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26일 괴산,증평지역 학교운영위원 교육정책 연수 때 모습이다. [사진 출처=충북교육청]“일반고 5,6등급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합격했다!” 다른 학부모의 친구를 통해 가끔 들려오는 이런 소식. 마치 내 아이도 이 방법을 따라하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그 방법을 궁금해 하지만, “그 아이는 뭔가 특별했나보지”라며 체념하기 일쑤다. 한편 상위권 대학의 입학팀장들은 “중하위권에도 우수한 학생이 분명이 있을 텐데 중하위권 학생일수록 기록이 있는 학생부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그만큼 고교에서 중하위권 학생일수록 학생부 관리를 해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물론 학교 측도 억울하다. 아무리 학생들을 가르쳐 봐도 하위권 학생들이 소극적이라 기록할게 없다고 한다. 그만큼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생들까지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성적위주의 사고가 학생부를 관리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현실이 존재한다. 학생들 역시 변명거리가 존재한다. 자신은 열심히 했는데 결국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기록도 잘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얘기는 학교 취재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중의 하나이다. 이렇게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두에게 불만이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1일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절제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인지·학습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스마트폰을 무심코 사용하기보다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기▲수업 중이나 걸을 땐 주머니에 넣고 사용하지 않기▲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스마트폰 대신 함께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기▲산책·운동·책 등 스마트폰 외에 다른 활동 해보기 등이다. 지난5월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학령 전환기 청소년(초4,중1,고1)중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이용으로 전문기관의 도움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위험·주의 사용자군'청소년은 전체 조사 대상의14.3%인20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의 지난해 조사에서도 스마트폰에 과의존하는 위험군은 청소년이30.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 미래창조과학부] 과도한 스마트폰 노출에 대한 위험성은 세계 각국에서 이미 보고된 바 있다. 캐나다 오타와 공중보건위원회는 매일2시간 이상SNS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정신건강 문제나 심리적 괴로움,자살 사고를 겪는다고 보고했고,영국 카디프대학 연
수능 D-100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고3 수험생 10명 중 3명은 여름방학 동안 특정 과목 구분없이 모든 영역을 두루 공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가 지난달 11~13일까지 올해 고3 회원 623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공부 계획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중점적으로 공부할 과목에 대해 ‘전부 다’라는 답변이 33.1%(20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수리영역 26%(162명), 탐구영역 18.9%(118명), 언어영역 14.9%(93명), 외국어영역 7.1%(44명) 순으로 나타났다.이렇듯 여름방학 기간에 공부해야 할 양은 많지만, 수능에 대한 압박과 여름의 무위 때문에 계획대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3 여름방학은 대입에서 스퍼트를 올려야 하는 시기이면서도 동시에 학생들이 가장 지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자신이 달성 가능한 수준의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시간대별 할 일을 최대한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여름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한 전략을 알아봤다.수능 성적이 고민이라면, 자신이 아는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자꾸 틀린 습관을 고치는 것이
내년부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현장실습과정이 취업과 별개로 운영된다. 이는 그동안 이들 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부가 현장실습제도를 대폭 개선한 방안에 따른 것이다.교육부는 28일 국회에서 김병욱·노웅래·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제도 개선방안 마련 공청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장학습에 대한 학생의 자율권이 확대되고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실습 기간은 원칙적으로 제한되고 취업은 3학년 동계방학부터 인정된다.이날 공청회서 최종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개편방안(초안)을 발표하며 “2018년 상반기까지 직업교육촉진법과 교육과정 총론을 개정해 현재 필수로 돼 있는 현장학습을 선택으로 바꿔 학생 희망에 따라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도입되는 새 직무체험형 현장실습은 1개월 내외의 실습기간 동안 취업과 연계하지 않는 상태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 역시 실무과목과 연계한 학습중심 OJT(On-The-Job Trainingㆍ 직장 내 훈련) 형태로 운영된다. 실습생은 학생신분만 적용되고 관련법도 직업교육훈련
교육부는 현재 개발 중인 검정교과서가 지난 5월 폐지된 국정 역사교과서의 연장선상에 있고 집필 기간이 부족해 집필이 졸속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조치로 그적용시기를 2020년 3월로 늦추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5월 31일 해산된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정교과서를 대체할 새 검정 역사교과서 적용 시기를 애초 일정보다 2년 늦춘 2020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계와 학교 현장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토대로 마련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후속조치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31일 국정 역사교과서는 폐지되었으나, 개발 중인 검정교과서가 국정화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집필 기간이 부족하여 교과서 집필이 졸속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대한 조치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양성이 보장되고, 질이 높은 검정 역사교과서를 학교에 보급하여 교육의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그 동안 학계와 현장 및 시도교육청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계에서 제기된 교육과정 및 집필기준에 대한 개정 요구 사
[경기교육신문=이성훈 기자]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학교 환경이나 진로교육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가 외국어고·국제고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유한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등은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II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II는 지난해 고교 2학년 학생 1만558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패널조사다. 마이스터고 재학생 1020명, 특성화고 2595명, 일반고·자율고 5943명, 외국어고·국제고 250명, 과학고와 예술고, 체육고 각 250명이 참여했다. 외국어고·국제고가 3.99점이었고, 체육고(3.74점)와 특성화고(3.61점), 일반고·자율고(3.60점)가 뒤를 이었다.먼저 ▲ 학교 건물·교실 ▲ 운동장 ▲ 컴퓨터·시청각 시설 ▲ 도서실 ▲ 주변 환경 ▲ 교과교실·전공실습실 등 6가지 환경 만족도를 각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마이스터고 학생 만족도는 평균 4.13점으로 과학고(4.38) 다음으로 높았다. '선생님은 나를 이해해주신다', '선생님은 나의 진로와 적성에 관심을 가져 주신다' 등의 문항을 바탕으로 조사한 교사 만족도 역시 과학고(4.18점) 다음으로 마이스터고(4.08점)가 높았다. 학교 진
서울시교육청이 24일 ‘학생인권 3개년 종합계획(초안)’을 발표한데 대해 현장 교원들의 우려가 제기된다. 초안에는 ‘두발자유화’, ‘상벌점제 폐지’, ‘수업 중 정치토론, 만 18세 선거권 등 참정권 보장’ 등이 포함돼 있어 학생지도와 학교자율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서울시교육청은 이날 11층 강당에서 ‘서울교육공동체 토론회’를 열고 내년부터 3년간 추진할 학생인권정책의 목표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주제발표를 맡은 임종근(서울 잠일고 교장) 학생인권종합계획 TFT 위원장은 “독일은 만16부터 정당 활동을 할 수 있고 만 18세부터 국회의원에 출마할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정부가 위안부, 사드, 세월호에 대한 토론수업도 못하게 해왔다”며 “선거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토론수업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미 상당수의 교사들이 상벌점 제도에 효과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 한다”며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규칙, 헌장을 만들어 스스로 지키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잘 활용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일괄 폐지는 옳지 않다”며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초안에 대해 토론에 나선 교원들은 취지에
삼성전자는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스마트스쿨'의 올해 지원 대상15곳을 선정했다고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전남 완도 금일초등학교,강원 정선 화동중학교 등 일반 학교9곳을 비롯해 특수학교2개,병원학교1개,다문화센터1개,아동복지시설2개 등이다. 스마트스쿨은 도서 산간 지역 등의 학생들에게 첨단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2012년부터 시작됐으며,지금까지 국내50개 기관의123개 학급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총595개 교육기관이 신청했으며,서류심사와 실사,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지원 대상 기관에 갤럭시 태블릿,전자칠판,삼성 스쿨 솔루션,무선 네트워크 등이 연계된 첨단교실 환경을 제공하고,교사들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올해 선정된 기관 가운데서는 부모님 근심을 덜겠다며 학생들이 지원을 신청한 경우도 있었고,항암 치료 때문에 수업을 못 듣는 병상의 아이들에게 태블릿으로 즐겁고 재미있는 교육을 해 주고 싶다는 교사의 사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현행 46개인 서울의 중학교 학군 체계가 이르면 2020년부터 전면적으로 개편된다. 1996년 서울시교육청 고시로 확정된 이후 21년 만의 대수술이다. 이와 함께 현행 강제배정 방식을 ‘선지원 후추첨제’로 바꾸는 안도 검토한다.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4일 연구 용역을 진행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는 박대권 명지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연구팀 중심으로 ‘중학교 배정방법 개선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는 올해로 시행 21년을 맞은 현행 중학교 학군 체제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 등에 따른 인구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중학교 신입생 배정 과정에 진통이 반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서울 중학교 학군제는 이르면 2020학년도에 적용될 전망이다. 서부교육지원청 학교군 조정 예상안 / 서울시교육청 제공 ◇ 강서·양천, 동작·관악, 서부, 중부학교군 변경 제안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이 학군 조정을 요구하는 곳은 ▲강서·양천 ▲동작·관악 ▲서부 ▲중부교육지원청 등 4곳이다. 대체로 주민 민원이 많고 학령인구 감소·증가 폭이 큰 지역 중심이다.이중 강서·양천 학교군 지역에서 현재 마곡 14·15단지는 2학교군에 위치하나 학교군 내 수용여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 한국수학올림피아드협회·제공 한국이 전 세계의 뛰어난 청소년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와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모두 정상에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23일(현지시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58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종합점수 170점(만점 25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20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대수, 기하, 정수론등의 수학 문제를 풀며 순위를 겨루는 대회. 한국 대표단으로 출전한 서울과학고 학생 6명은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5년 만의 일. 16∼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제48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도 한국 대표단이 중국, 싱가포르, 러시아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2년 연속 우승했다. 한국 대표단 학생 5명은 모두 금메달을 땄다 ▶에듀동아 이채린 기자rini1113@donga.com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