교생활의 우수성을 보는 시험이다. 그래서 수험생의 입장에선 대학의 인재상이나 인성을 파악해야 하고, 그것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은 대학의 홈페이지뿐이다. 꼭 숙지하고 학습하는 것이 면접이나 기타 서류 심사에서 효과적이니, 명심해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학부모들에게 알짜배기 교육 정보를 전하는 교육 대기자TV./유튜브 캡처 코로나19 사태 9개월째. 집안에만 콕 박혀 국내외 드라마와 영화 몰아보기도 지쳤다. ‘이제는 어떤 영상으로 무료함을 달래야 하나’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이 유튜브 채널들을 주목하자. 실제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이 알짜배기 교육과 실내에서 가능한 놀이 정보들을 소개해준다. 가장 먼저 만날 채널은 ‘교육 대기자TV’(https://url.kr/RuIBpP)다. ‘교육에 대한 고민을 대신 물어봐 주는 기자’의 약자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십여 년째 교육 전문기자로 활약 중인 방종임 조선에듀 편집장이 운영하고 있다. 방 편집장은 일반인이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교육계 리더들을 직접 만나 자녀 교육에 필요한 정보들을 듣는다. 주제도 흥미롭다. ‘사교육 1번지’ 대치동의 선행학습 실상, 내 자녀 수학 포기자 탈출시키는 비결, 한 시간으로 10시간 공부 효과 내는 몰입법, 스마트폰 중독 막는 법, 향후 입시 트렌드 등이다. 추가로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기면 전문가에게 질문을 전달, 맞춤형 답변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7.83대 1보다 소폭 낮아져 -서강대 26.08로 가장 높아…서울대는 5.64대 1 -10개 교대 경쟁률 5.79대 1→4.91대 1 /조선일보 DB 올해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서울 주요대학의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가들은 학령인구 감소가 전체적인 경쟁률 하락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2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감된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서울) 등 15개 대학의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총 3만4107명 모집에 55만816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16.37대 1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의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17.83대 1였다. 지난해는 61만4923명 모집에 3만5597명의 학생이 지원했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령인구 감소가 전반적인 경쟁률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들 15개 대학에서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2년 연속 다수 차지… 지역 영재 육성 취지 무색 -‘사교육 밀집’ 수도권 상위 10개 시구 출신 43.6% -교육부, 개선방안 내놓겠다고 했지만 ‘감감무소식’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제공 2020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신입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 지역 출신 신입생 10명 중 7명(6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신입생 수도권 출신 비율 역시 70.1%로 다수를 차지했다. 당초 지역 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 영재학교를 세웠지만, 각 학교가 설립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은 영재학교 입학현황 분석자료를 내고 “2020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신입생 총 828명 중 서울과 경기 지역 중학교 출신 신입생은 56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체 영재학교 신입생의 출신 지역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 38.9% ▲경기 29.6% ▲대전 6.8% ▲광주 5.4% ▲부산 4.1% ▲인천 3.9% 순이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 출신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의 영재학교(서
최근 출간된 '공부란 무엇인가'의 저자 김영민 교수는 한 주간지에서 추석 때마다 겪어야 하는 기성세대의 ‘오지랖’에 대해 “추석이란 무엇인가?”라는 송곳 같은 칼럼을 연재해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명절 때만 되면 과도한 관심을 보이는 친척들에게 추석의 근본적 의미가 무엇인지 반문해보자는 제안을 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죠. 이후 성장이란 무엇인가, 위력이란 무엇인가를 물으며 우리 사회에 화두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 칼럼을 읽고 나서 저는 김영민 교수의 열혈팬이 됐습니다. 또 배운 걸 공유하기 위해 부모에게 “자녀는 무엇인가, 아이의 안전은 무엇인가”라는 유사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요. ‘OOO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장은 어쩌면 정체성에 대한 물음일 겁니다. 부모는 평상시 내가 누구인지, 자녀는 무엇인지 궁금해하기보다 나는 무엇을 하는지, 자녀가 어떻게 지내는지 등 근황과 행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사춘기처럼 부모의 존재를 위협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면 그때야 부모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떠올립니다. 중요한 건, 지금은 부모가 자녀를 위해 근본적인 답을 할 때이고, 김영민 교수의 말처럼 아이가 행복해지는 걸 고민하기보다 아이가 더 불행해지
내일이면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된다. 올해도 수시 시즌을 겪으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하고자 하는 많은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보게 되었다. 기계공학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 국어국문학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 의생명공학에 도전하는 학생, 미디어관련 모집단위에 도전하고자 하는 학생 등 다양한 희망 모집단위가 있었고, 일반고 학생, 특목고 학생, 자사고 학생과 같은 다양한 고교유형의 학생 뿐만 아니라 고 3 현역 학생도 있고, 졸업생도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학생부를 읽고 나서 학생들에게 건네는 조언이 각기 다 달랐을까? ‘예’, ‘아니오’로 대답하기 어렵지만 대체로 ‘아니다. 비슷했다.’라고 답할 수 있다. 물론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조언을 한 것은 아니었다. 정말 어느 대학에서도 선발하려고 하겠구나 싶은 학생부도 있었고, 학생부를 읽은 지 5분만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합격이 어렵겠다는 느낌이 드는 학생도 있었다. 그에 따라서 조언의 내용도 달랐고 내용에 따라서도 다른 부분이 있었지만, 많은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하게 되는 지적이 있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모집단위에 맞추어 다양한 것들을 해보고자
-재난 아니어도 초중고 원격수업 가능 -학교 운동부 '인권교육' 의무화 지난 6월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소속 대학생들이 '대학교 등록금 반환을 위한 교육부-국회 대학생 릴레이 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조선일보 DB 코로나19 등 재난으로 대학의 학사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 대학이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늦어도 내년 1학기부터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중고교에서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뿐만 아니라 교육상 필요한 경우에도 원격수업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재난 시 대학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 총 7개 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정상적인 학사운영 이뤄지지 않은 경우 등록금 면제·감액 먼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으로 재난상황에서 학교시설 이용과 실험·실습이 제한되고, 수업시수가 감소하는 등 학사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 대학이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의 논의를 거쳐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도
-교사·학생·학부모 63%, 2학기 원격수업 ‘불만족’ -원격수업 전후 사교육 참여 ‘늘었다’ 48.3% 달해 -“고3 불리”…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목소리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제공 교사와 학부모 연대단체가 2학기에도 ‘내실 있는 원격수업’을 찾아보기 어려워 사교육 참여가 늘고 있다며, 교육당국에 실질적인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돌봄·학습공백을 겪고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을 우선으로 등교하도록 하는 ‘책임등교’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교사노동조합연맹·사교육걱정없는세상·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좋은교사운동·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가 24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코로나19로 교육 현장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5대 핵심대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4월 학교 현장에 원격수업이 도입된 이후 등교수업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교육격차 심화 우려와 원격수업 질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교육당국은 보완대책을 잇달아 발표해왔지만, 1학기에 비해 진전없는 2학기 학교교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