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한국외대)는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그 동안 선발했던 실기 전형인 특기자 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의 모집 인원도 감원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 전형의 모집 인원은 증원했다. 이에 2020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 204명, 학생부종합 전형 503명, 논술 전형 378명, 실기 전형 55명으로 선발했던 모집 인원이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전형은 170명, 논술 전형은 374명으로 감원되고, 학생부종합 전형은 564명으로 증원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 서류형을 신설하여 학생부종합(면접형) 전형으로 371명과 학생부종합(서류형) 전형으로 131명을 선발하고, 학생부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에서 반영하는 학생부 성적 산출 기준을 교과 성적 100%에서 교과 성적 90% + 비교과(출결ㆍ봉사) 10%로 변경하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부종합(면접형) 전형의 면접고사는 물론 학생부교과 전형과 논술 전형의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다시 변경하였다. 한국외대는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1,801명)의 63.35%에 해당하는 1,141명을 선
2021학년도 대입 수시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가 가져올 파장보단 현 입시 분위기 중심이 어디로 가는지 중요한 잣대가 되면서 코로나 정국의 입시는 예측할 수 없다. 솔직히 정시 최저 기준까지 자신하는 학생이 부족한 면도 없지는 않지만, 여전히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대 고비는 기말고사 이후 어떤 전략을 미리 선점하느냐가 관건이 됐다. 전국적으로 중·고등학교 기말고사가 한창이고 이미 끝난 학교가 다수다. 입시의 변화는 늘 내신의 중심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보니 이번 기말고사 비중이 어떤 영향을 줄지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기말고사의 성적에 따라서 교과 전형이냐 학생부종합전형이냐의 중대한 갈림길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눈치작전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다만 주위의 많은 입시 정보 중에서 생각지도 않은 비전문가의 조언으로 탈락하는 사례가 있다 보니 주의도 필요하다. 즉 누구의 책임 전가도 불가피한 경우라고 봐야 하고, 철저한 준비가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신념으로 임해야 하겠다. 올해는 무엇보다 학교별 담임교사나 진로담당 교
-시험실 응시인원·감독교사 대책 미비 등 -각 대학 권역별 시험장 운영 쉽지 않을 듯 /조선일보 DB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입 관리방향이 발표됐지만, 교육계에서는 대책의 빈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에 따르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일반수험생·자가격리자·확진자로 응시생을분류해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식이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의 경우, 일반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대학별 고사의 경우, 각 대학이 지필·면접·실기 등 평가 유형별 방역 관리 계획을 사전에 수립해야 한다. 교육부는 비대면전형 실시를 권고했지만, 전형 취지와 평가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면이 불가피하다면 학내 면접·실기·지필 등 전형을 실시할 수 있다. 다만, 대면전형 진행 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일반시험장에서 전형 응시가 불가능하다. 이 같은 대입 관리방향 발표에도 교육계에서는 대책 보완이 필요
/창의와탐구 제공 여름방학은 학생들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력을 다지기에 적기다. 그러나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업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때 눈여겨볼 게 와이즈만 영재교육에서 31일까지 무료로 실시하는 창의사고력 진단검사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창의력 기반 수학·과학 융합교육 기업 창의와탐구의 초·중등 브랜드다. 창의와탐구에 따르면 해당 검사에서는 수학, 과학의 영역별 성취도는 물론 문제에 대한 이해 수준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융합인재성향까지 분석한다. 결과지에 와이즈만 재원생, 표본으로 선정된 일반 학생의 평균이 함께 제공돼 진단자의 현재 학습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진단검사는 전국 와이즈만 영재교육 센터에서 진행되며 예약은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센터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창의사고력 진단검사 무료 이벤트 기간,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에서는 학습 전략과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 전략을 알려주는 ‘와이즈만 진로·진학 설명회’를 진행한다. ▲2021학년도 영재교육원 대비전략 ▲수학 능력자 만드는 최적의 수학 학습법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비밀 ▲초·중등 학생, 학부모가 미리 준비하는
변호사 직종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하지만, 여전히 인문계 수험생에게 로스쿨 진학은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로스쿨의 태동은 특정 대학으로 사법시험 합격자가 편중됨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방지와 더불어 다양한 전공학도와 경력자들이 로스쿨로 진학함으로써 대국민 법률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였다. 현재 로스쿨을 두고 있는 곳은 전국 25개 대학이다. 그런데 장차 법조인을 꿈꾸는 고3 수험생의 입장으로서는 적지 않게 모호한 부분이 있다. 로스쿨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어느 전공을 택해야 로스쿨과 관련성이 있는 것인지, 어느 대학으로 진학해야 로스쿨 진학이 용이한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로스쿨 입시는 원론적으로는 대학 또는 전공과 무관하게 법학적성시험, 일정 기준의 어학인증점수, 재적 대학의 학업성적, 자기소개서 등을 포함한 서류의 정성평가(학업능력과 태도, 법률가로서의 소양과 발전가능성), 면접 및 구술고사 등으로 결정된다. 로스쿨 입시에서의 정성평가도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처럼 공정성 시비가 일었지만, 대학원 입시이니만큼 대학의 자율성이 대입보다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따라서 대학별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의 반영
기말고사가 끝나고 모의고사 이후 대입 수시 접수가 시작된다. 성적은 어쩔 수 없다지만 여전히 자기소개서와 생기부 정리는 필수여야 한다. 또한, 자기소개서 경우는 아무리 잘못된 글이라도 첨삭으로 다듬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관건이다. 즉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시간은 학생의 노력을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끈기와 인내가 주어져야 한다. 올해도 지역권 학생의 대다수가 자기소개서 준비가 미흡하다 하여, 교과 전형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중심의 자기소개서는 면접의 얼굴이라 할 수 있고, 철저한 준비에서 끝나는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격할 수 있다. 자소서는 소설이 아니다. 즉 자소설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기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무작정 사교육에 의존하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특히 생각 없이 생활기록부 내용만을 인용하여 소설을 쓰는 학생도 많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에서 시작해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생활기록부에 묻어 있는 색깔을 끄집어내는 작업이 자기소개서의 첫 관문이다. 하지만 여태껏 시간만 낭비하고 세월을 보내는 수험생이 많다는 것도 문제다. 현재 중하위권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의지
서울과 수원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는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그 동안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제출을 요구했던 교사추천서 제출을 폐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의예과ㆍ한의예과ㆍ치의예과 학생부종합 전형의 면접 시간을 30분에서 25분으로 줄이는 변화를 보였다. 경희대는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5,209명)의 70.28%에 해당하는 3,661명을 선발한다. 이는 2020학년도에 71.94%(3,741명)를 선발했던 것보다 1.66%포인트 줄어든 것이 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2,641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고, 이어 논술 전형 684명, 실기 전형 336명으로 선발하며, 학생부교과 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전체 수시 모집 정원(3,661명)의 72.14%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네오르네상스 전형 1,180명, 고교연계 전형 750명, 고른기회 전형Ⅰ 378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 193명, 고른기회 전형Ⅱ 90명 등으로 선발한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경희대의 인재상인 문
-교육청·지자체 등 정보 갈증 해소 나서 -온라인 설명회부터 드라이브 스루까지 지난 27일 열린 '2021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는 현장 참여와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병행했다. /유튜브 '서초혼공프로젝트' 캡처 “코로나 때문에 수시 박람회도 취소됐네요. 정보 얻기가 더 어려워지겠어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학 수시 박람회까지 취소되면서 오는 9월 수시모집을 앞두고 입시정보에 목마른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비대면 박람회와 상담 추진에 나섰다. 각 시도교육청과 지자체가 마련한 온라인 박람회와 상담 등은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7일 서초구청·방배교육지원센터·서초혁신교육지구가 공동주최한 ‘2021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는 현장 방청과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병행해 관심이 쏠렸다. 해당 영상의 조회 수는 1505회(29일 오전 11시 기준)에 달한다. 이러한 온라인 박람회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11회 대
-육아정책연구소, ‘2019 영유아 주요 통계’ 발간 -유치원·어린이집 수 감소… 국공립 취원율 증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에도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11년간 ‘초등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약 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발간한 ‘2019 영유아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117개 학교 1만3910개 학급에서 운영한 초등 돌봄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총 29만358명이다. 앞서 지난 2008년 기준 2962개 학교의 3334개 교실에서 운영한 초등 돌봄교실 참여학생 수는 5만4638명. 11년간 운영학교 수는 약 2배, 운영교실 수는 4배가 증가한 셈이다. 특히 초등 돌봄교실이 가장 많이 운영되는 지역은 경기도(6만4025명)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4만3789명) ▲경남(2만2006명) ▲경북(1만7853명) 순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수는 지난 2006년 5만8851명에서 2018년 10만9610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201
-국립대 29곳, 서울시립대 등 등록금 반환 대열 합류 -유은혜 부총리 “등록금 반환 결정 대학 계속 늘어나” /양수열 기자 국내 국·공립 대학 30곳이 학생들에게 1학기 등록금을 되돌려주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립대학교 29곳과 서울시립대학교 등 총 30개 국·공립 대학이 1학기 등록금을 반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습권 침해를 보상하려는 취지다. 유 부총리는 일부 사립대도 특별 장학금형태로 1학기 등록금을 되돌려주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대학의 숫자는 계속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원대와 건국대, 계원예대, 부산대 등이 다음 학기 고지서에 일정 비율을 감면하거나 장학금을 지급하는 식으로 1학기 학비를 되돌려줄 계획이다. 등록금 반환 논의는 1학기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그간 학생들은 서명운동, 시국선언, 행진, 소송 등의 방법을 통해 대학에 등록금을 되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29개 대학 총학생회로 이뤄진 전국대학생네트워크는 이달 초에는 “등록금을 되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