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apzapmath 공식 홈페이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교육 고민도 깊어집니다. 등교도 줄었고. 학원이나 사교육을 쓰기도 더욱 망설여지지요. 특히 가장 고민인 과목이 수학입니다. 수학은 쉬면 금방 실력이 줄어드는 과목입니다. 미국의 사례에서도 3개월의 장기 여름방학에 부모의 경제 수준에 따라 가장 성적 차이가 심하게 벌어진 과목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학습지부터 AI 수학까지, 다양한 대안을 찾게 됩니다. 말레이시아의 한 회사에서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Zapzapmath’라는 서비스인데요. 수학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알려준다는 컨셉입니다. 우선 Zapzapmath는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게임이 있어서. 금방 수학 게임을 해서 질리는 학생도 질리지 않게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Zapzapmath의 게임이 학습 요소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미국의 교과 과정인 Common Core Standard를 가져왔습니다. 실제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필요한 수학을 그대로 알려주는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Zapzapmath는 요즘 유행하는 ‘데이터’도 충족합니다. 학생의 모든 성적은 데이터화 되어 저장됩니다. 게임을
-사걱세, ‘출신학교 등급제 채용 규탄 기자회견’ 개최 -4년간 67회 걸쳐 대학별 최고 80점·최저 40점 차등 -“현행법상 실질 규제 한계… 차별금지법 필요성 환기” 최근 교육부의 종합감사를 통해 연세대 의료원이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출신대학 등급제 등을 적용해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은 16일 오전 11시 연세대 의료원의 출신학교 등급제 채용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연세대 의료원이 지난 4년간 채용 과정에서 출신학교 등급제를 적용한 사실은 지난해 실시된 교육부의 종합감사 결과를 통해 드러났다. 14일 공개된 교육부의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연세대 의료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67회에 걸친 정규직 채용에서 특정 학원의 수능 배치표를 기준으로 출신대학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최고 80점에서 최저 40점까지 차등해 점수를 매겼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4차례에 걸친 사무직 채용에서는 서류심사의 구체적 배점 기준 없이 응시자의 출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초 6월 4일에 실시하기로 했다가 2주 연기된 6월 18일에 실시한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이하 6월 모평) 채점 결과가 발표되었다.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처음 시행하는 2021학년도 수능시험의 영역별 출제 경향과 난이도 수준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6월 모평 채점 결과를 7월 8일 발표한 것이다. 이번 6월 모평에서는 영역별 난이도와 출제 경향이 어떠했는지와 함께 응시 인원이 전년도보다 어느 정도 감소할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는 올해 고3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6만여 명 감소할 것으로 지난 5월 21일 실시한 학력평가를 통해 확인됐지만, 재수생을 포함한 졸업생이 어느 정도의 증감으로 응시할 것인지가 관심을 끌어왔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6월 모평에서 졸업 응시생 수는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6월 모평에서는 6만8784명의 졸업생이 응시했으나, 이번 6월 모평에서는 55,828명이 응시해 12,956명이 감소했다. 아처럼 졸업생이 감소한 것은 2021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영역별 범위가 변경된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시행된다는
올해 폐지를 앞두고 있는 전공적성고사가 내신부족의 학생이 늘면서 수도권 진학에 파란불이 켜졌다. 즉 도전할 기회가 생기면서 누구나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전형으로 인식되면서 경쟁보단 실력에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체 객관식으로 출제되면서 내신 등급과는 별개로 쉽게 생각하는 것도 문제다. 여전히 내신의 비중이 높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학생부 60% 반영과 적성 고사 40% 반영으로 진행되는 적성 고사가 학교마다 내신 등급 차 변화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다는 생각도 명심하자. 더 나아가 문항당 배점도 다르게 채점되는 등 기존의 기출문제 중심에서 벗어난 새로운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 하지만 등급의 점수 차가 크기 때문에 전략적 접근도 중요하다. 이는 한성대 중심으로 차이가 크고, 다음으로 가천대, 고려대(세종), 서경대, 성결대, 을지대, 평택대, 한신대 순으로 등급 간 점수 폭도 크다. 즉 이러한 순서를 참고해서 6등급 수준의 학생도 적성 고사에서 합격하는 사례가 있지만, 학습하는 방법에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등급 간의 차이에서 문항당 배점도 확인하며 접근하자. 즉 가천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평택대 순
사회학적으로 코로나 사태만큼 ‘사회변동’의 역할을 가장 충실하게 한 변인(變因)도 없을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 하나 때문에 전 세계가 이토록 조종된 적이 있었나 싶고,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의 가치가 과연 ‘기술혁신’에만 머물러서야 되는지를 묻게 됩니다. 덕분에 코로나 사태의 경험으로 관심도 없었던 지구의 온도를 걱정하고, 나아가 해수면의 상승과 플라스틱 제조에 대한 우려를 공감하게 된 것 또한 어찌 보면 코로나의 보이지 않는 힘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코로나 사태는 ‘코로나 세대’를 낳았습니다. 결국, 코로나 사태는 기존 부모세대에게는 ‘상실’과 ‘전환’의 시대를 열었지만, 자녀세대에게는 그들만이 가진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서막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부모세대에서 보자면 아이들이 ‘학교’를 잃었지만, 자녀세대에서 보자면 ‘디지털 학교’의 등장을 의미합니다. ‘선생님을 잃었지만 자녀세대에게는 ‘디지털 선생님’을 얻었고, 더불어 ‘부모’라는 보조교사까지 얻은 셈이기도 하죠. 더구나 아이들은 이제 디지털로 변해버린 이 모든 것을 ‘텍스트’와 ‘이미지’로 마주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 학기가 되었지만 우리 반 친구를 아이디
-교육부, 13일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 발표 -인문학 66종, 자연과학 73종, 사회과학 96종 등 정부가 국내 대학도서관에 보급할 기초학문분야 우수학술도서 270여 종을 선정했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2020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 사업은 기초학문분야 연구, 저술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대상도서는 전년도 3월부터 당해년도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기초학문 도서다. 올해는 국내 기초학문 분야 학술도서 3284종을 심사해 271종을 우수학술도서로 최종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자연과학 73종 ▲한국학 36종 등이다. 평가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과 분야별 전문가 10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저술 내용의 전문성,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1차 총괄심사위원회에 이어 분아별심사위원회 3회, 2차 총괄심사위원회를 갖는 식이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오는 8월까지 대학의 수요를 조사한 뒤 26억원 상당의 도서를 올 하반기 국내 대학도서
최근 교육부가 고3 교사들을 대상으로, 고교정보블라인드를 위해 기존의 학생부를 정정하라는 것을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급기야는 고교정보블라인드 정책 입안의 주체인 교육부가 할 일을, 왜 단위학교 교사들이 떠맡아야 하냐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고3의 수시원서접수는 70여일, 학생부 마감일인 9월 16일까지는 이제 두 달 여밖에 남지 않았다. 졸속행정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고3 수시 두 달 여 앞둔 시점 ‘졸속행정’ 논란 고교정보 블라인드 발표 초부터 대학 반발 이어져 고교정보블라인드의 취지는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사고, 특목고 등과 일반고를 평가할 때, 학교 유형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 있는 여지를 애초에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다. 반면에 지역마다, 학교마다 특색이 다양한데 오히려 그러한 점을 감안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라는 지적이 정책 발표 초기부터 터져 나왔다. 대학 측은 그동안 여러 면에서 고교정보블라인드 적용의 어려움을 꾸준히 호소해왔다. 자격요건을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특별전형(예 농어촌전형 등), 고교에서 추천을 받아 전형에 돌입하게 되는 대학별 추천전형,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와
-‘지역기반 대학·직업교육 혁신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강화 토론회’ 열려 -“대학별 역할 분담 필요… 장기발전방향이 지역혁신 방향과 일치해야” -고등·직업교육 관련 8개 기관, 대학·지역 상생 위한 협력체계 구축 선언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기반 대학·직업교육 혁신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강화 토론회’에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관계자들이 토론하고 있는 모습. /오푸름 기자 ‘학령인구 절벽’이라는 큰 위기를 눈앞에 둔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관계자들이 앞으로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과 개념을 재정립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향후 예상되는 지역대학의 위기가 그 지역의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기반 대학·직업교육 혁신방안과 지방정부의 역할강화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고등·직업교육 전문가들은 현재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의 한계점을 토대로 다양한 방안을 쏟아냈다.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는 지난해 21개의 산학연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반면, 지방정부는 자치·분권 수준이 미흡한
'사드코' 앨범 표지 문화와 예술의 영역에 있어 러시아는 큰 산맥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라는 대문호뿐 아니라 체호프와 투르게네프, 고골리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이 러시아 문학의 힘을 보여줍니다. 음악에 있어서는 차이코프스크, 림스키 코르사코프 등의 작곡가들이 러시아를 넘어 유럽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러시아의 광활한 대지와 차가움이 전하는 우울함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유럽의 보편적인 색채를 공유하면서 동시에 러시아 고유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오페라 작품 '사드코'와 '예브게니 오네긴'은 사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아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품의 내용을 가만히 보면 어디서 읽어본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문화적인 보편성과 함께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조금은 새로운 세계를 함께 만나보시죠. ▲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사드코' 많은 작품들의 경우 제목은 익숙하게 느껴지는데, '사드코'는 낯설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유명한 곡 ‘인도인의 노래’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올해 전국 대학 입학자원은 48만3000여명으로,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의 모집정원인 52만7000여명보다 4만여명이 적다. 앞으로 학령인구는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9일 공개한 ‘전문대학 주요통계’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세가 전문대학의 신입생 모집과 교육 전반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정원 감축에도 신입생 충원율 낮아져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20학년도 입학정원은 16만2701명으로, 전년 대비 3191명을 감축했다. 지난 2015년부터 전문대학은 매년 수천 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하고 있다. ▲2015년 8863명 ▲2016년 5264명 ▲2017년 5439명 ▲2018년 4757명 ▲2019년 1572명 등이다. 이 같은 정원 감축 노력에도 신입생 충원율(정원 내)은 낮아지는 추세다. 2020학년도 전문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93.5%(15만1676명)로 나타났다. 신입생 충원율 99%를 기록했던 2015년에 비하면 5.5%p 하락한 것이다. ◇등록금 수입 줄지만… 학생 1인당 교육비 ↑ 게다가 전국 전문대학의 등록금 수입은 해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