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칸막이 예정대로 설치…점심식사는 혼자서 -야외에서 예비소집, 격리ㆍ확진자 수험표는 가족이 대리 수령 /조선일보 DB 오는 12월 3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밸브형이나 망사 형태의 마스크 착용은 허용되지 않는다. 시험장은 방역을 위해 휴식시간과 점심식사 후 반드시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수험생들끼리 모여 앉아 점심을 먹는 것은 금지된다. 시험실 책상에는 예고대로 칸막이가 설치된다. 시험 하루 전 예비소집은 그대로 진행되지만, 건물 내부가 아닌 야외에서 실시해야 한다. 16일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합동 수능 관리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능 시험장 방역 지침’을 확정했다. ◇마스크 착용 필수…점심 식사 혼자서 지침에 따르면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입장할 수 있다. 손소독을 실시하고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의심 증상이 없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로 입실하고, 발열 등 유증상자는 별도 시험실에 입실한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르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15일 국회서 국시원 등 대상 국정감사 진행 -“형평성 어긋나” vs “인력 수급 문제 차질”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윤성 국시원 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국시) 재시험 허용 여부를 높고 2020 국정감사에서도 공방이 벌어졌다. 15일 국회에서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여당은 국시 재응시 허용에 대해 부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 생명을 볼모로 단체행동을 했으면 그만한 책임을 져야 하는 사실을 전교 1등들이 몰랐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고영인 의원 역시 “질타를 받는 상황에서도 시험을 거부한 의대생에게는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게 국민 정서”라면서 형평성 문제도 지적했다. 반면 야당은 인력 수급 문제를 들며 재시험 허용에 대한 긍정적인 취지의 발언들을 이어갔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의대생에게만 특혜를 주는 건 옳지 않지만, 국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 건 없다”며 “다른 시험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대승적인 판단이 필요하
-논문 교체 늘 때 ‘내용 수정’ 급증… 교체 사유 32% 차지 -사회학·고고미술사학·국어국문학, 졸업자 대비 교체 건수 多 /조선일보 DB 최근 6년간(2015~2020) 서울대 대학원에 최종 제출된 석·박사 학위논문 교체 건수가 한해 최대 250건을 넘길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내외 심사를 통과해 논문을 최종 제출했다고 하더라도 지도교수의 허가만 있으면 논문을 교체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간에 ‘내용 수정’을 이유로 논문을 교체한 사례는 32%에 달한다. 별도의 제재 없이 이미 제출된 논문 내용 수정이 이뤄질 경우 연구 신뢰도 저하는 물론 학계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본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2011~2020년 서울대 대학원 학위논문 교체 신청 현황에 따르면, 석·박사 학위논문 교체 건수는 총 1299건에 이른다. 30~40건에 불과했던 논문 교체 건수는 2015년부터 100건을 훌쩍 넘겼다. ▲2015년 145건 ▲2016년 158건 ▲2017년 251건 ▲2018년 219건 ▲2019년
수시 마감이 끝나고 수능이라는 단어에 수험생의 부담은 두 배다. 수능 전, 치르는 면접 은 어떤가? 시간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수험생에게 쉬운 준비는 없다. 쉽게는 혼자서 하는 연습과 어렵게는 여럿이 동시에 하는 면접으로 나뉘어서 연습해야 한다. 하지만 수능 대비와 함께 수시 준비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더 절실한 것은 면접으로 대학가기다. 대학 면접은 유형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흐름도 다를 수밖에 없다. 즉 철저한 준비가 곧 합격이라는 자세로 임해야 하고, 시간을 아껴서 활용해야 하는 등 여유를 찾아야 한다. 이에 효율적 준비도 중요하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 면접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수반돼야 한다. 또한, 충분한 연습과 반복이 필수가 돼야 하고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야 효율적이다. 근데 올해 면접은 비대면 형식으로 대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 단지 학교별 실시 일정과 면접 유형을 잘 살펴야 하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바뀐 면접 방식을 대비하는 준비성도 필수다. 더 나아가 대학의 전형, 계열에 따라서 유형이 달라지는 등 각별한 주의도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면접의 유형은 ▲토론 면접 ▲서류 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3학년도 대학입시의 주요 일정은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입시보다 하루 앞당겨 진행된다. 수능시험의 경우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2021년 11월 18일에 실시하고 성적 통지는 12월 10일에 공지하지만,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하루 당겨진 2022년 11월 17일에 실시하고 성적 통지는 12월 9일에 공지한다. 그리고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 전형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7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지만,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로 하루씩 앞당겨 진행한다. 다만, 수시 모집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지만,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로 사흘씩 미루어 진행한다. 2023학년도 대학입시의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수시 모집의 경우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이다. 대학들은 이 기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3일 이상을 일정을 정해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단,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 전
-상위권은 실수 줄이고 중하위권은 개념 다잡기 -“다양한 문제집 풀기보단 한 권 정해 집중해야” /조선일보DB ‘결전의 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얘기다. 수년간 들인 노력의 결실을 제대로 거두기 위해 수험생들은 막판 총력전에 한창이다. 주어진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입시 전문가들은 “우선 학습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50일 또는 주간, 일일계획 못지않게 시간 단위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는 게 중요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일정 시간 반드시 목표한 학습량을 달성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면 주변 환경을 차단하고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일정을 타이트하게 잡기보다는 하루에 한두 시간 시간을 여유시간으로 두고 이전 계획의 부족함을 채우거나 하루 동안의 공부를 복습하는 데 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성적 대별로 살펴보면 상위권은 고난도 문제 위주로 학습하되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중하위권 학생들의
-‘영유’ 연간 학원비 1278만원… 최대 2692만원 -강남·서초 지역 밀집… “교육불평등 심화 현상” -사립초 연간 학비 1029만원… 최대 1404만원 서울에서 자녀가 일명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2년)부터 사립초(6년)까지 8년을 다닐 경우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이 최대 1억 3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은 서울시교육청의 학원 및 교습소 등록정보와 학교알리미 등을 토대로 2016~2019년 서울시 반일제(하루 3시간씩 20일) 이상 유아 영어학원과 사립초 학부모부담금 실태를 종합해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총 학원비는 약 106만 5000원이다. 전년 대비 약 2만 8000원 올랐다. 연 단위로 환산하면 약 1278만원에 달한다. 4년제 대학 연평균 등록금(674만원)의 약 2배 수준이다. 가장 비싼 곳은 월평균 학원비가 224만원에 달한다. 연간 학원비는 약 2692만원으로, 대학 등록금의 4배까지 치솟는다. 이 같은 유아 영어학원은 서울시내에 총 288곳(올해 1월 1일 기준)
-표절 의심은 8571건 달해 이 중 92% 불합격 -“자기소개서 표절 등 부정행위 철저히 걸러야” /정경희 의원실 제공 대학 입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에서 자기소개서 표절로 불합격한 학생이 최근 5년간(2016~2020) 790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기소개서 표절로 인한 불합격자는 ▲2016학년도 1667명 ▲2017학년도 1764명 ▲2018학년도 1697명 ▲2019학년도 1471명 ▲2020학년도 1308명으로 매년 1000건 이상 나오고 있다. 당초 같은 기간 표절 의심으로 적발된 학생은 8571명에 이른다. 이 중 불합격한 학생은 7907명(92%)이다. 664명(8%)은 표절이 의심됐으나 합격 처리됐다. 정 의원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던 만큼 대입에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대학들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심사해 표절 등 부정행위를 철저히 걸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말 대입제도 공정성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 149점…영어 1등급 비율 5%대 -평가원 “재학생·졸업 생간 유의미한 성적 차이 없어” /조선일보 DB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국어와 수학 나형, 영어가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상대평가 수준으로 나타나며 무척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영어에서는 중위권이 주로 하위권이 늘어나는 학력격차도 일부 확인됐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재수생이 특별히 강세를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16일 치러졌던 치렀던 2021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매년 6·9월 모의평가를 출제해 당해 수능 난이도를 조정하고 수험생들이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을 앞두고 시행되는 마지막 모의고사라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실제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이번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에 따르면, 국어는 변별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 0.16%(777
-수도권 로스쿨 경쟁률 ↓… 비수도권 경쟁률 ↑ -경쟁률 가장 높은 원광대… 13.77대 1 기록 전국 25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평균 경쟁률은 4.88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4.92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13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공개한 ‘2021 로스쿨 경쟁률 분석’에 따르면, 2021학년도 총 2000명을 모집하는 25개 로스쿨에 9752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93명 줄었다. 올해는 수도권 소재 로스쿨 경쟁률이 낮아지고, 비수도권 소재 로스쿨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특징이 있다. 25개 로스쿨 중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곳은 ▲강원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6개교다. 반면,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곳은 ▲경북대 ▲동아대 ▲부산대 ▲영남대 ▲원광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등 9개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최근 들어 로스쿨마다 합격자의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성적과 학부 성적을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