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이하 숙명여대)의 2021학년도 수시 모집은 2020학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변화라면 그 동안 수시 모집에서 선발했던 사회기여 및 배려자 전형을 폐지하고 국가보훈 대상자 전형과 기회균형선발 전형을 고른기회 전형으로 통합하여 선발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을 2020학년도에 69.84%(1,686명)이었던 것을 70.47%(1,704명)로 확대하면서 학생부종합 전형과 실기 전형은 확대 선발하지만, 학생부교과 전형은 축소 선발하는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즉,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2020학년도에 전체 모집 정원의 38.61%(932명)이었던 것을 39.83%(963명)로 확대하였고, 실기 전형은 2020학년도에 6.26%(151명)이었던 것을 6.37%(154명)로 약간 확대하였다. 이에 비해 학생부교과 전형은 2020학년도에 10.77%(260명)이었던 것을 10.09%(244명)로 감소하였다. 논술 전형은 2020학년도에 12.43%(300명)이었던 것과 비슷한 12.41%(300명)를 선발한다. 숙명여대는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2,418명)의 70.47%에 해
벌써 수시 원서가 시작됐다. 자소서 준비보다는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이 우선시 돼야 한다. 여전히 학교 선택에 욕심내는 수험생이 많다. 위험은 부담을 주게 되고, 스스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올해 수시는 코로나 정국에서 치르는 상황이다 보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여전히 많은 수험생이 학과 선택보다 대학 선택을 중요시한다. 이는 착각이다. 그냥 지르는 개념에서 벗어나 성적에 맞게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다. 집에서 가까운 대학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성적에 맞게 접근하면 시야가 넓어진다. 특히 4년제 대학을 선호하기보다는 적성에 맞는 전문 과정도 생각하면 어떨까. 지금도 원서 접수에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짙다. 고민의 깊이에 따라 시간의 활용도 다를 수 있지만, 쉽게는 같다고 봐야 한다. 누구는 편하게 지원하고 누군 어렵게 지원하는 모순에서 벗어나, 담당교사와 자신의 선택에 후회는 없어야 한다. 대학 서열과 내신 성적에 따른 고민에 깊이를 더할 필요는 없다. 올해 수시도 지난해와 다를바 없다고 봐야 한다. 다만 인원 감소로 인하여 경쟁률이 상승하고, 수도권 중심의 쏠림현상이 우세할 수 있다. 솔직히 대학 순위는 언론과 학부모, 그리고 입시 사교육이 조장하는 순위이
/조선일보 DB 오늘(23일)부터 202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험생들이 대학입시 준비에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전문가들은 특히 수시 논술전형을 지원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논술고사 일정 변경 유의 먼저 ‘논술 일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여러 대학이 논술 일정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경기대 ▲경희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다. 특히 경기대와 연세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전에 예정돼 있던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주요 대학은 가톨릭대(의예과 제외),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홍익대 등으로 줄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경기대 논술고사는 12월 20일, 연세대 논술고사는 12월 7~8일로 수능 이전에서 이후로 변경되면서 경쟁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울시립대(10월24~25일)와 성신여대(10월 10~11일)는 수능 이전 논술고사 일정을 기존 1일에서 2일로 연장해 수험생을 분산
-‘2020년 제1차 사회정책포럼’ 열려 -조부모, 양육지원제도 접근성 높여야 -성별에 따른 양육 인식 차이 여전해 22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한 '2020년 제1차 사회정책포럼'에서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여성노동권 보호를 위한 자녀돌봄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유튜브 채널 캡처 직장맘이 정부에 바라는 가장 중요한 육아지원정책 1순위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설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 나온다.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2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한 ‘2020년 제1차 사회정책포럼’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오 연구위원은 지난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 아동조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현재 자녀돌봄은 ‘어머니’와 ‘기관’으로 양분되고 있다”며 “특히 자녀의 주양육자가 어머니인 경우는 41.6%, 기관에 맡기는 경우는 50%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체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만0세를 제외하면
-전체 77% 수시로 선발…공통원서 활용 -최근 3개년도 입결 분석해 지원 결정 -“정시에 강한 재수생 비율 증가 고려하라” /조선일보 DB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각 대학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의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주말에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도 있어 미리미리 원서를 작성해 놓고 실수없이 지원하는 것이 관건이다. 입시전문가들을 통해 올해 수시모집에서 유념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과 주의점을 알아봤다. ◇공통 원서·자기소개서 준비부터 전국 4년제 일반대 198곳의 내년 신입생 34만7447명 가운데 26만7374명(77%)을 수시에서 모집한다. 수험생 10명중 8명 가까이 수시로 뽑는 셈이다. 전형별 평가 요소와 대학별 고사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철저하게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대입 수시는 ‘공통원서’를 활용하므로 원서 준비에 큰 어려움은 없다. 진학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한 후 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수시는 최대 6곳의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데 지원 시 공통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1회
-49만3433명 원서접수…전년보다 5만5301명 줄어 -“대학 정원은 그대로…합격문 넓어질 것” -졸업생 비율 27%…지난해보다 1.1%p 증가 /조선일보 DB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5만5000여명 줄어들었다. 총 49만3433명이 2021학년도 수능 원서를 접수했다. 수능 지원자가 50만명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수능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졸업생 지원자 비율은 27%를 기록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평가원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올해 수능 원서를 접수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원서 접수자는 49만3433명이다. 지난해(54만8734명)보다 5만5301명이 감소했다. 재학생은 34만6673명(70.2%)이 원서를 접수했고 졸업생은 13만3069명(27.0%)이 접수해 지난해보다 각각 4만7351명, 9202명이 감소했다. 검정고시생은 전년도보다 1252명 늘어난 1만3691명(2.8%)이 수능 응시원서를 냈다. 수능 지원자 수가 50만명 이하
이번 주부터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들이 특히 유의할 점은 자기소개서 마감일 체크다. 고려대는 수시 접수 마감일과 자기소개서 마감일이 오는 25일로 같다. 그 외에도 대학마다 자기소개서 마감일이 다르다는 점을 살펴야 한다. 이번 호에는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마무리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4번 자율문항에 대한 사례별 가이드를 정리했다. “해당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가 대다수 대학의 자소서 자율문항이다. 여기에 우리 대학이 귀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묻거나, 진로 계획을 밝히라는 대학도 있다. 다양해 보이지만 공통점을 뽑으라면, 전공 선택의 계기와 그에 따라 기본학업능력과 소양을 갖추기 위해 고교시절 얼마나 노력했는가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즉 희망전공을 하기 위해서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 가를 묻는 것이다. 그런데 대학마다 자수가 달라, 크게 나누면 1,000자와 1,500자 두 가지 형식이 있다. 서울대는 별도의 지원동기를 묻는 항목이 없어, 수험생들 중에서는 스스로를 어필하기 위해, 4번 자율문항의 독서 항목에 전공지원 동기를 피력하는 경우도
-대학생 경제적 부담 덜고 사회진출 지원하는 취지 -‘대학 진로탐색 학점제’ 운영 20곳으로 확대 예정 -직업계고 취업연계 장려금 확대… 총 1330억 지급 /조선일보 DB 정부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 학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1.85%에서 1.7%로 인하한다. 대학생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학생 본인이나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이를 공결로 인하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교육부는 1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제2차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통해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를 비롯한 13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동시에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취지에서다. 정부는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와 함께 장학금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2학기 1.85%였던 학자금 대출금리를 내년 1.7%로 0.15%p 낮춘다. 지난 3년간 정부는 학자금 대출금리를 꾸준히 낮춰왔다. 지난 2017년 1학기(2.5%)와 비교하면 내년 학자금 대출금리는 0.75%p 낮은 수준이다. 올해 4만9000
-오는 23일부터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시작 -진학사·종로학원 등 유의해야 할 점 모아 소개 ‘원서 외에 추가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있나요?’ ‘원서 수정은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이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와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수험생이 원서접수 전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공통원서 외에 공통자기소개서도 내야 한다. 다만 두 자료를 모두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건 아니다. 공통원서는 수시 지원자라면 반드시 써야 하는 사항으로 지원하는 대학 모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국적, 주소, 이메일, 연락처, 학교정보, 환불계좌 등이다. 그러나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전형에서 요구할 때만 내면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하려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미리 살펴보고 자료를 준비해둬야 한다. 원서는 전형료를 결제하기 전까지만 수정이 가능하다. 진학사 관계자는 “전형료를 내고 나서는 내용을 바꿀 수 없으니 신중하게 원서를
-2000만원 들였지만… 2018년 이후 이용 급감 -“SNS채널 소통이 더 효율적” 조만간 닫을 듯 교육 분야 대국민 온라인 소통을 위해 교육부가 지난 2017년 말 개설한 온교육 홈페이지 내 설문참여란이 비어있는 모습. /온교육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17년 말 교육 분야 대국민 온라인 소통을 위해 수천만원을 들여 개설한 교육부의 ‘온교육’ 홈페이지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서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에도 반응이 뜨거웠던 ‘청와대 국민소통 광장’을 본떠 만들었지만, 홈페이지 기능 관리와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18일 본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단독 입수한 ‘온교육 홈페이지 운영현황’에 따르면, 온교육에 올라온 게시물 수는 2018년 184건에서 올해 53건으로 크게 줄었다. 약 71%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국민참여 정책숙려제’ 운영이 사실상 중단된 2019년부터 홈페이지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교육부는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국민과 함께 미래교육을 만들어가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